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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츠구미]센티넬버스로 마야츠구 보고싶다(2)앱에서 작성

doc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1.07 22: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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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



캐붕주의.
비평은 좋지만 비난은 논논

---------------------------------

다음날 아침부터 츠구미는 마야의 생활패턴을 대대적으로 바꿔나가.

잠은 규칙적으로 많이 자기.
아침점심저녁도 꼬박꼬박 먹기.

커피도 끊자고 하고 싶었지만, 그것만큼은 안된다는 마야의 완강한 저항에 하루의 한 잔만 마시는 걸로 합의를 볼 거야. 대신 츠구미는 매일 마야의 방으로 커피를 배달해주기로 하지. 마야의 방은 어차피 카페와 같은 동의 아래층에 있어서 시간이 많이 걸리지도 않았거든.

매일 몇 안 되는 손님들의 주문을 받아주다가 시간이 되면 츠구미는 외출중 팻말을 문에 걸어 놓고 아메리카노 한 잔과 함께 계단을 내려가 마야의 방으로 향하지.

방해하지 않으려 노크는 하지 않고 마야가 알려준 비밀번호를 눌러 안으로 들어가면 마야는 손님이 온 줄도 모른 채 눈 앞의 알고리즘과 씨름하고 있을 거야.

가벼운 반바지와 검은 스포츠 브레지어라는 편한 차림으로 키보드 위에서 손을 놀리는 그녀는 덜렁거리고 생활력이 제로인 평소와는 정말 다른 모습이겠지.

운동을 하고 있다는 말을 증명하듯 배에 드러난 복근과 짧은 반바지 아래로 보이는 매끈한 다리, 모니터 불빛에 비쳐 보이는 진지하고 냉철해 보이는 마야의 얼굴이 츠구미의 눈엔 너무 멋지고 섹시해 보여서 심장이 콩닥콩닥 뛰는 게 느껴질 거야.

바쁜 마야를 배려해서 말은 걸지 않고, 바닥에 커피를 내려놓은 다음 츠구미는 조용히 방을 나가겠지.

그렇게 하루하루 마야에게 커피를 배달하던 어느 날, 왠일로 마야가 아침 일찍 츠구미 카페를 찾아와. 츠구미는 반갑게 마야를 맞이하지만 그녀가 기분이 좋아 보이지 않는다는 걸 금방 알아차리지.

무슨 일이 있는지 물어보는 츠구미에게 마야는

"그냥...조금 힘들어서, 쉬러 왔슴다."

그렇게 말하곤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둘러보지.

"메뉴가 늘었네요. 츠구미 씨."
"네. 여러 가지 메뉴를 시도해보고 있어요. 손님도 조금씩 늘고 있다구요?"

자랑스러운 얼굴로 허리에 손을 올리고 말하는 츠구미가 귀여워서 마야는 조금 웃어버리지. 그리고 멍하니 그녀를 바라보다 입을 열어.

"역시, 츠구미 씨는 대단하네요. 이렇게 여러가지 일을 할 수 있으시고 말임다."
"헤헤, 전 오히려 마야 씨가 더 대단하신 것 같은걸요?"

웃으면서 츠구미가 마주 칭찬하지만 마야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을 뿐이었어.

"저는...하하. 틀려요, 저는 아무것도 아님다."

그렇게 말하면서 마야는 먼 곳을 응시하겠지.

"...츠구미 씨. 제가 말하지 않은 게 있슴다."

잠시 이어지던 침묵을 깨고 마야가 조심스레 말하겠지.

"전 사실 츠구미 씨 같은 일반인이 아님다. 어릴 때부터 기관에서 자란, 센티넬이에요."

츠구미는 깜짝 놀라.
센티넬? 그런데 왜 요원으로 일하지 않고 여기에 있는 거지?
무엇보다,

"그럼, 가이드는 어디에..."
"...센티넬의 초능력이 생채 파장으로 인해 발현된다는 말, 들어 보셨나요?"

츠구미는 고개를 끄덕이지.
학교에서도 가르치는 내용인걸.

"전 생체 파장이 매우 약합니다. 센티넬보다 일반인에 가까울 정도로요. 초능력도 없고, 가이드도 굳이 필요하지 않아요. 약은 조금 먹어야 하지만."

그래서 기관은 마야에게 흥미를 잃었겠지.
기관에게 필요한 건 초능력을 보유한 특수요원이니까.

"물론, 그렇다고 기관이 절 내쫓거나 하진 않았고, 여전히 식사와 방은 제공해 주니, 저에겐 이득일지도 모르죠. 하지만...동경하고 있었슴다. 요원이로서의 삶을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었죠. 취미였던 프로그래밍을 본격적으로 배워서 직업으로 삼은 것도, 기관에 도움을 주는 걸 통해서 저와 같은 센티넬들을 돕고 싶어서였슴다."

마야가 천천히 고개를 떨궈.
친절한 츠구미에게 이런 우울한 이야기를 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한번 열린 입은 멈추지 않겠지.

"하지만...이젠 조금 지치네요. 결국 전 기관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었는지도 모르겠슴다."

그렇게 말하는 마야의 볼에 따듯한 감촉이 느껴지겠지.

고개를 들어 앞을 바라보면, 츠구미가 따듯하면서 조금 슬픈 미소를 짓고 있겠지.

"그런 말 하지 말아 주세요. 마야 씨."

굳은살이 박힌 작은 손가락이 마야의 양 볼을 쓰다듬고 어느새 흘러내린 눈물을 닦아줄 거야.

