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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카스아리] 우리 아내는 너무 과보호야!

가끔와서연성하는유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1.09 23:48:08
조회 1615 추천 33 댓글 12
														

2세물 시리즈 모음


카스아리 2세물 )두 분은 어떻게 만났어요?


란모카 2세물 ) 엄마, 우머위가 뭐야?


아야치사 2세물 ) 무슨 이야기를 들려줄까?


유키리사 2세물 ) 유키나 엄마는 고등학교 시절에 어땟어요?


미사코코 2세물 ) 놀이공원에 가자!


토모히마 2세물 ) 우리 집에는 침대가 없다


린아코 2세물 ) 꼭 가야하는거에요?


타에사야 2세물 ) 빵집 소녀의 딸은 토끼와 함께 꿈을 꾼다


이브마야 2세물 ) 혼혈과 둔감과 소꿉친구


히나사요 2세물 ) 장난을 좋아하는 히카와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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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


치사카오 2세물 ) 비디오를 보았습니다


치사카논 2세물 ) 수족관에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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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 전 이야기


란모카 2세 ) 빵, 오 일간 압수


아야치사 2세물 ) 아이의 첫마디


유키리사 2세 엄마는 누가 더 좋아?


미사코코 2세 ) 왼쪽, 오른쪽


*이 시리즈는 전에 썼던 2세물 본편과 관련이 있을수도 없을수도 있습니다


--------------------------------------------


요즘들어서 난 엄청 행복해! 그 어느때보다도 행복한 날을 보내고 있다고 장담할 수 있는거 있지? 


이 행복함의 감정을 당장 곡으로 써낸다면 장담컨데 수십곡 정도는 뽑을 수 있을지도 몰라! 고등학교 시절에 밴드할 때 이 감정을 알았으면 아마 무도관에 오르고도 세 번은 족히 오르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죽을만큼 행복한걸!


물론 과거에도 행복했던 적은 몇 번인가 있었어! 마침내 별의 고동소리를 찾았을때, 그 별의 고동소리가 내가 제일 사랑하는 아리사라는걸 깨달았을 때, 그 아리사랑 마음이 맞아서 마침내 사귀게 되었을 때, 그리고 긴 연애끝에 아리사와 결혼에 골인했을 때...여러 행복한 일들이 많았지만 지금의 감정과는 비교할 수 없을지도 몰라. 적어도 내가 살면서 느낀 것 중에서는 제일 행복한걸!


왜 행복하냐고 묻는다면 으음...아마 두 달 전정도 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하지 않을까 싶어! 그 때부터 내 행복이 시작되었거든!


임신했어.


그것도 나랑 아리사의 아이를 임신했지 뭐야.


코코롱의 도움이 물론 살짝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나랑 아리사의 사랑의 결정체인 딸을 가진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기쁜거있지! 누가 할까? 아리사랑 그걸로 살짝 의논하기는 했지만 결국은 내가 아이를 가지기로 했어. 아리사라 조금 심퉁을 부리면서 반발을 했지만 이미 결정된건 어쩔 수 없지!


그렇게해서 오늘부로 임신 두 달, 아직 겉으로 티나지 않지만 배를 만지면 왠지 모르게 그 안에서 자그만한 별의 고동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서 저도 모르게 히죽히죽 미소가 나왔지 뭐야, 이 안에 나랑 아리사의 사랑의 결정체가 자라고 있구나, 우리들의 귀여운 딸아이 그렇게 생각하니 너무 기쁜거 있지!


물론 딸아이만으로도 엄청나게 행복했지만 그것보다도 더 행복한건 하나 더 있었지...바로 아리사가 말도안되게 솔직해졌다는거야!


세상에, 우리 아리사가 살면서 이렇게 솔직해지는 날이 올 줄이야!! 당사자인 나조차도 깜작 놀랐지 뭐야? 심지어는 앗 짱마저도 한 번 놀러오더니


-새 언니 성격이 저랬어...?


그렇게 말했을 정도니까 말 다했지 뭐!


맞아, 바로 이게 내 행복함의 원인이야! 연애하기 전은 물론이고 사귀고 난 다음에도 전혀 솔직하지 못하던 아리사가 임신한 다음부터는 솔직해지다 못해서 날 엄청나게 아끼고 과보호 하려고 하거든!


