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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유아퇴행 자매백합 2편.txt앱에서 작성

이웅이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9.07 06:28:53
조회 1146 추천 22 댓글 4
														

" 오늘은 같이 자도 돼..? "
나에게 감긴 손길을 끌어당기며 내 품안에 파고들던 설희는 조금의 쓸쓸함과 기대를 담고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이 아이가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는 어렴풋이 알 수 있었다. 11년간 떨어져 있어 본 적이 없으니까. 적어도 내 가슴을 떨리게 하는 것을 바라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 설희 네 침대도 있잖아? "
" 언니랑 같이 자고 싶은 .. 걸 "
내가 먼저 도망쳤기에 내가 멀어지고 있다고 느낀걸까? 불안함을 눈빛위로 띄우며 눈시울을 붉혀대는 설희의 모습은 너무나도 각별한 것이었다.

" 언니가 싫다면 .. "
마주보던 시선이 설희가 먼저 시선을 떼어내며 쓸쓸함을 표하고 있었다. 그 아이의 몸을 조금 더 소중히 끌어안아 이불을 덮어주며 감싸안았다.
" 싫을리가 없잖아? 언니도 설희가 제일 좋은 걸 "

작은 한숨을 내쉬며 내가 졌다는 듯이 미소를 지어주자 그 아이는 금세 안심한듯 미소를 머금고 눈을 감았다. 난리법석을 떤 탓에 잠옷이 말려 올라가 배꼽 라인이 드러나 있다거나 옷깃 사이로 속옷도 안 찬 가슴이 보이고 있는 것도 모르고, 아니 신경도 안쓰고 내 품에 안겨 잠을 청했다.

지옥같은 시간이 10분가량 지나고서야 쌔액거리는 숨소리가 들려왔다.
" .. 설희 자니? "
대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제 이름을 부르는 건 알았는지 잠꼬대를 하며 내 다리 위로 제 다리를 감아왔다.

무언가 잘못됐다고 생각했다. 며칠 전 까지만 해도 함께 씻으며 보아왔던 아이의 몸 일텐데 그 새하얀 살갗이 내 가슴속에 동요를 심어놓았다. 아랫배가 간지러운 기분이 들었다. 그 아이의 새하얀 살갗위로 돋아난 복숭아빛 유룬이 조금씩 보여왔고, 그것을 바라보며 스스로 아랫배를 문지르며 애틋한 기분을 맛보았다.

이상해. 이상한 기분이 들어. 무서워. 기분 좋아.

배꼽을, 배꼽 아래를 문지르다 보면 조금 더 아랫편이 간지러워졌다. 이상해 이상해 이상해.

무척이나 예민한 곳. 오줌이 나오는 곳을 지나 얼마전 보건시간에 배운. 아이가 나오는 곳에 손을 덮었다. 조금은 수분기가 느껴졌고 이상한 기분이 증폭됐다. 대신 아랫배를 간지럽히던 기묘한 애틋함이 달래지는 기분이었기에 조금 더 그곳을 문지르며 숨이 가빠지는 걸 느꼈다. 손 끝에 느껴지는 작은 구멍에 중지 손가락 마디 하나가 흘러들어갔다. 조금 더 젖어온 탓에 쉽게도 들어간 감각은 무척이나 이질적이고 조금 아파오면서도 찌릿한 기분이 들었다.

놀란 몸이 움찔거리며 손을 떼어냈다. 위험한 기분이 들었다. 너무나도 좁고 부드러운 감촉이 내게는 이르다는 기분이 들었다. 그럼에도 비부를 문지르며 애틋함을 위로하는 것을 멈출수는 없었다. 작은 콩알같이 덮혀있던 곳을 조심스레 손끝으로 비벼대다 보면 아랫배가 채워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이거 좋아. 좋아. 좋아.

아찔한 감각이 차오르고 허리가 떠오르며 아랫배가 떨려오는 것이 조금 더 손을 분주하게 했다. 이상한 목소리가 흘러나와 설희가 깰 것 같아서 내 손가락을 물고 다리 사이로 손가락을 부벼대니 전기가 흐르는 기분이 들었다. 온 몸이 굳어지고 또 녹아내리며 숨이 조여오고 알 수 없는 쾌락이 있었다.

땀이 배어나오고 눈 앞에 잠들어 있는 아이가 더 각별해 보이며 정체모를 죄책감과 동요, 쾌락이 남아있었다. 나쁜 짓을 해 버린 것 같은 느낌이 지워지질 않아 설희를 조금 더 세게 끌어안아 억지로 잠을 청했다.

