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 부모님이 병원에 가신다고 해서 내가 혼자서 빵집을 보고 있었다.

“합계 1250엔입니다. 1300엔 받았습니다. 여기 거스름돈 50엔입니다.

감사합니다! 또 오세요”

마지막 손님이 가고 나서 슬슬 가게 정리할려고 했다.

“후우..이제 슬슬 정리 해볼까?”

그런데 문 여는 소리가 들리고 왠지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실~례합니다~”

목소리를 들은 난 문쪽을 확인했다.

“오~오 오늘은 사~야가 가게를 맡는구나~~”

“어서오...어? 모카잖나? 오늘도 빵 사러 온거야??”

“물론이지~ 그러면 얼른 고르러 가볼까나~~”

그렇게 말하곤 모카는 빵을 고르러 갔다.

나는 웃으면서 모카가 다시 오길 기다리고있었는데.

“에에~~없어~없어~”

난 그 소리에 놀라서 얼른 모카쪽으로 갔다.

“응..?? 모카 무슨일이야..??”

“사~야 어째서 멜론빵이 없는~거야”

모카가 우는듯한 포즈를 취하면서 말했다.

“아하하..메론빵은 오늘.. 단체손님이..와서 전부다 사갔어.”

“흑흑 모카쨩 오늘 메론빵 못먹으면 죽을지도~~”

하지만 지금 여분으로 만들어놓은 빵도 없었다.

“으음...어쩌담...."

"아! 그래 모카 같이 빵 만들어 볼까??”

모카가 흥미롭게 쳐다보더니

“호오~재미있~을꺼 같아~”

“곧 있으면 가게 문 닫는 시간이니까 잠시만 기다려줘 모카”

나는 이렇게 말하곤 많은 가게 일을 정리했다. 정리가 끝나곤

“좋았어 모카 한번 시작해볼까??”

나는 말하면서 모카에게 앞치마 하나를 건네주었다.

“오오~~ 사~야 왠지 엄청 본격적인걸~~?”

“우선 거기있는 강력분이랑 박력분을 섞어줄래??”

“그 다음에는 설탕이랑 소금을 넣곤 다시 섞어준 다음에 아스트를 넣고 섞어줘”

“사~야 그렇게 말하니까 빵의 장인~같아~~”

“하하하, 그렇게 말해주니까 조금 기쁜걸??”

나는 웃으면서 모카에게 말했다.

“다 했지?? 그러면 우유를 넣어줘”

모카는 내가 말하는대로 하고 있었다.

“오오~~반죽으로 됐어~”

“그리곤 반죽에다가 버터를 넣고 잘 치대어줘”

어느정도 반죽이 형태를 보여가더니

“이제 발효해주면 돼 조금 쉴까??”

모카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나를 보았다.

“어?? 모카 볼에 가루 묻었어 잠시만 가만히 있어줘”

나는 모카한테 다가가 손수건으로 모카의 볼을 닦아줬다.

“오~ 사~야 모카쨩을 챙겨~주는건가요?? 모카쨩 너무 기쁜걸~~”

모카는 웃으면서 날 바라보았다.

“그치만 그렇게 말하는 사~야도 볼에 가루가 엄청 묻었다~고?”

“아하하..그래??”

나는 내 옷으로 가루를 닦을려고 했는데..

“후후~~모카쨩이 닦아줄테니 가만히 있어보라구~~”

모카가 갑자기 내 몸을 잡곤 손수건으로 내 볼을 닦아줬다.

“모..모모카?? 갑자기 끌어당기면 놀란다구..!?”

“놀라는 사~야 너무 귀여운걸??”

그렇게 얘기 하다가 발효할 시간이 지나 다시 빵만들기에 시작했다.

“씌울 반죽은 내가 지난번에 만들어 놨거든 이제 그냥 바로 씌우기만 하면 돼”

나는 씌울 반죽을 가져오면서 말했다.

그리고 우린 먹을만큼 전부 메론빵을 만들고 오븐에 구웠다.

“모카 오늘 수고 많이했어 이제 굽기만 하면 끝이야.”

“오늘 사~야 엄청 멋있어 보였다구~~”

“아하하...정말??”

모카는 웃으면서 나에게 말했다

“모카쨩이 인정할 정도라구~~이거 흔한거 아니에요~~”

“천하의 모카쨩이 인정해주다니 이거 앞으로도 열심히 해야겠는걸~~??”

나는 웃으면서 모카에게 말을 했다.

그렇게 얘기하다 보니 벌써 빵이 다 구워진 것이다.

“어? 다 구워졌나보다 모카 잠시만 거기서 기다려줘”

나는 다 구운빵을 가지러 갔다.

“사~야.. 그렇게 말하면 모카쨩 두근두근 거린다고~”

모카는 내가 간 사이에 뭐라고 말한 것 같지만 난 듣지 못했다.

난 빵을 봉지에 담아서 모카한테 건네주었다.

“모카 여기있어.”

모카는 기쁜표정으로 날 보면서

“사~야 오늘 너무 고마웠어~~ 다음에도 꼭 올게~”

그렇게 말하면서 모카는 가게 밖으로 나갔다.

“아하하...모카 너무 귀여웠는걸...자주 와줬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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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아주 옛날에 쓴 글인데.. 잘봐줬으면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