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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악역영애가 가정부를 침대로 끌어당기는 이야기

세레나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3.22 23:17:50
조회 1822 추천 40 댓글 15
														



"다녀오셨습니까,사야카님"

"응..."



나는 마지막 기운을 짜내 대답을 하며 그녀의 얼굴을 보지도않고 침대로 향했다. 언제나처럼 힘들었지만 오늘도 어떻게든 넘겼다는 작은 성취감이 들었다

그마저도 내일도 모래도 똑같은 힘든날이 찾아올거란 사실에 사라지기까진 몇초도 걸리지않았지만


그리고 침대앞에 도착한 나는 교복상의도 벗지않은채 그대로 몸을 뉘였다. 정신으로든 육체로든 합당한행동이였다



"사야카님 씻는것은 안하시더라도 옷은 갈아입어야 하십니다..."

"미안해 린 잠시만 이렇게 있을게..."

"사야카님,또 그리 입으신채 잠드실겁니다..."


나도 그녀도 이러한 문답은 여러번 하였기에 서로 말을 꺼내기가 힘들다. 어쨋든 잘못한건 나지만 그녀도 내 일상을 알기에 강하게 나올수없는것이다


명문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커리큘럼. 후계자 교육으로 행해지는 아버지의 교육과 신부수업이라 칭해지는 약혼자부모에게서 온 과제들

명백히 어느것도 내 나이대에 맞는 양과 난이도가 아닌것은 분명했다. 아... 나대지 말았어야 했어라는 말만 머릿속에 남는다

흔한 소설이나 게임마냥 소설속의 여자로 되살아났던것이다 나는. 그것도 주인공의 사랑을 방해하는 반동인물인 악역영애 타카시나 사야카로...

그리고 으레그렇듯 환생치트다! 하면서 유치하게 어린애 문제집을 신나게 풀어재낀꼴이 바로 이거다...



높으신 가문하에서 두각을 발휘하면 얼마나 유효활용을 위해 쥐어짜일지 내가 어떻게 알았겠는가? 천만다행히도 전생의 평범한 인간이였던 나는 본래의 타카시나 사야카의 스펙덕을 본건지 아직까진 결정적 부족함을 보이진않고있다. 물론 그대가가 새벽 2시가 되어서야 일과가 끝나는 이 꼬라지다

그것이 나의 한계라는거겠지.


더구나 망할부모들은 이렇게 비싸진 나를 후계자로 써먹을지 어떤가문에 양자든 시집이든 비싸게 팔아먹을수있을지 주판을 두드리기 바쁘고 형제자매들은 후계경쟁을 승리하기 위해 어떻게 치명상을 박아넣을지 고민중이다

이른시기에 약혼으로 나라는 재산을 싸게 매입한 그쪽에서는 혼약관계를 유지하며 나를 빼앗기지않을 방법과 써먹을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그리고 남녀관계가 문란하다는 설정의 잘나신 약혼자님께서는 만날때마다 싫은 소리를 내밷으며 다른 여자들과 놀아나고있다



뭐 간단히 일적으로든 인간관계로든 답이없다는거다. 아니 당장 바로옆의 나를 돌봐주는 사람도 나를 죽일 예정의 여자니까

아버지가 붙이신 내 신변을 책임지는 가정부이자 가끔의 일을 처리해주는 비서역도 해주는 그녀는 이노우에 린. 원작에선 파혼당한 나를 밀어 투신자살처리되게 만드는 등장인물이다. 그리고 그때까지 준비하고 있던 자료와 인맥들로 우리가문을 몰락시키는 뒷탈없게 나쁜년측을 쓸어버리는 역할의 인물인거다


그녀도 아무이유없이 그러는 사이코는 아니다. 설정집에 따르면 아버지랑 동종업계 사장이였던 그녀의 아버지는 결국 타카시나 가문의 자본력에 밀려 사업을 빼앗기고 유능하기로 유명하였던 그녀의 딸인 이노우에 린을 라이벌이였던 자의 딸의 하인따위로 팔라는 굴욕적인 굴종을 강요당했던것이다. 적어도 회사의 껍데기라도 남겨 직원들을 보호하고 싶다면 말이다



그리고 나는 악역영애답게 그녀를 구박하고 그녀는 나와 나의 가족을 쳐죽이는것으로 복수를 성공하는거지.

흠... 아무리 그래도 사람을 죽이는건 좀 너무하지 않을까? 구박을 했다손 쳐도 내 아버지가 아닌 나를 죽이는건 이상해... 아니 나만 죽잖아 결국

은근히 용서가 없는 세계관이야 이 만화는... 물론 나는 그녀에게 구박같은건 하지않아. 보신을 위해서든 양심때문이든


이러저러한 생각을 하느라 교복채로 침대에 엎어진지 10분이 지났다.

