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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토모히마] 마녀 미사키와 착각이 많은 소녀와 일편단심인 소녀

가끔와서연성하는유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11.06 00:02:54
조회 474 추천 22 댓글 4
														

=마녀 미사키 시리즈=


[란모카 편]


마녀 미사키와 저주에 걸린 란


마녀 미사키 이야기


[카스아리 편]


마녀 미사키와 솔직하지 못한 소녀


마녀 미사키와 고양이와 솔직해지고 싶은 소녀


[유키리사 편]


마녀 미사키와 고양이를 사랑하는 선배


마녀 미사키와 털이 복슬복슬한 소


[사요츠구히나]


마녀 미사키와 두 명과 사귀는 소녀


마녀 미사키와 본능이 앞서는 소녀


[린아코]


마녀 미사키와 어른이 되고싶은 소녀


마녀 미사키와 학생회장


[아야치사 / 치사카논 / 치사카오]


마녀 미사키와 존경하는 선배와 연예인


마녀 미사키와 세다리를 걸친 선배의 위기


마녀 미사키와 세다리를 걸친 선배의 말로


[타에사야]


마녀 미사키와 답답한 소녀


마녀 미사키와 데이트와 더 답답해진 소녀


[이브마야]


마녀 미사키와 무사도를 사랑하는 소녀와 기계를 사랑하는 소녀


마녀 미사키와 솔직하게 외치는 소녀



[토모히마]


마녀 미사키와 애인이 의심스러운 소녀


*


침을 꼴깍 삼켰어요!


마녀는 과연 어떤식으로 마법을 거는걸까! 그야 그렇잖아요! 소설이나 만화나 영화에서나 마녀의 모습을 봤지, 실제로 마녀를 본건 처음이였거든요! 과연 어떤 주문을 쓸지, 어떤 식으로 저주를 걸지 굉장히 두근거리는것도 어쩔 수 없지 않겠어요? 그렇게 기대하길 수 분, 제 오른손을 양 손으로 감싼채로 뭐라 중얼거리던 그녀가 제 눈을 똑바로 쳐다보았답니다!


"당신의 이름은?"


"우에하라 히마리..."


이상했어요, 의식하고 나온 대답이 아닌데 저도 모르게 입 밖으로 대답이 술술 나온거 있죠? 당황해서 제 입을 틀어막을려고 햇지만 오른손은 잡혀있었고, 왼손은 묶인듯 책상에서 움직이지 않더라고요! 그러는 와중에도 미사키 짱의 질문은 계속 이어졌답니다.


"저주를 걸고싶은 상대의 이름은?"


"토모에...여자친구 우다가와 토모에..."


대답한 바로 그 순간 오른손에 전류가 흐른 것 같았어요! 짜릿함이 느껴져서 저도 모르게 손을 때려고 했지만 잡힌 상태로 전혀 움직이지 않아서 그럴 수는 없었답니다. 마치 벌레가 기어가듯 손등 위로 전류가 꾸물꾸물 흘러가는 것 같아서...


"끝."


일 분 정도 그랬을까요, 이윽고 그녀가 손을 때자 제 손등에 예쁜 검은색 장미가 그려져있는게 아니겠어요? 일 분 전까지만 해도 새하얗던 손등에 말이죠! 이게 저주구나! 잔뜩 흥분한 제가 손등의 문신과 미사키 짱을 번갈아가면서 보고 있자니, 그녀가 웃으면서 손으로 두번, 상 위에 올려놓은 토모에의 사진을 두드렸어요!


"그럼 우에하라 씨, 잘들어. 지금부터 규칙을 설명할테니까."


그 말에 긴장한 제가 등을 쭉 폈답니다.


*


지속시간은 이 주.


발동조건은 저주를 건 당사자와 상대방이 가까이 있을 때만. 이 경우에는 저와 토모에가 되겠지요.


효력은, 서로의 애인을 제외한 다른 여자한테 조금이라도 사심을 품을 때.


접근하는 여자한테 호의나 연애감정, 대충 그런 비슷한 감정을 품으면 저주는 자동적으로 발동된다고 합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마치 전기가 쫙 흝는듯한 격통을 준다고 하지 뭐에요! 이거면 충분하죠! 토모에가 다른 여자한테 한 눈 파는지 안파는지 충분히 알 수 있으니까요! 제가 고맙다면서 자리를 뜨려는 순간에 그녀가 진지한 표정으로 한 마디를 덧붙였답니다.


"참, 그리고 그거 우에하라 씨도 적용되니까."


