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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츠구가 고용한 모카가 유키란 이어주는 소설앱에서 작성

0ㅇ0(58.238) 2020.04.03 21:25:52
조회 610 추천 17 댓글 4
														

"어쩌란 거냐고... 젠장!"

란은 강하게 츠구미의 카페 탁자를 내리치며 외쳤다.
그러자 츠구미가 급하게 달려왔다.

"아, 죄송합니다. 예 예. 란... 무슨 일 있어? "
"츠구, 난 어떻게 해야하는걸까."

주위 사람들에게 황급히 사과하고 란을 걱정하는 츠구미에게 란은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러니까... 미나토 씨가 좋아졌다고?"
"그래... 미운 정이 든다는 게 이런 건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하지만 미나토 씨는 이미 이마이 씨랑 사귀고 있잖아?"
"그러니까... 그게 문제란 거지."

츠구미는 란의 말을 듣고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그럼 그 둘이 깨지게 만들면 되는거잖아?"
"그...그건 좀... 뭔가 내가 나쁜놈이 된 거 같잖아."
"그게 무슨 망언이야? 네가 원하면 가지는 거지!"

갑자기 급발진하여 이상한 소리를 내뱉는 츠구미를 빤히 바라보던 란은 크게 한숨을 내쉬었다.

"후... 자연스레 두 사람이 갈라지면 몰라도 내가 거기에 영향을 끼칠 생각은 없어. 내 말 들어줘서 고마워 츠구."
"그... 그래."

란이 가게를 떠나고 난 후, 어떻게 자신이 란을 위한 일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두 사람의 사이를 깨뜨려도 란만 모른다면 자연스레 깨진 것이라며 자기암시를 하며 모카에게 전화를 걸기 시작했다.

"응, 츠구. 왜그래? 또 츠구했어?"
"모카, 심각한 일이야. 란이 미나토씨가 좋아졌는데 이마이씨와 미나토씨 사이는 갈라놓고 싶지 않대. 네가 좀 도와줘."
"에에? 란-짱이? 호오~ 내가 뭘 하면 돼? 리사씨를 유혹하면 되는거야?"
"그래. 대신 란에게는 절대 비밀이야. 후불 100만이다."
"에헤헤. 나도 그정도의 눈치는 있다구~ 맡겨만 줘."

츠구는 모카에게 이마이씨를 유혹해달란 말을 하고 전화를 끊었다. 모카는 그런 츠구의 부탁을 듣고 리사 유혹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리사씨는 적극적인 성격인데~ 내가 대쉬해야되려나~?"

*

다음 날 아르바이트 장소

"리사씨~ 오늘 알바 끝나고 뭐해요~?"
"음... 글쎄? 딱히 하는건 없는데, 그건 왜?"
"오늘 리사씨 집에 모카찡이 놀러가도 돼요~?"
"뭐, 좋아. 대신 가라고 하면 바로 가야 돼!"
'뭐지? 모카가 우리집은 왜...?'
"헤헤. 리사씨 착하네요~"
'1단계 성공~ 헤헤"
그후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둘은 리사의 집에 도착했다.

"모카. 짐은 저기 소파에 내려놔."
"알겠어요 리사씨~"
"근데 우리 집은 왜 오자고 한거야?"
"리사씨~ 모카찡이 리사씨를 부르는 호칭을 바꿔도 될까요~?"

리사가 짐을 내려놓은 모카에게 아까부터 쌓여있던 궁금증을 풀었다. 하지만 모카는 그 말을 무시하고 갑작스레 호칭에 대한 경계를 풀어버리려 질문하였다.

"가, 갑자기? 어, 어 그래."
"헤헤... 리사찡 귀엽네~"
'2단계도 성공~~'

리사가 당황하여 급히 동의하자 모카는 리사를 빤히 바라보며 즐거운 듯 웃어보였다.

"뭐...뭣? 모카, 너 방금..."

그러자 리사는 얼굴이 홍시처럼 새빨개지며 말을 더듬었다.

