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창작] [아야치사/치사카논/치사카오] 마녀 미사키와 존경하는 선배와 연예인

가끔와서연성하는유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10.11 23:30:58
조회 664 추천 21 댓글 7
														

=마녀 미사키 시리즈=


[란모카 편]


마녀 미사키와 저주에 걸린 란


마녀 미사키 이야기


[카스아리 편]


마녀 미사키와 솔직하지 못한 소녀


마녀 미사키와 고양이와 솔직해지고 싶은 소녀


[유키리사 편]


마녀 미사키와 고양이를 사랑하는 선배


마녀 미사키와 털이 복슬복슬한 소


[사요츠구히나]


마녀 미사키와 두 명과 사귀는 소녀


마녀 미사키와 본능이 앞서는 소녀


[린아코]


마녀 미사키와 어른이 되고싶은 소녀


마녀 미사키와 학생회장


*


같은 밴드의 마츠바라 카논 씨는 한 살 연상의 굉장히 상냥하면서도 존경스럽고, 그러면서도 믿음직한 선배이다


처음 봤을 때에는 그저 심약한 선배인 것 같았다. 코코로가 이끌어줘서 참가한 밴드에서 처음 만난 카논 씨는 코코로가 길거리에서 드럼 세트를 팔려고 하는것을 우연히 끌고와서 스카우트 했다고 했다. 푸른 물색 머리가 예쁘구나, 하는 첫 인상을 품었던 것이 아직도 생생했다.


"후에에...잘부탁해..."


자기가 왜 여기있는지 모르겠다는 듯 눈을 뱅뱅 돌리면서 인사하는 것이 어딘지 모르게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다. 그런 카논 씨를 보면서 자기도 모르게 살며시 웃었던 기억이 있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카논 씨가 굉장히 힘들만 하다고 생각했다.


코코로가 모든 사람들한테 웃음을 주겠다고 시작한 밴드-말이 좋아서 밴드지, 그저 여자아이 친목 모임에 가까웠다. 노래를 잘 부르긴 하지만 보컬이 뭔지 모르는 코코로, 베이스는 기타보다 현이 많은거냐고 천진하게 웃는 하구미, 기타 경력 = 밴드 경력이라고 자부하는 카오루 씨, 코코로랑 있는 시간을 늘리고 싶어서 찾아온 나...말이 좋아서 밴드였지, 음악을 해본 경험은 카논 씨 밖에 없었던 것이다. 사실 언제라도 도망쳐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였다.


그런 상황에서도 카논 씨는 꿋꿋히 버텼다. 아니, 오히려 나와 함께 둘이서 어떻게든 밴드를 하려고 한 결과, 지금에 와서는 보육원에서 라이브를 하거나 길거리 라이브도 하는 둥, 어엿하게 음악을 할 수 있는 밴드로 성장했던 것이다. 아마도 카논 씨가 이끌어주지 않았더라면 불가능했겠지.


아마 그 때 부터 카논 씨에 대한 내 감정은 심약한 선배에서 동경의 감정으로 바뀌었다. 사실 그럴만도 했다, 겉으로 보기에나 심약했지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최선을 다해서 끝까지 해내고는 했다, 자신의 의견도 곧잘 말하고는 했고, 무엇보다도 마지막까지 도망치지 않았다. 아마 코코로를 만나지 않은 상태에서 카논 씨를 처음으로 만났더라면 그녀한테 홀랑 반해버리지 않았을까?


그리고 그런 카논 씨는, 중학교 시절부터 친구인 치사토 선배한테 홀랑 반해잇었다.


물론 본인은 그저 친구사이일 뿐이라면서 늘 부정하고는 했지만 두 사람만 있을 때 카논 씨의 분위기가 남다르게 바뀌고는 했던것이다. 어디를 어떻게 봐도 내가 코코로와 있을 때 보이는 연심과 똑같아서, 길거리에서 우연히 두 사람이 마주치고 하면 자리를 몇 번인가 비켜주고는 했다. 그랬을 만큼 카논 씨의 치사토 선배 사랑은 너무나도 알기 쉬웠었다. 


