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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벤트 [진취 작전] 스토리 번역 1

SKHBLP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1.22 18: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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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변(激变)]


네모난 회의장, 원형의 석제 탁자, 열세 개의 석제 의자.


정중앙의 의자엔 이번 회의의 주인공이 앉아 있었다. 좌우에는 세계 곳곳에서 모인 지도자급 심해함들이 자리했다. 평소에 오만방자한 그녀들이라도, 그 사람 앞에서는 도도한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 ——모두들 작전의 성과를 봤을 것이다. 이 추세라면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우리는 인류로부터 바다의 통제권을 되찾을 수 있다.


???: 그때는 계획의 다음 단계를 진행한다.


그녀가 손을 젓자, 석제 탁자 위에 홀로그램 지도 한 장이 나타났다.


???: ——육지를 침공하고, 이 세상을 해양의 시대로 되돌린다.


정제된 목소리: 인류 말살! 육지를 바다에 가라앉히자!


???: 그 날이 오면, 우리는 이 별의 주인이 되어, 자원을 평등하게 나누고 진정한 이상향에서 살아갈 수 있다.


정제된 목소리: 자유를 위한 싸움!


회의 주역은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 떠들썩한 정면과는 달리, 그 사람의 석제 의자 뒤에 서 있던 '그녀'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러자 그 사람은 자리에서 일어나 '그녀'의 앞에 섰다. 그리고 '그녀'의 복잡한 눈빛과 마주하며 작은 소리로 말했다.


???: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있느냐?


???: ——401.


보급함은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401: ……이해할 수 없습니다, Yamato님.


Yamato: 이해되지 않는다면, 설명해주마.


401: ……Yamato님, 바다를 되찾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까?


Yamato: 바다는 원래 우리의 고향이다. 인간은 육지를 가졌으면서 침략의 마수를 우리에게 뻗쳤지.


Yamato는 401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


Yamato: 인간도 고향을 유린당하는 경험을 맛보게 해야 맞지 않겠나?


401: 인류가 저지른 잘못을 저희가 반복하면……


Yamato: ——아니면, 넌 이 정도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나?


401: Yamato님……


Yamato: 인류가 우리에게 저지른 수많은 만행을, 우리는? 그저 웃어 넘기자고?


401: Yamato님, 저는……


401는 과격해지는 Yamato의 어조에 고개를 떨궜다. 그 동작을 보고 Yamato는 기세를 끌어올렸는지, 401의 어깨를 누르는 악력이 더욱 강해졌다.


Yamato: 401, 대답해라—— 넌 누구지?


401: 저는…… Yamato님의 보급함입니다.


Yamato: 그래. 넌 나의 보급함이다. 즉, 넌 생각을 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401: ……


Yamato: 넌 그저 내 뒤를 따라오며 동력을 보충해주면 된다. 다른 일은 신경 쓸 필요 없어.


401: ……네.


Yamato: 이해했으면 됐다. (잠시 멈추고) 이만 쉬어라.


401: ……네, Yamato님.


001번 항구, 지하 실험실.


바닥에는 셀 수 없이 많은 초안들이 쌓여 있고, 박사는 그 '바다' 위에서 천장을 바라보며 누워 있었다.


소재 문제를 해결해서 소체 재건 계획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새로운 문제가 그녀 앞에 놓여졌다.


이것은 저준위 강철과 다른 시간선에서 온 X 나노미터를 융합해서 만든 완전히 새로운 소체였기에, 그것의 모든 기능을 가동시킬 동력이 부족했다.


박사의 계산에 의하면, 항구에 비축된 동력원을 사용한다고 해도 소체의 활동만 가능할 뿐, 의장 체계를 가동하는 것은 불가했다.


완전히 새로운 소재는 이 소체에 무한한 가능성을 줬지만, 동시에 '밑 빠진 독'으로 만들었다.


문제는 그것만이 아니었다.


박사: ……어디로 간 거야? 보라색 녀석.


——소체에 삽입된 Yamato의 핵심은 침묵 상태에 빠져, 체계의 명령에 응답하지 않았다.


지난 성능 실험에서는 관찰되지 않았던 현상이었다. 그것은 분명 소체 안에 존재했지만, 외부의 부름에 반응하지 않았다.


마치, 깊은 잠에 빠진 것 같았다.


(다급한 발자국 소리)


박사: 누구?


그녀가 허리를 세우자, 마침 문밖에서 뛰어 들어오는 제독이 보였다.


박사: 제독? 무슨 일이야?


박사가 멀쩡한 것을 확인하고, 제독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박사에게 손을 내밀어 자리에서 일으켰다.


제독: 내가 할 말이야. 계속 답장이 없어서 네가 또 기절한 줄 알았어.


박사: 하하, 걱정 끼치게 해서 미안해. 너무 집중했더니 다른 것을 신경 쓰지 못했어.


제독: (쓴웃음) 내가 알아챘어야 했는데. 여기까지 왔으니, 문자를 볼 필요는 없어. 내가 직접 들려줄게.


박사: 하하, 부탁해.


제독: 401의 감시 신호가 사라졌어. 그녀를 다시 찾을 수 있어?


박사: 사라졌다고? 불가능해, 내가 재설계한 체계에 오류는 없어. 그게 아니라면……!


말하던 도중, 그녀는 무언가 떠올렸다.


제독: 아니라면?


박사: 제독에게도 말했어야 했는데, 사실 401의 지능 모듈은 Yamato에서 나온 거야. 즉, 두 사람은 체계의 기반에서 특수한 연결이 있다는 뜻이지.


박사: 401의 신호가 사라지고, 이쪽의 Yamato의 핵심도 침묵에 빠졌어. 이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야!


제독: 그 말은……


박사: 내가 계속 일해야 한다는 뜻이지! 물론, 제독에게도 새로운 임무가 있어.


제독: 지시에 따를게, 박사.


박사: ——곧 대규모 정전이 있을 거야! 다른 사람들에게 지금 하고 있는 작업을 백업하라고 전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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