"리사찡~ 무슨 일이야?"
"모... 모카씨? 아, 아니 모카. 갑자기 왜 그래?"
"사실 리사찡 예전부터 쭉 좋아했어~ 근데 리사찡은 유키나랑만 놀고... 모카찡은 버리는거야?"

리사가 모카의 호칭을 높였다가 바로 내리자 그에 힘입어 모카는 울먹거리며 리사의 마음을 흔들기 시작했다.

"그, 그렇지 않아! 모카 좋지, 좋아해!"
"에헤... 리사찡 방금 그 말 진심이야? 고마워... 내 마음 알아줘서♡"
"으... 으윽."

모카가 행복해보이는 웃음을 지으며 리사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두 사람의 얼굴 사이 간격이 10cm도 채 안 될 정도로 가까워지자 그제서야 리사는 정신을 차렸지만 이미 자신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버렸다는 사실을 깨닫고 신음을 냈다.

'유키나... 미안해. 지금 모카를 멈출 수는... 없겠지?'
"리사찡은 신음도 예쁘네~"

모카는 결국 리사와 입술을 맞대어 침을 공유하며 리사의 청바지 지퍼를 열기 시작했다.

"모, 모카..."
"리사찡 벌써 젖었네~? 이건 좋다는 거겠지?"

결국 리사는 브래지어 끈까지 풀려지고 모카에게 먹혔다.

*

"으, 으윽..."
'꿈이었다면 좋았을 텐데... 내가 혼자 나신으로 침대에 누워 잠들었을 가능성은 없지.'

리사는 어젯밤의 모카가 꿈이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실오라기 한톨 걸치지 않은 자신의 몸을 보고 체념하며 어젯밤을 떠올렸다.

'어젯밤 좋았어... 다시 하고싶어... 아니, 아니지! 정신차려 이마이 리사!'

자연스레 어젯밤의 느낌을 다시 느끼고 싶어하는 자신의 뺨을 두드리며 리사는 일어나 학교에 갈 준비를 했다.

*
학교.

"그... 리사? 미안해... 내가 다 잘못했어..."

리사는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갑자기 자신에게 잘못을 비는 유키나를 보고 당황했다.

"유, 유키나? 왜 그래?"
"어제... 문자로 더이상 만나지 말자고... 내가 뭐 잘못했나 싶어서... 미안해."
'어제 문자? 설마 모카가?'

유키나의 말을 들은 리사는 모카를 의심하며 폰을 켜서 유키나와의 대화를 살펴봤다.

'유키나. 우리 이제 그만 만나.'
'그, 그게 무슨 소리야? 리사?'
'그냥... 이제 그냥 로젤리아 멤버로서만 마주하자는 말이야. 밴드를 그만 둘 생각은 없어.'
'리사! 갑자기 왜 그래? 내가 뭐 잘못한 거 있어?'
'내일 학교에서 봐.'
'리사! 리사!!'

'이게 무슨...!'

리사는 유키나와의 대화 목록을 보고 손을 부들부들 떨기 시작했다.

"리, 리사?"
"아니야. 내가 너랑 왜 헤어져. 일단 나 오늘 할 일이 생겼어 오늘 연습에서 나 좀 빼줘."
"그, 그래."

리사는 어서 학교가 빨리 마치기를 바라며 수업을 대충대충 넘겨들었다. 그리고 학교가 마치자 모카의 반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모카!"

리사는 저 멀리 모카가 보이자 적당한 소리로 모카를 불렀다.

"어? 리사씨. 안녕하세요."
"어, 안녕 란."
"여긴 왜...?"
"아, 잠시 모카랑 할 말이 있어서 그래. 모카좀 데리고 갈게. 모카, 옥상으로 따라와."
"알았어요~"

란과 마주쳐 란의 인사를 받아준 리사는 모카를 잠시 빌린다고 말한 후 모카를 옥상으로 끌고갔다.

"모카. 이게 뭔지 설명좀 해 줄래?"

옥상으로 올라온 리사는 화를 꾹 누르고 모카에게 유키나와의 대화 내용을 직접 보여주며 물었다.

