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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탄] 제 4회 나폴리탄 괴담 마이너 갤러리 정모 안내

블루워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18 16:08:27
조회 5774 추천 77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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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탄 담을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을 위하여

용자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소통과 나폴리탄 괴담에

족할 심도 깊은 토론 및 화합 도모의 장을 마련하고자

이번에도 정모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부디 귀한 발걸음 함께 하시어 많은 참여 바랍니다.



정모 일시


2024년 04월 20일 토요일 오전 9시



정모 장소


경기도 부천시 부천역 1호선 북부 광장 출구쪽



일정 설명



오전 9:00~9:30


부천역 북부 광장 나폴리탄 갤러리

정모 피켓이 서 있는 장소에서 접선

(참가자들에겐 본인의 고닉이나 IP가 적힌

이름표 목걸이를 받아서 착용할 것입니다.)

붉은 색과 검은 색으로 구별할 것.


오전 9:30~11:00


인근 스타벅스에서 간략한 본인 소개 및

각자의 작품에 대한 어필,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 할 예정이며, 그 외에도 자유 주제로

상호간에 이야기를 나눠주시면 됩니다.

붉은색 품질 평가


오전 11:00~ 오후 12:00


점심 식사


인근 초밥 뷔페에서 점심이 제공되며

식사비는 전부 완장들이 부담하므로

부담 없이 드셔주시면 됩니다.


오후 12:00~2:00


보드게임 카페에서 친목을 다지기 위한

보드게임을 할 예정입니다.

두뇌 활성화를 통한 품질 상승


오후 2:00~5:00


인기 작가분들의 신규 작품들에 대한

사전 설명회 및 감평회.


오후 5:00~6:00


저녁 식사

인근 닭갈비집에서 저녁이 제공되며

식사비는 전부 완장들이 부담하므로

부담 없이 드셔주시면 됩니다.


오후 6:00~7:00


뒤풀이 및 커피 브레이크

이후 본 만찬회 시작


이후 일정의 경우 참가 여부를

자유롭게 결정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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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정말이지 기가 차서 할 말을 잃어버렸다.


정모라고? 나폴리탄 갤러리에서?


올라온 공지는 완장이 제대로 작성한 것이 맞으며


오늘은 4월 1일 만우절 같은 거짓말을 해도

되는 날 또한 더더욱 아니다.



애초에 친목을 금기시 여기는 이곳에서 친목을

다지기 위한 정모라니... 수상한 냄새가 진동을 한다.


과거 뚜껑 따진 웰치스 따위나 디시 정모에

대한 괴담, 그리고 원양어선에 팔려가는 등의

만화와 같은 뜬구름 같은 소문들은 무성했지만,


확실한 증거는 없는 루머라서 딱히 믿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런 도시전설과는 별개로 내 마음속에서

속삭이는 직감이 나에게 말해주고 있었다.


'뭔가 심상치 않은 모임이다.'


분명 가게 된다면 어떤 일을 당할 지는 알 수

없지만, 아무튼 불길한 예감이 드는 것과 동시에

강렬한 호기심이 나로 하여금 이 수상하기 짝이

없는 모임에 가보라고 속삭이는 듯 했다.


그동안 괴이 현상이나 미스테리, 괴담을 보는 것이

너무나 재밌는 나머지 이곳 저곳 돌아다니며

다양한 글과 그림, 영상 등을 접하기를 수 차례...



이제는 그 어떤 괴담도 이전과 같은 등골이 서늘한

짜릿함을 선사하지 못하게 된 채로 매너리즘에 빠진

나에게 무시하기 힘든 유혹을 보내오는 정모에

결국 나갈 수 밖에 없었다.



정모 당일 . . .


부천역 북부 광장에서 정말로 나폴리탄 갤러리 피켓을

든 남성이 보였다. 아직 약속시간 10분 전임에도 불구하고

인원이 꽤 많이 모인 듯 했다. 대략 8~9명?


푸근한 인상을 가진 40대 남성이 내게 먼저 다가왔다.


"혹시 나폴리탄 갤러리 정모 참석하시는 분이신가요?"