기다리던 그녀도 포기한건지. 침대를 떠나 내 뒷정리를 하러갔다. 미안하다. 언제나 2시에 잠들고 6시에 일어날수밖에 없는 나때문에 그녀도 고생이다.

그런 그녀의 시간을 힘들다는 이유로 매일 몇분씩 더 뺏고있다...

하지만 너무 지쳤어... 미안해... 


당초에는 환생이라던가 능력의 우월감이라던가로 하이텐션으로 악역영애의 운명을 바꾸자며 힘내던 나도 영재수업이라던가 잠을 5시간도 못자는 매일이 시작되자 위험하다는걸 눈치채었다. 

그 상황을 타계해보려했지만 소용없었다. 반항이든 가출이든 파업이든 감히 대들수없었다



몇백 몇천명을 다루는 회사의 정점으로 몇십년을 살아온 인간들이다. 애새끼의 사춘기따위 가볍게 짓누르고 반항심의 싹을 잘라버리는건 일도 아니였다

자식뜻을 꺽는 부모가 없단말은 상식이 있는 인간상대로 통하는말이지 딸을 상품으로 보는 인간에게 통하는 말이 아니였다

외부의 도움도 높으신 가문과 그밑의 부하들로 이루어진 인간들의 벽때문에 상상도 할수없는일이였다. 

그래 나는 조련되는 짐승마냥 길들어졌고 순종하고 적응했으며 저항을 포기했다. 이제와서는 죽지못해 산다는걸 몸으로 실천하고 있는중이였다


이제와서는 웃기게도 유일한 희망은 파혼과 더불어 벌어지는 몰락만이 유일한 탈출구였다. 설령 그과정중에 내가 죽을지라도 죽지못해 사는것보단 낫지않을까?

적어도 10몇살의 이 인생에서 망할 부모들이나 형제자매들보다는 나와 더 오랜시간을 보내었고 나를 더 도와준 그녀에게 죽는다면 그놈들에게 이용당하다가 지쳐쓰러진채로 죽는거보단 100배는 나을것이다


쓸떼없는 생각을 하는와중에 뒷정리를 마친 그녀가 이불을 덮어주려왔느지 내옆에 다가왔다.


나는 무슨생각이였는지 그녀의 팔을 잡아 끌어당겼고 갑작스레 끌어당겨진 린은 나를 덮치지않게하려 애쓰다 균형을 잃어 내옆으로 쓰러졌다.


린의 얼굴을 빤히 보았다. 그녀가 날 싫어하는건 알지만 그녀는 진짜보다 부모같았고 자매같았고 보호자였다. 

"린 같이 자줄수있을까?" 나도 내가 무슨말을 하는지 알수없었다. 

"..." 그녀는 조금 놀란 표정으로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는것같았다.


어차피 이성적으로 꺼낸말은 아니였다. 내 정신이 이상하다고 생각해도 좋았다 실제로 그랬으니까. 내가 정신적으로든 육체적으로든 한계란건 알고있었다. 상품이 고장나지않길 바란 부모가 붙여준 주치의에게서 매달 경고를 받은지는 이미 몇년이 되었다. 내가 유아기로 퇴화가 되었던 숨겨졌던 동성애가 발현되었던 상관없었다. 그냥 힘든 오늘날 그녀가 옆에서 잠들어줬으면 할뿐이다


그녀가 날 어떻게 생각하고 그녀의 기분이 어떻게 되든 생각할 여지는 나에게 없었다. 난 정말 최악이야... 내용물이 다른 인간이라도 나는 원작처럼 끝장나도 할말이 없는년이였다..



하지만 나의 종말은 아직 1년은 더남았다. 아직 주인공은 전학조차 오지않았어... 언젠가 올 미래를 떠올리는 나의 지친몸은 얼마 지나지않아 지친뇌의 전원을 내려버렸다

....안녕히 주무세요



=================================================================================================



나보다 머리 한개분이상 한참작은 내품안의 교복의 소녀는 나를 끌어안은채 그리 잠들었다


무언가 말할틈도 없이 잠에 든 소녀를 내려다보며 작게 한숨을 쉬었다

"이불은 덮으셔야죠..."

