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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치사카오) 배우와 임시 매니저앱에서 작성

l익명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9.09 01:31:21
조회 699 추천 29 댓글 7
														

아침이라고 하기에도 상당히 이른 시간에 일어나서, 샤워를 하고 머리를 말리던 내게 전화가 왔다.


"네, 시라사기 치사토입니다."

- 치사토 씨? 저에요...


조금 어리기도 하고, 어리숙하지만, 열심히 노력하는... 예전의 아야 짱을 조금 닮은 것도 같은 매니저의 전화였다.


"이른 시간부터 무슨 일이니?"

- 제가 어제부터... 쿨럭, 몸이 좀 안 좋아서... 쿨럭, 쿠헉, 하아... 하아... 죄송합니다... 병원을... 크흨, 크헉... 하아... 하아... 죄송해요... 하아... 하아... 일단 오늘... 쿨럭,


듣기만 해도 고통스러운 기침소리에, 말을 멈추도록 말했다.


"그만. 상태가 심한 것 같네. 병원에 가보렴. 할 이야기가 있으면 문자로 해도 괜찮으니, 말을 하는 게 힘들다면 억지로 하지 말아줘."

- 감사합니다... 후우... 하아... 문자 드릴게요...

"그래, 힘든 상황에도 일해줘서 고마워. 병원은 꼭 가보렴."


그렇게 전화를 마치니, 마침 소속사로부터 일정을 알려주는 문자가 왔다.


"...매니저도 없이 스케줄을 이렇게나 소화하는 건, 꽤 힘들겠는걸."


지인 중에 시간이 되는 사람에게 도움을 청해볼까 했지만, 친구들은 모두 각자의 삶을 열심히 살아가고 있었다.


히나 짱이 유학을 다녀오기로 되어 파스파레가 휴식기에 들어간 이후, 아야 짱은 솔로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었고, 마야 짱은 서포트 밴드나 기기 공부를 하고 있었고, 이브 짱도 키보드 연습 겸 홍보 채널을 운영하는 것과 모델 일을 병행하고 있었다. 그리고 나는, 예전으로 돌아가 배우로서의 활동에 집중하며 내 이름과 함께 파스파레의 이름을 알리려고 했다.


이야기가 내 이야기로 흘러갈 뻔했지만, 아무튼 친구들은 각자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느라 바쁘다.


파스파레만 그런 것도 아니다. 카논 짱도 지금 이런저런 일로 바쁘니까.


"그리고보니 카오루는 어떻게 지내려나."


졸업 이후로는 이상할 정도로 접점이 생기지 않아서, 굳이 타인에게 먼저 다가가려 하지 않는 나는 카오루와 연락이 끊어져버렸다.


뭐, 카오루니까 어디서든 어떻게든 부지런히, 훌륭히 살아가고 있겠지.


가끔씩 그런 생각을 할 뿐이다.


아주 가끔은, 정말로 카오루가 그리워져서 연락을 해볼까 하다가도 나답지 않다며 그만두기도 하지만.


그 때, 매니저에게서 문자가 왔다.


긴 이야기지만 간단히 요약하면, 미안하다는 이야기와 소속사에서 임시 매니저를 구해줄 것이라는 이야기였다.


"임시... 그래, 없는 것보다는 좋겠지."


큰 기대는 없지만, 적어도 손해가 되지는 않으리라 생각하며 의자에 앉으려는 순간,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여보세요, 시라사기 치사토입니다."

- 예, 치사토 양, 이제 곧 임시 매니저가 도착할 거에요. 힘들 수도 있겠지만 잘 부탁할게요.

"네, 임시 매니저를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화를 마치니, 곧바로 초인종 소리가 들렸다.


정확한 타이밍이네.


"네, 나갑니다... 어...?"

"오랜만이야."


품격있고 아름다운 목소리.


"고등학교 졸업하고서 처음이지? 대체 몇 년만인지... 후후."


