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썼던 글에 보기좋게 사진 추가함.
비단 바다뿐만 아니라 육상이든 하늘이던, 사고사례들을 읽다보면 진짜 으마무시한 원인으로 일어나는 사고들이 있다.
오늘은 그 바다에서 일어나는 선박사고. 그 일부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JTSB 2015-xx (번호없음)
AMAKUSA ISLAND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 프린스 루퍼트항
좌초
http://www.mlit.go.jp/jtsb/eng-mar_report/2015/2014yh0094e.pdf
해도에 10.7미터 저수심 지역을 107미터로 읽어서 거기로 가다가 좌초

<아마쿠사 아일랜드의 항적 및 사고위치>

<선장이 문맹이었어요 씨발... 아마쿠사 아일랜드의 좌초 후 모습>
MAIB 09/2013
COASTAL ISLE
스코틀랜드, 뷰트 섬
좌초
https://assets.digital.cabinet-office.gov.uk/media/547c6f54ed915d4c10000019/CoastalIsle.pdf
화장실에서 똥싸다가 졸아서 당직자 없이 항해하다 좌초

<물놀이에 질려 산을 오르고팠던 코스탈 아일의 모습>
MARDEP 09-NOV-2015
EASTERN AMBER
대한민국 서해안
침몰
https://www.mardep.gov.hk/en/publication/pdf/mai150304_f.pdf
앞에 위험물이 있으니 변침하라는 해경의 지시도 좆까고 항해하다 침몰선에 박아서 침몰
https://www.kmst.go.kr/user/bbs/selectBbsList.do?bbsMasterSeq=BOARD_MST_0000000008
해당 사고는 한국연안에서 발생, 한국에서도 조사가 이루어졌으며 인천해심 재결서 제2016-004호 및 윗 링크 2페이지의 2016년 해양사고예방교육 동영상 사고사례2 에서도 볼 수 있음.

<까라면 까야되는 이유를 몸소 설명해보인 이스턴 엠버의 최후>

<대흥 7호. 죽고나서 1킬 했으니까 도전과제도 달성했을듯>
MAIB 18/2011
K WAVE
스페인, 말라가 근해
좌초
https://assets.digital.cabinet-office.gov.uk/media/547c6f99e5274a428d000031/KWaveReport.pdf
브릿지에서 생일파티하고 죄다 내려가서 무인항해하다가 좌초

<무인항해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케이 웨이브의 모습>
Transport Malta 14/2012
OLIVA
남대서양, 트리스탄 다 쿠냐 제도, 나이팅게일 섬
좌초, 침몰
http://www.islandvulnerability.org/docs/oliva.pdf
(원본을 찾을 수 없었다)
레이더에 커다란 물표가 비구름인줄 알고 섬에 냅다 돌진해서 좌초 후 침몰

<올리바의 사고 위치>

<구름이 생각보다 폭신폭신 하지 않았던 올리바의 최후>
BEAmer 10-FEB-2010
SICHEM OSPREY
동태평양, 프랑스령 클리퍼튼 섬
http://www.bea-mer.developpement-durable.gouv.fr/IMG/pdf/RET_SICHEM_OSPREY_05-2010_Site.pdf
레이더가 섬을 잡았지만 구름인줄 알고 환초섬에 냅다 돌진해서 좌초

<시켐 오스프리의 기록에서 나온 레이더 영상 캡쳐>

<바다에서 솟아난 구름에 앞길을 가로막힌 시켐 오스프리의 모습>
으-메이징 하다.
사고보고서/조사보고서 수백건 읽었는데 저렇게 으메이징한 사고들은 매우 드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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