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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A는 당하는 쪽이지?"

181(125.138) 2020.11.29 02:07:03
조회 3543 추천 52 댓글 3
														

"콜록, 콜록!"


친구의 말에 빨대로 딸기 우유를 마시던 A가 사레들린 기침을 내뱉었다.


"그게, 콜록, 갑자기 뭔, 콜록...!"

"그야, 너 이렇게 허당인걸."

"허당 아니거든!"


A가 울컥해서 부정했지만 친구는 여전히 능글맞은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글쎄. 너 연하 애인한테도 애교부리면서 달라붙잖아."

"내, 내가 언제?"

"B, B, 나 케이크 먹고시펑~"

"어앜?"


자신의 목소리를 흉내 내며 콧소리 섞인 애교를 하는 친구의 말에 당황한 A가 괴상한 소리를 냈다.


"생긴 것만 보면 네가 어른스럽게 굴고, 네 애인이 강아지처럼 안길 거 같은데, 실상은 그 반대였을 줄이야. 게다가 처음엔 어쩔 수 없이 사귀어 주는 것처럼 말하더니, 이젠 네가 더 빠진 거 같아."

"아, 아니거든! 진짜 아니야!"

"아니긴 뭐가 아니야. 내가 다 봤는데."

"침대에선 내가 이겨!"


순간적으로 소리를 지른 A는 곧 부끄러움에 귀까지 빨개졌다.

그 모습을 본 친구가 키득거리며 웃자 A는 더더욱 부끄러워하며 남은 우유를 전부 빨아들였다.


"하긴, 그 얼굴로 귀여운 애인한테 침대에서까지 지면 그것대로 웃기긴 하지."

"우으... 말 하지 마..."

"그래도 이상하네."


친구는 손을 뻗어 뜨겁게 달아오른 A의 귓불을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A는 움찔 몸을 떨면서도 친구의 손을 거부하지 않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네가 침대에서 이기는 모습이 안 그려지는데. 솔직히 말해봐. 너 침대에서도 여친한테 앙앙거리지?"

"아니라니까..."

"아니면, 여친이 너한테 져주는 거지?"

"윽..."


친구의 말에 정곡을 찔린 듯 한 A가 작게 소리를 냈다.

A의 반응에 만족한 친구는 손을 A의 귀에서 떼어냈다.


"그럼 그렇지. 네 여친도 힘들겠다. 이런 숫기 없는 애한테 맞춰주려면."

"시끄러..."

"근데 어지간하면 자기가 답답해서라도 널 괴롭힐 텐데. 혹시 네 여친 총수야?"

"... 총수?"

"뭐야, 너 총수가 뭔지 몰라?"


A가 고개를 끄덕이자 친구는 잠시 생각하다 말했다.


"누구랑 만나도, 항상 침대에서 받아들이는 사람이 총수야."

"아... 그게 총수구나."


작게 고개를 끄덕인 A가 이어서 말했다.


"그럼 B는 총수 맞을 거야. 자기는 항상 받기만 해서 해주는 건 잘 모른다고 그랬어."

"선배, 저 왔어요!"


A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누군가 친구를 불렀다.


"아 왔어? A, 나 먼저 가볼게."

"응. 나중에 보자."


친구는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을 부른 소녀에게 다가가 그녀와 같이 건물 안으로 향했다.

같이 걸어가면서 소녀는 자연스럽게 친구의 팔짱을 끼고 어깨에 머리를 기대었다.


"그런데, 언니. A 언니랑 무슨 얘기 했어요?"

"그냥. 내가 A가 B하고 데이트하는 거 본 얘기."

"근데 B가 총수란 얘길 해요?"

"어? 그걸 들었어?"

"네. 근데 진짜 B 총수래요?"

"그 A한테도 질정도면 총수 아닐까?"

"흐응... 그렇구나..."

"왜?"

"아무것도 아니에요."


친구는 소녀의 작은 미소를 보았지만, 그 이유를 묻는 대신 애인의 손에 깍지를 끼었다.







"야, 옆 반에 걔 사실 총수라며?"

"걔? 누구?"

"누구긴 누구야. B지."

"진짜? 입학식 땐 아닌 것처럼 하더니만."


수업이 끝나고 모여서 떠들던 여자아이들이 그럴 줄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어떻게 알아?"

"내가 선배한테 들었어."

"그 모습을 하고 총수가 아니라는 것부터가 이상했지."

"근데 그러면 총수 둘이서 사귀고 있는 거야?"

"이야기가 그렇게 되나?"

"A 선배도 학년 총수고, B는 그 선배한테 깔리면 둘 다 총수지 뭐."


그 말을 한 소녀의 친구는 주머니에서 손톱줄을 꺼내 자신의 손가락을 다듬기 시작했다.


"아 킥킥, 내가 가서 혼내주고 온다."

"후후후, 바로 따먹을 생각부터 하는 거야?"

"당연하지. 건방지게 거짓말을 했으니 벌을 줘야 하지 않겠어?"

"살살해. 저번처럼 정신 나가서 아히아히 거릴 정도로 주무르지 말고."

"B가 하는 거 봐서?"

"그래. 난 위층에 있는 선배랑 하고 온다."


소녀의 다른 친구가 자신의 가방을 챙기면서 말했다.


"어느 선배?"

