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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사약대회][국장현진] 귀환 - 10앱에서 작성

첸룰라보빔섹쓰석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6.09 00: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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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고백



아무리 여유가 있다 한들 기지국 센터 국장의 일상에 휴식이란 없었다.

타고난 워커홀릭답게 천천히 해도 될 일을 당겨서 하던 국장은 용건 없이 대뜸 찾아와 여주의 성과를 거론하며 다 같이 포상 휴가 겸 MT를 가자는 부국장의 헛소리에 머리가 지끈거렸다.

나이를 먹으면 뭐 하나. 매번 정신 나간 소리를 지껄여 심기를 거슬리게 만드는데.

그렇지 않아도 앞으로 현진을 어떻게 할지에 대한 고민으로 복잡한 정신에 아예 불을 질러 난장판을 만들어버리는 부국장의 재주에 할 말을 잃었다.

국장은 여전히 제 눈앞에서 눈치 없이 사람 좋은 웃음을 짓고 있는 부국장을 얼른 치워버리고 싶었다. 부국장을 쫓아내는 법은 쉬웠다. 그녀가 싸고도는 차지혜를 걸고넘어지기만 하면 끝이었다.

“지혜 씨는 언제 성과 내나?”

“하하... 수고하세요.”

방법은 꽤 효과적이었다. 부국장이 꽁무니를 빼고 도망가자 다시 모니터에 시선을 준 국장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전에도 날을 잡아 한마음 운동회를 개최하자고 하지를 않나. 나이와 관계없이 여러모로 머리가 꽃으로 가득한 듯했다.

한편으로는 지혜를 친한 동생 내지 딸처럼 여기는 부국장이 신기했다. 차지혜를 어릴 때부터 봐서일지도 모르지만, 그들의 성격 차가 극명하기도 했다. 국장은 현진을 처음 본 날을 떠올렸다.

6년 전, 25살의 현진은 그 나이대보다 조금 의젓한 성격이었다. 그런 현진과 매사 차가운 성격의 국장이 언니 동생처럼 오붓하게 지낸다는 건 지구가 멸망해도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괜한 잡념에 빠진 자신을 조르고 졸라 업무에 몰두하게 만든 국장은 어느덧 해가 저물고 밤이 찾아오자 국장실 옆에 딸린 샤워실에 들어가 몸을 씻었다. 밤샘 근무가 필수인 국장에겐 집보다 국장실에 있는 시간이 더 많았다.

머리에 찬물을 끼얹으니 피로가 싹 가셨다. 드라이기 없이 수건으로 대충 물기를 닦고 멀쩡한 정신으로 다시 일하던 국장은 노크도 없이 문을 활짝 연 불청객을 매섭게 노려보았다.

국장이 무서운 얼굴로 자신을 맞이할 줄 생각도 못 했는지 현진은 멍한 얼굴로 잠시 서 있었으나, 술에 취해 사고회로가 어느 정도 마비된 현진은 용기 있게 책상 앞으로 걸어갔다.

코를 찌르는 술 냄새와 간간이 나는 담배 냄새에 인상이 절로 찌푸려진 국장은 현진이 뭐하나 지켜보려 가만히 있었다. 낯선 곳에 서 있는 맹인처럼 현진의 손은 갈피를 찾지 못한 채 책상을 여러 번 더듬었다.

“용건이 뭐야.”

용건이 있어 보이지도 않고 궁금하지도 않았지만, 늘 제 앞에서 군기 바짝 든 긴장한 모습만 보이던 현진의 흐트러진 모습에 국장은 표정을 풀었다. 현진을 꾸짖고 도로 내보내려던 마음을 접고 책상에 손을 올린 현진이 얼굴을 내미는 걸 잠자코 지켜보았다.

“국장님.”

“왜.”

“좋아합니다.”

때아닌 고백에 국장은 짐짓 굳은 얼굴로 현진을 바라보았다. 술이 들어가서인지 얼굴부터 시작해 온몸이 새빨갛게 물들어있었다.

“현진 씨가 좋아해야 할 상대는 내가 아닌 것 같은데.”

애써 차갑게 말하자 현진은 국장이 자신의 사명감에 문제가 생길까 걱정하는 줄 알고 단박에 덧붙였다.

“마음에 국장님을 품고있어도 가이드로서 일은 제대로 할 겁니다.”

“현진 씨야 그렇겠지. 그 부분은 나도 의심하지 않아.”

