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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테라 공성전 : 종말과 죽음] 3: xxvi 무의미에서 의미를 찾다

말카도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4.26 17:51:57
조회 731 추천 34 댓글 8
														


[시리즈] [테라 공성전 : 종말과 죽음] 3부
· [테라 공성전 : 종말과 죽음] 3: i 워프의 뒤틀린 지옥
· [테라 공성전 : 종말과 죽음] 3: ii 888
· [테라 공성전 : 종말과 죽음] 3: iii 경계
· [테라 공성전 : 종말과 죽음] 3: iv 파편들
· [테라 공성전 : 종말과 죽음] 3: v 이단의 환상
· [테라 공성전 : 종말과 죽음] 3: vi 격퇴하다
· [테라 공성전 : 종말과 죽음] 3: vii 광란을 나와 광기 속으로
· [테라 공성전 : 종말과 죽음] 3: viii 변치 않는 이름의 공포
· [테라 공성전 : 종말과 죽음] 3: ix 무언의 말
· [테라 공성전 : 종말과 죽음] 3: x 고통 속에서
· [테라 공성전 : 종말과 죽음] 3: xi 산의 자하리엘
· [테라 공성전 : 종말과 죽음] 3: xii 렝의 전당
· [테라 공성전 : 종말과 죽음] 3: xiii 킬러의 순례행
· [테라 공성전 : 종말과 죽음] 3: xiv 침묵 속의 콘스탄틴
· [테라 공성전 : 종말과 죽음] 3: xv 아지프
· [테라 공성전 : 종말과 죽음] 3: xvi 부상하다
· [테라 공성전 : 종말과 죽음] 3: xvii 권위
· [테라 공성전 : 종말과 죽음] 3: xviii 실패하지 않는 한
· [테라 공성전 : 종말과 죽음] 3: xix 사막의 로갈
· [테라 공성전 : 종말과 죽음] 3: xx 헤아릴 수 없는
· [테라 공성전 : 종말과 죽음] 3: xxi 파편들
· [테라 공성전 : 종말과 죽음] 3: xxii 내 처형의 장소와 방식
· [테라 공성전 : 종말과 죽음] 3: xxiii 천사의 명예
· [테라 공성전 : 종말과 죽음] 3: xxiv 의심 속에 찾은 것
· [테라 공성전 : 종말과 죽음] 3: xxv 천사의 투쟁



3: xxvi

무의미에서 의미를 찾다



특별한 과정도, 계획도 없다. 과수원에 풀어진 아이들처럼, 되는 대로 과일을 따서 맛보고 다음 탐스러운 과실에 이끌리듯, 벨벳처럼 드리운 어둠 속에서 책더미 사이를 오간다. 서가 뒷줄에는 이미 서가에서 꺼낸 책들이 쌓여 있다. 혹은 펼쳐진 채, 강단과 측탁 위에 버려진 채다. 젊은 기록관에게는 당황스러운 순간들이겠지만, 신더만은 그녀에게 카탈로그 목록을 살펴볼 것을 청한다. 마우어가 보이는 간결하고 실용적인 장교답지 못한 모습은 신더만에게 매혹적이기까지 하다. 자신이 발견한 것에 넋을 잃은 듯, 쉴 틈 없이 대사와 구절들을 불러댄다. 신더만은 마우어가 불러대는 구절들을 낡은 수첩에 적어 넣는다.


숨이 찰 지경이다. 마우어는 자기 눈에 띈 것을 빠르게 불러댄다. 겨우 마지막 몇 단어만 알아들을 수 있다.


“‘…깨어나 일어나라.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영원히 일어나지 못하리라!’(각주 1)

“잠깐만. 천천히. 다시 말해 주겠나?”


너무 빠른 읽어내림을 따라갈 수 없다. 첫 시간이 끝날 무렵, 마우어는 자기 데이터슬레이트 위에 주석까지 필사해 넣고 있는 채였다. 둘은 서로에게 자신이 책더미에서 뽑아든 것들을 읽어주며 옛 지구의 메아리가 이 전당에 처음으로 울려 퍼지게 했다. 어쩌면 만 년, 아니면 이만 년 만이겠지만.


