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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창작소설 단편 ' 점장, 서리 같은 여자, 아니 언니 아이비 ' 상편

버터롤빵(59.3) 2020.05.11 02:12:25
조회 937 추천 23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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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스압 있음 )


아래 링크는 전편에 해당하는 작품들이야. 모두 다 단편이긴 하지만 링크 상단부터 순서대로 보는 걸 추천할게.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lilyfever&no=565356&exception_mode=recommend&page=1 ' 여왕 엘 '




ㅡㅡㅡㅡㅡㅡㅡ



단편 속 캐릭터 미니프로필



이름 : 앤 하우스


나이 : 26세


신장 및 몸무게 : 152cm / 44kg


직업 : 대형마트 ' 유리 ' 에서 시간제 근무 중, 업무 다양.


컴플렉스 : 타인의 시선에 민감하고 몸이 약함, 특히 목이 제일 민감함.


하고싶은 것 : 소중한 사람에게 헌신하는 것.



ㅡㅡㅡㅡㅡㅡㅡ







출근 시간이 다 되어 가자 화장실 거울 앞에서 한참을 서 있던 앤은 머리를 매만지다 검은색 티셔츠와 청바지로 갈아입고 그녀의 일터인 마트로 출근했다.


여유롭게 걷는다면 20분 정도 걸리는 마트는 버스를 타고 가면 편하지만 정류장이 정차하는 곳이 많아 도착 시간은 거기서 거기라는 것 때문에 앤은 특별한 일이 아니라면 도보를 애용했다.


마트의 입구에 도착하자 앤은 커다란 회전문 앞에서 잠시 발을 멈추었다.


그녀는 회전문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을 보았다.


다른 사람은 잘 눈치채지 못할 수도 있으나 앤은 그녀 나름대로 아주 큰 변화를 시도했고 이것 때문에 앤은 삼십 분이

넘도록 화장실 거울 속에 있는 자기 자신과 눈싸움을 해야만 했다.


지금이라도 화장실로 뛰어들어가서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었지만 며칠 전 앤은 엘과 작은 약속을 했다. 만약 그 약속을 저버린다면 엘은 크게 실망할 게 뻔했다.


하는 수 없이 앤은 현 상태 그대로 회전문을 강하게 밀고 마트 내부로 들어갔다.


앤은 가장 먼저 보안검색대에 서 있는 체격 좋은 두 명의 여자를 만났다. 그들 중 한 명이 앤을 알아보고 우렁찬 목소리로 인사했다.



" 어서 와 앤! "



" 아...안녕하세요 리비, 아일라. "



앤은 고개를 푹 숙이며 인사했다.


리비와 아일라라는 이 격식없이 소탈한 여자들은 한때 프로 격투기 선수였다는 이야기가 돌 만큼 다부지고 강인해 보이는 인상을 지녔다.


그들의 보안검색대 유니폼은 언제나 팡팡하게 찢어질 듯이 좌우로 당겨져 있었다.


키는 또 어찌나 큰지 앤이 고개를 최대한 젖혀야만이 그녀들과 얼굴을 맞대고 대화가 가능했다.



" 춥지? 어서 들어가. 지금 지하에 물건 내려왔다고 사람들 엄청 바쁘니까 바로 내려가지 말고 탈의실에서 시간 좀 보내다 가든지. "



우측에 서 있는 리비가 손짓했다. 마트에 근무하는 직원들 중 그 누구보다도 빨리 출근하는 이들은 마트의 하루 스케줄을 줄줄이 꿰고 있었다.



" 아니에요. 저도 어서 도와드리러 갈게요. "



앤은 정중히 리비의 말을 사양했다. 오히려 그녀의 발걸음은 서둘러 2층에 있는 직원 전용 탈의실로 움직이고 있었다.



" 가끔은 요령을 피울 줄도 알아야지 앤, 그러니 점장님이 너에게만 계속 뭐라 하시는 거야. "



리비의 짧은 푸념과 손가락질이 하늘을 찔렀다.



" 이봐, 그건 앤이 잘못한 게 아니라 점장이 앤을 가만히 두지 않는 거야. 하여간 시간제 근무하는 직원을 구워 삶는 걸 너무 좋아한다니까. "



이를 듣고 있던 아일라는 우람한 리비의 등짝을 시원하게 후려 갈기면서 대꾸해주었다.


리비는 얼굴을 일그러트리면서 온갖 구김상을 지었지만 농구공을 한 손으로 잡을 만큼 큰 손에 등짝을 맞고도 ' 그건 그렇지 ' 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 고생하세요. "



" 그래 힘내! "



앤은 두 사람에게 정중히 인사를 하고 보안 검색대를 지나 2층에 있는 직원 전용 탈의실로 발을 굴렸다. 등 뒤에서 리비의 정성어린 격려가 들렸다.


