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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AoM S4 6화 애시드 시그널 트랜잭션 #3

더라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1.02 14:39:57
조회 342 추천 9 댓글 8
														


닌자 슬레이어 에이지 오브 말법칼립스 시즌4 목차


프롤로그 프렐류드 오브 칼리돈 #1 (번역 : 네글=상, 완결)

1화 더 셰이프 오브 닌자 투 컴 #1#2#3#4#5#6 (번역 : 네글= 상, 완결)

2화 케이지 오브 모탈리티 #1#2#3#4#5#6#7#8#9#10 (완결)

인터미션 A

3화 마스터 오브 퍼펫츠 #1/#2/#3/#4/#5/#6/#7/#8/#9/#10&에필로그

4화 벨벳 소닉 #1#2#3#4#5#6-1#6-2#7-1#7-2#8#9#10&에필로그 (번역 : 와이반=상, 완결)

5화 디스트럭티브 코드 #1#2#3#4#5#6#7#8#9 (완결)

6화 애시드 시그널 트랜잭션 #1#2/#3/#4/#5/#6/#7/#8 (진행중)

7화 템페스트 오브 메이헴 #1/#2/#3/#4/#5/#6/#7/#8/#9





(* 의 내용은 한국어 번역자의 각주입니다.)


◆카라테가 고양되는 것을 느낀다◆


[폭발사산]

· 닌자는 싸우다 쓰러져 죽을 때 폭발사산한다

· 폭발사산 할 때 '사요나라!' 라고 외친다

· 파티클이 흩날리고 폭발사산 흔적이 남지만, 폭발사산 할 때 주변에 피해를 입히는 일은 극히 드물다

· 치명상을 입은 육체가 내면의 카라테를 억누를 수 없기 때문에 폭발한다

· 병사, 쇠약사로 죽은 닌자는 폭발사산하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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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시드 시그널 트랜잭션] #3


후지키도가 남긴 정보소자에서 끄집어내 코토다마 공간에 풀어낸 그것은, 보통 기억 단말기에는 도저히 담아낼 수 없을 정도로 고밀도인, 불길한 구체였다. 단어가 수억, 수조개나 층을 이루어 낸시의 눈앞에서 천천히 회전하고 있다. 1


인터넷이란 현세의 문명이 오히간의 원리를 부분적으로 해석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압축 프로그램이란 고대 마술의 불완전한 재현이다. 이집트 마술의 비밀 오의를 통한 세트의 인터넷은 현대인을 아득히 능가하며, 데이터 압축 기술 또한 마찬가지. 낸시의 관자놀이에 긴장감의 전자적 땀이 흘렀다. 2


구체를 구성하는 히에로글리프(*) 코드는 입체 회전 퍼즐처럼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슬라이드된다. 낸시는 스스로 타이핑 속도 하나로 그 법칙에 접촉하여 이해하고 대답을 이끌어내야만 한다.이 퍼즐의 안에 갇혀 있는 것은 혼돈의 소용돌이 그 자체. 그 안에서 그들의 대화 로그를 추출해야만......! 3

(* 신성문자라고도 한다. 고대 이집트 문자를 말한다)


끓어오르는 색깔의 바다는, 다이브한 낸시를 자율적으로 파악하여 거품이나 결정과도 같은 빛을 뿜어 분열하고 가지와 잎을 뻗어 만지려 든다. 그것들 하나 하나를 포착하면 의미불명의 파손 데이터와도 같다. 그러나 올바른 각도에서 힘을 가하는 것으로 대화다운 정보가 근소하게 성립된다. 4


필요한 것은 그들의 대화 로그...... 다크 카라테 엠파이어의 닌자들이 주고 받은 기록에 지나지 않는다. 사악한 세트는 폐쇄세계의 개벽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전자정보로 바꾸어 봉인해두었다. 압축된 위험한 혼돈에 비한다면 거기서에 추출해야할 데이터량은 얼마나 적단 말인가. 그렇기에 위험! 5