마우어가 무언가 다른 것을 읽어내리기 시작한다. 신더만이 뒤지고 있는 책더미 너머에서 그녀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할 일 없는 왕으로서, 이 고요한 벽난로 곁에, 이 불모의 바위산 속에서’(각주 2)-”

“별로 왕 같은 기분은 아니네만.”


신더만이 투덜거린다.


“잠깐, 신더만. 잠깐만 기다리십시오… 그러니까… ‘무언가 명예로운 업적을, 신들과 다툰 사람들에게 어울릴 일을 이룩할 여지는 남아 있다… 시간과 운명으로 노쇠했어도 한결같은 영웅적 기백, 힘쓰고 추구하고 찾아내고 버티어내는 강한 의지력.’(각주 2)

“그거 시였나?”


신더만이 37세기 후반의 정치적 연설문집으로 보이는 묵직한 가죽 장정 책을 들며 묻는다.


“마우어, 그거 시였나?”

“그런 것 같습니다.”


마우어가 답한다. 선반의 그림자 속에서 마우어가 작은 책을 들여다보며 멈칫한다.


“알프레드 대공? 잘 모르겠습니다. 페이지가 너무 희미해서. 알프레드 대공이라. 지고경의 작품이겠습니까?”

“모르겠군.”


마우어는 혀 차는 소리와 함께 책을 더미 위에 던져버린다.


“그나저나, 시라는 게 대체 뭡니까?”


신더만은 한숨을 내쉰다. 마우어의 접근법은 거의 무작위에 가깝다. 집중하기가 어려울 지경이다.


“마우어, 서정적 구절의 문화적 기능에 대해 설명할 시간이 없네. 시가 무엇인지 알고 있지 않나.”

“당연히 시라는 게 뭔지는 압니다.”


마우어가 쏘아붙인다.


“그런 뜻이 아닙니다. 제 말은… 시가 가지는 의미가 무엇이냔 말입니다. 시가 단순한 단어의 나열을 벗어나는 경계가 대체 언제입니까? 말이 힘을 얻는 게 언제, 어떤 상황에서입니까?”

“힘이라고?”

“무슨 뜻인지 알지 않습니까. 우리가 여기 있는 이유 말입니다.”


무슨 뜻인지 알지만, 여전히 답할 수 없는 질문이다. 렝의 전당에 사술의 힘이 있다면 어떻게 찾아낼 것인지, 찾아낸다 해도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 것인지 알 도리가 없다. 운문과 산문, 회고록은 어디서 멈추는가? 그것이 의식이 되는 기점은 어디인가? 이 위대한 것들의 모음집 속에, 통제를 위한 주문이 자물쇠와 열쇠로 짝지어진 채 숨겨지기는 한 것인가? 아니면 단지 연인을 칭찬하고 감정을 표현하며 꽃을 묘사하는, 혹은 운율을 위해 운율을 더한 것 이상이 없는 더 쉬운 시대를 살아간 이들의 공상에 불과한가? 예술이라는 것이 무엇이건 간에, 제국의 삶에서 그것이 차지한 영역은 점점 그 중요도를 잃어가고 있다. 투쟁의 시대와 옛 밤을 겪으며 쓸려나간 예술은 이제 흔적의 기억, 합리적 과학과 세속의 산업 속에서 왜소해지는 중이다. 늦게나마, 신더만은 스스로의 부족함을 인식한다. 역사 속에서 예술은 목적을 가진 행위였던가? 어떤 예술은 진정한 역할과 권능을 품었으나 다른 예술은 그렇지 않은가? 지금의 제국을 살아가며 교육을 받은 신더만은 뭐라고 답해야 할 것인가?


“옛 알비아의 형이상학 책이 있습니다.”


마우어가 선반 너머에서 소리친다.


“그리고 나르단 듐의 성문 사역서(Codified Ministrations of Narthan Dume)이라는 게 있네요.”

“저 위에 더해 두게, 마우어.”

“이미 그랬습니다.”

“잠시 들어보게.”


신더만이 손에 책을 펼치며 말한다.


“‘나는 도중에 살인자를 만났다(각주 3)…’”

“그게 중요합니까?”


마우어는 보이지 않은 채 목소리만 들려온다.


“호루스는 살인자라 불리는 행성에 갔었네. 우리사라크, 그는 그 행성을 살인자이라 부르더군…”


그의 말꼬리가 길게 끌린다.


