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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4부 프리시즌 [어 데커건 이즈 마이 패스포트] #3

와이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1.14 10:02:33
조회 481 추천 11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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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데커건 이즈 마이 패스포트] #3



(지난 이야기 : 피자 타키의 정보상 타키에게 네오 사이타마 최대 규모의 자경 조직 키몬의 노보세 무기코가 방문했다. 닌자 슬레이어의 힘을 빌리고 싶다는 무기코지만, 닌자 슬레이어는 싯카에서 모습을 감췄고 타키는 행방을 모른다. 하지만 타키는 돈 냄새를 맡았다)



(키몬의 톱에 선 전설의 데커 노보세 겐손이 토코시마구에서 실종됐다. 이것에 격노한 키몬의 데드엔드가 소우카이 신디케이트와의 전면전쟁을 준비하고 있다. 무기코는 노보세 겐손을 구출하고 전쟁을 미연에 방지해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타키는 정보 수집을 개시했지만......!)



꼬치에 꽂은 레버 사탕 가게 안에 지하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다. 음즈 데이는 삿갓을 기울이며 주위를 경계한 후 계단을 내려갔다. "훌쩍...... 안돼애...... 안된다구우......" 계단에 주저앉은 전자 정키를 넘어서 「大」「力」「士」의 포렴을 젖히고 들어가니, 떠들썩한 소리가 그를 감쌌다.



"자아, 다음! 다음은 이 텍코! 당첨 확률은 코베인 1장당 2%씩 올라갑니다!" 나비 넥타이를 맨 사회자가 가리키는 곳, 황금 대좌 위에서 품번이 지워진 둔색 사이버네틱 암이 빛을 받고 있다. "3장!" "난 6장!" "돈의 힘을 보여주마! 8장!" 철망으로 보호되는 참가자가 외쳤다!



"상세한 정보는 말씀드릴 수 없지만, 이건 실제 『나스카 전쟁』에서 눈부신 전력을 증명한 무기며......" "돗소이!" 테스트 스모토리가 토표 링에 올라갔다. 토표의 반대쪽에 구멍이 열리더니 바이오 래그돌 스모토리가 올라왔다. 자아 없이 우뚝 선 고기덩어리다.



"핫키요호!" 테스트 스모토리의 오른팔은 상품과 똑같은 사이버네틱 암으로 치환돼있다. 와이어를 당기니, 부르릉! 엔진이 걸리고, 팔꿈치에서 증기가 뿜어져 나왔다! ""와오―!"" 철망 손님이 환성을 질렀다. 스모토리는 *시코를 밟고, 사이버네틱 암으로 래그돌 스모토리를 후려쳤다! "아밧―!"


(*시코 : 스모에서 다리 한쪽 올리고 밟는 동작)



나무삼! 튕겨져 나간 래그돌 스모토리는 무참한 녹색 쓰레기가 되어버렸다. "13장!" 철망에서 스킨헤드 야쿠자가 코베인을 던졌다. 캬방―! 숫자 「22」가 모니터에 띄워졌다. "굉장하군요! 옥션을 제압하며 또 다시 당첨입니다!" "받아가마!" 철망에서 나가는 야쿠자!



"지금 바로 해!" "그럼 이쪽으로!" 혈압 측정기 같은 기계에 야쿠자가 씩씩하게 오른팔을 꽂아넣었다. 취잉! 레이저 절단! 야쿠자는 타투를 새기듯 진땀을 흘리며 견뎠다. 바니 오이란이 환성 속에서 대좌 위의 사이버네틱 암을 들어올리고 뒷세계 암의사에게 넘겼다. 이 자리에서 치환 하는 거다!



"모 회사의 기술의 정수를 모아놓았습니다!" 사회자가 자신감 넘치게 설명했다. 음즈 데이는 팔짱을 끼며 상황을 지켜본다. "이쪽으로 오셨습니까" 지배인 같은 사라리맨이 다가와 아첨했다. "저렇게 즉석으로 수술이 가능한가?" "아마 꽤 위험하지만, 여긴 뒷사회니까요" "그런가"



암의사의 손가락 끝이 열갈래로 갈리더니 다종다양한 미세 도구가 튀어나왔다. LED 라이트를 반사하며 관능적으로 바삐 움직이는 수술 암을 사용해, 사이버네틱 접합을 개시했다. 녹색 고기덩어리는 치워졌고 그 자리엔 소금을 뿌렸다. 스모토리는 계속해서 시코를 밟았다. "흥! 그래, 잘 하는군" "과거에 뭐가 있었던듯 해서"



"수술 완료!" 암의사가 선언하니, 손님들이 더욱 미쳐날뛰며 토표 가까이 쇄도해왔다. ""와오―!"" 철망 밖의 자들은 사이버네틱 옥션에 참가하진 않아도 이 격렬한 쇼를 즐기고 싶어하는 불량배들이다. "해!" "해줘!" 환성 속에서 야쿠자가 만족한듯, 사이버네틱 암을 시험 삼아 움직여본다.