앤은 계단을 지나가다 고개를 숙이고 다시 서둘러 발을 놀렸다.



" 뭔가 앤이 평소랑 좀 달라보이지 않았어? "



앤이 직원 전용 탈의실로 들어가자 리비는 문득 궁금한 마음이 들었는지 아일라를 보았다.


분명 어제도 보았고 오늘도 본 앤인데 리비는 방금 전에 본 앤이 무언가가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계속해서 머리를 헤집어 봤지만 머릿속 앤은 그대로였다.



" 난 모르겠는데, 평소랑 똑같지 않아? "



아일라는 심드렁하게 대꾸했다.



" 착각인가? "



곧 리비는 자신의 생각을 별 것 아닌 것으로 치부해 버렸다. 아일라의 머리 속에는 지금 점심 시간에 도넛을 먹을 생각밖에 들지 않은 게 분명했다.


한편 탈의실로 들어간 앤은 목욕탕 로커처럼 옷장이 가득한 작은 방에서 손가락을 꼽다가 70번 로커에 손을 멈추었다.


시간제 근무를 하는 인원은 정식 로커가 주어지지 않아서 이렇게 임시 로커를 쓰거나 빈 로커를 쓰기로 되어 있었다.


단지 70번대 뒤로는 쓰는 사람이 없어서 자연스럽게 앤이 그 로커를 쓰는 것뿐이었다.


앤은 로커를 열고 마트 전용 유니폼을 걸쳤다. 부직포를 붙이고 머리를 들자 로커 거울에 또 앤이 비쳐졌다. 거울 속 앤은 앤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었다.



' 알아차리지 못했네? '



앤은 거울 속 그녀에게 대답하지 않았다. 아직 시간은 이른 아침이었다.


그리고 이제 겨우 두 사람을 만났을 뿐이었다.


그녀 자신의 작은 변화는 구태여 입으로 떠벌리고 다닐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앤은 머리를 정리하고 로커를 닫았다. 그런 다음 탈의실을 나와 마트의 지하 계단으로 내려갔다.



아니나 다를까 보안 검색대의 말은 사실이었다. 커다란 트럭 두 대가 마트의 주차장에 정차했고 많은 물건을 내리고 있었다.


대략 열 명에서 열다섯 명쯤은 되는 여자들이 여기영차 하면서 트럭 안에 들어간 물건들을 바쁘게 실어 날랐다.


트럭 안에 들어간 사람은 물건을 바깥으로 꺼내주었고 한 무리는 그 물건을 분배하여 정리하고 남은 무리는 그 물건을 마트 내부의 창고로 가져가거나 진열대로 옮겼다.


그들은 모두 직원이거나 시간제 근무를 하는 이들이었다. 일사분란하게, 때로는 고함까지 처가면서 그들의 두 손 가득히 잡힌 물건들이 계속해서 움직였다.



하지만 두 대의 트럭 사이에 양 손에 짐을 들지 않은 여자가 단 한 명 있었다.


동그란 안경을 낀 그 여자는 팔짱을 끼고 지속적으로 움직이는 물건들의 움직임을 관찰했다.


그녀의 손에 무언가가 들리는 것은 짐을 옮기던 사람들 중 가장 직급이 높아 보이는 사람이 다가와 무언가를 서명받을 때 뿐이었다.


여자는 냉철하게 서류를 확인하고 서명한 다음 다소 거칠게 돌려주었다.


사나워 보이는 것은 그녀의 행동뿐만이 아니었다.


안경에 가려진 사나운 눈매는 고양이를 연상케 했다. 오른쪽 눈두덩이 아래쪽에는 작은 눈물점 하나가 붙박이처럼 눈에 띄었다.


항상 무엇인가를 날카롭게 주시하기 바빴고 조금이라도 마음에 들지 않는게 있으면 그 자리에서 지적했다.


허리까지 가는 검은 생머리가 요동치는 일도 없었다.


어림잡아 삼십대 중반 정도 되어 보이고 사람을 부리는 직책에 비해서는 어린 것처럼 느껴지지만 포독스럽게 튀어나오는 기백은 관리직을 노름으로 딴 게 아님을 증명해보였다.


그런 모습에 행여나 그녀에게 관심을 가질 법한 사람도 금방 학을 떼고는 했다.


앤은 평생 시집 못 가고 노처녀로 살 팔자라는 정육 코너 담당자 다이애나의 말을 되새겼다.


그러나 여유롭게 거닐 시간은 없었다. 앤은 발걸음을 서둘러 옮겼고 또 한 장의 서류 서명을 끝마친 여자에게 허리 숙여 인사했다.



" 안녕하세요 점장님. "



앤이 허리를 들자 점장이라 이름불린 여자는 그녀의 인사를 받는 둥 마는 둥 하며 턱을 까딱였다.


