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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패밀리 1권 2장 (3)

진다이(115.140) 2024.05.19 16:56:35
조회 206 추천 4 댓글 0
														






🌕 🌕 🌕



 그 다음 날, 대낮---


 

 “자자, 이제 그만, 기운 좀 내.”



 동네 쇼핑몰--- 그 푸드코트의 테이블석에 앉아, 카나메가 말했다.



 “자, 우동 먹어. 안 좋은 일은 다 잊자, 잊어!”

 "그래......“



 소스케는 패기없는 소리로 답하고, 젓가락을 뚝 쪼갰다.



 “아빠, 왜 우울해하고 그래?”

 “그러니까, 해고된 그 얘기야. 어제, 말했잖아.”



 맞은편에 앉은 야스토와 나미가 말했다. 나미는 미소라멘, 야스토는 데리야끼버거를 만끽하고 있는 참이었다.



 “딱히 상관없잖아, 짤렸다고 해도. 본업으로 돌아가면 되지.”

 “야스토. 아빠는 제대로 된 일을 하고 싶었던 거야. 용병이나 병기회사 테스터 같은 게 아니라.”

 “그것도 제대로 된 일이잖아. 직업에 귀천 없다, 그런 말도 있고.”

 “뭐, 그건 그렇지만...... 어떻게 설명해야 돼나.‘



 나미는 말하면서, 미소라멘을 후루룩 먹었다.



 “아빠는 말이지, 평범한 일을 하고 싶었던 거야.”



 카나메가 대신 설명했다.



 “이 상황의 [[보통]]이라는 건, 위험하거나, 특수한 기능이 필요 없는 의미의 보통이겠구나. 모처럼 넷이서 다시 살 수 있게 됐으니까, 그런 일을 하는 쪽이 적합하다고 생각한 거지. 그건 그것대로, 엄마는 멋지다고 생각해-”

 “그런 거야?”



 야스토가 되묻자, 소스케는 끄덕였다.



 “......뭐, 그렇지. 아쉽게도 해고 당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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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스케는 부카게 우동을 먹는다. 비참해서 맛도 제대로 느끼질 못했다.

 자기 아이들한테, 직장에서 해고당한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 이렇게나 뼈아픈 일일 줄은 몰랐다. 온 세계의, 직장을 잃은 아버지의 마음을 처음으로 안듯한 기분이 든다. 뭐 실업해서 진짜로 내일조차 잃어버리는 사람에 비하면, 자신의 해고 따윈 대수롭지 않은 레벨이라는 건 알고 있지만. 어쨌든 그의 아내는 억만장자다.

 오늘은 토요일이라서, 푸드 코너는 제법 혼잡했다. 이곳은 가족이 살고 있는 맨션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위치에 있는 쇼핑몰이었다. 인근 지역 중에선 가장 큰 쇼핑몰이다. 별다른 계획이 없어서 기분전환 삼아, 넷이서 점심을 먹으로 나와 본 것이다.

 애들은 나름대로 즐거워하는 모양이었다.

 어쨌든 지금까지 살아온 환경이, 외국의 변두리뿐이었으니 말이다. 야스토는 옛 전우 일가족한테 맡긴 적이 있어서, 캘리포니아의 쇼핑몰 같은 데는 가본 적 있다곤 했지만, 일본 쪽은 미경험이었고, 나미를 말하자면 쇼핑몰 자체가 처음이었다.

 카나메가 말했다.



 “밥 다 먹으면 어디로 갈래? 일단 유니클로로 갈까. 야스토 바지랑 신발이 부족하잖니. 그리고 나미의...... 여러 가지도.”



 나미가 고개를 끄덕인다. 아마 속옷인가 보다.

 나미는 한창 때지만, 옷에 대해선 전혀 신경을 안 쓴다. 부모가 사주는 대로 불평 한 마디 없이 아무거나 입는다. 신경을 쓰고 있나 싶다가도 그렇지도 않고, 진짜로 그 부분에 대해선 관심 없는 모양. 카나메가 고딩 땐 나름대로 멋을 부리던 기억이 있으니, 나미의 이런 점은 소스케를 닮은 건지도 모르겠다.



 “또 가고 싶은 데 있니? 나미?”

 “서점.”

 “오케이. 야스토는 희망 있어?”



 야스토는 스마트폰으로 안내도를 보고 있었다.



 “으-응, 옷가게만 잔뜩 있네. 잠깐만, 이 HLV라는 거...... CD샵? CD라는 거, 디스크야?”

 “그래. 그리운데-, HLV.”

 “대박! 거기 가고 싶어! DVD! DVD!”



 DVD의 어디가 끌린 건지 모르겠지만, 뭔가 엄청 들뜬 야스토의 옆에서, 나미가 일어섰다. 라면을 국물 마지막 한 가닥까지 다 마셔버렸다.



 “물 리필 할 사람.”

 “네-에.”



 카나메가 손을 들고, 소스케와 야스토는 [[없다]]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소스케는 딸이 라면을 다 먹어치운 것을 신경쓰고 있었다.



 “다음엔 국물은 남겨라. 몸에 안 좋다.”

 “그래도, 맛있는데.”

 “염분과 지방 덩어리잖냐. 맛있는 건 당연하다.”

 “물 마시면 괜찮아. ......다녀올게.”



 지적당한 걸 불평하듯 나미는 말했다.





🌕 🌕 🌕



 나미가 향한 정수기는 종이컵이 다 떨어졌다. 별 수 없이 자리에서 한참 떨어진 다른 정수기로 향했다.