"싸우실 겁니까? 보너스가 붙을 겁니다" 사회자가 물으니, 야쿠자는 당연하단듯이 끄덕였다. "난 출세하려고 온 거야!" "알겠습니다! 이거 일이 크게 됐군요!" ""와오오―!"" 야쿠자가 토표 위에서 스모토리와 대치한다! 동일 사이버네틱이다! 체격에도 차이가 있어 무섭다! "하지메테!"



"돗소이짜샤―!" 스모토리가 사이버네틱 암을 치켜들며 돌진해온다! 하지만 야쿠자는 왼팔을 앞으로 뻗더니 내장 샷건을 쐈다! BLAMN! "아밧―!" 그쪽 팔도 이미 사이버네틱이었다! 그리고 방금 막 사이버네틱으로 바꾼 오른팔로...... 후려쳤다! "이얏―!" "아밧―!" 나무아미타불!



"이게 룰 없는 세계에서 사는 법이다!" 스모토리의 시체를 짓밟으며 야쿠자가 우렁차게 외쳤다. "아―, 상대가 안 됐군요, 불프로그 하복은 빚 변제가 걸려있던 타락 스모토리였습니다만, 목숨이 먼저 떨어져나갔군요" 지배인이 안타까워하니, 음즈 데이가 우습다는듯 웃었다. "제행무상"



"그야말로 제행무상이로군요.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것도, 토코시마에 암흑 메가코프의 권력이 드리워지지 않아서지요" "짓궃은 일이군!" 음즈 데이는 눈을 가늘게 떴다. "사악한 지배를 피하면 이렇게 또 다른 악마를 부르는 거지!" "당사자인 당신이 말씀하시다니! 악하시군요!" 미소!



"자아, 아무튼 이런 곳에서 시간을 낭비하지 마시길. 타임 이즈 머니" 사라리맨이 음즈 데이를 안쪽으로 안내했다. 보라색 포렴을 넘어가니, 그곳은 미러볼이 비추는 작은 타타미 방. 음즈 데이는 황금 방석에 정좌하며 기다렸다. 사라리맨이 찬합을 들고 다시 나타났다. "이것이옵니다"



"여기서 확인해보마" 음즈 데이가 신중하게 말했다. 사라리맨은 공손하게 고개를 숙였다. "윈 윈 관계를 이어나가는 걸로 저도 윈, 당신도 윈. 전 제대로 실적을 쌓아서 빠르게 본사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한편 당신은......" "비슷한 거지" "정말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찬합을 여니, 캬방―! 안쪽에 오하기가 잔뜩 들어있다! 음즈 데이는 하나를 집고서 음미했다. "음―, 달아......!" 하지만 여기서 중시해야할 건 오하기가 아니다. 보라! 오하기 아래에 깔려있는 플래티넘 코베인을! 대금! "후후후,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 "거기까지다!"



"아이엣! 당신 무슨!? 여긴 관계자 이외 출입 금지......" "관계자다! 키몬의!" BLAMN! "끄악―!" 사태는 순식간에 벌어졌다! 갑작스레 엔트리 해온 자가 왼손으로 키몬 수첩의 엠블렘을 보이고, 오른손으로 사라리맨의 무릎을 주저없이 쏜 것이다! "아이에에에에!"



수첩엔 노보세 무기코의 이름이! 젊은 키몬 데커의 얼굴은 분노와 사명감을 품으며 고결하게 빛나는 것처럼 보였다. "네놈!" 음즈 데이가 돌아보고 도스 대거를 뽑으려 했지만, 그 손에 두번째 탄환이 날아갔다. BLAM! "끄악―!" 이것이 키몬 데커의 대응능력이다!



