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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여동생에게 EBS 폴더를 털린 사연 2부 -2-

LL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2.24 18:34:01
조회 751 추천 32 댓글 10
														



 복습이라. 무슨 의미인지 이해한 내가 싫어졌다. 폴더에 있던 것들 대다수가 여동생 입장에서 보면 언니 능욕물이니까… 날 능욕하겠다는 걸까? 시, 싫어!


 "거, 거절한다면?"


 "아무 것도 모르던 불쌍한 큰 엄마는 언니가 어떤 공부를 하고 있었는지 알게 되지 않을까?"


 와, 완전히 아웃이었다. 엄마가 이 폴더의 정체를 알게 되는 장면을 상상하는 것만으로 끔찍해졌다. 제길! 장르가 문제야! 장르가! 그 때 모녀물 포함해서 들켰던 언니가 딱 이런 기분이었겠구나.


 "자, 잠시만. 그 내용은 현실과 아무 관계없거든. 살면서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 공부야."


 "도움이 안 되는 지는 내가 판단해."


 아무리 봐도 할 생각 만만이었다. 어떤 이론이나 궤변도 통하지 않을 상태겠지. 여자에게 빠지는 거 누구 피 인지는 모르지만, 피는 못 속이는구나.


 수련이는 옷을 천천히 벗으며 내게 접근해 왔다. 분위기를 보니 내가 당하는 쪽이야! 어, 어떻게 말리지? 여자끼리 이러는 거 아냐? 사촌 끼리 이런 건 이상해? 내 폴더를 보면 신빙성이 없는데.


 나는 뒷걸음질을 치다가 이미 닫힌 문이 등 뒤에 닿는 걸 느끼고는 체념했다. 옆집으로 도망가면 당장 몸은 지킬 수 있을지언정, 엄마에게 까발려지는 미래는 지킬 수 없으니까.


 "부, 부드럽게 부탁할게."


 언니 된 몸으로 한심스러운 부탁이었지만… 이젠 어쩔 수 없으니까. 수련이도 피식 코웃음을 흘린 다음 내 쪽으로 다가와 밀착해오기 시작했다. 매끄럽고 향기로운 머릿결, 말랑하고 흰 피부가 쓸데없이 기분 좋게 느껴졌다.


 "언니도 지금 벗지 그래?"


 "자, 잠깐! 일단 싸온 음식 좀 잘 둘게! 그리고 막 저녁 먹고 왔거든? 양치 좀 할게! 응?"


 "헤에… 양치? 언니 키스까지 할 생각이었구나?"


 모든 일에는 단계가 있는 법이니까! 가 아니라, 최소 키스도 안하고 진도 나가는 건 이상한 흐름이니까. 그리고 본심은 잠깐이라도 시간을 벌고 싶으니까!


 "그, 그러니까 기다려!"


 나는 김치찌개가 들어있는 냄비를 가스레인지 위에 올리고, 밥은 냉장고에 빠르게 넣었다. 그리고 도망치듯 화장실로 후다닥 들어가서 우선 문을 잠갔다. 이걸로 잠시 한시름을 놓을 수 있겠어. 어쩌지? 생각하자. 생각해. 생각할 시간은 짧아. 이대로 한번 몸을 넘기면 지속적으로 요구해 올 거야!


 "언니? 나도 양치질 할래!"


 화장실문이 철컥거리는 소리가 공포스럽게 느껴질 정도였다. 소리? 그래! 그거야! 나는 스마트폰을 슬쩍 꺼내 녹음기능을 켠 다음 다시 주머니에 넣고 문을 열어줬다. 서로 약점 잡아서 퉁치면 되지!


 "그나저나 언니가 먼저 키스하자고 할 줄 몰랐어."


 "그런 적 없거든! 그냥 저녁 먹고 와서 양치한다고 한 거야!"


 "우후훗. 안할 수 없을 걸?"


 나는 바로 치약을 짜서 꼼꼼히 양치를 시작했다. 좋을 대로 떠들라지? 그게 다 네 약점이 되어서 돌아올 테니까. 막 들어온 수련이도 내 옆에서 나란히 양치질을 시작했다.


 나는 그런 매체를 봤을 뿐이라면… 너는 실제로 할 생각이니까 오히려 네가 크게 약점을 잡힐 거야! 1년 동안 죽어라 공부만 시켜주겠어! 그리고 작은 아빠한테서 매달 용돈도 다 챙길 거야!


 대강 양치를 끝내고 입을 헹구자, 수련이는 뺨을 붉게 물들이며 내 옆구리를 살짝 비비듯 찔러왔다. 의도가 너무 불순해!


 "언니와의 첫 키스는 민트 맛이 될 것 같네?"


 "안할 건데."


 "뭐?"