역전의 해커인 낸시조차 조금이라도 취급법의 각도나 순서를 착각하면 잘풀려도 뇌파 플랫라인(*)...... 최악의 경우에는 IP 그 자체가 끓어오르는 전자 히에로글리프의 일부가 되어 영겁에 걸쳐 혼합되어버릴 운명. 그렇게 된다면 세트는 언젠가 그 사실을 깨닫고, 석류의 씨를 맛보듯 손쉽게 낸시를 씹어먹을 터. 6


(* 평평한 선. 병원 드라마에서 죽은 사람의 심장 박동수가 평평한 선으로 표시된 것을 떠올리면 실제 옳다)


그러나 낸시는 시원스레 웃었다. 그렇게 하는 것이 비결이라고 말하는듯이. 『깨어난 뒤에도 이런 어려운 수수께끼가 남아있다는 사실이 기쁘네요』 그녀는 중얼거리며, 주변에 자신의 타이핑 손가락 잔상을 무수히 흩뿌려 패쇄된 전자 황야의 세계에 뒤섞여 있는 대화 로그를 계속 구축해 간다......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 7


세트. 케이무쇼. 갸라르호른. 바인. 샨 로어. 오모이 닌자. 아이언 코브라. 칼리돈에 참가한 7인의 리얼 닌자들. 그들의 위험한...... 동시에, 무책임한 유열에 물든 대화의 잔상은 서서히 형태를 갖추고 그림자 그림을 방불케 하듯 계속된다. 타키의 어깨 위에서 자그마한 낸시가 그것을 본다. 8


미니 낸시(*)는 해석 작업과 병행하여 타키 일동에게 해석한 내용을 공유하고, 곤란한 미션에 협력하기 위해 출현시킨 서브 자아 어카운트다. 미니 낸시는 타키의 눈앞에 쌓은 블록같은 입체 영상을 출현시킨다...... 엔네아드사 사옥의 구조도를. 『알겠냐. 엔네아드사는 세트 새끼가 소유한 기업이다.』 타키가 말했다. 9

(* 원문은 소(小) 낸시)


닌자 슬레이어와 코토부키는 지그재그로 바이크를 주행시키며 지정좌표를 향해 서둘렀다. 『알겠냐. 에-또...... 칼리돈의 의식이란 건 말이지. 네오 사이타마 전역을 사용해서...... 뭐어, 벌이고 있다 이거야. 그 원리라는 건......』 타키는 눈을 깜빡이며 주위에 흩날리는 로그 마키모노 스크롤의 단편들을 정리해가며 두 사람에게 설명한다. 10


『싯카를 가뒀던 파워나 아메치의 네더 포탈 같은 완전한 짓수의 힘하고는 달라...... IRC 네트워크망에 공짜로 올라타서, 네오 사이타마의 트래픽을 사용해서 칼리돈이 가져온 힘을 최대한 강화하고 있다는 거야! 뭐어? 진심이야!?』 헛기침, 『그런거다. 알겠어?』 11


『대충은.』 닌자 슬레이어는 칸오케(관짝) 트레일러를 추월하며 말을 받았다. 타키는 미니 낸시를 보고 얼굴을 찡그려 보였다. 『그렇다고 한다면 해킹도 할 수 있다는 거야. 그 점에 대해서는 우리들에겐 약간 유리한 면이 있지. 네더쿄에서 옛날 네트워크를 써먹었던 것 처럼 말이야! 거슬러 올라가서 FUCK 해버리는 거야』 12


『아무튼 힘냅시다!』 코토부키가 격려했다. 타키는 으르렁댔다. 『그래서 지금 그걸 위해 너네가 엔네아드 츠우신(*)사(社)로 가고 있잖아! 엔네아드사는 네오 사이타마에 8개의 헤드 오피스를 세웠어. 장난치나? 네오 사이타마가 아무리 넓다고 한들 햄버거 가게도 아닌데 너무 세워댔잖아. 이유는......』 13