"너무 심합니다! 이건 선을 넘은 행위가 아닌지?" 사라리맨이 실금하며 항의했다. "어째서 키몬이! 이 토코시마는 키몬의 관할이 아닌데! 토코시마 세리프의......" "그렇다면 이의를 제기하세요. 지하에서 위법행위를 하고 있었는데 키몬이 위협하므로 살려달라고! 아군이 되어줄지도 몰라요"



"썩을 것이!" 음즈 데이는 삿갓을 던졌다. 무기코가 삿갓을 피한 틈에, 그는 *촌마게로 위장한 매그넘 총을 겨눴다! "이얏―!" "끄악―!" 그 곳에 제 2의 엔트리 자가! 레인 코트를 입은 남자가 옆에서 숄더 태클로 음즈 데이를 쳐냈다! 덧없이 천장에 쏜 총알!


(*일본식 상투)



"당신은!?" 무기코는 남자를 보았다. "제가 묻고 싶은데요, 너무 무모하지 않나요 키몬쪽 인간은" 남자는 데커건을 음즈 데이에게 겨누며 중얼거렸다. "전 타바타 야스키리. 신고 사...... 그러니까, 당신들과 비슷한 직업입니다. 보시는대로" "뭐?" "이 땅의 토지도 잘 알죠, 당신보다"



"에에잇......!" 음즈 데이는 상황판단하고, *돈덴가에시 트랩을 사용하여 방에서 탈주했다. 무기코는 실금하는 사라리맨과 벽을 비교하며 망설였다. "음즈 데이를 확보 못하면 의미 없어요" 타바타가 단언하고, 돈덴가에시를 넘어 앞으로 나아갔다. 무기코는 뒤를 쫓았다.


(*돈덴가에시 : 벽이 돌아가는 것)



......뒷골목! 오이란을 퇴폐 호텔로 보낸 드라이버가 자동차 시트에 눌러앉아 담배를 빨려던 중, 불쑥 튀어나온 손이 목을 쥐었다! "아이엣!" "비켜!" "끄악―!" 드라이버를 차 밖으로 던져버리고, 음즈 데이는 빼앗은 자동차를 출발시켰다! 부와아앙! 로켓 스타트!



"페케로파!" 길 위의 페케로파 컬트를 노 브레이크로 치며, 자동차는 그대로 도로로 튀어나갔다! 몇 초 후, 달려온 무기코와 타바타의 앞에 또다른 자동차가 정지했다! "야 잠깐, 방금......" 타키가 물으려 하던 중, 무기코는 조수석에, 타바타는 뒷좌석으로 들어왔다! "방금 자동차 쫓아!"



부르으으응! "아밧―!" KRAASH! 타키의 소형 밴이 드리프트로 드럼통을 치며 도로로 나가고, 다시 가속! "진짜 뭔데 이거!" 도주차량 추적 개시! "그래서? 당신은 토코시마 세리프야?" "음즈 데이를 쫓고있습니다. 그쪽도 그렇죠?" "그래!" "그럼 대화는 다음에"



소형 밴 지그재그 주행! 타키는 기어를 올렸다. 개조차다. 타바타는 숨을 내쉬었다. "무턱대고 해대니까 솔직히 쫄았어요. 닌자가 나오면 어쩔려고 그래요?" 타바타에게 무기코가 고개를 저었다. "그 녀석은 비닌자야, 조사는 해뒀어. 그리고" 귀 뒤에 달린 금속을 만졌다. "닌자 감지기"



"아아, 감지기 말이죠" 타바타는 좁은 뒷좌석에서 시트에 기댔다. "신용이 안 가요, 그거" "키몬에서 채용한건 실패한 적이 없어" "신제품? 부러운걸요, 큰 조직은" 타바타가 투덜거렸다. "어쨌든간에, 적은 비정상적 사이버네틱에 얽힌 놈들이잖아요. 위험해요" "위험한 건 알고 있어"



무기코는 자신의 총을 보여줬다. "최후엔 데커의 의지가 길을 개척한다. 이 총이. 당신도 데커건을 가진 인간이라면 알고 있잖아?" 그녀가 덧붙였다. "......그것도 내 이상으로. 나보다 훨씬 길게 한 거지?" "하아. 젊고 강하다니. 좋네요" 타바타는 중얼거렸다. "그래도 뭐어, 데커인 건 확실히......"



『까고자빠졌넴마―!』 우키요에 트레일러가 옆에서 돌진해왔다! 타키는 풀 악셀로 교차로 적신호 무시! "아부나이!" 무기코는 대시보드를 쥐었다. "알고 있어! 일일이 시끄럽게 하지마" 타키도 소리질렀다. "나도 이제 한계야!" 조급하게 시프트 체인지!