하늘에서 내려오는 빛을 독점이라도 하는 것처럼 아름다운 보랏빛으로 반짝이는 머리카락.


"반가워."


보석같이 빛나는 눈동자.


"치사토."

"...그래, 오랜만이야. 카오루."


언제부터인가 항상 예측할 수 없었고, 지금도 예측하지 못한 내게 찾아온 소중한 친구, 세타 카오루.


"오늘은 매니저니까, 편하게 생각해줘."

"매니저... 왜 매니저를 하고 있는 거야?"


천재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연기력이 뛰어나고, 그 연기력과 외모로 어느 정도의 인지도도 갖추고 있었다. 특히, 헬로해피에서의 활동으로도 꽤 알려졌을 텐데, 어째서 매니저가 된 걸까...?


"학창시절까지 나는 주인공이 되는 일을 많이 해왔어. 하지만 주인공이 빛나는 건 조연들이 받쳐주는 덕분이라는 걸 알고 있었지. 그래서 조연이 되어 더 많은 것을 배워보는 게 목적이었어."

"그리고보니 말투가 꽤 바뀌었네? 이것도 관련이 있니?"

"그렇지, 이젠 왕자님이 아니고 매니저 세타 카오루니까."

"그렇구나...?"

"매니저는 왕자님이라기보다는 기사님이라고 생각해. 공주님을 지키는 기사님의 일도 있고, 공주님을 데려다주는 기사님도 있겠지만."


카오루는 조용히 웃으며 자신의 손가락에 걸어놓은 차 키를 보여주었다.


"그렇네, 확실히 기사님이야."

"후후, 그렇지?"


카오루의 미소가 조금 더 짙어졌다.


"오늘 할 일들은 다 듣고 왔어. 언제까지가 될 지 모르는 임시지만 최선을 다할게. 그럼, 잘 부탁해. 치사토."

"그래, 너라면 성격도 능력도 모르는 사람보다는 훨씬 좋지. 나도 잘 부탁할게, 매니저 세타 카오루 씨."

"그래."




첫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드라마 촬영장으로 이동하는 길에, 카오루에게 물어보았다.


"면허는 언제 딴 거야?"

"매니저 일을 해보기로 결심하고서 바로 공부하고 연습해서 시험을 봤지."

"그렇구나. 매니저... 그래, 매니저..."


카오루가 매니저...


"후후, 넌 언제나 내가 예상할 수가 없네. 카오루."

"아무리 잘 알아도 서로를 완벽하게 예상할 수는 없는 법이지. 날 예상할 수 없다고 말하는 너는, 날 무척이나 잘 알고 있잖아?"

"글쎄, 그렇다고 해도 역시 완벽하게 안다고 할 수는 없지."

"그렇다고 해도, 날 가장 많이 아는 사람 중 한 명이 너라는 건 분명하지."

"여전히 네 이야기에는 망설임이 없구나."


하긴, 전에도 고민과 배려는 많이 있었지만 하겠다고 생각한 이야기를 하는 순간에는 망설임이 없었지.


"반대도 성립하는 걸, 알고 있니?"

"알고 있지. 알고 있다고 믿고 싶다는 말이 더 정확할지도 모르지만."

"그렇구나."


그래, 아무리 카오루라도 타인의 마음이나 생각을 100% 읽을 수는 없으니까.


"후후... '알고 있다고 믿고 싶다'는 거, 꽤 기분 좋은 이야기네."


날 소중하고 각별한 존재로 생각해준다는 게, 그 말에서 드러나는 것 같아.


"그래? 내 진심인데, 기분 좋다니 잘 됐네."

"...카오루,"

"아, 잠깐. 이제 다 왔어."


아...


"아쉽네, 조금 더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말하며, 카오루는 차에서 내려 문을 열어주었다.


"자, 치사토."

"고마워."


조심히 내리라며 손을 뻗어주길래, 조금 맞춰주는 기분으로 손을 잡고 천천히 차에서 내렸다.