"네. . . 맞는.. 데요."


대체 어떻게 알아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불쑥 찾아와

말을 거는 그의 행동은 당황스럽기 그지 없었다.


목에 걸린 명찰을 보아하니, 나폴리탄 갤러리 완장 중

한 명의 닉네임이 적혀있었다.


내 닉네임을 말하고 붉은색 이름으로 적힌 명찰을

건내받았다. 완장을 비롯하여 몇몇 이들은 검은색이고

누군가는 붉은색 명찰인데, 차이가 있는 것인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골똘히 생각해봤지만 별다른

차이점을 발견하진 못했다.


이어서 인근 카페에 들러서 서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번 김근석씨의 작품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아아.. 그 작품 말하는 거죠? 나루터에 대한.."


"맞아요. 특히 한자를 갖은자 한자를 이용한 장치에는

정말이지 신선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아.. 저는 B 작가님이랑 검은강아지님의 작품이....."


그러고보니 이 갤러리에서 제법 유명세가 있고

오랜 기간 글을 써온 작가들은 대부분 검은색 명찰이었다.


'흐음.. 인기 작가분들을 구별하기 위함인가?

그래도 다 같은 갤러리 유저인데 차별 취급은

조금 아닌 것 같은데.....'



"뭔가 불편한 점이라도 있으십니까?"


아까 나에게 명찰을 건내주었던 완장이 다가와서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물어본다.


"아 ! 아닙니다. 다만 조금 궁금한 점이 있어서 말이죠."


"어떤 점이 궁금하시죠?"


"명찰에 이름 색깔이 붉은색과 검은색으로 나눠놓은 것.

아무리 생각해봐도 무슨 기준인지 모르겠네요."


"그거 말인가요? 후후.. 별거 아닙니다.

이따 보드게임을 할 때 조를 나눠서 할 예정이었는데,

명찰 색으로 조를 분류한 것입니다."


'뭐야..? 생각보다 시시한 거였잖아?'


하긴... 요즘 괴담만 지나치게 읽다보니 머리가

어떻게 됐나보다. 현실에서 뭔가 일어날 리가 없잖아?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나누던 대화 시간이 끝나고 난 뒤


점심 식사를 하기로 약속한 초밥 뷔페로 향했다.


맛은 훌륭했다. 날 생선의 싱싱한 비린 고기 맛이

나의 미뢰를 타고 넘어와 뇌에 각인된다.


이후 보드 게임 카페에 가서 다 같이 보드 게임을 했다

처음 해보는 게임이었는데, 뭔가 추리물과 주사위의

눈 만큼 행동 양식에 제약이 있는 상당히 고 난이도의

게임이였지만, 재밌게 했다.



이후에는 인근의 스터디 룸을 하나 통째로 대여해서는


낲갤에서 꽤나 인기 있는 작가들이 앞으로 구상할


시리즈 작품에 대한 세계관과 대략적인 줄거리에 대해서


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 때는 정말이지


정모에 참석하길 잘 했다고 생각이 들었다.


확실히 인기 작가들의 작품은 다르긴 다르구나

그저 설명만 들었을 뿐인데도, 하루라도 빨리

저 작품들을 맛봤으면 하는 생각만 들 정도였으니까...


.

.


저녁을 먹은 이후의 일은 사실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잘 먹었습니다. 조심히 들어가셔요!"

라는 완장의 목소리만 어렴풋이 기억이 났으나,


그 외의 기억은 온통 희뿌연 안개가 낀 듯 했다.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집에 있었고

무언가를 잃어버린 듯한 생각이 들지만, 착각이겠지..

역시 정모 괴담 따위는 전부 헛소리였어...


왠지 모를 무기력감과 피로에 스르륵 잠이 든다........


그리고 눈을 감기 직전에 건너편 거울에 비친

나의 모습을 보고 비로소 깨달았다... 하지만 늦었다!


'아... 그래 그랬었지..

오늘 모임은 나폴리탄 괴담 갤러리 ...

그래서 붉은 명찰을 했던 우리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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