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 x 요시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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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자와 유미 - (요시노 양) 홍장미. 언젠가 장미님들(요코/세이/에리코) 처럼 가까운 친구가 되자라고 요시노한테 고백함. 

시마즈 요시노 - (유미 양) 황장미. 다혈질인 요시노를 유미가 브레이크 걸어주기도 함. 유미에게 비밀 얘기를 많이 함. 약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건 유미 양뿐이야. 

둘은 1 학년, 3 학년 때 같은 반이고, 학생회를 통해 가까워졌다. 고등학교에 들어오기 전까지 같은 반이 된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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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미가 사치코의 여동생이 되고 얼마 후에 요시노는 수술을 받고 슈퍼 요시노로 진화했다. 이제 남들처럼 건강하게 살 수 있게 된 것이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건강하다는 가능성이 생긴 것일 뿐, 실제로는 체력이 없어서 조금만 달려도 금방 지치는 것이었다. 

 그날도 그랬다. 

 고등학교 2 학년이라면 단 한번뿐인 빅 이벤트, 수학여행이 기다리고 있었다. 요시노는 수학여행에 가서 힘 쓸 것을 대비해 열심히 운동을 했지만 나약한 몸은 쉽게 바뀌지 않았다. 그럼에도 요시노는 기분이 매우 들떴기에 뭐든지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그것은 바로 섹스. 

 바로 오늘을 위해 유미와 같은 방을 하게 해달라고 조르고 졸랐던 것이었다. 아마 다른 친구들은 요시노가 건강에 문제가 생길 경우 유미만이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고 착각했기에 요시노와 유미가 같은 방이 되는 거에 아무 말 없었던 것이다. 

 요시노는 부모님 몰래 섹시한 속옷을 사가지고 갔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서 향수도 미리 준비해갔다. 요시노는 들떠있었던 것이다. 

 반면 유미는 그렇게 들떠있지 않았다. 요시노와 유미는 남몰래 사귀고 있는 사이이고 키스도 많이 했지만 아직 섹스는 한 적이 없다. 그렇지만 유미는 이탈리아에까지 가서 섹스를 할 생각이 없었다. 

 유미는 여전히 요시노의 건강이 염려됬던 것이다. 만약 섹스를 하더라도 일본에서, 집에서 할 생각이었기에 이탈리아에 갈 때 그런 준비를 별로 하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유미도 사춘기 소녀였기에 그렇고 그런 생각을 하지 않은 건 아니었다. 다만 외국에서 무슨 일이 생길까봐 하는 걱정이 더 컸기에 자신의 욕망을 잘 다스려야겠다고 생각했다. 혹시라도 같이 자다가 야시꾸리한 상황이라도 오면 좋겠다고 마리아님에게 기도했다. 

 이탈리아 첫날밤. 

 요시노는 역시나 지쳐서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쓰러졌다. 요시노는 머리에 열이 나서 섹스고 뭐고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다. 첫날밤을 이렇게 날려먹는구나 라고 자신의 신체에 절망했다. 

 유미는 요시노가 실제로 아픈 것을 처음 봤기에 당황하고 걱정했다. 볼이 살짝 빨개지고 열이 달아오른 요시노가 야시시해보였지만 유미는 마음 속으로 마리아님의 마음을 부르면서 침착하게 있으려 했다.  유미는 요시노 말에 따라 병아리 타월을 적셔서 요시노 머리 위에 얹어놨다. 애인이 아픈 모습을 보니 자신의 마음도 아파왔다. 

 요시노는 자신을 간병해주는 유미를 보고 다시 한 번 더 반했다. 

 이탈리아 둘째날 밤. 

 첫날밤과 달리 생생한 요시노는 유미를 덮칠 생각이 가득했다. 하루종일 많이 걸었기에 다리가 좀 아팠지만 그래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유미 머리 속에는 세이가 이탈리아에 진짜 와있는 걸까라는 생각이 가득 찼기에, 결국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이탈리아 셋째날 밤. 

 오늘은 진짜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벽이 얇았는지 옆 방 소리가 들려와서 결국 포기했다. 

 이탈리아 넷째날 밤. 

 저녁에 과식해서 격한 운동을 할 수 없었다. 

 이탈리아 다섯째날 밤. 

 드라마 얘기로 수다떨다보니 어느새 둘 다 잠들었다. 

 이탈리아 여섯째날 밤. 

 또 저녁에 과식해서 둘 다 침대에 누워있기만 했다. 그렇게 마지막 밤 또한 날아갔다. 

 섹스를 목적으로 이탈리아에 간 요시노는 이번 수학여행이 실망스러웠고, 데이트를 목적으로 이탈리아에 간 유미는 수학여행이 즐거웠다. 

 수학여행 이후에는 학원 축제 연극이다 뭐다 해서 둘 다 여유가 없었다. 축제가 끝난 이후부터 유미에겐 여동생을 만들어야 한다는 스트레스 때문에 요시노와의 관계가 조금 소홀해졌다. 물론 요시노도 여동생을 만들어야 했기에 여러모로 바쁜 시간을 보냈다. 

 사치코와 레이가 졸업하고 벚꽃이 다시 필 무렵, 개학 직전에 요시노와 유미는 데이트를 하기도 했다. 이제부터 둘 다 릴리안 여학원의 학생회장이기에 당당하게 모텔에 갈 수도 없었다. 그래서 요시노네 집에서 섹스를 하기로 했다. 

 그러나 섹스하려고 옷을 벗기도 전에 요시노가 리타이어했다. 이렇게까지 심장이 뛰어본 적이 없었으므로 몸이 위험신호를 보낸 것이다. 그렇게 또 기회가 날아갔다. 

 요시노는 그 이후로 체력을 열심히 쌓았지만 매번 섹스하기 직전에만 가면 심장이 불안하게 뛰어대서 그 이상을 못했다.  

 결국 유미와 요시노는 4 년 후에야 첫 섹스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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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섹스씬 못써요. 글도 잘 못써요. 

 그래도 유미요시 맛있어요. 너무 좋아요. 

 유미 x 요시노 커플 떡밥은  황장미 혁명(2권), 레이니 블루(10권), 레디 고(15권), 챠오 소렐라(17권) 정도 있습니다. 

 마리미떼 이북 발매 기원합니다. + 애니 2,3,4 기도 Vod 빨리 나오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