 수련이는 눈을 동그랗게 뜬 채로 나를 쳐다봤다. 나는 피식 웃으며 응대해줬다. 녹음중이라는 것을 아는 건 아마 나 뿐일 테니 내 불리한 정보를 차단하고 유리한 정보만 끌어낼 생각이다.


 "우선 옷부터 입어. 오자마자 망측하게 무슨 짓이야."


 "자, 잠깐! 왜 그렇게 당당해? 내 말을 듣지 않으면 어떻게 될 지…!"


 "안 무섭거든. 너야말로 괜찮아? 사촌 언니한테 욕정을 품고 덮치려 드는 걸 부모님이 아시면 무슨 생각을 할까?"


 "나리언니 주제 협박하는 거야? 그럴 입장이라고 생각해?"


 나는 의기양양하게 녹음하고 있던 스마트폰을 주머니에서 꺼내들었다. 이걸로 형세 역전이다. 나는 바로 우리들의 대화내용을 고스란히 틀어주었다.


-언니와의 첫 키스는 민트 맛이 될 것 같네

-안할 건데

-뭐?

-우선 옷부터 입어. 오자마자 망측하게 무슨 짓이야

-자, 잠깐! 왜 그렇게 당당해? 내 말을 듣지 않으면 어떻게 될 지!

-안 무섭거든. 너야말로 괜찮아? 사촌 언니한테 욕정을 품고 덮치려 드는 걸 부모님이 아시면 무슨 생각을 할까?

-나리 언니 주제 협박하려는 거야? 그럴 입장이라고 생각해?


 누가 봐도 수련이가 나를 덮치려드는 내용으로 잘 되었다. 이걸로 완벽해. 옛날에 언니를 덮쳤을 때의 대화 경험이 이렇게 도움이 될 줄이야.


 "그런 고로, 우리 수련 어린이는 내 지시에 따라 1년 내내 수험공부를 해주셔야겠습니다."


 "언니! 고마워!"


 "응?"


 이 대화 흐름에서 고마워가 나온다고? 무, 무슨 일이야! 제정신이야? 고마운 상황이 아니잖아! 싹싹 빌며 공부 열심히 하겠다고 해야지!


 "우리의 관계를 부모공인으로 만들어주려는 거구나?"


 "어떻게 그렇게 되는 건데!"


 이걸 까발리면 너 매장당한다고! 1년 동안 공부만 할 생각을 하니 벌써 맛이 간 거야? 이것과 비교하면 내가 잡힌 약점 따윈 아무 것도 아니라고!


 "내가 찍은 폴더랑 그거 큰엄마에게 보내고 우리 사이를 인정받자. 응?"


 머리가 지끈지끈거려왔다. 나로서는 도저히 따라올 수 없는 사고회로였다. 채희 건처럼 근본부터 전혀 다른 계열이라면 감당이 안 되는데… 설마 그쪽 사람인걸까?


 "어서 보내! 응?"


 오히려 재촉을 하니 무서워! 이러지 마! 안 보낼 거야! 약점만 잡아서 퉁칠 생각이었는데 왜 이렇게 되는 거야!


 "내가 보낼 거야!"


 광기어린 기세에 밀린 나는 스마트폰을 수련이에게 빼앗기고 말았다. 안 돼! 보내지 마! 같이 죽자고 녹음한 게 아니야!


 "속았지?"


 "응?"


 수련이는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눈앞에서 녹음 파일을 삭제해보였다. 자, 잠깐! 다, 당했어! 처음부터 이게 목적이었구나! 역으로 약점을 잡힌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처하다니, 크게 될 아이야. 아니 나는 왜 적을 칭찬하고 있지? 안 돼! 어떻게 잡은 주도권인데….


 "처음엔 언니의 소원대로 부드럽게 하려고 했는데 안 되겠어. 조금 하드 한 내용을 복습할 거야."


 수련이는 나를 덮쳐누른 다음 거칠게 내 옷을 한 벌씩 벗겨나가기 시작했다. 소리를 질러서 도움을 받을까? 힘으로 역으로 찍어 눌러서 제압을 할까? 아니야! 지금 이성을 잃은 이 녀석을 잘못 자극해서 좋을 것 없어. 어떻게 해야.


 내가 고민하는 사이, 수련이는 자신의 깨끗하고 예쁜 균열을 내 얼굴 앞에 들이밀어 보였다. 그리고 내 아래쪽에는 풋풋함이 남아있는 얼굴이 가 있었다. 역으로 덮쳐 눌린 상황이라 그 때의 언니의 심정이 조금은 이해가 갔다. 그리 좋은 기분은 아니야.


 "하, 핥아!"


