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선인세 떡밥은 주기가 있냐보다.

겁내 간단한걸 복잡하게 이야기 하네. 

정리한다. 

장점 - 이자없는 대출이다.

글만 열심히 쓰면  갚을 수 있다. (가끔 언젠가는 다 갚아지겠지. 가 되는 경우가 있지만, 이게 경제적 압박이 되지 않는다. 완결까지 부지런히 쓰면 됨으로.) 

목돈은 좋은 법이다.

몇천 이상 단위로 받는다 치면 예금 들어도 된다. 

다만 세금 문제가 있음으로 나눠 받을 수 있으면 나눠 받는 것도 나쁘지 않다. (수익이 좋지 않은 년도에? 대신 이자수입이 사라지겠지만.)

단점 - 결국엔 빚이라는 개념은 맞다. (작가들 사이에서는 글빚이라 한다. 계약금 포함.) 

빚 지고는 못 사는 사람들은 멘탈이 흔들릴 수도 있다. 

염치가 많은 사람들도 멘탈이 흔들릴 수도 있다. (망하면 출판사에 손해끼치는 것 같은게 싫다는 사람이 많음. 조언하자면 크게 신경쓰지 마라. 결국엔 매니지, 출판사도 회사고 이건 투자인거다. 리스크 없이 뭔 사업을 하누.)

당분간 인세가 안들어오는 경우가 생김으로, 매달 보상의 개념이 사라져 멘탈이 흔들릴 수도 있다. (목돈 받을땐 좋은데, 매달 이걸 까나가야 하는 개념인지라;;;) 

장단점을 고민해서 스스로 결정해라. 

남들에게 좋네, 마네 할 필요가 있나? 각자 기준에서 하면 되는 거다. 

선인세로 인해 프로모션을 챙겨준다 라는 말이 있긴 한데. 

솔직히 선인세가 몇백단위면 크게 의미가 읍다;; 몇백은 그냥 생활비 지원수준이라;;

>추천 : 기성들은 알아서 판단하고.

신인들은 그냥 권당 선인세 받아라. 한권 원고보내면 돈 바로 들어오게. 장단점을 섞은거임. 

매달 한권써서 1-2백이라도 받아야 생활이 되잖아. 이 안정감이 나한테는 젤 중요함. 

2. 뱅기표 끊음. 낼 씨엠립 감. 

하노이에서 한국가는 비행기가 없다;; 결국 경유해서 들어가야 햐는데... 그럴바에야 씨엠립에서 며칠 분위기 보고 들어가야지. 

혼자 생활하니 겁내 심심함. 캄보디아 있는 사람 있냐 혹시라도 ㅎㅎ. 

밥사주게. 마사지 값도 내준다.

3. 슬럼프다. 글 진도가 안나간다. 집중력 극심한 저하.

이번에 넘어가면, 호텔에서 멍하게 잇으면 글을 쓰려고 해보려고 노력해봐야지. 

4. 공식적으로 탕슉은 부먹이다. 

국가시험에서도 찍먹은 없다. 그리고 중국탕슉은 찍먹이 없음. 

5. 돈은 중요하지만 목적성을 '내 독자님들' 을 만드는 게 제일 우선시해야 하지 않을까? 

돈은 뒤에서 따라온다. 

6. 첫작에 배부른 사람 많지 않다. 극소수다. 정말로. 

그냥 일단 원고량부터 늘려라. 

7. 그리고 좀 읽어라. 가끔 행앗에서 "책 얼마나 읽었어?"  물어보면 

"전 책 많이 읽었어요!" 라고 대답해서

"몇권?" 물어보니.

"몇 년동안 500권." "중학생때부터 1000권."  이런 답변 종종 있다.

더 많이 읽자. 

8. 겸업하는 아빠들. 화이팅 합시다.

본업충실하시고. 부지런히 글 쓰면 외식할 비용은 나옵니다.

다 그리 시작하는 겁니다. 

9. 저 밑의 글. 홀로 아기 키우는 갤러야.

너야 말로 무쌍이다. 

버티는 수 밖에 더 있겠냐? 

넌 겁내 멋지게 사는 것 같다.

내가 감히 뭐라 조언해줄 수도 없고. 

내가 한국들어가면 소고기 사주러 간다. 겁내 먹어보자. (이메일 하나 보내주면 좋겠다. 내가 건망증이 겁내 심함. 혹시라도 글 봐줄 사람필요하면, 모자라지만 나랑 같이 하자.)

10. 글 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