걸어가는 길에는 대본을 읽으며 걷는 습관을 어떻게 안 건지, 카오루가 내게 가방에서 대본을 꺼내주었다.


"어머나, 고마워."

"별 말씀을."

"...카오루,"

"응?"


지금은 대본을 읽는 것보다 중요한 일이 있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너와는 만날 일이 없었지."


만나고 나서야 이렇게나 기쁘면서도 복잡한 느낌이 드는 이유를, 난 알고 있다.


"난 어째서 연락을 하지 않았을까... 어째서 그러지 못했을까... 어째서 그렇게나 무심한 사람이었을까..."

"치사토..."

"그래, 누군가가 다가와주는 게 익숙해져서 다가가는 방법을 잊어버린 거야. 내게 다가와주는 사람은, 소중한 사람이든, 그렇지 않은 사람이든, 많이 있었으니까."


솔직한 마음에서 흘러나오는 눈물을 참지 않고 내보내며 말했다.


"그래서 나는, 꽤 긴 시간을 날려버렸어."


아아, 그 시간 동안 넌 어땠을까.


넌 어떤 삶을 살고,


어떤 일들을 하고,


어떤 마음을 품고 살았을까.


"그 시간 동안 널 지켜볼 수 없었던 게, 아쉽고, 화가 나고, 슬퍼."


카오루의 표정이 조금 복잡해졌다. 하긴, 듣기 좋은 이야기는 아니었던 것 같기도 해.


"그러니까, 듣고 싶어. 네 이야기를."

"......"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무슨 일들이 있었고, 무슨 일들을 했는지, 네게 나는 어떤 사람이었고, 지금의 난 네게 어떤 의미인지까지도..."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는 일정이 모두 끝나면 천천히 이야기해줄게. 다만, 마지막 두 가지는 지금 이야기하는 게 좋겠네."


역시 카오루, 내 마음을 어느 정도 꿰뚫고 있구나.


"졸업 이후 넌 사적인 일로는 파스파레나 카논 외에는 누구에게도, 심지어 어렸을 적부터 친구였던 내게도 먼저 연락하지 않고, 관심을 두려하지도 않는 매정한 사람이었지."

"......"

"물론 그건 보편적인 시선으로 볼 때의 이야기야. 난 네가 일을 잘 해내는 것에 집착하다시피 하며 정말로 노력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지. 넌 변함이 거의 없어. 그저 고등학교라는 연결고리가 끊긴 것에 불과하다는 걸, 난 알아."

"...나한테 뭐라 하는 줄 알고 놀랐어."


일부러 조금 삐질 뻔했다는 것이 드러나도록 던진 말에, 내 의도를 알아차린 건지 카오루가 내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말했디.


"치사토, 넌 언제나 타인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노력하는 사람이야. 그런 널 어떻게 비난하겠니."

"고마워, 카오루. 듣는 사람이 기쁜 대답을 해주는구나."

"아니, 그저 내 생각일 뿐이야. 기쁘다면 나도 기분이 좋네."


미소를 지어준 카오루가 말을 이었다.


"네가 내게 어떤 의미냐면... 눈 앞에 없으면 가끔 생각나고, 가끔 보고 싶고, 가끔 부러우면서도, 가끔 그립고, 가끔은 싫어져버리기도 하지만 역시 좋은... 그래, 가끔씩 다양한 생각이 들게 하는 사람. 그리고 가끔은,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

"그렇니? 나와 비슷하네. 나도 때때로 네가 생각나고, 보고 싶기도 하고, 그런 다양한 생각이 들곤 해."

"나와 같으면 좋겠네."

"...확인해보겠니?"

"어떻게...?"


이렇게.


가볍게 팔을 뻗어서 카오루의 몸에 둘ㄹ...


둘렀...


...겨울이라서 옷도 두껍고, 키 차이도 있다보니 별르 예쁜 그림이 나오지가 않는다.