1년이 지나 내가 15살이 되던 해.  내가 중학교에 다니기 시작한 이후로 서로의 침대와 책상이 생겼음에도 지난 1년간 따로 잔 적 보단 같은 침대에서 잔 날이 더 많았다. 내가 하던 행위가 자위라고 부르는 행위임을 깨닫게 된 것은 그것이 완전히 익숙해진 뒤 였고, 지난 1년간 동침을 할 때면 거의 매일 자위를 하는 것이 습관이 됐다.

그 탓에 성에 대해 인지하기 시작한 내게 순수한 동생은 너무나도 자극적이고 선정적으로 보여왔다. 함께 씻는 것을 좋아하고 둘 뿐인 집 안에서 늦게까지 함께 TV를 보고 숙제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했다. 밤이 되면 내 눈치를 살피며 함께 자고 싶다고 속삭여 왔고 요즘에 들어선 묻지도 않고 자연스레 내 침대로 들어왔다.

" 언니 언니! "
저녁식사를 끝마치고 소파에 누워 핸드폰을 만지던 내 손 아래로 고개를 비집고 들어와 내 품에 안겨대던 설희의 모습이 보여왔다. 강아지 같아.

" 오늘도 그거 해줘 "
내 오해에서 비롯되어 실수로 번진 키스 이후로 2달이 지나 기억에서 잊혀져 가던 것을 먼저 언급한 것은 설희였다. 입술을 맞붙혀 혀를 뒤섞는 행위가 마음에 든 모양이었다. 그것이 뽀뽀와 다른 행위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내게 안겨왔다. 그렇게 1년이 지나 이제는 익숙한 행위가 되었다.

" ... 어쩔 수 없네 "
내 허락이 떨어지면 설희는 지긋이 눈을 감고 수줍게 입술을 벌리고 있었다. 가볍게 입술을 마주쳐 부드럽고 작은 입술을 깨물어 핥아대면 이젠 먼저 작은 입술 사이로 새빨간 혀를 내밀어 내 입속으로 사랑스런 온기를 전해왔다.

츄읍, 쪽, 쪼옥. 침소리와 입술이 조여지던 소리가 적적하게 둘 뿐인 거실을 채우고 있었다. 이 감촉을 기억하고 내가 밤새 뭘 하는지도 모르면서 그저 기분이 좋다며 혀를 섞고 내 품에 가만히 안겨있을 뿐이었다. 난 그런 설희의 몸을 더듬고 문지르며 조금 더 짙게 침을 흘렸다.

" 후아... "
숨을 쉬는 법을 까먹어 입술을 떼어 숨을 고르던 설희가 먼저 몸을 일으켰다.

" 에헤 .. 헤헤 기분 좋아 "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것과 키스의 차이를 모르던 소녀는 그리 이야기 했다. 미칠 것 같았다. 선을 넘어 버릴 것 같았다. 하지만 나는 이 아이에게 최고로 멋지고 상냥한 언니였기에, 부모님에게 착하고 믿음직한 언니였기에, 나와 이 아이의 친구들에게 자랑스런 언니였기에 죽을 각오로 참아내야 했다.

" 숙제는 다 했어? 보나마나 아직이지? 언니가 봐줄테니까 어서 가져와 "
" 앗.. 흐히히 언니 좋아해! "
후다닥 달려가던 아이는 좋아한단 소리를 쉽게도 해댔다. 소파 앞에 놓여진 테이블에 공책이나 학습지 따위를 올려두고선 펜을 놀리던 작은 손을 보며 조용히 바지 안으로, 속옷 아래로 손을 끼워넣었다. 저 작은 손이 내 다리 사이를 헤집는 것을 상상하며 숨죽여 흐느꼈다.

" 언니 언니! "
" 흐읏..응? 왜 .. 그래? "
손을 멈추고 고개를 숙여 아이의 사선에서 들키지 않도록 숨을 골랐다.

" 여기 모르겠어.. "
고개를 숙여 샴푸냄새를 맡으며 책장을 짚어 설희의 어깨에 고개를 기대고서 다시금 천천히 비부를 쓸어댔다. 배덕감이란 것을 이해하고 공식을 이해시켰다. 으음 으음 하는 귀여운 목소리로 고개를 갸웃거리다간 아이가 답을 도출해 냈을 때 나는 가볍게 절정을 맞이했다.

" 흐읏...으 "
" 역시 언니 대단.. 언니? "
" 응..? 왜 그래..? "
" 언니 어디 아파? "
순수한 물음을 던져오던 설희는 고개를 돌려 서로의 이마를 맞대고 눈을 감았다.

" 으응.. 열 나는 것 같은데 "
작게 닫힌 눈꺼풀을 살랑이며 내 상태를 살피던 아이를 눈에 담으며 나는 더이상 손을 움직이지 않았음에도 옅은 절정을 다시금 맞이하고선 몸을 떼어냈다.