그랬기에 카논 씨가 나한테 의뢰하러 나타났을 때에도 크게 놀라지는 않았다.


"후에에...미사키 짱이 마녀였어?"


"아하하, 그렇네요."


조금 곤란한 표정이었지만 살짝 붉어진 홍조, 어딘지 모르게 평소답지 않게 한껏 꾸민티가 나는 세련된 옷차림, 초조하게 계속해서 시간을 확인하는 모습-백발백중이였다. 누가봐도 치사토 선배한테 고백을 하기 위해서 한껏 꾸미고 온 티가 났다. 아마도 나한테 용기를 받기 위해서 잠시 찾아왔으리라고 추측하는건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그리고 예상대로 카논 씨는 자신의 감정에 대한것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지금까지 숨겨서 미안하지만-그런 말로 시작을 하긴 했지만 숨기긴 커녕 모두가 알고있는 사실이였기에 살며시 웃었던 기억이 있었다. 카논 씨는 정말로 숨겼다고 생각한건가, 싶어서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던 것이다.


"고백을 할 수 있게 용기를 주었으면 해."


이윽고 이야기를 끝마친 카논 씨의 예쁜 부탁에 그녀의 오른손을 붙잡고 정말 살짝, 정말로 살짝 용기를 걸어주었었다. 그 다음은 카논 씨의 몫, 등을 살며시 떠밀어준 내가 고백 잘하라면서 등을 두드려주었다. 고맙다면서 고개를 숙인 그녀가 곧장 바깥으로 빠져나가서-


그 두 사람한테서 좋은 소식이 들려오는 데에는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었다.


*


그 일이 벌써 올해 봄, 3월의 일이였다.


그 날 이후로도 내 귀에 치사토 선배와 카논 씨 커플에 대한 소문은 종종 들려오곤 했다. 하나사키가와가 낳은 베스트 커플이라면서 학교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실리고, 아이돌 시라사기 치사토가 일반인과 연예?! 라는 둥 연예신문에서 대서특필하는 그런 경우는 없었지만 그래도 간간히 아는 사람을 통해서 데이트를 했다느니, 둘이 손을 꼬옥 붙잡고 다녔다느니 하는 소식이 들려오는것에서 알 수 있었다.


연습 도중에도 종종 카논 씨한테 요즘 어떻냐고 물어보니 잘 지내고 있다면서, 고맙다는 인사가 돌아오고는 했으니 내가 딱히 뭘 하지 않아도 두 사람의 연애는 내가 딱히 손을 대지 않아도 순조로울 것 같다고 생각했었다. 생각했었는데...


"미사키 짱..."


그 날은 비가 폭퐁같이 내리던 날이였다.


오늘은 이렇게나 비가 내리니 아무도 없겠다고, 일찍 문닫고 쉬자는 어머니의 말에 문을 닫으러 밖으로 나가자 카논 씨가 비를 홀딱 맞은채 서있었다. 무엇인가 하고싶은 이야기가 있는듯 내 이름을 조심스럽게 부르기는 했지만 이야기를 들을 상태가 아니였기에, 깜짝 놀란 내가 어서 안으로 들어오라고 한 다음 수건을 주고 강제로 욕탕으로 밀어넣어서 몸을 깨끗하게 씻겨주었다.


그 다음 깨끗한 옷을 꺼내고, 비에 흠뻑 젖은 옷을 세탁기에 돌린 다음 씻고 나온 카논씨한테 따뜻한 차를 주자 그제서야 진정이 된듯 몸을 떠는것을 멈췄다. 이제야 이야기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 내가 조심스럽게 무슨 일이냐고 묻자, 카논 씨가 떨리는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다리."


"네?"


"치사토 짱이, 세 다리를 걸치고 있었어..."


"...확인차 여쭤보는데 누구랑요?"


"아야 짱, 카오루 씨, 그리고 나..."