그것은 프로스트 점장이 알아들었다는 뜻으로 자주 사용하는 제스추어였다.



" 물건 발주 막 들어왔으니까 같이 나르는 거 도와줘. "



" 그렇게 할게요. "



프로스트 점장은 친절한 아침 인사말 따위는 건네지 않았다.


앤의 얼굴을 제대로 보지도 않고 지시를 했으며 앤이 움직이든 말든 신경도 쓰지 않았다.


물론 이대로 앤이 30초 이상 움직이지 않는다면 뭘 멍하니 있냐며 바로 화살같은 독설이 날아올 게 뻔했다.


앤은 서둘러서 자신의 동료들에게로 갔고 방금 전 프로스트 점장에게 서명을 받던 사람에게 가 목례로 인사했다.



" 안녕하세요. 비올라 씨. "



" 오 앤, 이번엔 프로스트 점장이 또 무슨 이야기를 했어? "



통통한 체격의 중년 여성이 슬쩍 프로스트 점장을 가리켰다. 앤은 머리를 푹 숙이고 고개를 저었다.



" 아무 말도 안 하셨어요. "



" 아니긴 뭘 아니야. 여기까지도 다 들리는구만. "



말총머리를 한 그녀의 동료가 쌀포대를 옮기다 말고 투박하게 대답했다.


그러나 그녀의 목소리가 필요 이상으로 컸는지 프로스트 점장의 눈이 앤이 탑승해 있는 2번 트럭을 향했다.



" 어서 일이나 해 제시카. "



통통한 중년 여성은 말총머리 동료의 머리를 플라스틱 접시로 때려 정신을 차리게 했다.


말총머리 동료는 프로스트 점장을 향해 눈을 흘기더니 앤을 바라보며 네가 이해하란 말을 건넸다. 앤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


앤은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물건을 날랐다.


그녀의 키가 작건 힘이 약하건, 그건 아무런 이유가 되지 못했다.


몇몇 사람들은 측은지심이 들어 의도적으로 앤에게 아동용 장난감이나 부피만 큰 알루미늄 식기 등을 건네주었지만 일이 바쁘다 보니 모든 이들이 앤에게 친절함을 베풀어 줄 수는 없었다.


이따금씩 주어지는 쌀포대도 앤의 몫 중 하나였다.


물론 앤도 그런 것을 기대하지 않고 해달라고 요구하지도 않았다.


앤은 동료에게서 20KG짜리 순무 상자를 받아들었다. 동료가 들 수 있겠냐는 눈으로 보았으나 앤은 가능하다는 뜻으로 상자를 가슴 가까이 끌어모았다.


트럭에서 지면으로 내려가는 동안 앤의 다리는 누가 봐도 크게 흔들렸다.


충격으로 인해 잠시 그녀의 몸이 휘청였으나 다행히 상자는 떨어뜨리지 않았다.


앤은 채소 쪽 사람들이 가는 길을 똑같이 따라갔다. 채소 적재함에 상자를 내려놓은 뒤에 그녀는 두 팔을 휘저었다.


그리고는 곧장 다시 온 길을 되돌아갔다. 이번에도 무거운 물건이었다.


앤의 키만한 나무 수납장이었다.


이것이야말로 안될 것 같다며 동료는 프로스트 점장의 눈치를 살핀 뒤 수납장을 한 단 분리해서 그녀에게 들려 주었다.


다시 재조립해야 되는 소요가 있어 프로스트 점장은 이와 같은 행위를 끔찍히도 싫어하지만 바로 옆에서 비올라가 침대 부품을 번쩍 들어 옮기고 있기에 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앤은 서둘러서 수납장을 가져다 놓았고 동료들에게 미안해서인지 돌아올 때는 뛰어서 양 손에 잡동사니를 들고 더 많은 물건을 옮겨 주었다.


이렇게 스무 번을 반복하자 그 날의 물건이 모두 들어와 트럭이 텅 비게 되었다.



" 고생하셨어요. "



앤은 비올라를 향해 고개를 숙였다.



" 그래. 가서 점장에게 보고해 줘. 나는 애들 데리고 나머지 정리할 테니깐. "



" 네. "



앤은 심호흡을 하면서 알았다고 대답했다. 그러다 비올라와 눈이 마주쳤다. 자글자글한 주름이 서서히 올라오는, 그런 나이대였다.


비올라는 무언가 할 말이 있는 듯 입을 벌렸다. 앤은 그녀가 자신에게 뭐라 말하나 싶어 허리를 펴고 머리를 만지작거렸다.


거울 너머로 비치던 앤 자신이 생각났다. 이번에야말로, 라는 말이 그녀의 마음 속을 돌았다.



" 뭐 내가 빼먹은 거 있어? "



앤은 잠시 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검은색 눈동자에는 잠깐이나마 희망의 빛이 스쳐 지나갔지만 결국 아무래도 좋을 일이 되었다.