(* 원문은 ツウシン으로 적혀 있는데, 通信(통신)의 발음에서 가져온 듯)


타키의 눈앞에 슬라이드 된것은 네오 사이타마 전역 지도에 여덟개의 지사 좌표를 포인트로 표시한 것이다. 『그래! 지사의 좌표를 연결하면 팔각형이 된다! 알겠냐? 절대로 마술적인 의미가 있는거야. 세트 그 새끼는 마술과 IRC 네트워크를 엮어서 칼리돈을 천변지이(*)와 연결시킨거다!』 14

(* 하늘과 땅에서 일어나는 자연계의 여러 가지 변동과 이변)


『당연히 그런 웃기지도 않는 의식은 뭉개버린다』 라고 말하는 닌자 슬레이어. 타키는 덩달아 흥분했다. 『그래앳! 신바람 난 놈들에게 똥을 처먹여 줘! 그럼 어떻게 하지? 그건 말이야, 에-또...... 사냥꾼을 256명 해치우면 의식은 아마도 붕괴해. 세트의 마술도 그런 대규모 인원수의 사냥꾼은 상정해두지 않았으니까.』 『...그 의견은 각하하는게 어떨까요?』 코토부키. 15


『뭐어, 닌자 슬레이어=상이 못버티겠지.』 타키는 눈앞에 날아온 마키모노 스크롤의 내용을 고쳤다. 『게다가 아마도 네오 사이타마가...... 칙쇼(젠장), 못버틸거야. 알겠어? 다크 카라테 엠파이어의 다른 닌자들은 게임에 이기는데에 혈안이 되어있을 뿐이지만, 세트의 노림수는 다른 곳에 있어!』 16


타키의 어깨 위, 미니 낸시는 코토다마의 하늘을 올려다보며 사악한 고대 리얼 닌자들이 별자리를 방불케 하며 꿈틀댄 기록을 관찰했다. 주고 받는 단어들의 그림자, 그에 대한 세트의 반응...... 희미하게 세트가 유도하는 그 자신의 목적달성. 『사냥꾼과 짐승이 서로 죽일때마다, 세트는 그 충돌의 힘을 회수해. 팔각형의 마술로!』 17


『옆에서 빼돌리는 건가요?』 코토부키가 의문을 제기했다. 『세트 이외의 리얼 닌자도 그걸 알고 있는 걸까요? 숨기고 있다고 한다면...... 왠지 비겁한 것 같은 느낌이...... 몰래......?』 『뭐어, 세트가 쓰레기 새끼인 거겠지. 게다가 이 꿍꿍이는 실제, 사냥 의식에 방해도 되지 않으니까......』 18


『사냥꾼과 싸울 때마다 힘이. 그것이 칼리돈......』 닌자 슬레이어는 스스로 이해하기 위해 말을 반복했다. 『내가 놈들과 싸우고...... 그리고...... 생겨난다......』 『왜그래?』 타키는 질문하려고 했지만, 미니 낸시가 노이즈 섞인 신음을 토했다. 『어이! 괜찮아?』 『그다지0101좋지 않네』 19


본체쪽 낸시는 더욱 더 타이핑 손가락을 늘려 정보 압축체에 대한 PING 공격을 가속했다. 그림자 같은 리얼 닌자들의 연무가 불분명해지고, 01노이즈의 안개가 코토다마 공간에 자욱히 피어났다. 『어이!?』 『역시 세트네』 낸시가 말했다. 『어떻게든0101하겠어011』 ...... 타키의 옆에는 이집트 벽화와도 같은 그림자가 서있었다. 20


2차원 벽화는 콤마 00001전자정보초 사이에 입체물이 되어 구현화되어 갔다. 그것은 바로 세트였다. 미니 낸시가 타키의 귀를 잡고 세차게 당겼다. 타키는 시체를 방불케 하듯 그 자리에서 얼어붙었다. 『......』 세트는 한발 내딛었다. 한걸음. 두걸음. 살짝 고개를 기울이더니 방향을 바꾼다. 타키는 조각처럼 굳었다. 21


