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일반] 광개토비 신묘년 기사 관련 풍후의 견해

책사풍후미나모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4.04 01:48:43
조회 19 추천 0 댓글 0
														

책사풍후의 광개토비 신묘년 기사 해석 



광개토비에 보면 

'백잔,신라는 본래 고구려 속민으로 조공바쳐왔으나 (광개토가 즉위한 ) 

신묘년 후로 왜가 (계속) 바다를 건너와 백잔과 동쪽의 한과 신라를 격파해 신민으로 삼았다. 그 후로 광개토가 즉위한 후로 죽을 때까지 한반도 중,남부 두드려패고 그 상황에 왜국이 백잔이랑 화통하고 개입....'

한게 대략 이렇게 나옵니다.  


이 비석을 세운건 장수왕입니다.


광개토의 위업을 기리는데. 왜 왜국의 위업이 나오는가? 라고 의문을 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적힌대로 보고 그 이유를 생각해야합니다.


일본서기에도 백제 아신왕이 왜국에 왕자를 인질로 보내고 왜국에 침미다례,작지,곡나,지침,동한(동쪽의 한국 = 변한) 을 떼어준게 나옴. 


일본서기,태왕비 둘 다 기록이 유사합니다.


당시 백제는 광개토로 인해 나라가 파괴되고 고구려의 속민이 되었지만 

야마토 연맹+가야 연맹의 개입으로 백제는 이들 왜국 세력에게 영토를 다수 띠어주고 

왕자를 야마토에 인질로 보내는 댓가로 왜국으로 중요 기술자들,백성을 이주시켜 야마토 정권의 발전을 도우며 고구려에 반격할 재기의 기회를 얻습니다.


당시 신라도 고구려에 왕자 복호를 인질로 보내지만 고구려의 영향에서 벗어나기위해 한편으론 왕자 미사흔을 야마토에 인질로 보냈다는게 

삼국사기에 나옵니다.

당시 신라는 고구려,야마토에 둘 다 잘보이는 외교를 하였습니다.


당시의 이런 상황이 장수왕에게 광개토비를 건립해야할 이유를 주었다고 가설을 세워볼 수 있습니다.


즉 장수왕은 배후의 일본 세력에 ‘신민’으로 기생해 (열도에 왕자를 인질로 보내고 기술자를 보내 문화 발전을 도우며 거주지까지 얻어) 

일본의 문명 발전을 도우며 동시에 반고구려 연맹으로 뭉치는 나제가야연맹을 왜국의 ‘신민’으로 간주하고 

광개토가 나제가야를 어떻게 두드려팼는지를 적어 고구려 백성들에게 평양 천도의 당위성과 남진 정책의 당위성을 강조하였다 보여집니다.


하지만 백제가 나라가 완전히 멸망할 때까지 왕자를 계속 왜국에 인질로 보내던 것과 달리 

신라는 나중에 왕자를 왜국에서 구출합니다. 

그러나 고고학상으론 신라와 왜국은 그 후에도 계속 밀접한 교류를 합니다.(말안장, 금관 제작 기술 등)

당시 왜국은 '야마토 연맹'이었고 여러 수십 부족국들이 야마토 정권이란 회장 아래 가입해있던 상태라서

신라가 중앙의 야마토 정권과 척을 졌다고해서 

그 밑의 군소국가들과 척을 지는건 아닙니다.


그러나 고구려 입장에선 백제,신라 둘다 왜국이랑 밀접하게 교류하며 고구려한텐 등을 돌린 배신자들이므로 

'백제,신라가 왜국의 신민이 되었다.'로 간주된 거로 보입니다.


그런데 고구려만 그렇게 본게 아니라 5세기 전반,중반,후반에 걸쳐 왜국이 중국에 사신을 보내서 공식적으로 밝힌걸 봐도

왜왕은 자기가 백제,진한,마한,임나,가야,신라를 모두 다스리는 대빵이라고 자부했습니다.

그리고 백제,가야,신라는 왜왕의 이런 공식 선언에 대해 별 다른 이의를 중국 황제 앞에서 제기하지않았습니다.


분명 고고학상으로 왜국 연맹은 철 소재를 자체생산하지못하고 가야 연맹에서 공수하고있었고 

야마토 정권이 아래의 수십 군소국을 중앙적으로 통일하지도못하고 그저 회장으로 있던 상태였습니다.

수십 군소국들은 야마토 정권과 백제,금관가야의 무역,군사 교류 협정 체결 덕분에 

반도에서 오는 여러 우수한 문물들을 입수하고있었습니다.

그러나 왜국 연맹의 세력이 규슈에서 관동 지방에 이르기까지 넓을 연맹 세력권을 보유했던 반면,


백제는 전라도의 마한 연맹 세력을 흡수못했고

신라 역시 옛 진한 출신 지방 족장 세력들을 완벽히 중앙의 통제 아래 복속못한 상황이었습니다. 

가야 역시 대가야,안라의 가야 연맹과 금관가야의 친일본 세력 임나 연맹으로 상,하로 나뉘어져있었습니다.

이런 한반도 중,남부의 복잡한 상황, 그리고 고구려의 집요한 남진정책 , 

백제,신라의 복잡한 내부 갈등.

백제 왕자가 왜국에 인질로 정기적으로 간 것.