"당연히 A 선배지. B가 총수인 걸 알았으니, 그걸로 협박하면 바로 넘어올 테니까."


소녀의 질문에 대답한 그녀는 혀로 입술을 살짝 핥았다.


"그러고 나면, 이제 두 총수를 같이 즐기는 거지."

"변태."

"그럼 이따 보자."


준비가 끝난 두 친구가 떠나고 나자, 소녀가 자신의 핸드폰을 꺼내 자리에 앉으면서 혼잣말을 했다.


"할 수 있다면 말이지."






"아, 히익... 그, 그만... 제발... 아흐윽!"


B는 자신의 어깨를 붙잡고 덜덜 떨며 간신히 서 있는 아이의 주머니에서 손톱줄을 꺼냈다.

그 손톱줄을 주인의 입술에 가져다 댄 B는 손톱줄을 이용해 그 입술을 비집어 열고선 상대의 애액으로 젖은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뜨겁고 말랑한 혀에 손가락을 닦아낸 B는 자신의 손에 묻은 침을 상대의 머리카락에 닦아내며 말했다.


"누가 총수라고?"

"자, 잘못했, 어요... 아..."


상대가 입을 열자 B는 곧바로 다시 상대의 흠뻑 젖은 안에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뭐를?"

"어, 언니한테 대들어서... 아흐응!"

"그래, 잘 알고 있네."

찔꺽, 찔꺽, 찔꺽, 찔꺽, 찔꺽

"아, 흐응, 아흐, 그, 그만, 아응!"


찔꺽거리는 물소리가 날 때마다 B의 몸에 매달린 소녀는 숨이 넘어갈 듯한 신음을 내며 더욱 B의 몸에 매달렸다.


"잘못, 하으윽, 잘못, 했어요, 으으응!"

"응, 그래서 벌을 주는 중이야."

"그, 그런... 아앙!"

"다음번엔 안 그럴 수 있지?"

"네... 아윽! 네! 아앙! 다시는, 흐윽! 제발! 하앙! 미칠, 거 같아... 으흐흑!"

"그러면 이번엔 여기까지만 할게."


상대의 안을 휘젓던 B는 말을 마치는 순간 상대의 안쪽에 부풀어 오른 G스팟을 강하게 눌렀다.


"흐아아앙!"

후두둑.


크게 울부짖으며 조수를 뿜은 상대는 감전된 것처럼 부들부들 몸을 떨다 이내 축 늘어졌다.

B는 기절한 그녀를 무심하게 옆으로 밀었고, 상대는 힘없이 바닥에 깔린 매트 위로 쓰러졌다.

핸드폰을 꺼낸 B는 A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언니, 어디에요?"

[나? 중앙 현관.]

"저도 지금 갈게요."

[그래. 기다릴게.]


전화를 끊은 B는 무의식중에도 몸에 남은 절정의 여운에 움찔거리는 여자를 두고 체육창고를 나갔다.









"언니, 저 왔어요."

"왔어?"


애인을 기다리고 있던 선배는 연하 애인을 반기며 손을 살짝 흔들었다.


"제가 좀 늦었죠?"

"아니야. 딱 좋을 때 왔어."

"오늘은 뭐 했어요?"

"질식 절정."


선배는 자신의 무릎 위에 거품을 물고 쓰러져 움찔거리는 여자아이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오늘은 좀 하드했네요."

"이 정도면 약한 편이지."

"... 화났어요?"

"별로. 그냥 건방진 말을 하길래 꾸짖은 것뿐이야."

"뭐라고 말했는데요?"


후배의 질문에 선배가 여자아이의 머리를 살포시 바닥에 내려놓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냥. A가 총수인데 왜 안 따먹었냐고 말하더라고."


후배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애인을 바라보았다.

애인의 표정을 본 선배는 후배에게 다가가 그녀를 안으며 말했다.


"A는 내 소중한 친구고, 난 이미 너라는 애인이 있잖아. 얘는 그 둘을 모두 무시한 거야."

"그렇군요."


한동안 애인을 껴안고 있던 선배가 후배의 귓가에 속삭였다.


"그런데, 참 신기하지."


그녀의 속삭임을 들은 후배의 몸이 굳었다.


"어떻게 이 아이가 A가 총수라는 걸 알았을까? 어떻게 생각해?"

"그건..."

"못된 아이."


선배의 말을 들은 후배의 심장이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전부 알고 있었지? 친구들에게 A랑 B가 총수라고 말하면 네 친구들이 그 둘에게 갈 거란 걸."

"... 네."

"그리고 내가 A를 지킬 것도, B가 총수가 아니라는 것도 모두 알고 있었고."

"맞아요."

"그럼 넌 친구들을 속인 거네?"

"네."


후배의 대답을 들은 애인은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내가 나쁜 짓은 하면 안 된다고 했는데."

"죄송해요."

"잘못했으면, 벌을 받아야지?"


선배는 포옹을 풀고 후배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후배는 벌써부터 기대와 성욕으로 녹아버린 표정으로 그녀를 보고 있었다.

그 표정을 본 선배는 조용히 미소지으며 애인의 볼을 쓰다듬었다.


"집에 가면 네 친구에게 한 것처럼 너에게도 벌을 줄 거야."

"..."

"대답."

"네,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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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lilyfever&no=654032&_rk=CFQ&page=3


미안하다. 드라마보다 늦었다. 착한 네가 이해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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