그 말에 충격을 먹은 내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멍하니 서있었다. 그래뵈도 치사토 선배, 순애보라고 생각했는데 세다리라니! 거기다가 치사토 선배는 연예인, 대외적인 이미지를 상당히 신경쓰실텐데 세다리를?


제 3자인 나조차도 이렇게 충격을 먹었는데 연인인 카논 씨의 충격은 얼마나 컸을까! 실제로도 카논 씨, 아무 말도 못하고 고개만 푹 숙이고 있는 채였다. 카논 씨...위로해주기 위해서 내가 조심스럽게 손을 뻗은 순간이었다.


"미사키 짱."


낮고 어두운, 그러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무서운 목소리가 카논 씨의 입에서 흘러나왔다. 처음 듣는 그녀의 목소리에 당황한 내가 뻗은 손을 회수하자, 어딘지 모르게 초점이 어긋나간 눈을 한 카논 씨가 날 올려다보며 말했다.


"세 사람이랑 이야기를 해봤는데...에헤헤, 미사키 짱...혹시 치사토 짱을 세 사람으로 나누는 저주같은건 없어?"


"세 사람으로요...?"


침을 꼴깍 삼키면서 되묻자 카논 씨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나즈막히 웃기만 했다. 중간중간 세명으로 나누어서 셋이 동시에 덮칠거라느니, 셋이 동시에 사귀면서 치사토 짱의 허리가 성치 않을거라느니 간간히 무서운 소리가 들려와서- 


같은 밴드의 마츠바라 카논 씨는 한 살 연상의 굉장히 상냥하면서도 존경스럽고, 그러면서도 믿음직한 선배이다.


하지만 오늘, 화내면 세상 무엇보다도 무섭다는 생각이 들어서 인식을 새로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었다.


*


세 사람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세 사람 고백 다 받아들여서 세 다리 걸치다가 걸려버린 치사토


분노한 세 사람이 치사토를 세 명으로 나누어서 셋이 동시에 덮치려고 하고...


하지만 일상 힐링물을 지향하기 때문에 아마 덮치는거까지는 안할거같긴 함


커플링 세보니까 이제 반 온거같은데 아직 반이나 남았다고...? 