“그건 어디서 나온 구절입니까? 마법서인가요?”

무질서의 가면이라고 되어 있군.”


제목을 읽으며 신더만이 답한다.


“‘잠에서 깨어난 사자들처럼 일어나라, 제압할 수 없이 많은 숫자로…’(각주 3)라는군.”

“사자? 제1군단을 이르는 것일까요?”

“나도 모르겠군. 아닐 것 같네만.”


신더만은 둘 다 바보 같은 소리만 늘어놓고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이런 일에 매달리고 있는 바보들이라니. 자신과 마우어, 남자 노인과 강인한 여인이 버려진 도서관의 미로같은 서가에서 길을 잃은 채, 홀로 의미가 없는 곳에서 의미를 찾아 헤메이는 모습이 눈에 선할 지경이다. 종말의 공포에 휩싸여 계획도, 고려도 없이 장엄하고도 절망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신더만은 이것이 인류가 종교를 믿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그들이 신앙을 가진 이유다. 존재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사람들은 어둠 속에서 매달릴 수 있는 의미를 찾아 헤멘다. 무에서 거짓 신을 창조하고, 이어진 바도, 이어질 도리도 없는 무작위의 조각들 속에서 거짓 의미를 빚어낸다. 황제는 그래서 종교라는 거짓 미신을, 마법의 영역에 속하는 것들을 인류의 문화에서 지워버린 것이다. 종족에게 창조의 자유, 인지의 자유를 부여하기 위해.


프린키피아 벨라코사는 어떻습니까?”

“건너뛰세. 그냥 재래식 전쟁에 관한 서책 아닌가.”


신더만은 그들이 왜 여기에 이르렀는지조차 모른다. 이 이상은 모른다. 아무리 절박하다 해도, 두 명의 지혜롭고 제정신인 사람이 여기까지 이른 이유는… 대체 뭐란 말인가? 두 사람이 수백만 권의 책을 뒤지고, 수조 개의 단어를 살핀다? 대체 무슨 생각이었단 말인가? 신더만은 그것이 자기 생각이었는지, 마우어의 생각이었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한다. 만약 마우어의 제안이었다면, 평소와는 너무도 다른 어리석음 아닌가. 하지만 마우어는 거기 동조했고, 어쩌면 지금 신더만보다 더 빠져든 채다.


“’회전하는 시간의 정지점 속에서, 유육과 무육이 공존하는 곳. 향함도 나감도 없는 정지점, 거기서 춤은… 미래와 과거가 모이는 곳(각주 4)…”


신더만은 마우어를 무시한다. 마치 무언가가 그들을 부르는 것 같다. 문장을 이루지 않는 부름, 무언가가 그들을 여기까지 보낸 것처럼 느껴진다.


만약 여기 진정한 가치가 있는 무언가가 있다면, 황제 폐하 혹은 인장관 전하가 진작 가지고 나오지 않았겠는가? 책과 글로 가득한 렝의 전당, 어쩌면 그게 전부일지도 모른다. 먼 과거에서 가져온 쓰레기와 기억들로만 메워진 공허한 곳, 고풍스럽고 쓸모없는 아이디어로 가득한 곳.


사소한 것들로 이루어진 박물관. 하지만 그럼에도 그분께서는 이곳을 보존하셨다. 그리고 생텀에서 가장 안전한 곳에 두셨다. 신더만에게는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경이이자 진정한 비극이다. 살핀 바 없고, 캐낸 바 없는 과거에서 도래한 드높고 풍성한 개념들. 이것들을 격리시킴이 그분을 신으로 만드는 것인가, 아니면 감정에 휩싸여 버리지 못했음이 그분을 인간으로 만드는 것인가?


“‘한 알의 모래 속에서 세계를 보며, 한 송이 들꽃에서 천국을 보라…’(각주 5)


마우어는 이제 시를 읽으며 걸음을 옮기고 있다.


“‘그대 손바닥 안에 무한을 쥐고, 한순간 속에 영원을 보라.’(각주 5) 마음에 드는 구절이군요. 하지만 그 의미를 모르겠습니다. 방벽이나 관문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까?”

“마우어.”

“방벽일 것 같습니까, 관문일 것 같습니까? 어떻게 생각하시죠? 제 생각에는-”

“렝의 전당이라는 게 무엇인가?”