"아아, 알았다."


카오루가 웃더니, 날 안아주었다.


"정말이지, 치사토는 이런 식으로 귀여울 때가 있다니까."

"...키가 작은 게 이렇게나 자존심이 상하는 건 처음이야."

"후후, 그런 말도 귀엽네."

"그렇니? 네게 귀엽다는 말을 듣는 건, 어쩐지 특별한 기분이 드네."


슬쩍 미소지으며 말하자, 카오루도 나와 같은 표정으로 나를 보며 말해주었다.


"그래? 나도, 네게 귀엽다는 말을 해주는 건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는데."

"말하지 않아도 알 것 같아."


심장이 뛰는 게 느껴질 정도로 이렇게나 열심히 뛰는데, 알아차리지 못한다면 엄청나게 둔하거나 사고 방식이 다른 것이라고밖에 할 수 없잖아?.


정작 그런 두 사람이 그룹 내에서 한참 전부터 잘 사귀고 있는 건 묘한 일이지만.


그건 그렇고,


"카오루, 잠시 고개를 숙여보겠니?"

"응? 무슨 일이야?"


물어보면서도 이유를 듣지도 않고 말을 잘 들어준다. 나를 믿어주고, 내게 호의를 베풀어주는 그 모습이, 정말... 정말 좋았다.


"눈을 감고, 고개를 돌려줘."

"무슨 일인지 물어봤는데..."


시무룩하게 기어들어가는 목소리가 귀엽고, 그러면서도 내 부탁을 상냥하게 들어주는 모습이 믿음직스러웠다.


"고마워."


누가 보는 것은 아닐까 싶어 빠르게 카오루의 볼에 입술을 맞추고, 금방 카오루의 볼에서 떠났다.


"치, 치, 치 짱...!?"

"이런 부분은 언제나 변하지 않아서 좋아, 카오 짱. 그럼, 촬영장으로 가자."


당황한 카오루에게 미소와 함께 한 마디를 남기고, 먼저 걸어갔다.


"어... 그래, 치사토."




세 번째 일정을 마치고 네 번째 촬영장으로 걸어가는 중에,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조금만 쉬면 낫는다고? 다행이네, 너처럼 좋은 매니저는 찾기 힘들단다? 잘 쉬고, 앞으로 건강 관리 잘 해줘. 쉬어야겠다 싶으면 바로바로 요구하고."

- 네... 감사합니다.


여전히 기운이 없는 목소리였지만, 그래도 기침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푹 쉬어."


전화를 마친 내게, 카오루가 말을 걸었다.


"들어보니 조금 쉬면 낫는다는 것 같네. 걱정했는데, 다행이야."

"오늘 갑작스럽게 오게 된 건데도 잘 도와줘서 고마워, 카오루."

"내가 먼저 달려온 것도 아니고, 소속사에서 연결해준 거인데, 뭘."


그런 카오루에게, 나는 최대한의 진심을 담아 말해주었다.


"그래도 너라서 오늘 하루 여태까지 잘 왔고,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좋았어. 아, 일정 모두 끝나면 집에 오지 않을래?"

"응? 아, 그래. 아까 해줄 이야기도 있었으니, 기꺼이."

"후후, 그래. 고마워."

"아직 일은 안 끝났으니, 고맙다거나 좋았다는 이야기는 끝난 다음에 해줘."

"그래."


카오루는 성격이나 능력은 비범한 부분들도 많이 있지만, 할 일에 대해서는 평범하게 성실했고, 평범하게 노력했다.


"역시 넌 변함이 없구나."

"그래? 내가 생각하기에는 치사토야말로 변함이 없는데."

"아니, 조금 달라. 넌 여기저기 변하기도 하고, 어떤 부분은 변한 듯하면서도 네 본질은 변하지 않았어."

"그런가...?"

"그래. 변하든 말든 좋은 부분들은 이리저리 변하지만, 너의 좋은 부분들은 변하지 않네."

