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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성욕의 화신 히마리.txt모바일에서 작성

히마리빌런(117.111) 2019.09.22 13:10:41
조회 1191 추천 37 댓글 8
														



- 오늘 집에 부모님 계셔?

히마리는 문자를 바쁘게 치며 콧노래를 불렀가. 침대에 엎드린 채 헤헤헤하고 기분 나쁜 웃음을 흘리는 그녀는 토모에와 사귀고 있었다. 어제 뜻하지 않게 엿들은 바 오늘 밤 토모에네 집이 비었다.

- 어디서 들었어?

- 츠구미랑 이야기하는 거 들었어. 오늘 가도 돼?

히마리는 불타오르고 있었다. 근 일주일 간 밴드 연습과 잦은 부모님 내방으로 사랑다운 사랑을 나누지 못한 히마리와 토모에였다. 오늘은 기필코 토모에를 밑에 깔고 앙앙대게 만들 것이라 다짐하는 히마리였다.

- 안돼. 오늘은 좀 그래. 내일 볼래?

히마리는 헤 하고 웃었다. 좋으면서 토모에는 꼭 한번씩 튕겼다. 이러면서 자기가 집에 찾아가면 좋아하는 토모에였다. 오늘도 그럴 것이었다. 히마리는 짐을 싸들고 현관문을 열었다. 아직 저녁먹을 시간이었다. 그만큼 밤이 길었으니, 오늘은 다양한 걸 해봐야겠다고 그녀는 생각했다.



토모에의 집에 도착했을 때, 집엔 아무도 없는지 고요한 정적이 거실을 맴돌았다. 현관문을 열어본 히마리는 저도 모르게 움츠러들었다. 혹시 나가야 되는 게 아닌가 싶었지만 자주왔던 집이니 문제는 없었다.  히마리는 그렇게 스스로를 타이르고 집 안에 몸을 들였다.


"실례합니다아. 토모에? 나왔어."

2층에서 부스럭대는 소리가 들렸다. 집에 아무도 없다고 2층에서 자고 있는건가 싶어 히마리는 몸을 돌렸다. 오늘 밤은 재워주지 않겠어. 같은 필살 대사를 생각하며 올라간 계단 끝에는 토모에의 방이 있었다. 불이 꺼져 있었지만 인기척이 있었다.

"누구 있나요?"

방 안으로 쏙 머리를 내밀고 바라본 토모에의 방은 어두컴컴했다. 침대 안에서 누군가 누워있었다. 침대에 웅크린 실루엣을 보자 절로 마음이 동한 히마리는 가방을 떨어트렸다.

"으응? 읍! 음읏!"

  침대로 덮쳐든 히마리가 발버둥치는 실루엣을 찍어눌렀다. 사시나무 떨듯이 떨리는 몸짓에서 가냘프고 달짝지근한 커피냄새가 났다. 히마리가 어둠 속에서 입술을 찾아 혀로 얽어내며 입을 틀어막았다. 당황한 듯이 몸을 돌리려드는 그녀를 붙잡고 상의를 벗겨내기 시작했다.

"음! 응응! 응!"

아담한 가슴과, 익숙한듯 하면서 작은 체구, 그리고 낯익은 목소리에 히마리는 잠깐 멈칫했다. 혹시 얘 아코 아니야?

히마리는 정신이 번쩍 들어서 다시 주변을 둘러봤다. 성욕에 미쳐서 남의 여동생을 덮쳤다간 인간 말종으로 찍히고 만다. 하지만 방은 분명히 토모에의 방이었다. 아코가 토모에네 방에서 잘 일은 없다. 토모에가 다른 여자를 침대로 끌어들일리도 없다. 고로 지금 내 밑에서 가쁜 숨을 내쉬고 있는 여자는 토모에다. 히마리의 머리 속에서 완벽한 공식이 만들어졌다.