왜냐고 물어보니까 원래 이 저주가 애인끼리 믿음을 확인하는 용도로 만들어진 저주라는 말을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저 역시 토모에가 가까이 있을 때 다른 여자한테 그렇고 그런 감정을 품으면 비슷한 고통을 받는다는 것 역시도요.


아하하, 그거라면 걱정 안해도 괜찮지요! 저는 머리부터 발 끝까지 토모에 일편 단심인걸요! 제 말에 그녀가 눈을 깜빡였습니다. 그럼 뭐 괜찮겠네, 그런 말을 남기더니 손등을 한 번 쓰다듬어주고는, 대상자가 가까이 오면 빛날테고, 빛나면 그 시점부터 시작이라는 말을 덧붙였어줬어요!


"히마리!"


생각에 잠겨있자니 토모에의 높고 예쁜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토모에! 제가 웃으면서 고개를 돌릴려던 차에 그것보다도 빠르게 제 옆으로 온 그녀가 절 꼬옥 껴안아주었지요.응, 토모에의 품 따뜻해라...일주일 만의 데이트니까 잔뜩 즐겨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오늘은 데이트 말고도 다른게 있지요, 껴안긴 상태로 슬쩍 오른손을 올리자 과연, 그녀의 말대로 손등의 검은 장미가 반짝반짝 빛나고 있는게 아니겠어요? 분명 이게 저주가 걸리고 있다는 표시라고 했으니까...


에헤헤, 토모에!


오늘은 있지, 잔뜩 감시해줄거야!


*


점심시간, 라멘을 먹고싶다는 토모에의 말에 근처 라멘집으로 이동했어요.


가는동안 뭔가 이상함을 느낀 제가 뺨을 빵빵하게 부풀린 채로 걸으니까 토모에, 제가 뭔가 화난 줄 안 모양이에요. 뺨을 매만지면서 무슨 안좋은 일 있냐고 물어봤지 뭐에요! 사실 안좋은 일은 없긴 했지만 입 밖으로 꺼낼 순 없었지요.


"우우..."


"히마리, 오늘은 내가 살테니까 기분좀 풀어!"


어떻게든 제 기분을 풀어주려고 토모에가 평소보다도 더 많은 애교를 떨면서 제 어깨를 두드려주었어요! 아니, 토모에한테 화난게 아니라...하지만 저주에 대한것을 솔직히 털어놓을 순 없었기에 그냥 아무 일 아니라고 둘러대면서 가게 안으로 들어갔답니다!


하지만...


곁눈질로 토모에를 슬쩍 쳐다보았어요. 제 여자친구고, 매일 보는 얼굴이고, 침대에서 흐트러진 얼굴을 알기는 하지만 늠름한 적발인 토모에는 정말로, 언제봐도 멋있고 예뻤답니다! 그런만큼 제가 걱정하는것도 당연한 기우였어요, 그래서 미사키 짱한테 그런 저주까지 부탁했는데! 그랬는데!


오늘만 봐도 그래요, 오전내내 토모에랑 돌아다닐 때 마다 마치 홀리기라도 하듯 여러 여자가 토모에한테 꼬였지 뭐에요! 손등을 쓰다듬으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토모에의 반응을 봤는데 세상에, 한 번도 저주가 발동되지 않은거 있죠!


예를들어서 상점가를 돌아다닐 때, 부활동 후배가 누가봐도 호감있는 얼굴로 우다가와 선배! 하면서 달라붙었는데도 토모에는 그냥 머리를 쓰다듬어주기만 했어요!


예를들어서 빵집, 전에 토모에가 돌봐준 초등학생 여자아이가 언니랑 결혼하고 싶다면서 호감을 드러냈지만 토모에는 그냥 아이로 본 듯, 아무렇지 않게 넘기더라고요!


예를들어서 쇼핑물, 한 학년 언니가 토모에한테 수작질을 부리지 뭐에요! 제가 봐도 저건 너무 대놓고 꼬시려는것 같아서 순간 저주에 걸린것마저 잊어버리고 옆에서 이빨을 드러내고 견제를 했건만, 토모에는 아무 생각이 없었나봐요! 그냥 웃으면서 넘겼지 뭐에요!


어쩌면 이거, 전부 제 착각이였던걸까요? 토모에는 정말로 처음부터 끝까지 저 일편단심이고 다른 여자한테 한눈을 안판게 아닐까요? 


그것도 아니면, 이 저주가 효력이 하나도 없는걸까요?


저주의 효력을 의심하는 상황까지 오기는 했지만 그래도 토모에의 본심을 알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 제가 조금 미소를 지으면서 메뉴판을 들어올렸어요. 그 행동을 단숨에 눈치챈걸까요, 토모에가 손가락으로 제 뺨을 매만졌지요.