예를들어서 무슨 일이 있었냐고 한다면...멀리 갈 필요도 없이 오늘 아침에 있었던 일만 말해도 될 것 같아! 평소처럼 아침에 약한 아리사 대신에 내가 일어나서 아침을 차리기 위해서 1층으로 내려갔는데 놀랍게도 우리 아리사가 일어나있는거 있지? 어쩐지 침대에 나 혼자더라 싶었어. 그리고 더 놀라운건 아리사, 앞치마를 두른 채 아침을 하기 위해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더라고!


"아리사아~ 좋은 아침~"


아리사가 일찍 일어나있는 것에 대한 충격보다도 아침부터 자고있는 아리사의 얼굴이 아니라 깨어있는 아리사의 얼굴을 보는게 너무 좋아서 와락 달려들었어. 으응, 아리사의 품 엄청 따뜻하니 포근한 햇님의 냄새가 나서...응, 아리사 냄새 엄청 좋아! 품 안에서 뺨을 비비고 있자니 아리사가 내 머리를 쓰다듬어주기 시작했어.


"카스미, 좋은 아침. 조금 더 올라가서 자고 있어. 다 되면 깨워줄께."


"아리사아~아냐! 잠도 다 깼고, 아리사 옆에 조금 더 있고싶으니까 도와줄께!"


나를 위해서 아침을 해주려는 아리사가 너무 귀여워서 옆에서 조금 더 있고싶은것도 있고해서 도와주겠다고 선뜻 나서자 표정을 굳히더라고, 그러더니 의자를 하나 꺼내서 날 조심스럽게 앉히더니 내 머리를 한 번더 쓰다듬어주고 배 쪽에 귀를 가져다댔어.


"아냐. 이제 홀몸도 아닌데 조심해야지. 자칫 잘못하다가 우리 카스미 몸 잘못되면 어떻게 해."


우리 카스미라니! 다른 사람도 아니고 아리사가 우리 카스미라고 해주다니! 임신하고 나서 두 달간 잘해주긴 했지만 호칭마저도 확 바뀐걸보니까 정말로 실감이 나더라고. 바뀐 호칭에 혼자서 너무 좋아서 발을 둥둥 구르면서 양 손으로 입을 꼭 틀어막고 비명을 꾹 참았지 뭐야!


그렇게 오늘 아침은 아리사가 해주는 맛있는 아침밥을 먹었어. 앞으로도 매일 아침은 자기가 할테니까 조금 더 늦게까지 자라고 하더라고! 괜찮겠어? 내 말에 예쁜 미소를 지으면서 그녀가 아무 말 없이 날 꼭 껴안아주더라.


그것만으로 끝나면 말도 안하지, 가업을 물려받아서 전당포를 운영하는 아리사가 출근하기 전 까지 방에서 뒹굴뒹굴 거리고 있자니 급하게 내 몸을 일으켜세우고는 방에서 곧장 이불을 들고와서 내 배에 덮어주지뭐야? 그러더니 날 꼭 껴안아주었어.


"몸 차게하면 어떻게 해...우리 카스미, 이제 초기인데 최대한 몸조심해야지!"


그러지를 않나, 저녁을 다 먹은 다음 아리사랑 꼭 붙어서 꽁냥거리다가 뭔가 확 먹고싶은 생각이 들어서 입 밖으로 뭐가 먹고싶다고 말을 꺼내면 그 순간 아리사의 눈이 돌아가더니 곧장


"먹고싶어? 사올까? 지금 당장? 에헤헤, 우리 카스미는 여기 편하게 앉아있어. 금방 사올테니까!"


그렇게 말하며 내 뺨에 입을 맞추더니 곧장 차를 타고 나가서 먹을걸 사온다던가 하는 식으로!


매일 이런 일이 반복되다보니까 난 지금 매일이 행복해서 죽을 지경이야! 응, 매일 행복해서 죽을 지경이기는 한데...한 가지 걱정인 점이 있었어.


난 이제 임신 초기란 말이야. 2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어.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리사는 솔직하다 못해 날 과보호라고 해도 될 정도로 아끼고 있엇거든.


앞으로 8개월 동안 내 심장이 과연 무사히 버틸 수 있을까? 그게 걱정이야!


*


카스미가 임신하면 아리사는 엄청나게 과보호해주지 않을까? 하는 회로로 써봄


이걸로 보컬조는 한바퀴 다돌았다. 이제 드럼조 + 히나사요 해서 다섯개 더쓰면 다시 한바퀴 끝남


가면 갈수록 퀄리티가 하락하는거같아서 조금 마음이 아픔


재미는 늘 없으니 상관없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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