"히마리이.....나...."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히마리의 스위치가 켜졌다. 이렇게 달달한 목소리로 날 부른다구? 꼭 츠구미 같은 목소리네? 히마리의 손이 치마 속을 파고들었다. 팬티 위로 균열을 문지를 때마다 상대의 몸이 움찔 움찔 떨려왔다.

"응! 으응...앙! 잠까...앙! 으응! 응!"

동시에 입을 입으로 틀어막으며 상의를 벗겨내기 시작했다. 완전히 알몸이 된 상체는 쳥소보다 가냘프고 가슴도 작게 느껴졌다. 꼭 예전에 같이 목욕할 때 본 츠구미 같았다. 히마리의 한 손이 가슴을 부드럽게 움켜쥐고 혀를 얽으며 다리로 상대의 중심부를 꾹꾹 눌러압박했다. 벗어나려는 듯이 발버둥치는 그녀를 내리 누른 채 팬티를 벗겨내기 시작했다.

"토모에.. 기분좋게 해줄께? 응?"

"그러니까... 나는..응!.으응!...흐흣...."

뻑뻑한 균열 위로 손끝이 스쳐 지나가고, 히얏! 하는 귀여운 비명이 울렸다. 질 주변을 문지르는 손 끝이 안 쪽으로 여며넣으려는 듯이 점점 강하게 주변을 문질렀다.

"토모에. 제모했어?"

"무슨.... 말을... 그런.....아앙! 응! 앙! 하앙! 으응!"

비좁은 질 내부로 들어간 손가락이 육벽을 넓히려는 듯이 양 옆으로 몸을 밀어냈다가 다시 점맑은 문질러 내렸다. 몸을 비트는 상대방은 가열찬 신음을 내며 침대 시트를 뒤집을 듯이 몸을 비틀었다.

"응! 으응! 앙! 아앙! 항! 하아앙! 흐윽!"

음란한 물장구 소리가 치마 속에서 찰박였다. 허벅지를 타고 흐르는 끈적한 물줄기를 반대 손으로 문질러 허벅지에 넓게 펴바르며, 내부를 휘젓는 손가락의 움직임이 점점 빨라졌다. 그에 맞춰 상대가 몸을 비틀며 허리를 템포에 맞춰 같이 움직익 시작했다. 처음하는 정사에 적응하는 듯 어색하게 흔드는 몸짓에 히마리는 점점 흥분됐다.

"토모에. 오늘 너무 귀여워. 응?"

"흐응... 응! 나는... 난....! 아앙! 앙!"

침대 시트를 쥐어뜯을 듯이 일그러진 손이 하얗게 질렸다. 등덜미를 타고 흐르는 땀과 허벅지를 타고 흐르는 물줄기가 침대를 더럽히고 있었다. 가쁜 숨소리와 비릿한 교성이 뒤섞이며 방 안을 뿌옇게 채우고 있었다. 가열참 움직임에 맞춰 엉겨붙는 허리 움직임에 히마리는 벗겨낸 가슴에 입을 맞추며 유두를 살살 핥았다.

"아앙! 앙! 으으응! 으응! 하아앙!...으...으응...."

그리고 모든 걸 쏟아낼 듯 육벽을 찍어누르며 훑어내며 가슴에 얼굴을 파묻자, 억눌린 신음을 흘리던 상대방이 몸을 꼬아대며 자지러졌다.

"흐응... 으아아아아앙!"

침대에 다리를 벌린 채 널부러진 그녀가 귀여워서, 허벅지부터 천천히 입을 맞춰나가며, 히마리가 상대와 눈을 맞췄다. 달달한 커피냄새가 났다. 어둠에 익숙해진 눈이 상대의 얼굴을 분명히 바라봤다. 익숙한 소꿉친구의 얼굴이 보였다. 울먹이는 표정의 츠구미가 상기된 얼굴로 히마리를 보고 있었다.


"누가 왔나?"

1층에서 토모에의 목소리와 함께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히마리? 집에 있어?"

히마리는 사고가 멈추는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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