자신을 믿음직하게 여기는 국장에 현진이 눈을 빛냈다.

“현진 씨도 알고 있을 텐데? 가이드가 일반인과 사귀면 그 끝이 어떻게 되는지.”

“걱정... 해주시는 겁니까?”

“설마.”

국장은 등받이에 몸을 기대며 물러나라는 손짓을 했다. 현진은 실망한 표정으로 국장을 바라보다 힘이 풀렸는지 책상을 짚고 버티던 팔이 접히더니 곤두박질쳐질 정도로 머리가 책상과 가까워졌다. 그 탓에 현진의 옷 사이로 여주가 남긴 영역표시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다시 사납게 현진의 몸의 흔적을 뜯어보던 국장이 인상을 찌푸렸다. 자신만 바라보던 현진이 어엿한 남의 것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분노가 들끓었다. 업무상 어쩔 수 없는 일이라 외면하려 했으나, 눈앞에서 자신이 아닌 타인과 정을 나누었다는 티를 내는데 국장의 성격상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

“현진 씨는 술버릇이 어떻게 되나?”

“필름이 끊기는...”


끼익-


의자에서 나는 소음과 함께 일어선 국장이 현진의 멱살을 잡아당겼다. 입술이 포개지자 현진이 눈을 동그랗게 떴다. 술과 담배가 섞여 좋지 않은 맛의 키스였지만 상대가 현진인 만큼 국장은 신경 쓰지 않았다.

“장단에 어울려주는 건 오늘뿐이야.”

현진에게 하는 말 같았지만 자기 자신에게 일종의 경고를 내뱉은 국장은 달빛이 들어오는 창문에 블라인드를 치고 문을 잠갔다.

얼떨떨한 얼굴로 자신의 입술을 손으로 감싸고 있는 현진을 끌어당겨 테이블에 앉혔다.

“아앗...”

현진의 티셔츠를 위로 올린 후 오른쪽 어깨를 이로 살짝 깨물자 이빨 자국과 함께 고통 섞인 신음을 내뱉은 현진이 게슴츠레한 눈으로 국장을 바라보았다. 국장과 눈을 마주했을 때부터 취기가 싹 가셨지만, 일생일대의 기회를 놓치기 싫어 현진은 일부러 취한 척 국장의 머리통을 끌어안았다.

“하읏...”

바쁘게 바지를 벗겨내던 손이 멈추자 현진이 신음을 토하다 말고 애타는 눈으로 바라보았다. 본능적인 모습에 입꼬리를 살짝 올린 국장이 현진의 귓바퀴를 혀로 쓱 훑었다. 몸을 바르르 떨며 야한 교성을 내뱉는 현진에 국장이 귓바퀴를 살짝 물고는 속삭였다.

“현진 씨는 귀가 예민하네?”

국장의 말에 수치심에 귀 끝이 빨갛게 물든 현진이 손바닥으로 제 얼굴을 가렸다. 현진의 순수한 반응에 입꼬리가 귀에 걸린 국장이 얼굴을 가린 손을 치우고는 단호히 말했다.

“가리지 마.”

브래지어 사이로 삐져나온 분홍빛 유륜을 검지로 톡 건드렸다. 현진이 흠칫 몸을 떨자 아예 노골적으로 원을 그리며 가장 볼록하게 튀어나온 부분을 자극했다.

“흐...”

“어떻게 해줄까.”

대답을 바라고 한 질문은 아니었으나 갑작스러운 자극에 놀란 현진이 버둥대는 탓에 아슬하게 가려진 유두가 훤히 드러났다. 이미 빳빳하게 튀어나온 유두를 검지로 꾹 눌렀다가 옆을 툭툭 건드려보았다. 현진이 숨을 헐떡거리자 덩달아 흥분된 국장이 반대쪽 가슴을 혀로 핥기 시작했다.

“흐읏...”

손으로 바지 버클을 풀고 지퍼를 내린 국장이 팬티 위로 볼록 튀어나온 음핵을 살살 만지다가 속도를 높여 비볐다. 물결치듯 번져오는 쾌감에 허리가 들썩이던 현진은 팬티 속으로 들어오는 낯선 촉감에 음부를 보호하듯 애액을 토해내었다.

“흠뻑 젖었네?”

미끌거리는 감각을 즐기며 애액으로 가득 채워진 계곡 바닥을 매만지다 움푹 패인 구멍에 두 손가락을 쑥 집어넣었다.

“아흣!”