자동등록방지

추천 비추천

21

고정닉 6

2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자동등록방지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 설문 2026년 사주나 운세가 제일 궁금한 스타는? 운영자 25/12/29 - -
- AD 겨울 스포츠&레저로 활력 충전 운영자 25/12/22 - -
- AD 함께하는 즐거움! 명품 BJ와 함께~ 운영자 25/10/24 - -
1641564 공지 [링크] LilyAni : 애니 중계 시간표 및 링크 [72] 샤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03.26 63310 101
1398712 공지 [링크] LilyDB : 백합 데이터베이스 사이트 [38] 샤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17 43232 121
1072518 공지 대세는 백합 갤러리 대회 & 백일장 목록 [32] <b>&am.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7 37929 21
1331557 공지 대백갤 백합 리스트 + 창작 모음 [29] 샤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30 38653 33
1331461 공지 <<백합>> 노멀x BLx 후타x TSx 페미x 금지 [19] 샤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30 24324 40
1331471 공지 대세는 백합 갤러리는 어떠한 성별혐오 사상도 절대 지지하지 않습니다. [20] 샤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30 25547 72
1331450 공지 공지 [38] 샤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30 30401 54
1758962 공지 삭제 신고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08.24 16699 13
1758963 공지 건의 사항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08.24 13878 10
1872818 일반 새해부터 갓컾 [1] μ’sic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10 14 0
1872817 일반 맞아 공지 업뎃 좀 해야해 Yuik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7 26 0
1872816 일반 뭐야 새벽에 와타나레 극장판 부분 중계했었음? [1] 황금꽃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7 24 0
1872815 일반 혹시나 하고 나와봤지만 역시나 완매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5 43 0
1872814 일반 와타나레 2기 나오면 5권 고티스 부분 줄어들면 될거 같은데 [1] ㅇㅇ(175.210) 13:02 32 0
1872813 일반 엑스트라 언니 성머 정보도 나왓네.. [1] ㅇㅇ(221.163) 13:01 59 0
1872811 일반 성우 라디오 재밌다 liliacea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56 18 0
1872810 일반 스포) 레나사츠카호 코인을 탑승해야 하는 이유 [2] 만달로리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55 76 0
1865010 🏆대회 대백갤 추천리스트(2026) 투표 시작 [35] 샤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12.27 1843 38
1872809 일반 백붕쟝은.... 사랑이라는 말의 의미를 알고 있어? [1] ㅇㅇ(14.56) 12:50 27 0
1872808 🖼️짤 시오히나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50 19 1
1872807 일반 백부이 설닿실 보기 시작했는데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48 35 0
1872806 일반 근데 4권분량 하나토리랑 마이엄마 싹 잘려서 아쉬웠음.. ㅇㅇ(210.223) 12:48 23 0
1872805 일반 새해부터 이거 봤어..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47 46 0
1872804 일반 중요)공지 추천 목록좀 최신화안되나 [8] 옥문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44 123 0
1872803 🖼️짤 원신) 산드비나 ㅁ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39 29 1
1872802 일반 하스동) 대삼각 4컷 [2] 토마토햄버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38 34 1
1872801 일반 노래가 너무 좋아서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38 41 0
1872800 일반 핑돼가 양다리 해도 되는 이유 [4] 에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37 73 0
1872799 일반 ㄱㅇㅂ 처음 만들어본 파스타 개쳐망함 [10] 13FC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36 95 0
1872798 일반 아지사이 블록이론은 어딜 말하는걸까 [1] resiu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36 35 0
1872797 일반 레나코 은근 쓰레기 같았던 장면 [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36 118 0
1872796 일반 근데 하세가와랑 히라노 백붕이임?? [1] 외로운동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35 50 0
1872795 일반 의외로 삼촌간에 해도 되는 행위 [2] 백합물애호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35 71 0
1872794 일반 와타나레 .5기에서 생각보다 이쁘게 나온사람 [4] lam8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33 92 0
1872793 일반 이 레나코 진짜 개쳐이쁘게 나온거같음 ㅇㅇ(210.223) 12:31 82 0
1872792 일반 신년에도 히나니나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8 31 0
1872791 일반 오늘 하는 애니맥스 자막판은 중계 없겟지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7 53 0
1872790 🖼️짤 신년 카호짤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38 1
1872789 일반 코에카노 공트 스토리텔링이 완벽하구나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55 3
1872788 🖼️짤 마법동경 신년짤 [6] ㅇㅇ(122.42) 12:21 117 3
1872787 🖼️짤 유메구리유이메구리, 야외밥 작가 새해짤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0 36 0
1872786 일반 이짤케이네무서움 [1] 렝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8 56 0
1872785 일반 카호가 레나코 육탄공세에 렌즈껴도 인싸코스 풀리는거 좋아 ㅇㅇ(123.214) 12:17 35 0
1872784 일반 웰컴맠다는 연말맠다에 비해서 포인트를 좀... 덜 주는구나 ㅇㅇ(119.64) 12:15 35 0
1872783 일반 유부여고에서 토가와가 이치센 차 안에서 유혹하는거 생각해봤어 ㅇㅇ(123.214) 12:11 45 0
1872782 일반 노래가 너무 좋아서 울었음 [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0 68 1
1872781 일반 ㄱㅇㅂ) 새해 떡국이래 [1] 룩루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9 35 0
1872780 🖼️짤 보탄 캐릭터 보이스 1월 공개 이토시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7 36 1
1872779 일반 "나 아지사이양하고 사츠키상하고 마이 셋이랑 결혼하고 싶어!!!" [3] ㅇㅇ(121.164) 12:05 131 9
1872778 일반 레나코알라 물속성 3레벨 야수족/싱크로/튜너 ㅇㅇ(175.210) 12:05 38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