신더만이 끼어든다.


“결국 이 모든 게 다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뭐라고 하셨습니까?”


선반 끝에 몸을 기댄 채 마우어가 신더만을 바라본다.


“대체 그게 다 뭐란 말인가? 옛 지구의 부를 담아낸 보물고인가? 그렇다면 왜 누구도 접근하지 못하고, 학자들만 승인 하에 들어갈 수 있단 말인가? 아니면 그저 그분의-”

“그분의 뭐란 말입니까?”

“그분의 발췌첩? 그분의 다락? 그분의 추억과 잡동사니들이 담긴 개인 보관실?”

“그렇다고 생각하십니까?”


신더만이 어깨를 으쓱인다.


“그런 용도로 쓰기에 우스꽝스러우리만큼 거대하긴 규모이긴 하군. 하지만 그분에 대한 모든 것은 우리의 이해를 뛰어넘지 않나.”

“우리가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마우어가 책을 내리며 묻는다. 신더만은 마우어를 응시하다, 의문을 담아 고개를 젓는다.


“우리가 왜 여기 왔는지 기억하나, 마우어?”


신더만의 물음에 마우어는 대답하려 한다. 하지만 곧 멈춘다. 그녀 역시 답을 갖고 있지 못하다. 그리고 신더만은 그 사실로 마우어가 골치를 썩이고 있음을 알아차린다.


“우리 마음이 시킨 거죠, 안 그렇습니까?”


마우어가 속삭인다.


“워프. 그것 때문에 우리 정신이 나간 겁니다. 그걸 알아차리지도 못한 거죠. 모든 것 안에 워프가 있고, 우리 머릿속에 미친 관념들을 심어 넣은 겁니다. 우리는 여기로 도망친 셈입니다. 마치…”

“바보들처럼 말인가?”


마우어는 얼굴을 찡그린다.


“아닙니다. 아닐 겁니다, 키릴. 여기 분명 무언가 있을 겁니다. 저는 확신합니다. 이곳의 보안 상태를 생각해 보십시오. 그런 엄중한 보안 상태란 말입니다. 황제 폐하는 순수한 합리성을 갖춘 분이고, 실제로 가치 있는 무언가가 이곳에 없다면 이곳을 이렇게 지키는 것은 합리적이지 못합니다. 계속 찾아봐야 합니다.”


그러면서 마우어는 자기 손에 들린 책을 다시 훑는다.


“‘…신령의 강이 헤아릴 수 없는 동굴을 내달려 해가 비추지 않는 바다로 흘렀네.’(각주 6)”


마우어는 책을 옆으로 던져버린다.


“이건 확실히 아니겠군요. 계속 찾아봅시다.”


젊은 기록관이 다시, 갑작스럽게 나타난다. 그 시선은 체커보드 바닥에 흩어진 책들을 당황스럽게 바라보지만, 어떤 말도 하지 않는다. 그 손에는 데이터슬레이트가 들려 있다.


“카탈로그 목록을 살펴 봤습니다.”


긴장한 목소리다.


“특별 창고에 보관된 물건을 찾은 것 같아요.”

“어디지?”


마우어가 묻는다.


“8-8-8번 수집품 항목입니다.”

“어디 있나?”

“저 아래요.”


기록관이 손짓하며 말한다. 다음 순간, 그들은 동시에 얼어붙는다. 광대한 도서관에, 무거운 무언가가 내려앉는 쿵 소리가 메아리친다.


“정문이었어요.”


사서가 속삭인다.


“누군가 여기 온 겁니다.”


마우어는 부무장을 꺼낸다.


“누군가, 아니면 무언가가.”





각주 1 : 밀턴의 실낙원 인용.

각주 2 : 알프레드 로드 테니슨의 율리시즈 인용.

각주 3 : 퍼시 비시 셸리의 무질서의 가면 인용.

각주 4 : T.S. 엘리엇의 네 개의 사중주, 번트 노턴(Burnt Norton) 인용.

각주 5 : 윌리엄 블레이크의 순수의 전조 인용.

각주 6 : 새뮤얼 테일러 콜리지의 쿠블라 칸 인용.


3과 4는 내가 찾을 수 있는 국내 번역이 없어 임의로 번역함.


애브넷 미친놈아 내가 저 번역 채우려고 실낙원 책까지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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