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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이달의 뮤지션 18회: Caribou

ㅇㅇ(121.162) 2020.03.14 23:03:27
조회 1923 추천 79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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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ibou

(Dan Sanith)


1. 서론

카리부...그러니까 댄 스네이스는 캐나다 출신의 일렉트로니카 뮤지션으로, 흔히 카리부(Caribou), 마니토바(Manitoba), 다프니(Daphni) 세 개의 예명으로 잘 알려진 뮤지션이다. 00년대 초반부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그는 많은 예명만큼이나 수 없이 음악 스타일을 바꿔왔으며, 그렇기에 그의 작품들을 듣다 보면 여러 가지 작품들을 발매했음에도 불구, 작품마다 가지각색의 다양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매력적인 아티스트라고 볼 수 있을 듯하다. 약 20년간의 음악 생활 동안 수많은 매니아 층을 거느리고 있으며, 또 최근 오랜만의 정규작인 Suddenly로 돌아오면서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는 이 아티스트의 이야기를 한번 같이 알아볼까 한다.


2. Manitoba....Start Breaking My Heart와 Up in Fla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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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부의 원래 예명은 마니토바였으며, 2001년 Start Breaking My Heart라는 앨범으로 IDM 음악계의 신성으로 등장하게 된다. 사이키델릭한 사운드, 재즈와 일렉트로니카 사이를 넘나드는 음악은 곧바로 평론가들과 리스너들의 환심을 사기에는 충분했으며, 매체에서는 보즈 오브 캐나다(Boards of Canada), 에이펙스 트윈(Aphex Twin)의 음악을 연상시킨다고 이야기하면서 좋은 평가를 하게 된다. 2003년 발매한 2집 Up in Flames에서는 한층 더 사이키델릭 분위기가 강화된 작품으로 돌아왔으며, 60년대 스타일을 기반으로 잡고 있으면서도 전혀 촌스럽지 않고 세련된 분위기로 작품을 이어나가면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게 된다. 이렇게 그는 마니토바라는 이름으로써 승승장구할 것을 기대했으나, 아쉽게도 얼마 있지 않아 마니토바라는 이름을 더 이상 쓸 수 없는 상황이 그에게 찾아온다.


3. 어쩔 수 없게 바꾼 예명 Caribou...The Milk of Human Kindness와 Andor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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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in Flames의 성공으로 이름을 본격적으로 얻기 시작했지만, 그의 이름이 알려지면서 ‘마니토바‘라는 예명은 곧 저작권 논란에 휘말리게 된다. 바로 그 상대는 70년대 전성기를 누렸던 팝 펑크 밴드 딕테이터스(The Dictators)의 프론트맨인 리처드 “핸섬 딕” 마니토바(Richard "Handsome Dick" Manitoba)였으며, 리처드가 그에게 소송까지 걸겠다는 협박을 하기에 이르자 예명을 어쩔 수 없이 바꿀 수밖에 없었고, 결국 ’카리부’라는 이름으로 예명을 바꾸게 된다. 카리부라는 이름은 친구와 같이 LSD를 하던 도중 정한 것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몇 개월 뒤, 2005년 카리부로써의 첫 정규 앨범 The Milk of Human Kindness을 발매한다.


셰익스피어의 맥베스에서 나오는 ‘온정의 우유(The Milk of Human Kindness)‘에서 이름을 딴 이 작품은 앨범 제작을 몇 개월 동안 나무 위에서 제작했다는 재미있는 일화가 담겨져 있는 만큼, 정말 다양한 분위기의 곡들로 앨범을 풀어가는 상당히 재미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사이키델릭 분위기로 곡을 풀어 나가면서도 Brahminy Kite와 같은 역동적인 트랙 들로 소소하게 분위기를 전환시켜주고, 블론드 레드헤드(Blonde Redhead)의 For the Damaged Coda의 피아노 부분을 루프시킨 Pelican Narrows에서는 샘플링을 통한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면서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흥미를 불어줄 뿐만 아니라, 카리부라는 아티스트가 얼마나 다양한 장르를 이해하고 있는 아티스트인지를 보여준 작품이다. 이 작품 역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카리부라는 새 이름으로써 추진력을 받을 수 있게 한 앨범이라 할 수 있으며, 이와는 별개로 같은 년도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에서 수학 박사 학위까지 수여하면서 2005년은 여러모로 그에게 있어서 기억에 남는 해로 남게 된다.


의미 있는 해를 보냈던 카리부는 2년 뒤인 2007년 Andorra라는 작품으로 다시 돌아오게 된다. 이 작품은 일렉트로니카 음반이라고 부르기도 애매할 정도로 전자음들로 진행되는 요소를 전작보다 훨씬 줄였지만, 그 만큼 멜로디와 화성 등에 많은 신경을 쓰면서 더더욱 혁신적인 모습으로 돌아온 작품이다. 이 작품의 특성은 첫 트랙인 Melody Day에서부터 명확히 알 수 있으며, 기타와 드럼 등 다양한 악기들을 요란한 느낌이 들 정도로 사용하면서도 리듬과 멜로디가 꼬이지 않고 더더욱 화려한 분위기로 사람들을 이끄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작품은 2008년 최고의 캐나다 앨범을 뽑는 시상식인 폴라리스 뮤직 프라이즈(Polaris Music Prize)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카리부 자신의 진가를 확실하게 보여주었던 작품이다.