재주좋게 움직임을 최소화하면서 이불을 끌어당긴 나는 우리둘에게 이불을 덮었다. 이불안에서 끌어안은모양새가 되어 꽤 더워졌다

정리라고 해도 가방이나 신발정리뿐이다. 새벽에 들어오는 그녀에 맞춘다해도 시간이 부족할일은 없다



얼굴색이 흙빛에 가까운 그녀의 이마를 쓰다듬어본다. 깰일은 없다. 피곤하겠지 괴롭겠지. 성인인 나도 그녀의 수업시간때 낮잠을 자는식으로 자는 시간을 보충하지않으면 위험할것이다. 그녀는 그런것도 없이 이 고난을 인생의 절반넘게 행해오고있다. 바로 몇일전까지만해도 극심한 피로로 인해 구토를 하는나날이 연속되기도 했다.

그런 그녀를 보고 동정이 들지않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설령 원수의 딸이라 해도




처음 그녀를 만났을때 나에겐 또다른 표적이었을뿐이다. 누군가는 말한다. 타인의 죄를 타인의 가족에게 씌우는건 연좌라고.

하지만 만약 너가 당했을때도 그런말을 할수있을까? 나와 가족들이 당한 고통을 그놈과 그놈의 가족들에게도 갚아주고 싶었다. 그놈의 자식들이 고통받고 그걸로 인해 그놈이 고통당하는꼴을 보고싶었다. 아버지는 자신때문에 미래를 잃어버린 나를보고 괴로워하고 미안하다 하셨다

결국 그놈의 자식들도 그놈의 악행덕에 벌어들인 돈으로 호사를 한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고통을 받아야하는게 당연하다

언젠가 본 신문에서는 아버지가 당한 사기를 수십년이나 복수한 이야기가 있었다. 그는 그 가족들을 납치해 자식들을 죽이고 맨 마지막에 그를 죽였다 가장 고통스러울수있게...

그땐 무서운 사람이라 생각했으나 지금와서는 완전하게 이해가 된다



아버지는 그놈과 같은 일을 영위하던 사장이였다. 어느날 그놈은 공동사업을 제시했고 아버지는 오랫동안 계속된 관계를 좋게 할수있을까 그제안을 받아들이고 나락으로 떨어졌다. 알맹이가 없는 사기였다. 법적으로는 걸리지않지만 해외 공동투자로 해외의 일감을 받아오는거였으나 설비투자를 몇번이나 했으나 일감이 들어오는일은 없었다


아마 뭔 이국에 땅에는 우리 이름으로 된 건설시설과 사무소들이 쓰이지못한채 낡아가고 있을것이다. 그리고 이건 어디까지나 투자였기에 우린 보상도 받지못하고 있었다. 공동사업을 하며 너희가 투자했을뿐 그걸 일일이 보상받을권리는 없다고.



그렇게 아버지의 회사는 무너져갔다. 거기서 그놈은 아버지 회사와 직원들을 살리는 조건으로 지분을 넘기고 자기 그룹산하로 들어오는것과 유학중이던 나를 타카시나 가문의 하녀로 쓰일것을 요구했다. 나는 인질이겠지. 아버지는 눈물을 삼키며 직원들을 살리기위해 그것에 동의하는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약혼자와 유명 해외학교의 학벌 후계의 자리같은 빛나는 인생을 걷던 나는 하녀라는 밑바닥으로 떨어진것이다

라이벌을 짓밟은 더러운 즐거움을 즐기기위해 처음 몇년동안 나는 그놈의 거실에서 쭈그려 바닥을 닦는 허드렛일같은걸 해왔다. 이윽고 그 돼지같은놈은 그것마저 질렸는지 난 그냥 하인 몇호로 관심에서 사라진채 잡일이나 하고있었다.



그러던와중에 만난게 그녀다. 그놈의 딸로서 비상한 재능을 보인게 그녀기에 하인중 가장 배경이 좋았던 나를 비서역할도 기대하는김에 붙인것이다

그런 생각을 들어줄 이유는 당연히없다. 그저 첫표적일뿐이다. 이년은 바보같은짓을 할때 그걸로 나락을 떨어트릴것이다

사업이든 인맥이든 쥐새끼처럼 조심해서 뭘해볼 기회가 없었다. 설령 하인이라도 방 근처에도 접근하지못하게 하는놈이다.

유일하게 외부와 이어진 틈새를 보이는게 그놈의 자식들 실수를 들춰내 치부를 알리는것도 사업에 균열을 내는것도 외부의 적을 끌어들이는것도 가능할것이다


사업을 물려받을가능성이 큰 남자아이가 아닌 여자아이라 하지만 그녀는 예상외의 재능이 있었던것같고 그때문에 내가 그녀의 전속하인이 된것이다 분명 기회는 온다

그런 생각들이였다



하지만 막상 마주보게된 그녀의 생활은 그런게 아니였다. 사람을 상품 아니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보는 인간이 무엇인지 알게되었다.