 지나치게 상기되어서 삑사리 나기 직전의 목소리였다. 아까의 기세는 어디 간 거지? 수련이는 파들파들 떨리는 손으로 내 최후의 방어선인 팬티마저 벗기기 시작했다. 갑자기 마지막에 긴장한 걸까? 설마… 이 녀석.


 "너. 이런 쪽 경험 없지?"


 사실 예전에 언니가 아마 내 스마트폰을 부수러 침입하다 역으로 처음 덮쳤을 때 나도 이랬던 것 같으니까. 당시 동영상이랑 소설 묘사를 보면서 연습해서 어찌어찌 잘 해낸 것 같았었지. 반면 수련이는 최근까지 거의 수험공부만 해서 그런 지식이 없다면… 이건 기회야! 철저하게 실패하게 만들어서 자신감을 꺾어버리자.


 "조, 좋을 대로 생각해!"


 침착하게 녹음파일을 삭제한데다가 하드하게 덮친다고 한 주제에 중요한 순간에 긴장해서 떠는 걸로 보였다. 덕분에 내 긴장은 완전히 풀릴 수 있었다.


 나는 혀를 뻗어 수련이의 균열 안으로 살짝 밀어 넣었다. 사실 옆집에 있을 언니를 두고 이러고 싶지는 않았지만, 주도권을 빼앗은 다음 감상평으로 멘탈을 털어버리려면 이러는 수밖에 없었다. 따, 딱히 바람피는 건 아니니까.


 "히윽!"


 예상대로 수련이의 몸은 경직되었고, 내가 혀를 넣은 부위는 작게 경련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나는 살짝 입을 맞춰 준 다음 혀를 이용해 그 주변을 훑어주었다. 살짝 촉촉해지려는 기미가 보일 때, 나는 바로 움직임을 멈췄다.


 "우읏!"


 수련이는 거친 호흡을 내쉬며, 촉촉한 눈빛으로 내 쪽을 돌아보았다. 아무래도 더 해달라는 눈치였다. 공세를 내가 가져온 이상 승산이 있어 보였다. 이기려면 일방적으로 상대를 만족 시킬 듯 말 듯 멈추면서 나는 아무렇지도 않았다는 걸 어필해야 했다. 그 줄다리기가 승부를 결정짓겠지.


 "더, 더 해줘."


 "싫어. 더 해주기 바란다면 날 만족시켜봐. 하드하게 복습한다며?"


 내 거절이 떨어지자 수련이는 하체를 내려 내 얼굴 쪽에다가 바짝 붙였다. 억지로라도 하고 싶어 하는 눈치였다. 몸이 너무도 정직해서 코웃음만 나올 상황이었다. 나는 고개를 쭈욱 뺀 다음 피해보였다.


 그러자 체념하고 내 아래쪽에 떨리는 혀가 파고 들어오는 감각이 느껴졌다. 마치 처음 언니에게 받았을 그 때가 문득 떠올라서 그럴까? 고작 그것뿐인데도 쾌감이 몰려왔다. 아, 안 돼! 이렇게 서툰데 어째서! 이건 예상 밖이야! 이래선 작전이 위험해!


 서툰 혀 놀림과 과하게 흥분해서 나오는 호흡이 모처럼 신선한 자극을 주었다. 내 배에 닿는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가슴도 기분 좋아! 오히려 더 해주길 원하게 되는 쪽은 내가 되는 것 같아 곤란했다.


 "우으으…."


 나는 손으로 입을 틀어막고 억지로 참아보려 했으나, 이 풋풋한 느낌이 이상하리만치 좋아 머리가 하얗게 물들 것 같았다. 부, 분하지만 기분 좋아.


 "헤헤헤. 언니. 만족했지?"


 "후욱… 아, 아니거든!"


 "여기 질척여."


 수련이는 손가락을 내 안쪽에 넣고 살짝 휘저어 보였다. 살짝 찌걱대는 소리 때문에 민망해졌다. 녀석의 입을 다물게 하려면 다시 공세를 이어가야 했다. 작전 변경. 녀석을 아예 만족시켜 보내 버린 다음, 시치미를 떼자!


 나는 재빠르게 다시 혀를 밀어 넣은 다음, 살짝 흡입하는 느낌으로 빨아들였다. 쮸읍!하는 소리가 민망하게 들려왔지만, 이기기 위해서야. 초짜에게 지는 건 자존심 상하니까!


 "이, 이거야! 좀 더!"


 내가 다시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수련이의 얇은 허리가 살짝 튕겨 올라갔다. 하지만 나는 놓치지 않고 엉덩이를 붙든 다음, 계속해서 공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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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꾸금씬 직전에 끊었다면, 이번엔 꾸금씬 도중에 끊기신공을 해봤어요. 어느쪽이 더 괴로운지 모르겠어서요.

 끊기 신공 연습이라 생각하고 봐주세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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