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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테라 공성전 : 종말과 죽음] 4: xxii 손자국

말카도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5.16 22: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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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xxii

손자국



다른 이들이 더 이상 시야에 들지 않는다. 8-8-8번 수집품은 전당의 상부 회랑처럼 넓어 보이지는 않지만, 미로처럼 얽히고설킨 채 그를 감싼 채다. 벽처럼 둘러싸인 선반 너머 어딘가에서, 마우어의 목소리, 간혹 대답하는 로켄의 한두 마디를 들을 뿐이다.


신더만은 또 다른 정지장 안에 보관된 그림의 대열을 따라 걷는다. 바벨탑이라는 제목의, 특별하지만, 빛이 바랜 그림이 그의 눈에 든다. 그분께서 특별히 좋아했던 작품일까? 기법 때문에? 아니면 단순히 기나긴 세월 때문에? 의미가 있는 것인가? 그가 해독할 수 있는 타당한 의미가 있을까?


그 옆에는 66세기 말, 무명의 작가가 그린 다섯 옥좌라는 제목의 이목을 끄는 표현주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저 멀리 있는 의자처럼 보이는 구조물을 원근법을 활용해 그려낸 작품으로, 그림 안에 등장하는 객체들은 피라미드나 건물처럼 거대해 보인다. 뭐랄까, 화염의 장막 너머로 보이는 기묘한 설계의 도시를 연상하게 한다. 밖에서 바라본 지옥의 모습일까? 아니면 지옥에서 바라본 천국의 모습일까?


신더만은 더 이상 어떤 것도 의미를 담지 못할 때까지, 아니, 너무 많은 의미가 담길 때까지 응시한다. 이제 신더만은 자신이 도서관에 있는 어떤 것으로부터도 의미를 뽑아낼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의심하기 시작한다. 그와 그의 동행들은 참조할 틀이 없기에, 큐레이션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각각의 작품이 보관된 이유를 알게 되면, 그 의미를 파악할 수 있을 터인데.


신더만은 미닫이식 진열장 하나를 연다. 내부에 조명이 켜지며, 준비 단계에 있는 거대한 스케치를 비춘다. 섬세한 연필화임에도 수천여 년간 살아남았다. 아마 지금은 사라진 원본을 수작업으로 만든 모사품이 분명해 보인다. 어떤 라벨도 없다. 일종의 사냥, 혹은 추격을 담은 것 같다. 영양과 들소가 옆으로 연이어 있다 도약을 거듭한다. 놀란 사슴이 길을 트고 도망친다. 활과 창을 든 사람들이 보인다. 조잡하게 그려진 인물들은 단순하리만큼 양식화되어 있다. 신더만은 원본이 동굴이나 방의 벽에 산화물과 목탄으로 표현된 선사 시대의 예술이었으리라 상상한다. 남은 것은 오직 이 복사본뿐이리라. 단순한 그림임에도 불구하고, 신더만은 사냥의 움직임과 역동적인 면모, 긴박감, 더 나아가 손과 도망치는 영양 사이에 던져진 창의 궤적까지 읽어낸다. 이미지의 가장자리에는 초목이나 덤불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이는 표현이 덧붙여져 있다. 아마 그 표시 안에 무언가가 숨어 있는 것 같다. 그것이 무엇인지 명확하지는 않다. 아마도 다른 동물이거나 몸을 감춘 포식자로 보인다. 그 옆으로, 그림 구석에, 사람의 손자국이 남긴 윤곽이 그려져 있다.


신더만은 이 그림이 그림이라기보다 일종의 도표이고, 시각화된 계획에 가깝다고 판단한다. 너무 오래된 그림이기에, 신더만은 이 그림이 가진 의미를 온전히 알고 있거나, 제작자의 의도를 온전히 설명할 수 있는 이가 존재할 것인지 의문이라 생각한다. 한숨을 쉰 신더만이 진열장을 닫고 구불구불한 선반 사이를 돌아다니며 다른 것을 찾는다.


마우어는 굴림식 사다리 꼭대기에 자리를 잡은 채다.


”그러니까 이 책에 따르면-“


마우어는 잠시 멈추고서, 손에 쥐어진 책의 제목을 확인한다.


레무리아 왕국 최후의 연대기인데, ‘지구의 모든 왕국은 통치자가 절대 권력을 쥔 순간 몰락하고 멸망했다’라고 쓰여 있습니다.“


마우어가 신더만을 내려다본다.


”그렇다네요. 그나저나, 기록관은 어디 있죠?“


둘은 주위를 둘러본다. 로켄이 다시 나타난다.


”기록관은 어디 있소?“


로켄이 묻는다.


”여기 있습니다, 각하.“


신더만은 기록관이 계속 근처의 그림자 속에 있었음을 깨닫는다.


”질문이 있다. 따라와라.“


로켄은 돌아서서 걷기 시작한다. 기록관이 조심스럽게 그 뒤를 따른다. 신더만은 마우어를 힐끗 쳐다본다. 마우어가 굴림식 사다리에서 뛰어내리고, 신더만과 마우어가 로켄과 기록관의 뒤를 따른다.


선반 세 줄을 넘어간 로켄이 벽 앞에서 멈춘다.


”여긴 어디로 이어지는 거지?“


로켄이 기록관에게 묻는다.


”각하, 저도… 저도 모르겠습니다.“


로켄이 기록관을 바라본다.


”너는 여기서 일하지 않나? 당연히 알아야 할 텐데?“


깊은 두려움 속에, 기록관이 고개를 젓는다.