"...조금 부끄럽네."


부끄러워하며 짓는 미소는, 여전히 어렸을 적의 미소와 같다. 얼굴은 조금 더 어른스러워졌기는 하지만 표정은 완전히 같아.


"겉도, 속도, 변하는 듯하면서도 본질은 그대로구나."

"...그래?"

"그래, 카오루."


정말로 넌 외면이나 내면이나, 아름답다는 말이 잘 어울려.


"표정을 보면 좋은 이야기라는 건 알 수 있지만...조금 부끄럽네."

"그렇니? 후후..."


그리고보니, 갑자기 떠오르는 말이 있네.


"카오루, 혹시 이런 말 들어봤니?"

"응? 어떤 말...?"


눈을 감고, 떠오르는 말을 말해주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아... 그, 그 말을 해주고 싶었니?"


목소리만 들어도 카오루의 감정이 느껴지는 것 같아 웃음이 나왔다.


"후훗, 아니. 넌 조금 많이 달라."


눈을 뜨고, 카오루를 똑바로 바라보며, 한 마디씩 바로잡았다.


"자세히 보지 않아도, 넌 예뻐."

"윽...!? 치, 치사토...?"


한 걸음 한 걸음, 평소와는 다른 마음을 품고 다가가자 내 마음이 평소와는 다르다는 것을 알아차린 건지, 카오루가 조금 당황하며 나를 부르는 모습이 보였다.


"잠깐만 보아도, 넌 사랑스럽고."

"치, 치 짱..."


당황에 떨고있는 카오루를 천천히 안아주며, 마지막 한 마디를 덧붙였다.


"내겐... 네가 그런 사람이란다, 카오루."

"치... 치사토..."


당황하던 카오루가, 나를 안아주었다.


"그래, 내게도... 네가 그런 사람이야. 좋아해, 치사토."

"그러니? 나와 비슷하네, 나도 널 좋아해."


서로를 안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으니, 그 다음에 할 일은 하나밖에 없었다.


"...카오루, 고개 좀 숙여줘."

"응? 아, 응..."


이번에는 내 의도를 알았다는 것처럼 카오루가 아까와 같이 고개를 숙이고, 고개를 돌려주었다.


"고개 돌리지 마."

"어...?"

"고개를 돌리면, 키스를 할 수 없잖니?"

"아... 그렇네..."

"혹시, 하기 싫은 걸까?"


내 말에 행동으로 대답하듯, 카오루가 내 입술에 입술을 맞춰주었다.


나도, 카오루도, 연기 외에는 키스를 할 일이 없는 사람이었다보니 어색하고 애매한 키스였지만, 그것이 아직 미숙하더라도 신선한 우리의 사랑과도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부분이 오히려 좋았다.


"네가 해주는 것도 좋지만, 이따가 집에서는 내가 먼저 할 거야."

"아... 그래, 치사토."

"후후, 마지막 일정까지 잘 끝내자. 카오루."

"그래."








- Mini Story, Chisato X Kaoru +1. 배우와 임시 매니저








창작 글 오랜만에 쓰네.

그래도 갠적으로 필력 떨어진 느낌은 안 든다. 원래 바닥이었어서...

오늘도 노잼! 캐붕! 이야기인 것이야~

현생 야발 화요일은 9시 실시간 강의에 수요일은 11시 실시간 강의네~ 야발 과제도 있고~

역시 이럴 때는 백붕이로서 덕질을 하며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야지 싶어서 오랜만에 글 써왔어!

나 보고 싶은 게 많으니 써줬으면 하는 게 많아.

포피파 멤버들의 여러 성격이나 면모들이 분열해서 멤버가 (×네 명) 되어버려서 four피파 되는 것도 보고 싶고,

미사키가 미셸 헤드셋만 끼고 미사키 본인인 채로 무대 올라가는 것도 보고 싶고,

몰라 이것저것 많이 보고 싶어!

아무튼 오늘도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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