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확률로 필력, 문장력이 별로임.

내가 볼 때 이런 논란은 작가가 되어서는 안 되는 사람들이 작가를 하겠다고 덤벼서 생긴다고 봄.

웹소설 시장이 커지고 돈이 된다는 게 알려지면서 개나 소나 글을 쓰겠다고 설쳐서 생기는 문제임.

아무리 일반 소설과는 다르다지만, 웹소설도 글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컨텐츠임.

이왕이면 필력 좋고 문장력 좋은 글이 더 낫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임.

작가를 하겠다고 마음먹었으면 더 나은 글을 쓰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지,

본인의 부족한 점을 정당화하는 게 옳은 태도일까?

이게 다 돈만 보고 이 바닥에 뛰어들었고, 오로지 돈이 목적이기 때문에 저런 말을 한다고 봄.

이런 애들에게 직업의식이 있을 리 만무하고

본인 말대로 필력이나 문장력은 부족하지만 잘 팔리는 글을 쓰는 것도 아님.

작가가 되려고 마음먹었으면 더 나은 글을 쓰기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은 다 해야 함.

그 노력이 당장 매출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책을 많이 읽고, 글을 많이 쓰고, 많이 생각하는 건 기본이고

맞춤법을 익히려는 노력도 필요함.

어차피 편집자가 수정해 주는데 그게 뭐가 중요하냐고 반문한다면, 이 사람은 절대 좋은 작가가 될 수 없음.

설령 자기가 기막힌 상상력을 지녀서 기발한 스토리 라인만으로 높은 매출을 내고 있다고 하더라도

다른 장점도 갖추면 갖출수록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게 됨.

자신이 못 갖춘 능력을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정당화할 생각하기 전에

조금씩 보완해가며 완성형 작가에 가까워지도록 노력하는 게 올바른 태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