"리사찡~ 설마 까먹은 거야? 모카찡이 어제 나랑 사귀고 유키나랑 해어질 거냐고 물으니까 바로 동의했잖아?"
"그, 그게 무슨 말..."
'뭐? 진짜?'

리사는 부끄러워 아침에 전부 떠올리지 않은 어젯밤의 기억을 찬찬히 되짚어봤다.

'리사찡~ 기분 좋아?'
'으, 읏 너무 좋아...'
'리사찡 나랑 사귈래~'
'당연하, 아아!...지...'
'나랑 사귀면 유키나랑은 헤어져야하는데?'
'괜찮아. 모카가 내 곁에 있다면...흐, 흣!'
'내가 유키나한테 문자보내놓을게~'
'맘대로 해! 앗!'

리사는 결국 어젯밤의 일을 전부 떠올리고 말았다.

"헤에... 리사찡 얼굴 빨개졌네? 귀여워~ 다 기억난거야?"
"그, 그건 너무 기분이 좋아서 충동적으로..."

리사가 황급히 변명하려 하자 모카가 비관적인 얼굴을 하며 말했다.

"설마 모카찡에게 기분이 좋아서 그냥 충동적으로 막말한거야? 그럼 모카찡은..."
"아, 아니! 그러니까..."

그 때 리사와 모카의 상황읕 지켜보는 사람이 있었다.

'설마 모카와 이마이 씨가...? 그럼 미나토 씨는...'

턱.

"미타케 씨. 여기서 뭘 하는 중이지?"
"미, 미나토 씨? 그, 그러니까..."

란이 급히 머릿속으로 상황을 정리하던 중 유키나가 옥상 계단으로 올라와서 란을 툭 치며 물었다. 그런데 갑자기 당황하는 란을 보고 의문심을 품은 유키나는 문을 조심히 열었다.

"그럼 리사찡은 모카찡으로 기분만 내고 버리는 거야?"
"아, 아니야! 모카 좋아해! 근데 갑작스럽게 유키나한테 이런 메세지를 보내는 건 아무래도 좀 아니잖아!"
"리사찡이 허락했잖아! 기억도 떠올랐다며!"
"그건 미안..."
"그럼 모카찡 사랑해?"
"그, 그건..."

잠시 말끝을 흐리더니 리사는 다짐을 한듯 주먹을 쥐었다.

"그래. 사랑해 모카."

쾅!

그 때 갑자기 옥상의 문이 열리더니 유키나와 란이 등장했다.

"리사! 이게 무슨 말이야!"
"모카, 설마 너 이걸 노리고...!"
"유키나, 미안. 헤어지자."
"아니아니 란~. 리사찡은 예전부터 좋아했다고? 이참에 고백한 거야."

리사의 대답을 들을 유키나는 울먹거리기 시작했지만 모카는 리사에게 먼저 내려가자고 재촉했다.

'나중에 밴드 연습 때 제대로 이야기해야겠어. 응? 츠구?'

덜컹!

모카와 문 뒤에 서있는 츠구가 왜 엄지 척을 했는지 의문을 품은 리사가 떠난 옥상에는 란과 울음을 참지 못하는 유키나만이 남아 있었다.

"리사가...훌쩍 나한테 먼저 다가왔...훌쩍 는데..."
"미나토 씨. 아니, 유키나."
"미타케 씨...? 훌쩍"

유키나는 갑자기 자신을 이름으로 부르는 란을 울음을 살짝 멈추고 바라보았다.

"유키나, 사실 전부터 널 사랑했어. 나랑 사귀어 줄래?"

그리고 이어진 란의 말에 유키나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나도 사실 리사가 너무 대쉬해서... 거부도 못하고... 란 너를 좋아했어. 고마워."
"사랑해."
"나도."

그 말이 끝나자 란과 유키나는 서로를 강하게 끌어안았고 그걸 바라보던 츠구미는 모카에게 자신이 가게에서 일하며 모아둔 돈중 100만원을 모카의 계좌에 보냈다.

fin.




첫 소설을 백합물로 쓰다니... 내 인생도 참 기괴해.
처음이니만큼 좀 짧고 어설프더라도 좋게 봐줬으면 좋겠네. 봐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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