『......』 세트는 고개를 갸웃하더니 그 자리를 지나쳐간다. 타키는 흘러내리는 전자 땀을 정지시켰다. 세트가 되돌아보고 타키 쪽으로 다시 저벅저벅 돌아온다. 죽음! 그때 낸시의 본체가 갑자기 세트 쪽을 향해 돌려차기를 구사한 것이다! 『Take This!』 『......거기였나.』 세트는 kick을 받아냈다. 그리고 담담히 죽이려고 한다. 22


『이얏-!』 『...응앗-......』 세트는 낸시의 가슴을 양손으로 꿰뚫고서 그대로 찢어발겼다. 01분해하는 낸시 속에서, 탈피를 방불케 하며 새로운 낸시가 출현하여 후퇴한다. 세트는 낸시를 쫓았다. 낸시는 발길을 돌려 달리기 시작했다. 정보 압축구체를 향해. 구체 퍼즐이 풀리고 입이 열린다. 낸시는 뛰어들었다. 23


세트는 눈앞에서 연속 분신을 만들어 발도 움직이지 않고 낸시를 쫓았다. 낸시를 삼킨 정보압축구체 속으로 분신들을 내던진다. 혼돈의 퍼즐에서 거품이 일었다 잠잠해지자, 세트 본체는 다시 타키 옆으로 돌아왔다. 타키는 이번에야말로 죽음을 각오했다. 그러나 세트는 그 다음 순간, 벽화와도 같이 2차원화되며 사라졌다. 24


대충 두번 심호흡할 시간이 지나가고, 타키는 그제서야 위기가 지나갔음을 확신했다. 『치...... 칙쇼...... 방금 그게 세트......? 어떻게 눈치챈거지? 이상하잖아......』 과호흡이 될락말락하며 그는 어깨 위의 낸시에게 이야기했다. 『그래도 당신 정말 대단해. 저 새끼, 나를 눈치채지 못했어』 25


『0001101』 윤곽에 노이즈를 일으키며 미니 낸시는 애매한 미소를 지었다. 『나, 낸시 린. 당신의 친구야.』 『어이!? 이럴 때 대체 무슨 소리야? 그만둬, 낸시=상.』 『그런 무서운 표정 지으면 싫어.』 『어이......』 『다메, 다메』 주먹 크기의 낸시 린은 어린 아이를 방불케 하며 착지하여 도망치려고 했다.


『잠깐 기다려! 기다리라니까...... 떨어지면 야바이! 당신이 도와주지 않으면』 『싫어, 싫어』 『기다려줘, 어이! 낸시=상 쫌!』 타키는 낸시 린을 붙잡았지만 들어올린 손은 텅 비어있을 따름이었다. 『난 높이 높이 놀이를 할 나이가 아니야, 오지상(아저씨)! 우리반의 누구랑 비교해도 제일 똑똑한걸!』 『야베에(좆됐다)』 타키는 절망했다. 27


◆◆◆ 28


"이얏-!" 자나두는 양치식물을 방불케 하는 녹색을 타고 뛰어 내려 초록 이끼로 뒤덮인 땅위에 착지했다. 업혀 있는 실신 상태인 요우나시를 벨트로 고정하여 더 이상 다치지 않도록 신경을 쓰고 있다. 가냘픈 심장 고동이 등을 통해 전해진다. "이제 조금이야. 병원에 가면 어떻게든 돼. 힘내라고." 29


"소......" 요우나시가 떨면서 쉰 목소리를 냈다. "솔직히 엄청 아파, 나" "당연하지. 너 차에 치였다고. 됐으니까 자고 있어." "신세지겠습니다" 요우나시는 다시 기절했다. 자나두는 차분하게 전진한다. 괴물같은 칡덩굴에 뒤덮인 빌딩들. 녹색 퇴적물로 변해버린 폐차. 녹색 펜스. 30