"마야 씨는 멋진 사람이에요. 마야 씨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대단한 사람이에요. 자기 자신을 소중히 해 주세요."
"아니에요. 츠구미 씨. 틀려요. 츠구미 씨를 볼 때마다, 츠구미 씨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그에 비해 제가 얼마나 한심한지 깨닫슴다."

아니라며 마야는 천천히 고개를 저어.

"처음 츠구미 씨와 말을 나눴을 때, 정말 다정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었슴다. 제 이야기를 츠구미 씨만큼 잘 들어준 사람은 없었거든요."

"시간이 지나고 츠구미 씨와 친해지면서, 츠구미 씨는 제 건강도 챙겨 주셨고, 방도 깨끗하게 정리해 주셨죠. 제게 매일 커피를 가져다 주셨고요. 그러면서도 가게 일을 성실히 하시고 새로운 메뉴까지 연구하시는 츠구미 씨가, 정말 정말 대단해 보였슴다. 제가 할 줄 아는 건 뭔가 만드는 일밖에는 없어서, 제가 츠구미 씨에게 받은 건 너무나도 많은데, 하나도 돌려드릴 수가 없는 제가 너무 한심해서. 그래서..."

센티넬인데도 능력을 쓸 수 없고.
도움을 받았는데도 보답할 수 없는.
한가지 일밖에 하지 못하는 자기 자신이 마야는 너무도 한심했지.

또 흘러 나오는 마야의 눈물을 닦아주던 츠구미는, 이내 손을 아래로 내려 마야의 손을 꼬옥 잡아 줘. 그리고 나지막히 말하겠지.

"마야 씨. 사실, 전 마야 씨를 동경하고 있었어요."

예상치 못한 말을 들은 마야의 눈물로 젖은 눈이 크게 뜨이지.

"저, 저를 말임까?"
"네. 마야 씨는 기술자이시죠? 마야 씨가 하는 일은 기관에 도움이 되고, 제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잖아요. 그게 정말 부러웠어요."

토모에. 히마리.

지금도 임무에 나가 싸우고 있을 츠구미의 소중한 단짝들.

"사실은 저도 많이 생각했어요. 친구들과 함께 싸우고 싶다고.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이에요. 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안전한 카페에서 친구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 뿐이죠. 그런 제가 한심하다고 생각한 적도 많았어요. 그래서 마야 씨를 동경했어요. 마야 씨처럼 친구들을 도와주고 싶었죠."

어떤 것이든 그 일의 전문가가 되면, 그걸로 친구들을 도울 수 있을 텐데.

그들의 등을 받쳐줄 수 있을 텐데.

"하지만, 그런 생각은 이제 하지 않아요. 동경을 품는 건 좋지만, 꿈에 빠져 현재의 자신을 깎아내려 봐야 바뀌는 건 아무것도 없잖아요."

"저는 그저, 제 자리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하면 되는 거에요. 그러면 제가 다른 사람들에게 준 도움이 돌고 돌아, 언젠가 제 친구들에게도 전해질 거라고 믿으니까요."
"그건...."
"마야 씨도 제게 보답하려 하지 않아도 돼요. 한가지 일만 할 수 있다고, 낙담하지 말아요. 마야 씨는 마야 씨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최선을 다해서 해 주세요. 마야 씨가 다른 사람에게 준 도움은, 돌고 돌아 언젠가 제게 전해질 테니까요."

그렇게 말하며 츠구미는 마야의 손을 잡고 활짝 웃어 보였어.

다정함으로 가득한 그 미소는 마야에겐 이제까지 봐왔던 그 무엇보다도 아름답게 보이겠지.

아마 그 순간이었을 거야. 마야가 츠구미에게 품었던 동경이, 연모의 감정으로 바뀌었던 건.

"그, 저. 감사합니다. 츠구미 씨. 전 이만 가볼게요!"

심장이 빠르게 뛰고, 그녀의 목소리가 들려올 때마다 간질거리는 가슴께의 감각을 버티지 못하고
마야는 서둘러 카페에서 빠져나와 자신의 방으로 향하지.

어떡하지. 어쩌면 좋지.
아무리 숙맥 공순이인 마야라 하더라도 이 감정이 무엇인지는 어림풋이 알 수밖에 없었지.

어떻게 해야 하지.
고뇌하던 마야의 머리 속에 츠구미의 말이 떠오르지.

'자기 자신을 소중히 해 주세요'

"자기 자신을 소중히....임까."

츠구미 씨.
츠구미 씨의 말을 들으면 신기하게도, 이런 저라도 당신을 사랑해도 괜찮을 거라는 생각이 들고 마네요.

하지만 아직 저는 저 자신을 소중히 할 수 없을 것 같슴다.
전 아직 아무것도 하지 못했는걸요.

그러니, 언젠가 제가 저 자신을 한심하게 생각하지 않게 된다면.

언젠가, 제가 당신을 사랑하기에 부족하지 않은 사람이 된다면.

언젠가 제가 저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게 된다면.



그때는, 제 마음을 전해도 괜찮을까요.












그리고 먼 훗날. 기관의 아이돌 하자와 츠구미와, 기관의 기술지원팀장이자 해결사 야마토 마야가 교제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미타케 란 요원과 우다가와 토모에 요원이, 각자 라이터와 몽둥이를 들고 마야의 숙소에 처들어가려다 저지당하는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지만. 그건 또 다른 이야기.







-------------------

본래 이 이야기에는 5000자 정도의 뒷이야기가 더 있었지만, 글쟁이의 시간이 부족하여 이곳에 적지 않는다.

-do. c  페르마




아 몰라. 난 최선을 다했음. 암튼 그럼




어쨌든 여러분 마야츠구 함 드셔보세요! 후헤헤한 공순이와 볼땡땡 츠구람쥐의 힐링백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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