" 피곤해서..! 피곤해서 그래.. "
" 그래? 나 숙제 다 했으니까 자러가자! "
방긋 미소지으며 조금 전 까지 내 비부를 쓸어대던 손을 붙잡고 우리의 방으로 나를 인도하던 설희를 눈에 담으며 나는 이성이 좀먹히고 있음을 느꼈다. 자연스레 같은 침대로 몸을 뉘이려던 아이를 눈에 담았다.

" 그래, 오늘도 같이 .. "

고비가 찾아왔다. 아슬아슬한 선을 타고 넘으며 육욕을 채워가던 내게 벌이 내려졌다.

내가 17살이 되던 해. 14살이 되어 교복을 입게된 설희는 기쁘다는 듯이 내게 교복을 자랑했다. 같은 교복을 입지는 못했지만 내가 다녔던 학교의 교복을 입고있는 그 모습은 사랑스럽기 그지없었다.

" 에헤헤 .. 언니가 된 것 같아. "
" 아하하, 잘 어울리네. 불안하진 않아? "
고개를 저으며 방긋 웃어대던 아이의 모습은 더이상 어린아이의 모습을 띠고있지 않았다. 적어도 나의 눈엔 그러했다. 나도 알고 있던 그 아이의 친구들의 이름을 부르며 같은 학교에 가게 되었다며 기뻐했다. 분명히 기쁘게 대화를 나누었다.

나를 피하고 있었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같이 자자고 졸라대던 아이가 엄마에게 부탁해 방을 나눠달라고 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조금 더 꾸미게 되었고 맹한 모습이 사라지고 있었다. 억지로 홀로 서기로 결심 한 것처럼.

그렇게 3개월간 떨어져 지내게 되었고 여름방학이 되어 함께 집에있는 시간이 길어지자 결국 내가 먼저 버티지 못하고 그 아이를 불러세웠다.

" 설희야 얘기좀 할까? "
나를 바라보던 시선은 언제나 기분 좋은 미소나 조금은 쓸쓸한 칭얼거림만이 담겨져 있었지만 저 시선은 분명히 귀찮음, 혹은 .. 조금의 경멸. 그것으로 가득 차 있었다.

" 왜? "
" 왜냐니.. 요즘 언니를 피해다니고 있잖아. "
" 하아..? "
신경질적인 목소리. 처음들어봤다. 가슴이 멎는 기분이었다. 눈물이 금세도 흘러 눈가를 적셨다. 울보는 내가 아니고 저 아이였을텐데.

" 언니가 뭐 잘못했어..? "
" 기분 나쁘니까 그런거 그만해. "
" 그런게 뭔데? "
" 날 보면서 몰래 자위하는 거 모를 줄 알았어? "
심장이 멎었다. 분명히 잠시나마 멈췄을 것이 분명했다. 동요와 당혹감에 빠진 나를 쏘아보던 그 아이의 시선이 유난히 차가웠다. 화살촉을 세운 목소리가 계속해서 이어졌다.

" 매일같이 키스하려 들고, 목욕 하면서도 내 몸을 힐끗대고, 자는 날 보고 .. 같은 여자니까, 언니니까 안심하고 있었는데 언니는 날 성적인 눈으로 보고 있었던 거잖아? 소름끼쳐. "
" 그런.. 그런게 아니야..! "

날 밀어내던 그 시선이 두려워 설희를 향해 손을 뻗었다. 내가 다가간 만큼 그 아이는 도망쳤다.

" 엄마 아빠가 걱정하실 테니 모른척 할테니까 더이상 나한테 치근대지마. 설화 너 ... ... 기분 나빠 "
더이상 나를 언니라고 불러주지 않았다. 망설이듯 머뭇거렸지만 분명히 기분 나쁘다고 나를 노려보았다.

이러려던게 아닌데. 난 그저 그저 네가 좋아서 네가 소중해서 널 위해서.

어떻게든 멈춰세우려 했다. 오해를 바로잡고 싶었다. 내가 성에 대해 인지하기 시작한 것도 분명 저 시기였으니까. 혼란스러워 할 뿐이라고 생각했다. 누구보다 사랑하던 언니가 배신한 것 같았을 테니까. 뒤틀린 관계를 어떻게든 바로잡고 싶었다. 하지만 이미 나를 미워하게된 그 아이는 내가 질렸다는 듯이 집을 뛰쳐나갔다.

" 설희.. 설희야! "
이건 내게 내려진 벌이었다. 그 아이를 따라가지 말았어야 했다. 분명 설희도 혼란스러워 했던 것 뿐이었다. 혼자 생각을 정리할 생각을 주었어야 했다. 내 손을 뿌리치던 설희의 몸이 계단 아래로 -

구르고 구르고 굴러서 떨어져서 -

내게 벌을 주었다. 상실이라는 무겁고도 씻을 수 없는 큰 흉터를 가슴에 새겼다.

" 설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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