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M 조권과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이 \'우리 결혼했어요\' 고정 출연이 확정되자 2AM 멤버들의 반응이 극과극이어서 눈길을 끈다.

가인(22)과 조권(20)은 10월 3일 방송된 추석특집 MBC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 부부가 됐다. 가인-조권 부부는 어린 나이의 연상연하 커플로 신선한 분위기를 연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견인했다. 이에 지난 10월 7일께 두 사람의 고정출연이 결정돼 지난 14일 2차 촬영을 마쳤다.

이에 대해 2AM 멤버 슬옹은 최근 뉴스엔과 만난 자리에서 "두 사람이 너무 귀엽다"며 부러워했다. 슬옹은 팀 막내 진운과 함께 \'우결\' 패널로 활약 중이다. 이날 슬옹은 "\'우결\' 녹화를 하고 왔다"며 "조권-가인 커플 영상을 보는데 너무 귀여워 죽겠더라"고 감상을 전했다.

팀내 최고령자 창민은 최근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 촬영 도중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조권의 가상결혼생활을 걱정했다. 남성 아이돌 중 유일하게 군필 상태로 데뷔한 창민은 어린 멤버 조권이 연애 경험도 없는 상태에서 결혼생활을 이어가는 것이 형으로서 걱정이 된다며 "나는 이미 일찍 키스를 했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한편 조권은 20일 팬들에게 보내는 아이스카이 메시지 서비스를 통해 "신혼집은 컨테이너 박스, 흑흑"이라며 "피곤했지만 즐겁게 촬영했다"고 말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가인보다 2살 연하인 조권은 추석특집편 \'우결\'에서 시종일관 터프하고 솔직 담백한 모습을 보인 가인에 비해 배려심이 깊고 자상한 연하남의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조권은 연상녀 부인을 위해 화려하게 꽃 장식이 달린 웨딩카를 준비했고 유리창에는 “결혼은 잘한 짓이다”고 문구를 적어 가인을 감동시키는 등 연하 남편같지 않은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10월 24일 ‘우결’에서는 사상 최초의 이동식 신혼집인 트럭 러브하우스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하는 이들의 좌충우돌 신혼기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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