KRAAASH! KRAAASH! 전방에서 음즈 데이의 도주차량이 나란히 달리던 차와 몇번 충돌하더니 튕겨냈다. "봐! 쫓았잖아! 내가!" 타키가 큰 소리로 외쳤다. "가까워진다, 가까워져!" KRAAASH! 차체가 옆 차량과 긁혀 흔들린다! 전방에서 피자 드라이버가 치여 피자 박스가 날더니 프론트 유리에 충돌했다.



"메챠쿠챠 해대는구만...... 위험해애!" 타키는 엎드렸다. 무기코는 흠칫 놀랐다. "앞을 봐!" "싫어!" 전방, 도주차량에서 몸을 내민 음즈 데이가 총을 쥐고있다! BLAM! BLAM! BLAM! 이번엔 총알이 프론트 유리를 상처입힌다. 시야 없음! 차량 흔들림! "끄악―!"



나무삼! 이제 차 안은 아비 인페르노가 돼버리나! 하지만 그때, 타바타가 갑자기 외쳤다! "옆의 자동차로!" "엣!?" "뛰어 건너! 우리 회사예요" 그렇다! 옆에서 자동차 운전 중인 신고가 필사적인 표정으로 제스쳐했다. KRAAASH! KRAAASH! "끄악―!" 타키 차량 스핀! KRAAAASH!



KABOOOM! 가드레일에 쳐박히며 폭발하고 불타는 차량에서 간발의 차로 굴러나온 타키는, KABOOOM! 연이은 폭발에 몸이 위축됐다. 무기코와 타바타는 옆에 없다. 차 안에도 없다. 두 사람은 뛰어 건너는데에 성공하여, 음즈 데이의 자동차를 쫓았다. 타키는 도로 옆의 오픈 테라스 카페 석에 앉아 숨을 돌렸다.



...... 이젠 하이웨이! KRAAASH! KRAAAASH! KRAAASH! 신고의 비클이 음즈 데이의 차량과 나란히 달리며, 대담한 몸통박치기를 몇번이나 먹였다. KRAASH! KRAASH! "누가 키몬이 무모하다고?" 무기코가 떨며 타바타에게 물었다. "이 사람은 이런 사람인지라" 타바타는 창문을 내리고 데커건을 내밀었다.



BLAM! BLAM! BLAM! 핸들을 조작하며 음즈 데이가 그들을 쐈다. 무기코와 타바타도 몸을 굽히고 쐈다. BLAM! BLAM! "절대 나한테 맞히지 마라!" 신고가 외쳤다. "일련탁생이야" "물론이죠" 타바타는 데커건을 리로드한다.



이윽고, KABOOOM! 음즈 데이의 차량 뒷부분이 불을 뿜었다. 연료 탱크를 노린 것이다! 불즈아이! 음즈 데이는 이 이변을 곧바로 눈치챘다. 그는 불타오르는 차량을 억지로 가속시키며, 신고의 자동차 앞에 끼어들었다! KRAAASH! 불타며 정차하는 두 차량! 음즈 데이는 차에서 내리고, 두 손으로 권총을 쥐며 겨눴다!



신고와 타바타도 응하듯이 차 밖으로 나왔다. BLAM! BLAM! BLAM! BLAM! 음즈 데이의 쌍권총 공격! 하지만 신고가 왼팔로 실드를 전개하여 타바타의 앞에 서서 총알을 받아냈다. 음즈 데이가 혀를 차며 다음 무기로 전환하려 했을때, 대각선 뒤에서 무기코가 덮쳐들었다.



"이얏―!" "끄악―!" 무기코는 음즈 데이에게 태클을 걸고 팔을 꺾으려 한다! 음즈 데이는 저항하며 촌마게 총을 겨누려 한다. 하지만 관절을 꺾을 필요는 없었다. "이 개 같은 놈이!" 신고와 타바타가 가세해, 쓰러진 음즈 데이에게 뭇매를 퍼부었다. 저항이 멈출때까지 가차 없이.



신고와 타바타가 전자 수갑으로 음즈 데이를 구속하는 모습을 뒤로 하고, 무기코는 시민들의 차량으로 막혀버린 도로를 정리했다. 『모시모시. 모시모시 끝났냐?』 타키가 IRC 통신을 걸어왔다. 무기코가 응했다. "지금 끝났어. 지금부터 신문할 거야. 합류하자" 『좋아. 하지만 첫 의제는 내 자동차 배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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