4. Swim에서 Daphni의 활동, Our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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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가로써 꽤 임팩트 있는 00년대를 보낸 카리부였지만, 2010년 발매한 Swim은 카리부가 아직도 상당히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카리부 명의로 냈던 다른 작품들 보다 훨씬 하우스와 같은 일렉트로니카 적인 요소를 전적으로 내세우면서 또 다른 느낌을 선사해주는 이 작품은 전작들 보다 훨씬 명료하고, 색깔이 짙은 작품이다. Odessa와 같은 주요 트랙들을 들어도 알 수 있다 시피, 실제로 이 작품을 듣게 된다면 특유의 사이키델릭 느낌을 테크노, 하우스 등으로 명료하게 묶어내면서 더욱 직접적으로 다가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카리부라는 명의로 내는 작품들이 좀 더 사이키델릭하고 인디트로니카에 가까운 장르를 다룬다면, 2011년부터 시작된 프로젝트인 다프니는 클럽 분위기의 확실한 전자음악 장르를 다룬다. 포 텟(Four Tet)과의 합작인 ‘Ye Ye‘로 다프니의 음악적 방향을 확실하게 보여주었던 그는 2012년 Jiaolong라는 정규 앨범으로 찾아오게 된다. 기존의 느슨한 보컬과 몽롱한 분위기로 진행되는 카리부와 달리 테크하우스를 중점으로 한 일렉트로니카 작품으로 앨범을 진행하면서 그의 또 다른 얼굴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다프니로써 2012년 흥미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던 그였지만, 2년 뒤 카리부의 이름으로 새로운 프로젝트와 함께 돌아오면서 기존 카리부 음악의 팬들로부터 다시금 환호를 받는다. 그렇게 발매한 카리부의 2014년 작품의 이름은 바로 Our Love. Swim보다도 더욱 단순하게 풀어가는 이 작품은 전작들에서 뿜어져 나오는 특유의 요란한 임팩트와는 또 다른 방향으로 다가가기는 하지만, 안정적인 분위기로 작품을 풀어가면서 작품을 더욱 일관되게 함과 동시에 전작과 확실한 차이를 두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Our Love 이후 카리부는 긴 휴식기를 가지게 되며, 2017년 정규 앨범 Joli Mai를 발매하는 등 다프니로써 활동은 어느정도 활발하게 가져가나 카리부 명의의 작품은 한동안 소식이 없으면서 카리부 스타일의 음악을 사랑했던 팬들에게는 상당히 아쉬웠던 시간으로 남게 된다.


5. 6년 만의 귀환...Sudden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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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무소식이었던 어느 날, 2019년 카리부는 새 싱글 Home과 함께 찾아오면서 카리부 프로젝트의 부활을 알리게 된다. 이후 2020년 발매할 예정임을 알리면서 새 작품 Suddenly로 돌아온다는 소식을 전한다. 모두의 기대 속에서 2020년 2월 발매한 카리부 명의의 6년만의 새 작품 Suddenly는 기존 전작들보다도 상당히 독특한 작품이라 볼 수 있는데, 특유의  사이키델릭을 통한 화려함은 전작들 보다 훨씬 줄였으며 그 대신 보컬과 리듬을 앞쪽으로 내세우면서 기존 그의 스타일과는 또 다른 느낌을 주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곡 전개도 상당히 다양한 소스로 진행됨을 알 수 있는데, Lime에서는 재즈 분위기의 하우스로 처음 진행되다가 도중 음악이 섬뜩한 분위기의 샘플링으로 넘어가는가 하면, Sunny's Time의 뒤틀린 피아노 사운드와 랩 보컬 샘플링을 통한 전개는 기존 카리부의 매력과는 또 다른 분위기로 다가오면서 신선함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또한 Andorra와 Swim에서의 방식으로 전해주는 임팩트는 줄었기는 했지만 그 대신에 다른 방향으로써 카리부의 방향성을 다시금 추구하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6. 마침

예전 인터뷰에서 카리부는 “거의 언제나 음악만 했으면 좋겠어요. 계속해서 작업하고, 또 작업하고, 최대한 많은 음악을 만들고,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찾기 위해 골라내는 것 말이죠.“라고 이야기 한 바 있다. 그는 실제로 수많은 앨범을 작업하기도 했지만, 앨범을 작업할 때 마다 항상 최대한 많은 음악들을 누구보다 신경 써서 만들어내고, 그 곡들 중 앨범 트랙에 들어갈 만한 곡을 골라내는 작업을 수도 없이 반복한다고 한다. 약 20년의 오랜 음악 경력에도 언제나 좋은 작품으로 팬들에게 다가올 수 있었던 점은 바로 이런 그의 끝없는 노력과 정성 때문이 아닐까 싶다. 좋은 작품으로 다가온 뒤에도 언제나 자신을 끝없이 개발하고 새로운 면을 찾아가는 뮤지션인 카리부의 이러한 집념은 굳이 음악인이 아니라도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정말 본받아야만 하는 모습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7. 디스코그래피

 * Manitoba

Start Breaking My Heart (2001)


Up in Flames (2003)


 * Caribou

The Milk of Human Kindness (2005)


Andorra (2007)



Swim (2010)



Our Love (2014)


Suddenly (2020)


 * Daphni

Jiaolong (2012)


Joli Mai (2017)



이달뮤 아무도 안쓰시는거 같아서.....제가 슬쩍 한번 써봤읍니다....잘 쓰지는 못했지만 잘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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