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사풍후의 요한계시록 해석 서문 

요한계시록은 요한이 본 환상들과 현재 있는 일들과 앞으로 있을 일들에 대해서

적은 책이다.

요한은 서기 90년대 도미티아누스 황제의 기독교 박해 때문에 파트모스(밧모) 섬에 유배되어 있을 때 

예수 그리스도가 자신의 앞에 나타나서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에 전할 메세지를 받은 후 그 후 천국으로 납치를 당해 

현재 있는 일들과 앞으로 있을 종말의 날들에 대한 환상들을 보았다.

요한은 계시록을 적은 후 끝장에 글자를 절대 바꾸거나 더하지말라고 엄중히 경고하고있다.

근데 이거를 '해석하지말라'고 하는건 매우 잘못된 해석이다.

해석을 못할 책을 왜 적겠는가. 그럼 찢어버려야지. 왜 적어서 후세에 전하는가?

그것도 비밀스런 문장으로?

그리고 요한은 분명 자기가 쓴 책엔 현재 있는 일들과 앞으로 있을 일들이 적혀있다고

분명히 적고있다.

그러니까 우리는 요한계시록을 보면서 요한 당시에 있던 일들(현재 있는 일들)과

앞으로 있을 일들(요한의 시점에서의 미래 사회에서 발생하는 주요 사건들)에 대해 

구분하면서 봐야한다.

로마 교회의 주교(로마교회의 목사인데. 자칭 사도 베드로의 후계자라고 주장하는 교황.)는 

요한계시록은 로마제국 시대 때 기독교를 박해한 사건들 그리고 그 로마제국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적는 책이라고 보지. 미래 사회에 일어날 종말의 날들에 대해 적은 책이라고 보진 않는다.

로마 교회 , 비잔틴의 그리스 정교회는 물론 대부분의 신교도 교회들 등 대부분의 기독교 교회들과 신학대학들은

요한계시록을 종말의 날들에 대한 책으로 보지않는다.

물론 자기들끼리도 "미래에 대한 예언서가 맞다."라며 갑론을박을 벌이긴한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인간들의 해석'을 그다지 존중하지말아야한다.

왜냐면 그들은 스스로 신을 믿고 천국으로 간다고 믿고 지옥이 있다고 믿으면서 정작 요한계시록이나 성경의 예언서들이

미래에 대해 암시를 주거나 예언을 한다고 믿으면 믿기싫어한다.

그들은 초현실을 믿는다하면서도(천국이 있다고 믿거나 신이 있다고 믿거나 예수가 부활해서 승천했다고 믿거나

마리아가 처음부터 끝까지 처녀였고 죽었는데 부활해서 하늘로 올라갔다고 믿거나 빵과 포도주가 진짜 예수의 살과 피로 

변한다고 믿거나) 정작 신이 미래를 예언하는 책을 인간 따위에게 줬다고 보면 비현실적이고 비논리적이고 현실세계에 어울리지않는 

판타지적인 걸로 취급한다.

현대 과학이 말하는 빅뱅,암흑물질,상대성 이론,둥근 지구,양자역학도 충분히 고대인들에겐 비현실적이고 비논리적이고 판타지적인 현실세계에 

어울리지않는 것으로 취급되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모두 증명해냈다.

언젠가 우리는 외계인이 탄 비행접시들과 만날 수도 있고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로 갈 수도 있고

아니면 그 전에 어떤 우리가 알 수 없는 것들에 의해 혹은 예언자들의 초능력이 본 미래에 대한 계시대로 종말을 맞이할 수도 있다.

우리가 겪고있는 기후변화 , 대지진 , 전대미문의 바이러스의 창궐 , 세계가 하나의 구역으로 통일되어가는 것 이 모든 것들이

이미 예언자들이 예언한 것일수도 있고 예언자들이 그런 것들을 예언한게 맞다!

내가 이렇게 상세하게 적지않아도 그들도,수많은 사람들도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무당집을 들락거리고

파티마의 예언이나 말라카이의 예언에 덜덜 떨고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이 혹시 지금을 예언한게 아닌가 살펴보려하고 

정감록이나 격암유록이나 송하비결을 들춰보고 , 

점성술이나 관상이나 궁합이나 사주팔자에 매달리기도한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유독 성경엔 미래에 대한 예언이 없고 그냥 히브리인이 중동 세계란 세계관에 갇혀서 적은 책이라고 본다.

예수는 부활한게 맞지만 성경은 이리저리 짜깁기된 책이고 그 중엔 실제 저자가 아닌데 저자 이름을 도용한 책들도 있고 

역사랑 맞지않는 부분들도 있고 , 노아 대홍수는 수메르 점토판을 따라한거고 , 성경은 사본들이 여러 종류가 많고 

우리에게 실제 원본은 그대로 전해지지않고있고 , 영어로 번역한 킹제임스성경은 번역에 사용된 사본이 완벽한 것인지도 의문이고 

하나님이 개입해 번역한 것이 아니라 그저 문학적으로 훌륭하고 고상한 책에 불과하며 때로는 오역도 있고 

사복음서들은 서로 말이 안 맞고 

요한계시록은 그저 로마에 대해 편집증적 피해 망상을 가진 요한이 환각물을 먹고 환상을 보고 쓰고 예언서라고 속인 것에 불과하다!

라고 보고있다. 

그러면서도 교황은 정말 베드로의 후계자가 맞으며 로마 교회만이 유일한 기독교이고 나머지는 갈라져나온 작은 집들이라고 말한다.

그들 스스로 성경을 부인하면서도 성경을 이용해 거대 종교를 만들어서 장사질 하고 있다.

지들이 성경에서 지들 입맛에 맞는건 이용하고 지들 입맛에 안맞는건 퉤하고 뱉는게 로마 교회,수많은 신교도 교단들이 저지르는 짓들이다. 

나는 예수가 무덤에서 부활하는걸 본 적이 없고, 하늘나라로 차원 이동해 간 적도 없고,

도라에몽이 탄 타임머신이 책상 서랍에서 나온걸 본 적도 없고 , 미국 외계인 비밀기지 51구역에 들락날락한 적도 없고 , 

어떤 예언적인 능력도 없고

하나님이나 천사들이나 혹은 착한 외계인들이나 사악한 외계인들을 본 적도 없다.

U자형의 불타는 UFO 비슷한게 대개 느린 속도로 열기구 둥둥 뜨듯이 가는 것처럼 저 먼 산으로 천천히 가는걸

30분 동안 지켜 본 적은 있지만 그게 UFO인지 태양 플라즈마 광선이 대기권을 통과하면서 이상하게 변해서 둥둥 떠다녀서

UFO처럼 보인 건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외계인,비행접시는 분명히 존재한다. 한국 공군 조종사들이 실제로 비행접시를 엄청나게 가까운 거리에서 전투기를 타고

실제로 목격한건 유튜브에 검색해보면 볼 수 있다.)

난 그냥 순수하다. 난 그냥 미래에 대한 예언이 있는가 보고싶을 뿐이고 그게 재미있다.

단지 재미있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