"오, 웃었다 웃었어! 히마리, 기분 좋은 일 있었구나?"


"그런거 아니야..."


누구 때문에 그러는건데요! 그렇게 되니 아무리 저라도 계속 그런 상태로 있을 순 없었기에 히죽히죽 웃으면서 토모에를 쳐다보았어요! 정말이지, 토모에 때문에 울고 토모에 때문에 웃고...오늘은 정말 바쁜날이라고 생각한 바로 그 순간이였습니다.


"오, 세타 선배다. 히마리, 네가 좋아죽는 세타 선배가 계셔."


"진짜?...진짜다!"


토모에의 말에 제가 잔뜩 흥분해서 몸을 일으키고 그녀가 가르킨 방향을 보았어요! 거기에는 제가 존경해 마지않는 카오루 선배가 계셨답니다. 너무나 기쁜 나머지 그대로 손을 들어서 인사를 하려는 그 순간이였어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기가 쫘르륵 흝고 지나가는 느낌이였어요!


감전을 당해본 적은 없지만 당한다면 이런 느낌일까? 싶을 정도로 짜릿한 기분이 온 몸을 맴돌다가 사라져서, 제가 반쯤 눈이 풀린 상태로 다시 의자에 주저앉았답니다. 본능적으로 이게 저주의 효력이라는걸 알 수 있어서...


괜찮은거야? 일어서자마자 갑작스럽게 앉은 저한테 토모에가 조심스럽게 물어봐서, 제가 괜찮다면서 없는 힘을 쥐어짜내서 손을 조심스럽게 들어올렸어요...


응.


이거 효과 확실하네...


*


두 사람은 데이트를 잘 즐겼을까.


그 날 저녁, 조제하던걸 멈추고 슬슬 잘 생각으로 기지개를 편 다음 휴대폰을 집어들었다. 우에하라 씨와 우다가와 씨, 오늘이 데이트라고 했던가. 물론 두 사람 다 서로한테 일편단심인것을 알았기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거라는 건 알고잇었다. 그냥 무사히 끝나겠네 싶은 정도의 감정 정도만 가지고 있던 것이다.


뭐, 두 사람이 알아서 하겠지. 씻고 잘 생각으로 문을 열고 나선 바로 그 순간이였다. 숨을 헉 들이키면서 내가 반발자국 물러났다.


"엄마. 놀래키지좀 마..."


진짜 놀랐네, 가슴을 쓸어내리면서 한발자국 뒤로 물러났다. 방문 바로 앞에 어머니가 계셨던 것이다. 막 들어오시려던 참이였던걸까, 정확히 눈이 마주쳐서 깜짝 놀랐지만 이내 진정한 내가 무슨 일로 왔냐고 묻자, 어머니가 내 머리를 쓰다듬어주신다음, 품에서 자그만한 상자를 꺼내셨다.


"이게 뭐야?"


"조만간 필요해질거야."


꿈에서 뭐라도 보신걸까? 그런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 예지를 주로 하시는 어머니는 가끔 이렇게 미리 본 내용을 말로 하지 않고 물건이나 행동으로 전하는 일이 잦았던 것이다. 이번에도 그려려니 싶은 내가 자그만한 상자를 받아서 덜컥 열었다.


그리고 상자 안의 내용물을 보자마자 두 번째로 놀랄 수 박에 없었다.


"엄마...이건."


"척보면 모르니, 커플링이란다."


"아니, 커플링인건 아는데..."


"며느리 예쁘더라."


그랫다, 커플링이였다. 금색과 검은색이 정갈하게 섞인 예쁜 반지 한 쌍, 거기다가 반지 안쪽에는 이니셜로 K랑 M이 적혀있기까지 해서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묻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아니, 이걸 보고도 눈치채지 못하는 사람이 있을리가 없었다. 거기다가 어머니의 말, 저 말!


어머니는 꿈에서 내가 코코로한테 고백하는 장면을 본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의미하는건...

 

"엄마는 딸이 좋다."


그 말만 남긴 어머니가 말없이 방을 나가셧고, 남겨진 나는 아무 말 없이 반지만을 내려다보다가 미친사람처럼 소리지르면서 뱅뱅 날뛰기 시작했다.


당장 내일이라도 고백하러 갈 생각이였다.


*


아무 생각없이 잇기 시작했는데 드디어 끝이 보이네요


이제 미사코코 두편으로 마무리 지을듯


내가 대체 무슨 영광을 보겠다고 이 시리즈를 쓰기 시작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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