"슬슬 부지 안인가......?" 야외 주차장쯤일까? 히캬쿠(파발꾼)으로서의 직감을 구사하여 그는 아메모찌 병원쪽으로 방향을 잡고 잰걸음으로 나아갔다. "0001...... 1001" "뭐?" 자나두는 긴장했다. 옆으로 쓰러진 트레일러에 드리워진 그림자, 솟아난 에메츠 옆에서 검은 그림자가 몸을 쳐들었다. 페이스리스다......! 31


"이얏-!" 페이스리스는 자나두의 존재를 깨닫고 연속 옆구르기로 그림자에서 뛰쳐나와 쫓아왔다. 자나두는 한손을 뒤로 돌리고 요우나시를 붙들고 전력질주하여 도주개시! "이얏-! 이얏-!" 연속 옆구르기를 구사하는 페이스리스가 쫓아온다! "이얏-!" 자나두는 결사적으로 트라이앵글 리프! 32


펜스를 박차고, 벽에 달린 파이프를 박차고, 기울어진 빌딩 위를 옆에서 내달리는 자나두의 발자국에서 싹이 터올라 네온 복숭아가 가지와 잎을 뻗었다. "이얏-! 이얏-!" 페이스리스는 환영 복숭아에 걸려들어 카라테 공격을 시작한다. 그것을 뒤로 하고 자나두는 녹색으로 뒤덮인 구급차 틈새를 뚫고서...... 병원 앞에 섰다. 33


""이얏-! 이얏-! 이얏-!"" 사위스러운 카라테 샤우트가 들려온다. 자나두는 병동을 올려다보며 무심코 숨을 삼켰다. 『구호주간』 『목숨』 『안심입니다』 등의 표어가 적힌 현수막의 멘트들. 그리고 병원의 위층...... 벽과 지붕이 거대한 나무의 성장으로 인해 관통되어 부서져 단면도를 방불케 하듯 내부가 노출되어 있다. 34


""이얏-! 이얏-! 이얏-!"" 오오, 이 무슨 모독적 광경이란 말인가! 큰북 방송에 맞춰서 수십...... 아니, 수백명 규모의 병원 직원과 환자들이, 일제히 트레이닝을 실시하고 있는 것이었다! ""이얏-! 이얏-! 이얏-!"" 그것은 세이켄 츠키(정권 찌르기)라 불리는 인정사정 없는 살인 카라테의 무브먼트! 35


자나두는 손을 축 떨궜다. 그리고 떨기 시작했다. ""이얏-! 이얏-! 이얏-!" 비웃는 것만 같이, 사람들의 카라테 샤우트가 쏟아진다. 하지만 지금 들어야만 하는 것은 큰북 방송 소리가 아니었다. 요우나시의 가냘픈 심장 소리다. 자나두는 자신의 뺨을 양손으로 두번 두들겼다. "질까보냐......!" 36


최소한 의료 키트. 운이 좋다면 제정신인 의사. 목숨을 지켜야해. 여기가 안된다면 다른 병원이다. 자나두는 무릎을 꿇고 운동화의 끈을 단단히 조이고 일어나...... 등쪽에서 닌자 제6감의 욱신거림을 느끼고 뒤돌아보았다. 차폐물이 없어서 시야가 뻥 뚫려있다. 타마 리버 방향 쪽 하늘에서 오리가미가 보인다. 37


여기서 보면 콩알을 방불케 하는 오리가미는, 그럼에도 틀림없이 그대로 하늘에 있었다. 정지한 채, 그럼에도 흐르는 것 같은 움직임을 내포하고 있다. 멀리서 보아도 그것을 알 수 있다. 자나두는 오리가미를 향해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병원을 향해 전력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38


[계속]


-----


낸시 '린'은 실제 낸시 '린' 이다. 오타가 아닌 것이다!!!! 카와이이 얏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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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번역은 공식 번역이 아니며, 일체의 수익성 활동은 없다.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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