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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스압) Smith & Leather 다녀온 후기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3.22 19:12:13
조회 1736 추천 66 댓글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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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자체는 아무래도 내가 제일 먼저였던거 같은데 (그때 찍은 것)

아무도 없이 휑~해서 그냥 좀 돌아다니다 온지라 2번을 받게 되었다.

가는길에 발견한 알라딘 좀 훑고 이따 뭐 차라도 한잔 할곳 없을까 둘러보고 왔음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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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산 멤버들 있길래


도착하자마자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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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12시 open이었기 때문에 12시까지 줄설 생각을 하고 왔는데

담당자분이 친절한 멘트와 함께 문을 일찍 열어주시더라...

그분 입장에선 아무래도 예상 외였나봄 내가 알기론 팝업스토어에서 몇몇 제품을 제외하고 그으렇게 까지 선전은 못했다 들었는데

그 영향이었을까... 다만 행여나라도 이럴 경우에 대비해서 만반의 준비를 해놓으셨던거 같음

희박한 확률로 봤겠다만 나를 포함한 여러 슬붕이들이 그 허를 찌르고 말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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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진열되어있는 제품들


그닥 관심은 없어서 눈길은 안주었는데 밑에 캐릭터 그려진 네임택이 이미 다 품절된 상태였다고 함

팝업나왔을때 어지간히도 인기가 많았는갑네


오픈 준비기간에 들어간지라 직원분들이 매우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고 정신없었을때

이때 내가 아까 낮에 올렸듯 슬갤러 한명이 총대매고 순번, 기타 여러가지 룰에 대해 건의 해주셔서 일이 잘 풀릴수 있었던거 같다

다시 한번 경의를... (다른건 모르겠지만 순번 양보해주시는거 보고 진짜 마음속으로 박수쳤음... 한나 선배를 바라보는 호식이의 마음이 이런것이었을까)

만약 그분 아니었으면 오후에 난리도 아니었겠지


그분을 제외한 나와 나머지 분들은 상양전 락커룸에 있던 북산 멤버들처럼 아주 차분한 상태로 대기...

다른 분들은 그래도 질문을 조금씩 하셨던거 같은데

궁금한게 진짜 하~나도 없었던 나는 그냥 돌아다니면서 두리번 두리번... (만약 이때 내가 좀만 굼떴었다면 지갑도 못살뻔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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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쪽에 전시 되어있던 제품들


우리 집에서 나만 골프에 일가견이 없기때문에

식구들꺼나 좀 살까 했다가 그냥 네임택 하나 샀다

왠지 마음에 들더라고 안사면 후회되어 미칠것 같았음


언젠가 나중에 쓰게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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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쪽에 있던 제품들


애시당초 나는 카드지갑 하나만 생각하고 온 사람이어서

관심가는 물건들이 얼마 없었다... 심지어 용도도 잘 모르겠는것들이 있더만... 뭐 한편으론 다행임

과소비는 말아야지 딴 사람들도 사야하는데 다 해먹으면 좀 그렇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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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도 가장 독보적으로 관심이 없었던것


아니 뭐 디자인은 괜찮다 생각하는데... 이런 유형에는 내가 딱히 소비를 하고 싶단 마음이 안들더라고

꼭 더 퍼스트 슬램덩크란 텍스트때문이 아니라... 그냥 그래... 그냥 난 이런건 심플한게 좋아

취향이란게 다 다른거니까 이해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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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가장 눈여겨 보던 가죽 키링과 네임 태그

모르겠다 난.... 키링을 그렇게 다들 갖고 싶어하더만 희한하게 안 땡기더라고...

앞서도 얘기했듯 그냥 취향인가봐. 동생거 하나 사갈까 했는데... 흠... 용돈이나 주지 뭐


반면 네임택은 나한테 별 쓸모도 없는데 너무 땡겨서 놓치면 계속 기억날거 같아 그냥 홧김에 삼...

충동이었다...만은 후회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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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카드지갑 크으...


이건 진심... 그냥 누가 굿즈 인증할때마다 그 오만가지중 이것만 보일 정도로 부러웠기에 사고나서 너무 뿌듯했음

일찍오길 정말 잘했단 생각이 들더라고


말이 나와서 하는 말인데 처음 도착했을때 줄은 커녕 아무도 없었거니와

오픈시간 딱 되었을때까지도 사람들이 얼마 없어서 난 그냥 무난히 득템할줄 알았는데

내가 살거 다 사고 잠깐 앉아있을때 담당자 분께서 누구누구 카드지갑 품절되었습니다~ 누구누구 카드지갑 2개 남았어요~ 라고 말씀하셔갖고 아찔했다 진짜...