" 아니요...그럼 가서 보고드리러 가겠습니다. "



앤은 필요 이상으로 고심하지는 않았다. 앤은 동료들과 비올라에게 인사하고 트럭을 내려 프로스트 점장을 향해 뛰었다.


프로스트 점장은 하얀 벽에 등을 기대로 휴대폰으로 어디론가 빠르게 메시지를 송신하고 있었다.


앤은 그녀가 메시지를 다 보낼 때까지 차분하게 기다렸다.


그녀가 무언가에 열중할 때 방해하면 싫어하리란 걸 알기 때문이었다.


앤이 일 분 정도를 기다리자 드디어 서류에서 눈을 뗀 프로스트 점장이 앤을 보았다. 앤은 자신이 준비해 둔 말을 꺼냈다.



" 물건 다 옮겼어요 점장님. "

" 발주량이랑 맞춰봤어? "



매서운 지적이 날아들었다.


그렇지만 비올라와 그녀와 같은 직급들이 이미 사전에 다 확인을 마치고 서명까지 받았기에 사실상 이 말은 앤의 정신을 압박하는 것에 가까웠다.



" 네. "



" 틀린 점 없었어? "



" 없었습니다. "



앤이 확실히 대답했다. 프로스트 점장 앞에서 어물쩡거리는 말은 무엇이 되었든 좋을 게 없었다.


지친 기색도 내지 않고 흐트러진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차라리 나중에 틀리더라도 기는 기다, 아니는 아니다. 라고 말해야 했다.


프로스트 점장은 서류철로 벽을 쿵쿵 두 번 두드리더니 휴대폰으로 시계를 보며 그녀의 등 뒤로 손지했다.



" 지난번에 클레임 물 뻔한 것도 있으니까 당분간은 카운터 들어가지 말고 창고에서 물건 정리나 좀 해. 조금 이따가 내가 확인하러 가겠어. "



앤은 절로 고개가 숙여졌다. 일 주일 전 쯤, 앤이 계산대에서 계산을 하다 포도주스 병을 깨트려 엘의 옷을 더럽힌 일을 말하는 것이었다.


다행히 엘이 좋은 사람이었고 엘은 앤에게 굉장히 큰 힘이 되어주었기에 망정이지 다른 사람이었다면 험한 꼴을 볼 뻔했다.


그 일로 자신을 좋게 보지 않으리란 걸 아는 앤은 혼자서 창고 정리를 하라는 불합리한 말에도 토를 달지 않았다.


앤은 창고 열쇠 위치를 생각하며 그녀 자신도 모르게 머리를 매만졌다. 골판지 가루가 피부에 닿아서 그런지 묘하게 이마가 간지러운 느낌이 들었다.



" 잠깐만. "



프로스트 점장의 목소리였다. 앤은 자신도 모르게 발걸음을 멈추고 프로스트 점장에게로 몸을 틀었다.


무언가 실수라도 했나? 혹시 짐을 나눠서 옮기는 것이 들켰나? 비올라나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가면 어떻하지?


앤의 머리가 새하얗게 물들었다. 그런데 프로스트 점장의 입에서 나온 말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말이었다.



" 머리핀 했네? 원래 그런거 안하잖아. "



앤은 무심코 자신의 왼손이 이마를 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그 순간 그녀 주변의 공간이 탁 터지는 느낌이 들었다.


차가운 추위마저도 그녀의 마음이 변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었다.



며칠 전 엘에게 당부받았고 소중히 약속한 것


며칠 동안 고민했고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도 한창을 고민한 것


든든한 보안검색대 사람들과 항상 의지하는 동료들조차 알아차리지 못했던 것


그러나 그 무엇보다도 알아줬으면 했던 것


그것은 그녀의 앞머리를 옆으로 곱게 밀어낸 작은 남색 머리핀이었다.


이 머리핀 덕에 앤의 이마는 훤히 드러났고 그녀의 단발 머리칼도 정갈하게 정리되었다.


그리고 그 머리핀 이야기는 자신에게 관심이 한 톨도 없을 것 같은 프로스트 점장에게서 흘러나오고 있었다.




- ' 점장, 서리 같은 여자, 아니 언니 아이비 ' 하편으로 이어집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안녕, 버터롤빵이라고 하는 백붕이야. 단편으로 만들었던 ' 여왕 엘 ' 이 반응이 너무 좋아서 후속단편작을 새로 만들게 되었어


' 여왕 엘 ' 과는 내용이 이어지고 전편의 주인공이 그대로 나오며 새로운 캐릭터 및 설정 구도를 잡고 있어. 2차창작이 아니기 때문에


다소 재미는 덜하겠지만 한사람이라도 재밌게 봤으면 큰 보람을 느꼈다고 생각해. 그럼 또 다른 이야기로 찾아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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