”정말 모릅니다.“


연약한 속삭임으로 기록관이 답한다. 벽에는 거대한 해치가 있다. 정말 거대하고, 그들이 들어온 문과 전혀 다른 생김새다. 신더만은 그 형상을 보고서 보안 해치, 또는 공기 차단문을 떠올린다. 문턱과 봉인의 테두리에서 마모된 흔적, 사용된 흔적이 읽힌다. 오래되었고, 수년 동안 사용된 흔적이다. 회색 강철이 어둠 속에서 더러운 얼음처럼 비친다.


”분명 어디론가 이어질 텐데. 외부 해치인가? 아니면 다른 수집품을 위한 보안 장치? 후자라면 분명 중요한 무언가가 있을 테지.“


기록관은 고개를 젓는다.


”분명 어딘가로 이어지겠죠. 열쇠 있나?“


마우어가 로켄의 말을 되받고서 기록관에게 묻는다. 다시, 기록관은 신경이 곤두선 채 고개를 젓는다.


”들어올 때 이런 곳을 본 기억은 없는데.“


신더만이 중얼거린다.


”나도 마찬가지요.“


로켄이 다시 기록관에게 돌아선다.


”부디, 두려운 것은 이해한다. 하지만 말해라. 이 해치는 어디로 이어지는 거지? 네 출입이 금지된 보안 구역인가?“

”각하.“


기록관은 침을 꿀꺽 삼키고서 입을 연다. 떨리는 목소리다.


”그러니까 제 말씀은… 저는 이 문이 있다는 것조차 몰랐습니다. 어디로 이어지는지 전혀 알지 못합니다.“

”몰랐다고?“

”각하, 저는 지난 몇 년 동안 이 구역에 몇 번 와 본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평생 저기에서 문을 본 기억이 전혀 없습니다.“


마우어가 부무장을 뽑는다.


”모두 물러서시오.“


로켄이 말한다. 모두가 물러서지만, 멀리 떨어지지는 않는다. 그들은 서서 로켄이 해치에 다가가는 모습을 바라본다. 로켄의 손가락이 해치의 표면을 더듬으며 자세히 살핀다. 손바닥을 평평하게 편 로켄이 벽에 새겨진 잠금쇠에 손을 올린다.


놀랍게도, 쿵 하는 소리와 함께 해치가 미끄러지며 열린다. 탁한 공기가 새어 나온다. 신더만은 연기의 냄새를 맡는다. 차갑게 식은 불꽃의 냄새다.


해치 너머에 격쇠로 짜여진 금속제 복도가 펼쳐진다. 전당의 설계나 구조와는 상당히 다른 모습이다.


로켄은 뒤의 일행을 돌아본다.


”모두 여기 남아 있으시오. 반드시.“






로켄은 해치를 통과한다. 복도는 어둡다. 벽 위로 배관이 이어진다. 천장에 램프가 설치되어 있지만, 모두 비활성화 상태거나 꺼져 있다. 벽에 달린 작은 비상등에서 부드러운 호박색 빛을 발하고 있다.


로켄은 몇 걸음을 내딛는다. 당황스럽게도, 친숙함이 느껴진다. 로켄은 그 느낌을 무시한다. 어리석은 짓이다. 제국의 건축물들은 다 비슷하게 생기지 않았던가. 어디를 가나 같은 틀을 바탕으로 지어진다. 황궁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큰 복도일 수도 있고, 어딘다를 향해 이어지는 통로일 수도-


로켄은 멈춘다. 벽 패널 위에 스탠실로 새겨진 지정 표식이 있다. 로켄은 그 표식을 반복해서 읽으며, 자신이 미치지 않았는지 다시 확인한다.


발걸음을 되돌린 로켄이 도서관으로 다시 돌아간다.


”어땠습니까?“


신더만이 묻는다.


”더 살펴봐야 할 것 같소.“


로켄은 마우어에게 지원을 요청하라고 하고 싶은 심정이다. 하지만 누구도 그 호출에 응답하지 않을 것이다. 도망치라고, 모든 문을 잠그고 렝의 전당을 벗어나서 숨으라고 하고 싶다.


하지만 로켄은 이제 숨을 곳이 더 이상 없음을 알고 있다.


안전한 곳은 없다. 생텀은 더 이상 성역이 아니다. 로켄은 그들에게 공황이 일기 원치 않는다. 공황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 테니까. 마지막 시간을 공포 속에서 보내야 할 이유는 없다. 이제 공포와 죽음이 그들을 곧 찾아낼 테니까.


대신, 로켄이 입을 연다.


”여기 있으시오. 따라오지 마시오.“


일행이 로켄을 응시한다.


”이해했소?“


로켄이 묻는다.


”네, 네, 알겠습니다.“


마우어가 대답한다.


”무슨 일입니까, 가비?“


신더만이 묻는다.


”제발 아무 일도 아니길 바랄 뿐이오.“


로켄이 대꾸한다.


”지원 복도로 이어지는군. 보조 출입로 같소. 확인하지.“


로켄의 시선이 잠시 신더만과 맞닿는다. 노인은 고개를 끄덕인다.


로켄은 돌아서서 다시 복도로 들어선다. 로켄이 내부의 잠금쇠에 손을 대자 해치가 미끄러지며 닫힌다. 이 잠금쇠는 그의 손을 알아본다. 그의 생체 지문을 알아본다. 당연한 일이겠지. 그는 여전히 기록에 남아 있을 테니까. 적어도 마우어와 키릴, 그리고 기록관은 이 해치를 열고 그를 쫓아올 수 없을 것이다. 그들의 손에 반응하지 않을 테니까. 그들 중 누구도 전체 허가를 받은 바 없다.





그리고 그 결말은.


정말이지 하나 하나, 섬세하게 소재들을 다시 끌어내는 솜씨가 예술이다. 여기서 바벨탑이, 그리고 첫 장에 나왔던 사냥의 그림이 다시 나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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