잠을 3,4시간만 자면서 일한다는 기업 총수들의 생활을 들면서 그 생활을 강요하는것은 기본이요. 가족과의 식사를 위해 앉으려는 그녀를 과제를 다 하지못했다며 그대로 내쫒아 방으로 보내는일도 잇었다. 그날 그녀가 먹은건 자기직전에 먹은 빵 한조각일뿐이였다.

그래 무한대로 성장하는 황금나무로 보일것이다. 어릴때 맺어둔 약혼자보다 더 큰 가문들이 그녀를 후계자또는 약혼자를 "구입"하기위해 줄을 섰다. 그녀를 기업을 운영하는 부품으로 쓴다면 또 얼마나 이득을 볼까 복잡한 하지만 즐거운 계산기를 두드리느라 정신이 없을것이다


그따위식으로 하는데 아이가 정상적으로 성장할리없다. 정신은 메마르고 비틀리며 얼굴빛은 그녀가 살아있는건지 의심이 될수준이다. 키도 비정상적으로 작은것이 분명 그녀의 몸을 휘감은 고급의류를 제하면 아동학대를 당하던 하류층 아이라고해도 믿을것이다.

그런 그녀에게 적의가 사라지게 된것은 언제인지 모르겠다. 무뚝뚝하고 웃음이 거의 없는 아이 농담으로라도 귀여운 구석이 있는 아이는 아니다. 불쌍하다면 모를까

그렇기에 그녀는 또래의 아이들에게도 심지어 약혼자에게도 배척당하고 경원시당하는거겠지


그래도 그녀에게 눈을 땔수없게된건 왜일까? 그 어린몸으로 자기보다 내가 늦게 자는걸 걱정해줄때마다? 그 총명함으로 나의 사정을 알고 자신을 미워해도 상관없다고 했을때? 아님 해를 지나면서 약해진 모습을 보이는 그녀에게 느껴진 보호본능?



난 아직도 그놈과 타카시나가를 파멸시키고 생각하고 싶다. 하지만 만약 그녀가 받아들인다면 적어도 그일을 마친후에 그녀를 구해서 빠져나가고 싶다.

그건 잘못이아닐까? 원수의 딸을 맘에 두게된 나는. 가족을 파멸시킨주제에 자신을 따라오라 권유하는 뻔뻔함이. 


적어도 지금은 그녀에게 질문을 하기엔 이르다. 1년후 그놈의 대형 합병계획이 있을예정을 잡아냈다. 그해에 어수선한 틈 외부세력들이 준동할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사주를 받은나도 스파이로써 본격적으로 움직이게되겠지. 그때가 되면 나는...


작게 한숨을 쉬며 어지러운 생각들을 접어나가며 정리한다. 그때는 아직이다. 지금은 우선 쉬어둘때다. 그때를 위해서. 

눈앞에서 그녀의 몸상태를 나타내듯 몸을 작게말아 웅크려자는 그녀를 좀더 강하게 끌어안으며 긴장을 풀어간다. 


당신이 바라던 아님 원망하던 상관없습니다. 당신을 구하겠습니다. 잠들기직전에 본것은... 잠든 그녀의 자그만한 웃음이였다

설령 그것이 잠결에 잘못본거라도 상관없어. 그녀가 깨어나서도 그런웃음을 지을수있게되기만을 바라며 잠들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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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교복채로 잠들만큼 피곤했던 옛날이 생각나서 왠지 갑자기 그걸로 써보고싶어졌음. 처음 계획은 아 피곤해 가방휙던지고 아 약혼자색 존나 개빡치네 하면서 뻗는 악역영애. 전속 가정부가 다가오면 안아줘~하면서 휙 잡아당겨서 꽁낭꽁낭 이거였는데 배경설명하면서 확 길어짐. 대충 쓸 부분이였던 영애파트가 엄청길어짐


-덤으로 앞에 내용이 시리어스가 되어서 뒷내용이 와타텐스러운 변태메이드의 개그씬도 시리어스가 되버림, 단 처음도 착각물 느낌이긴했어도 영애쪽에선 메이드가 자신을 원망하겠구나 생각한다는 예정이였음. 단 변태 아가씨 일편단심이였지만



-뒷내용을 쓴다면 삶에 지친 영애는 도발(너 나 원망하고있지?/너한테 죽는게 가족들이나 약혼자놈에게 죽는것보다 나으니 빨리 죽여줘)을 하고 맘도 몰라주고 그런말하는 영애에 빡친 메이드는 납치 감금 이하 생략 방향으로...



-원작에서는 단순파멸로 이끄는 역할이상으로 파멸로 떠돌아다니던 영애를 육교에서 밀쳐서 사고사를 내버리는 역할이였으니 저런 반응을 보이는게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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