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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왕권에게 독살당한 견훤

책사풍후미나모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8.09 03: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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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권에게 독살당한 견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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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백제(後百濟) 좌장군(左將軍) 효봉(孝奉)·덕술(德述)·애술(哀述)·명길(明吉) 등 4인은 〈고려(高麗) 군사의〉 군세가 크게 성한 것을 보자 갑옷을 벗고 창을 던져 견훤(甄萱)이 탄 말 앞으로 와서 항복하니, 이에 적병(賊兵)이 기세를 잃어 감히 움직이지 못하였다. 왕이 효봉 등의 노고를 위로하고 신검(神劒)이 있는 곳을 묻자 효봉 등이 말하기를, “중군(中軍)에 있으니 좌우에서 협격(夾擊)하면 반드시 깨질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왕이 대장군(大將軍) 공훤(公萱)에게 명하여 곧바로 중군을 치게 하고는 삼군(三軍)이 나란히 나아가 맹렬하게 공격하니 적병이 크게 무너졌다. 장군(將軍) 흔강(昕康)·견달(見達)·은술(殷述)·금식(今式)·우봉(又奉) 등 3,200인을 사로잡고 5,700여 명의 머리를 베니, 적병이 창을 반대로 돌려 〈자기들끼리〉 서로 싸웠다. 아군(我軍)이 〈적을〉 쫓아 황산군(黃山郡)에 이르러 탄령(炭嶺)을 넘어 마성(馬城)에 영(營)을 세워 머무르자, 신검이 동생 청주성주(菁州城主) 양검(良劒)과 광주성주(光州城主) 용검(龍劒) 및 문무관료와 함께 항복하였다. 왕이 크게 기뻐하며 이들을 힘써 위로하고 해당 관청[攸司]에 명하여 사로잡은 후백제의 장사(將士) 3,200인을 아울러 원래 고향으로 돌려보냈으나 오직 흔강·부달(富達)·우봉·견달 등 40인만은 그들의 처자와 함께 개경(開京)으로 보내었다. 능환(能奐)을 앞에 놓고 꾸짖어 말하기를, “처음 양검 등과 더불어 임금을 가두고 그의 아들을 왕으로 세우기를 꾀한 자는 너였다. 신하된 자의 의리가 이래서야 마땅하겠는가?”라고 하자, 능환이 머리를 숙인 채 말을 하지 못하였다. 드디어 명하여 목을 베고 양검과 용검을 진주(眞州)로 유배 보냈다가 이후에 죽였다. 신검이 왕위에 참람(僭濫)하게 오른 것은 다른 사람들이 협박한 것으로, 죄가 두 아우보다 가볍고 또한 귀부(歸附)하였기 때문에 특별히 죽음을 면하고 관직을 내려주었다. 이에 견훤은 근심과 번민으로 등창이 나서 며칠 후 황산(黃山)의 절에서 죽었다. 왕이 후백제의 도성으로 들어가 명령하기를, “큰 괴수가 항복하였으니 나의 백성을 범하지 말라.”라고 하였다. 이어 장병들을 위문하고 재능에 따라 임용하였으며 군령(軍令)을 엄격하고 밝게 하여 조금도 〈백성을〉 범하지 않게 하니, 이에 고을마다 편안해지고 늙은이나 어린이 할 것 없이 다 만세를 부르면서 서로 경사스러워하며 말하기를, “임금께서 오셨으니 우리가 다시 살아났네.”라고 하였다. 百濟左將軍孝奉·德述·哀述·明吉等四人, 見兵勢大盛, 免冑投戈, 降于甄萱馬前, 於是, 賊兵喪氣不敢動. 王勞孝奉等, 問神劒所在, 孝奉等曰 “在中軍, 左右夾擊, 破之必矣.” 王命大將軍公萱, 直擣中軍, 三軍齊進奮擊, 賊兵大潰. 虜將軍昕康·見達·殷述·今式·又奉等三千二百人, 斬五千七百餘級. 賊倒戈相攻. 我師追至黃山郡, 踰炭嶺, 駐營馬城. 神劒與其弟菁州城主良劒, 光州城主龍劒, 及文武官僚來降. 王大悅勞慰之, 命攸司虜獲百濟將士三千二百人, 並還本土, 唯昕康·富達·又奉·見達等四十人幷妻子, 送至京師. 面責能奐曰 “始與良劒等, 謀囚君父, 立其子者汝也. 爲臣之義, 當如是乎?” 能奐俛首不能言. 遂命誅之, 流良劒·龍劒于眞州, 尋殺之. 以神劒僭位爲人所脅, 罪輕二弟, 又且歸命, 特免死賜官. 於是, 甄萱憂懣發疽, 數日卒于黃山佛舍. 王入百濟都城, 令曰 “渠魁旣已納款, 無犯我赤子.” 存問將士, 量才任用 軍令嚴明, 秋毫不犯, 州縣按堵, 老幼皆呼萬歲相慶曰 “后來其蘇.”

-고려사 태조본기 


후백제 신검 용검 양검이 붙잡히고 용검 양검은 유배되고 신검에겐 특별히 죽음을 면해주고 관직을 내려줬는데

이에 견훤이 근심과 번민으로 등창이 나서 며칠 후 황산의 절에서 죽었다?


분명 신검을 안심시킨 후 암살로 죽여버리고 용검 양검도 유배갔지만 촥촥 몰래 암살당할게 뻔하기에 

견훤은 아 이게 아닌데하며 근심과 번민을 겪었고

등창은 이미 나있는 상태였는데. 등창을 핑계로 황산의 절에서 왕건의 닌자에게 암살당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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