마한,진한 족장들이 왜국이랑 밀접히 교류하던 상황은   

왜왕이 자신을 한반도의 통치자라고 자부하게할만한 상황을 제공했던걸로 보입니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68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2429 일반 미나모토 노 끄로우 요시츠네가 징기스칸이란 증거 모음 책사풍후미나모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09 5 0
2428 일반 니니키 더 베여드래곤 리마스터 2화 책사풍후미나모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09 4 0
2427 일반 심형래의 괴수 영화 제작에 대한 풍후의 평가 책사풍후미나모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09 3 0
2426 일반 은나라의 조상은 고조선일세 껄껄 책사풍후미나모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09 7 0
2425 일반 왕권에게 독살당한 견훤 책사풍후미나모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09 3 0
2424 일반 고려 8만 대군 위에 나타난 UFO 책사풍후미나모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09 15 0
2423 일반 왕건은 중국인이라는 중국 기록 책사풍후미나모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09 17 0
2422 일반 후백제 견훤 황궁 책사풍후미나모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09 5 0
2419 일반 짤 저장 책사풍후미나모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6.27 23 0
2418 일반 콩스앱에 책사풍후. 조선왕조실툰 연재 책사풍후미나모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4.30 13 0
2417 일반 기독교에서 주장하는 인류 역사 6천년이 허구인 이유 책사풍후미나모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4.28 9 0
2415 일반 나를 주제로 한번 소설 써봄. 책사풍후미나모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4.22 8 0
2414 일반 책사풍후 생방송 켜다! 허경영 1억 줘도 나라 안망함 책사풍후미나모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4.12 27 0
2413 일반 이번 총선 더불어재앙당이 이기는거같지만 + 책사풍후미나모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4.12 19 0
2412 일반 양적완화에 대하여 책사풍후미나모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4.10 26 0
2411 일반 정감록에 예언된 정도전 도령의 정체 책사풍후미나모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4.09 72 0
2410 일반 성경의 아담,카인,노아 이야기 책사풍후미나모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4.09 29 0
2409 일반 성서근본주의자들이 주장하는 인간 역사 6천년의 오류 책사풍후미나모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4.09 22 0
2408 일반 책사풍후가 적은 허경영당 공약 실현 가능성 책사풍후미나모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4.09 26 0
2406 일반 책사풍후가 쓴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공약이 실현가능한 이유 책사풍후미나모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4.09 18 0
2404 일반 오늘의 그림 책사풍후z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4.06 17 0
2403 일반 책사풍후가 가르쳐주는 복권 당첨 받는 법 책사풍후미나모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4.06 23 0
2402 일반 새로 출시된 14.8카드와 책사풍후의 해석 책사풍후미나모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4.05 115 0
2401 일반 책사풍후의 고조선왕조실록 베타 버전 책사풍후미나모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4.05 14 0
2400 일반 책사풍후의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모바일게임 플레이 책사풍후미나모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4.05 9 0
2399 일반 책사풍후의 궁예크래프트 게임 플레이 책사풍후미나모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4.05 11 0
2398 일반 책사풍후의 요한계시록 11장 해석 책사풍후미나모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4.05 17 0
2397 일반 책사풍후의 요한계시록 해석 상편 책사풍후미나모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4.05 66 0
2396 일반 책사풍후의 요한계시록 해석 서문 책사풍후미나모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4.05 23 0
2395 일반 144000과 4대 종교와 성경의 관련 책사풍후미나모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4.05 26 0
2394 일반 책사풍후의 쥬라기공원 게임 플레이 책사풍후미나모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4.04 7 0
2393 일반 말세의 피난처 대전과 바이러스 대재앙이 일어날 년도 책사풍후미나모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4.04 10 0
2392 일반 중국의 미스터리한 마법의 지도 '하도' 책사풍후미나모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4.04 23 0
2391 일반 요한 콤마 관련 영어 위키 책사풍후z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4.04 9 0
2390 일반 마야의 바벨탑 신화를 적은 책 책사풍후z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4.04 29 0
2389 일반 출애굽 당시의 파라오는 누구인가 책사풍후z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4.04 16 0
2388 일반 하멜표류기에 나오는 바벨탑과 유사한 조선시대 전설 + 책사풍후미나모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4.04 11 0
2387 일반 수메르의 기원 책사풍후미나모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4.04 25 0
2386 일반 환국이란 나라는 있지도않았다. 책사풍후미나모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4.04 10 0
2385 일반 환단고기의 삼성기가 위작인 이유 책사풍후미나모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4.04 12 0
2384 일반 일본서기에 적힌 임나일본부 책사풍후미나모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4.04 15 0
2383 일반 책사풍후의 천부경 해석 책사풍후미나모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4.04 47 0
일반 광개토비 신묘년 기사 관련 풍후의 견해 책사풍후미나모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4.04 19 0
2381 일반 허경영 : 18세 이상 1억 주겠다. 책사풍후미나모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4.03 13 0
2380 일반 요한계시록 13장의 적그리스도 책사풍후미나모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3.31 24 0
2379 일반 디시대통령 책사풍후 긴급 담화 : 지구의 종말이 현실화되어가고있음. 책사풍후미나모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3.31 35 2
2378 일반 마야인들이 말한 인류 1번째 시대 책사풍후미나모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3.27 10 0
2377 일반 미국 정부와 외계인의 관계 책사풍후미나모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3.27 17 2
2376 일반 암흑도당 하이드라 테마음악 책사풍후미나모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3.27 11 2
2375 일반 성경에 예언된 미국 러시아 나치스 신세계질서 화성도 책사풍후미나모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3.25 28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