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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란모카] 모카가 란을 교육시켜주는 글.txt

가끔와서연성하는유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10.10 23:41:00
조회 958 추천 31 댓글 6
														

오늘도 란이 심한 말을 해버렸다.


히마리는 늘 있는 일이라면서 웃고 넘겼지만 그건 안될 일이지~잘못한건 란인데 어째서 히마리가 사과하냐궁~


란도 차암~그런 말을 할 때마다 늘 교육하는데에~잠잠한 것 같더라도 가끔씩 이렇게 한 번씩 터트려준단 말이지이~


어떻게 할까~분위기가 심각한 건 아닌 것 같고 오늘은 벌을 주지 말까아~결국 고민에 고민 끝에 단호한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예외를 두면 란은 또 몇 번이고 심한 말을 할테니까아, 이럴 때 잡아야지이~


"라안~"


"...왜?"


내 부름에 란이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물어보았다. 란도 차암, 왠지 뻔히 알면서어~입으로 듣고싶다는걸까, 쿡쿡 웃으면서 손짓으로 귀를 가져다대달라고 하자 란이 내 쪽으로 고개를 살짝 숙였다.


"오늘 우리 집 비었는거얼~"


"...모카?"


평소랑은 다른 진지한 내 목소리에 란도 뭔가 이상함을 깨닫고 얼굴을 빼려고 했지만 후후후, 늦었지~양 손으로 란의 목을 감싸서 도망치지 못하게 한 다음 뺨에 가볍게 입을 맞추고 귀에다 속삭였다.


"벌, 받으러 와야지?"

란이 몸을 떨면서 내 쪽을 슬쩍 쳐다보더니 곧장 히마리한테 사과하려고 했지만 이미 토모에가 히마리를 데리고 저 멀리 간지 오래였다.


이거언 벌을 받을 수 밖에 없겠네에~당황한 란의 뒤에서 내가 히죽히죽 웃으면서 그렇게 말했다.


*


똑, 똑 하고 리드미컬하게 문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콧노래를 부르면서 소파에 누워있다가 그 소리를 듣고 곧장 몸을 일으켰다.


"네 네~나가요오~"


문 소리만 들어도 누군지는 알 수 있었지만 일부러 한껏 애태운 다음 곧장 현관으로 가서 문을 열자 란이 뺨을 붉힌 채 서있었다. 어서 들어오라고 손짓한 뒤 란이 들어온걸 확인한 내가 문을 확실하게 걸어잠궜다.


그것을 본 란이 곧장 벌을 준다고 착각한 모양인지 몸을 살짝 떨었다.


"안그랭 안그랭...일단 밥부터 먹자~모카 님이 전부 차려놨어요~"


"...응."


내 생각이 맞았던건지 란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곧장 식탁에 앉았다. 잘먹겠습니다, 텅 빈 집에 두 사람의 목소리가 울리고 이윽고 덜그덕 거리는 소리와 함께 밥그릇이 빠른 속도로 비워졌다.


먹는 내내 이것저것 많은 이야기가 오갔다.


그 사이에 란도 완전히 긴장을 푼 듯 평소처럼 웃으면서 밥 한그릇을 다 비우더니 한 그릇을 더 달라고까지 했다. 하기인, 벌 받으려면 체력이 많이 필요할테니까 많이 먹어더야지이~쿡쿡 웃으며 란의 밥을 양껏 퍼서 그녀의 앞에 놓아주었다.


저녁을 먹고, 느긋하게 목욕까지 끝난 뒤 란을 내 방으로 데려가자마자 곧장 그녀를 침대 위에 눕히고, 양 손으로 움직이지 못하게 어깨를 단단히 눌렀다.


"모카?"


내 태도 변환에 당황한듯 란이 내 이름을 다급하게 불렀다. 에헤헤, 란도 차암, 왜 긴장을 푸는걸까아~


"모카...안그런다면서..."


"어라아~? 모카 짱은 당장 안한다고 했지, 벌을 안준다고 한 적은 없는걸요~?"


혀로 입술을 한 번 핥으면서 란의 상의를 벗기자, 저번 벌 받았을 때 새겨놓았던 내 사랑의 자국들이 아직도 사리지지 않고 란의 등을 새빨갛게 물들이고 있었다.


란의 옷은 전부, 내 옷은 상의 하나만 남기고 벗은 뒤 당황해하는 란의 목덜미를 그대로 강하게 한 번 더 깨물었다.


에헤헤, 라안~


벌주기 시작이야~?


*



"아...읏..."


단 둘만 있는 집 안에서 란의 부드러운 교성만이 가득 울려퍼졌다.


에헤헤, 부끄럼쟁이인건 여전하네에...둘 밖에 없는데 조금 더 크게 소리 내도 괜찮은데에...하긴, 오히려 큰 소리 내면 란답지 않으려나아? 그런 생각을 하면서 란의 목덜미를 살며시 깨물었다. 사실은 나도 달아올라서 바로 하고싶었지만 지금은 벌, 참아야 하는거얼~


"모카...이제 그만..."