오싹하기까지 했음...


내가 순번이 2번이어서 느긋하게 고민했는데 만약 좀만 늦었다면 정말 아차 싶었을거임

(내가 얼마나 한참 뒤에 움직였냐면 처음에 레더 앤 스미스 입갤했을때 1층에서 어떤 슬붕이 열려있는지도 모르고 줄 서고 있다 내가 댓글로 말해줘서 들어왔거든? 그 사람보다 내가 더 늦게 샀다...)


그리고 갈때쯤에 보니까 그렇게 인파라고 할만한 풍경은 아니었는데 많이들 오시긴 했더라

아까와 같은 조용한 분위기는 온데간데 사라지고 순식간에 곳곳에서 들려오는 아쉬운 탄식들... ㅠㅠ

저때 내가 직원들 통보중 몇몇가지는 중계하듯 글로 올렸는데 반응이 갤이나 그곳이나 다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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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뭐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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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쯤 가질만하다고 봤는데...


자세히 들여보다 그냥 내려놓았다

먹어도 필요한 사람이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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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많이들 샀을래나


딱! 정말 카드지갑 하나만 보고 갔음에도

구미가 당기는 물건들이 눈에 띄어 은근히 고민을 많이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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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관심 밖에 있던 물건들...


아까까지만 해도 키링은 미련이 좀 남아있었는데 지금은 그냥 홀가분 하네

역시 사람한텐... 그냥 끌리는거 따로 어울리는게 또 따로 있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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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처없이 돌아다니다 특별히 먹고싶은게 하나도 없어 (입맛,안목이 까다롭진 않은데 주변에 다 먹어본것들이 많아서 눈에 밟히지가 않더라고)

고민하던 중 이거다 싶어 그냥 아이스크림이나 하나 조짐


배도 안고프고 커피도 뭔가 내키지 않았는데 정말 절묘한 순간에 눈에 띄더라

직감상 이거다 싶더만

딱히 운이나... 뭐 여하튼 그런것들을 믿는 성격은 아닌데

그래서 더 그런가 오늘은 매 선택마다 딱딱 맞아떨어지는 결과가 나와 신기했었음

평소와는 다른 특별한 시간속에 있는것 같아 기분이 무척 오묘했다고나 할까... 얼핏 신비롭기도 하고

그냥 여느때와 다름없는 평범한 하루를 보냈을 뿐임에도 왠지 모를 우연들에 고무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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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동안 샘플로 주신 로즈


오늘 준비된 아이스크림은 로즈, 생우유, 핫초코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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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생우유 선택


맛있대... 이거 먹고 한대 빨은 담배까지도 달달하다 여겨짐

어쩌면 더워서 더 입에 착착 감겼던 것일지도 (근데 오늘 나올때만해도 선선했는데 갑자기 더워져서 애먹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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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에 목격한 이봄 씨어터에 상영중인 프로그램들


한 시대의 씹상남자 우리의 이수성 형님을 보고 그냥 지나칠수가 없었다

(참고로 난 저분의 작품을 감상한적이 없음... 하지만 진심으로 응원함 농담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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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산 물건들


사진을 너무 대강찍어서 미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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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좋다


괜히 닳을까봐 아직 안깐 사람들도 있는것 같은데


난 그냥 바로 카드끼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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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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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뭔가 좋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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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보아야...


아는 사람들은 알아서 마저 떠올려 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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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에서 마무리를 짓자면...


그냥 딱 내가 가져야 하고 가질만 한것들로 알맞게 조진거 같아 더할나위가 없다

여기서 좀 덜했거나 지나쳤다면 오늘 집에와서 후기는 커녕 땅이나 쳤을지도


개인적으론 그러하고 당시 분위기가 나 있을때만 하더라도 쾌적했기에 여로모로 훈훈했네

또 Smith & Leather에 들릴일이 있을지 모르겠다만 이때 생각이 나서라도 기분좋게 갈거 같음


전혀 기대도 안했는데 나름 의미있는 하루를 보냈구나

다른 슬붕이들에게도 기분 좋은 하루로 기억되길 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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