손가락 두 개에도 허리를 들썩이는 현진을 보며 국장은 즐거운 듯 미소를 지었다. 손가락을 빼지 못하게 단단히 조여든 현진의 입구를 능숙한 손놀림으로 피스톤질하며 경계를 푼 국장은 틈이 생기자마자 곧바로 검지를 끼워 넣었다.

“아흣!”

활시위처럼 둥글게 휘어진 몸과 동시에 들리는 신음소리에 천천히 질 내부를 풀어가던 손동작이 멈추었다. 가장 비밀스러운 곳에 자리 잡은 화끈한 감각에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던 현진은 맹수처럼 가만히 자신을 내려다보는 국장을 보며 침을 꿀꺽 삼켰다.

국장이 손가락 사이를 벌리자 살이 찢어지는 고통이 들었다. 눈물을 글썽이며 자신을 바라보는 현진의 간절한 눈빛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묵묵히 손가락을 움직이던 국장은 거친 신음이 교성으로 바뀌자 돌연 손가락을 빼냈다.

“하앙...”

아쉬워하는 기색이 역력한 표정으로 국장을 바라보던 현진을 보란 듯이 국장이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손가락을 혀로 핥다가 입안에 쏙 넣어 쪽쪽 빨았다. 야살스러운 모습에 국장의 입술을 노골적으로 바라본 현진은 저 스스로 팬티를 끝까지 내리고 벗고는 국장을 향해 다리를 벌렸다.

“여기에 넣어주세요.”

현진의 애원에 국장은 세 손가락을 그대로 음부에 집어넣고는 내벽을 헤집기 시작했다. 한참을 더듬던 손가락이 예민한 곳을 발견하고 집중적으로 만져주자 질구가 벌름거리며 손가락을 빳빳하게 조여왔다.

이참에 현진을 밑바닥까지 타락시켜서 제 것으로 길들이고 싶은 욕구가 솟구쳤다. 전담 센티넬이 있고 곧 현장에 나갈 현진이기에 주어진 기회는 지금뿐이었다.

고개를 비틀어 입술을 집어삼키자 현진의 숨결이 국장의 콧잔등을 뜨겁게 간지럽혔다. 말캉한 혀로 혀뿌리부터 쪽 빨아들이다 입천장을 간지럽히자 현진이 입술을 떼었다. 타액으로 번들거리는 입술로 가쁜 숨을 쉬는 현진을 보던 국장이 엄격한 목소리로 말했다.

“누가 멋대로 입술 떼래?”

싸늘한 목소리에 반사적으로 몸을 움츠린 현진이 눈을 감고 입술을 내밀자 국장이 손으로 어깨를 확 밀어 눕히고는 우악스러운 손길로 다리를 활짝 벌렸다.

번들거리며 자신을 반기는 음부를 잠깐 바라보더니 얼굴을 갖다 대었다. 은밀한 부위에 고개를 박고 혀로 능욕하는 국장에 허벅지에 힘을 주며 참던 현진이 애액을 뿜어내었다.

얼굴이 투명한 액체로 지저분해진 국장은 손으로 얼굴에 묻은 현진의 애액을 닦아내고는 그대로 현진의 입안에 넣었다.

“깨끗이 해.”

현진이 혀로 조심스럽게 자신의 애액을 핥았다. 그 모습을 바라본 국장이 한쪽 입꼬리를 올리며 썩은 미소를 지었다. 심연에서 말 못 할 쾌감이 서려왔다.

그 윤현진이 창부 같은 모습으로 자신을 유혹하지 못해 안달이라니.

국장이 손을 빼내 현진의 기다란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렸다. 잘 관리한 듯 윤기 가득한 머릿결이 현진을 더 예뻐 보이게 만들어주었다.

“이쁘네.”

국장의 한마디에 취한 척 연기하는 것도 잊은 현진이 환히 웃으며 대꾸했다.

“국장님도 예뻐요.”

오랫동안 파장을 공급하는 타입의 가이드답게 현진은 밤새 국장에게 안기다 해돋이가 시작되자 천천히 눈을 감았다. 잠든 현진의 옷매무새를 정돈하고 국장실 옆에 딸린 숙직실에 현진을 눕힌 국장은 아무 일도 없었던 듯 태연하게 남은 업무를 보기 시작했다.






귀환은 조아라에 연재되는 길잡이를 바탕으로 한 2차 창작입니다. 공식이 아니니 뇌절하지 마세요.
다음편으로 끝

머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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