"그만 뭐얼~?"


그렇게 말하면서 목덜미를 우물우물 씹고, 입술로 한껏 빨아서 내 것이라는 자국을 만들어준 뒤 다음 장소로 입술을 옮겼다. 으음, 다음은 어디에다가 새겨줄까요오~내가 고민하면서 다음 장소를 고르는 도중에도 란이 제일 약한 부분-귓볼을 입안에 넣고 다시 우물우물 거리잖니 란이 울면서, 헐떡거리는 지친 목소리로 애원하듯이 내게 말했다.


"그만 애태우고...제발..."


"싫어어~"


뭘 말하려나 했더니 그거였네, 더 들을 가치가 없어서 대답해준 다음 그대로 귓볼을 쌔게 깨물어주자 란의 비명소리가 날카롭게 울렸다. 으음, 이건 조금 가슴아픈거얼, 모카는 란한테 자주 벌을 주기는 하지만 괴롭히는 걸 좋아하지는 않는다구웅...


"미안 라안, 아팠어?"


이럴때는 솔직하게 사과하자 사과, 말하면서 깨문 부분을 혀로 한번 슥 핥아주자 란이 몸을 돌리더니 그대로 날 껴안고, 울음기를 가득 머금은 채 속삭였다.


"죄송해요...죄송해요..."


"으음~? 뭘 잘못한걸까아~?"


"히마리한테...친구들한테 건방지게 말해서...내일은 반드시 사과할테니까...그러니까..."


에헤헤, 이제야 란이 솔직해졌네에~내가 활짝 웃으면서 란의 등을 토닥여주었다. 으응, 착하지 란, 착하니까 울지 마아~


"스스로 잘 말했네에...착한 아이, 착한 아이."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등을 토닥여주면서 란을 달래주자 그녀가 히끅히끅 소리를 내면서 내 품에서 울다가 간신히 진정한듯 몸의 떨림이 조금쯤 잦아들었다. 에헤헤, 진정했어? 내 속삭임에 란이 응, 하고 말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러며언...착한 아이에게는 포상을 줘야겠지요~?"


장난기 가득한 웃음을 띈 채 속삭이자 란의 얼굴이 급속도로 빨개졌다. 귀까지 빨개진것이 포옹한 상태에서도 단숨에 알 수 있어서, 그것만으로도 속에서 뭔가 끊기는 듯 해 그대로 란을 침대에 깔아 뭉겐 뒤 마지막 남은 내 상의마저 벗어던졌다.


모카...애달프게 내 이름을 부르며 말하는 란의 목소리에 내가 마지막 남은 이성의 끈을 벗어던지고 곧장 란의 품 안으로 달려들었다.


부모님 두 분은 내일오시고, 란은 오늘 여기서 자고 가기로 했다.


시간은 아직 한참이나 많이 남았다.


*


그렇게나 침대에서 교육을 해줬건만, 란은 아직도 부족한 것 같았다.


"...그러니까 미나토 씨가!"


지금도 봐아~지나가다가 우연히 만난 유키나 씨한테 목소리를 높이며 싸우고 있잖아? 말릴려고 해도 다른 세 사람은 분위기 때문에 말리지 못하는 것 같네에...후후후, 여기서는 역시 모카님이 나서줘야지이~


"라안~?"


"모카! 지금은 바빠..."


"에헤헤, 그만 안하면 오늘도 벌을 줄거양?"


다른 사람들한테는 들리지 않게 란한테만 속삭인 그 말에 그녀가 그대로 말하던것을 멈추고, 놀란 표정으로 날 쳐다보더니 고개를 천천히 저었다.


"...죄송합니다 미나토 씨."


그러더니 곧장 유키나 씨를 보면서 정중하게 고개를 숙이면서 사과를 했다. 응 응, 착한 아이, 착한 아이. 머리를 쓰다듬어주면서 내가 솔직하게 칭찬해준 다음 무슨 일이 일어난건지 두 눈을 의심하는 미나토 씨를 뒤로하고 란과 함께 다시 친구들과 합류했다.


"...오늘은 벌 없는거야?"


가는 도중, 란이 내 소매를 꼭 붙잡으면서 물어보았다.


"에헤헤, 어떨까아~?"


장난기 가득한 웃음을 지으며 내가 똑같이 란의 새끼손가락을 꼭 붙잡아주며 대답해주었다.


*


이브마야가 생각보다 더 일찍 써져서 시간 남길래 아까 쓴거 기반으로 앞뒤 1~2천자정도 덧붙여서 짧게 써봤음


꾸끔은 못써서 자세한 벌주기는 못적는게 안타깝네.


와 정말 아쉽다. 누가 대신 적어주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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