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평소대로 빵집일을 도와주고 있는 사아야에게 문자한통이 도착했다.


[사~야!! 나 감기 걸렸어..!( ˃o˂ )]

"아하하...역시 걸렸네.."  

사야는 이미 예상이라도 한듯한 반응을 나타냈다. 그럴 맘도 한 것이 어제 카스미는 새롭게 쓰고 있는 노래가사를 떠올리겠다고 비가 내리는 날에 타에랑 같이 길 한복판에서 서있기때문에 충분히 감기가 걸릴것이다 라고 예상한 남은애들은 만일에 둘이 감기가 걸리면 타에는 아리사랑 리미가 카스미는 사야가 간병을 가기로 했다.

[금방 갈테니까 약먹고 잠깐 쉬고있었봐!!]

문자를 보내고 나서 사야는 간병에 필요한 물건들을 챙기곤 카스미네로 걸음을 향했다.

"저희 언니 때문에 고생 많으시네요..."

카스미네의 문을 열자 아스카가 젤 처음 한말이였다.

"으응- 아냐아냐 카스미 덕분에 하루하루가 즐거운걸?? 그리고 이건 내가 하고싶어서 하는거기도 하니까~"

둘이서 약간의 대화가 오고가고 나서 아스카의 잘부탁한다는 말로 끝으로 둘의 말은 끝나고 사야는 카스미의 방으로 향했다.똑똑 노크를 하곤 들어가도 되냐고 물어본뒤 방주인이 들어가라고 하자 사야는 문을 열곤 들어갔다.

"카스미 안녕, 몸은 좀 어때??"
"사~야다!! 어서..콜록콜록"

그녀는 반가운지 몸을 일으키곤 활기차게 인사하지만 기침이 방해를 해버렸다

"후후, 무리 안해도 돼~ 어서 누워 카스미-"

사야는 카스미에게 다가와 자연스럽게 그녀를 눕히곤 자신은 그 옆 침대 에 앉아있는다.

"몸은 좀 어때? 밥이랑 약은 먹었고??"
"응-! 먹었어~! 이젠 완전 괜찮다고!!!"

카스미는 괜찮아 괜찮아-거리지만 붉은 얼굴과 땀으로 젖은 옷과 거칠게 숨을 쉬는 모습은 전혀 괜찮아 보일리가 없다.

"아하하..카스미? 아플땐 거짓말치면 더 안낫는다고 괜찮으니까 편하게 쉬어 괜히 무리하다가 더 심해지면 안되니까~"

사야는 카스미한테 웃으면서 말하곤 그녀의 머리카락을 쓸어 내렸다.

"응! 알겠어!! 그래도 사~야가 간호하니까 금방 나을꺼야!!"  

엄청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말하는데 카스미 본인이 그렇게 말하니 조금 웃기다고 생각한건가 웃음이 터진 사아야였다.

"에에~~!? 사~야!! 왜 웃는거야!!"
"아냐아냐~ 카스미가 말하는게 너무 귀여워서 그래~"

하하호호 웃으면서 대화하는걸 보니 어느정도 호전한것 같아 다행이라고 느낀 사아야지만 혹시나 모르니 오늘 하루만큼은 간호에 전념하기로 했다.

"자자 카스미 일단 땀부터 닦을까??"

그리곤 카스미는 수건을 통해 땀을 닦기 시작했고 대부분 다 닦곤 혼자서 닦기 힘든 등은 사야가 닦아주기로 했다 카스미는  옷을 등부분만 벗기곤 앉아 있는다.사야는 카스미의 등을 수건으로 닦기 시작했다.

"금방 끝낼테니까 잠깐 참아줘~"
"사~야"
"응? 혹시 차가워??"
"으응..아냐!!"
"으음~ 카스미 하고싶은 말있는거 같은데??"

카스미가 말을 하다마는것을 본 사야는 의아해 고개를 갸우뚱 거렸다.

"아냐아냐!!! 앗 다 닦은것 같네 고마워 사~야!!"
"카스미, 고민같은거 있으면 언제든 말해줘 혼자 고민하지말고 난 언제나 카스미 곁에 있으니까~"
"응!! 꼭 말할게..!!"

사야는 카스미한테 기특하다면서 머리를 쓰다듬었고 그 이후 둘은 밴드얘기와 일상 얘기를 하면서 즐겁게 시간이 보냈다. 그런데 즐거운시간은 항상 빠르게 지나가나 벌써 헤어질 시간이 다 되었다.

"으음~아까보단 열이 많이 내려간것 같아 얼굴안색도 좋아졌고 잘하면 내일 다 낫겠는걸??"

체온계로 온도를 확인하곤 고개를 끄덕였다.

"역시 사~야가 간호해서 빨라나은거라니까~! 헤헤-사~야 자부심 가져도 된다니까!!"

사야는 계속 아니다아니다 말하지만 카스미의 밀어붙임에 결국 이기진 못해 끝내 수긍하였다. 그리고 슬슬 돌아가야겠다고 생각하곤 사여는 겉옷을 챙겨 일어났다.

"카스미 혹시라도 저녁에 아프거나 그러면 연락해야해? 그리고 이불 잘 덮고 자야해 알겠지??"
"응!! 알겠어! 근데..사-야 갈려고..?"

마침 주인이 떠날때의 고양이같은 표정을 짓곤 바라보는 카스미의 초롱초롱 한 눈빛에 순간 흠칫하고 흔들렸지만..
"시간도 슬슬 늦었고 아플땐 적절한 수면을 가지는것도 엄청 중요하잖아? 그리니 카스미는 착한 아이니까 이해해줄수있지?? 내일 다 나으면 오늘보다 더 재미있게 놀자-"

다음을 기약하자고하고 사야는 침대에 앉아서 자신을 바라보는 소녀에게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상냥하게 웃어주었다. 그리곤 카스미가 고개를 끄덕인것을 확인하곤 문쪽으로 이동한다.

"카스미 좋은 밤 보내-"

작별인사를 하곤 문고리를 잡으려고 한 순간이였다.

"사..사-야!!!"

조용한 방속에 순식간에 울려퍼진 자신의 부르는 소리에 사야는 뒤를돌아 자신을 부른 소녀를 보았다.

"응? 카스미 왜 그래 하고 싶은 말이라도 있어?"
" 가지...말아줘 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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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지난번에 쓰던걸 고쳐서 써봤거든..??  이번에도 세드엔딩갈까 고민중이야- 오타자나 탈자 찾아주면 베리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