 이미 14시가 지났지만 푸드 코트는 여전히 혼잡했고, 인파를 피해서 지나가는 것만으로도 고생이었다. 그래도 나미는, 이 푸드 코트라는 식사 시스템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가족이 각자 맘대로 메뉴를 고를 수 있고, 식수나 행주를 직접 준비할 수 있는 것도 좋았다.

 그리고 미소라멘--- 그 맛있는 것, 맛있는 것! 최근 생각한 거지만, 자신은 라면을 가장 좋아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해외에서도 인스턴트는 몇 번이고 먹었지만, 일본에서 제대로 된 라면을 먹는 건 처음이었다. 이건 시내에 있는 다른 가게도 개척해야 할 부분이다...... 그러고 보니 오오미야에도 라면가게가 많이 있었는데, 못 간 게 아쉬웠다.

 정수기로 오니, 3, 4명이 줄을 서 있다. 나미는 그 줄 뒤에 섰다. 그 직후, 조금 떨어진 자리에 앉은 애 딸린 손님이, 식기를 떨어뜨리는 소리를 냈다.



 “............!”



 나미는 잠시 경계 자세를 취했으나, 바로 경계를 풀고 앞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그 순간, 이번엔 다른 손님하고 충돌하고 말았다. 게다가 그 손님이 들고 있던 그릇에는, 국물이 잔뜩 남은 우동과 돈부리가 놓여 있어서---



 “아......”



 나미는 초록색 셔츠를 입고 흰색 반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국물에 젖어버렸다.



 “아아!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황급히 손수건을 꺼내고, 그 손님은 정중히 사과했다. 중년 여성--- 아마도 엄마랑 비슷한 나이 때의 사람이었다. 돈부리는 제쳐두고 정수기 옆의 냅킨을 잔뜩 집어서 우두커니 서 있는 나미에게 다가와 물었다.



 “죄송합니다, 저, 괜찮을까요?”



 자기 몸에 대는 허가를 구하는 거라는 걸 깨닫기까지, 나미는 조금 시간이 걸렸다.



 “아, 네......”



 여성객은 냅킨으로 톡톡 두드리듯이 스프를 닦는다. 정중하고 부드러운 손길이었다.



 “죄송합니다, 정말 미안해요. 아아...... 예쁜 옷이 망가졌네요. 이 옷...... 더는 못 입을려나.”

 “괜찮습니다. 싼 옷이라서......”



 라고 말해도, 나미는 자기 옷의 가격도 몰랐다. 지금 집으로 이사 온 타이밍에, 엄마인 카나메가 통판으로 한꺼번에 사 온 옷을 입고 있는 것뿐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엄마의 옷도 나미는 자주 입는다. 물론 속옷까지 같이 쓰는 건 아니지만, 그것도 엄마가 난색을 보여서 그런 거고, 본인은 딱히 상관없다 생각할 정도다 (엄마의 속옷은 나미한텐 조금 작지만).



 “어쨌든 이쪽의 부주의니까, 신경 쓰지 마세요. 그럼......”



 이목이 모이는 건 그다지 좋지 않다. 물을 마시는 건 단념하고, 나미는 그 자리를 뒤로 하려 하였다. 그러나 그 여성객은 나미를 따라와서, 다시 한 번 사과를 했다.



 “너무 참견해서 미안해요, 아가씨. 하지만, 이대로는 이쪽의 마음이 편치 않아요. 양복을 변상하겠습니다. 부디......”

 “진짜 괜찮습니다.”

 “적어도 세탁비만이라도 지불하게 해 주세요. 아아...... 그래도 이 얼룩은 어떻게 안 되나...... 역시 변상하게 해 주세요.”



 그 여성객은 조금 당황하긴 했지만, 보기에 따라서는 품위 있는 태도를 보였다. 심플한 짙은 갈색 원피스에 하얀 가디건. 어깨까지 기른 검은 머리는 훌륭하게 윤기 있는 깃털색이고, 피부는 뽀얗고 하얀 게, 일본옷을 입으면 무척 잘 어울릴 것 같다. 엄마랑은 또 다른 아름다움이었다. 휴일의 푸드 코트에 있는 게 오히려 안 어울려 보인다.

 그 숙녀가 필사적으로 나미에게 들러붙어서, 싫어도 주목이 끌리고 만다. 주목받는 건 재미없다. 전날도 그것 때문에 이사를 가야 했다. 별 수 없이 나미는 멈춰 서서, 그 여성객을 달래듯 말했다.



 “알겠습니다. 그럼 셔츠만...... 근처 가게에서.”

 “아아...... 정말 고마워요. 그럼 죄송하지만 시간 좀, 빌리겠습니다. 혼자 오셨나요? 가족은?”

 “가족이랑 오긴 했는데...... 연락해 둘 테니, 가죠.”

 “그러신가요? 그러면......”



 앞서 걷기 시작한 여성객을 따라가면서, 스마트폰을 꺼내 가족들에게 짧은 메시지를 보낸다.



 <<나미 : 잠깐 셔츠 사러 가. 갔다 올 게.>>

 <<엄마 : ?? 무슨 소리??>>

 <<나미 : 우동이 쏟아져서. 엄마랑 비슷한 나이 때의 여자분>>

 <<아빠 ; 위협이나 수상한 점은?>>

 <<나미 : 무해>>

 <<엄마 : 안 돼. 엄마가 갈 테니까. 거절해>>

 <<나미 : 괜찮아. 금방 돌아올 거니까>>

 <<엄마 : 안된다니깐>>

 <<야스토 : 그냥 놔 둬>>

 <<나미 : 나중에 연락할게>>



 스마트폰은 일단 넣어 두고, 여성을 따라간다.



 “가족들한테 연락 드렸나요? 어떤 가게로 갈까요. 생각해 봤는데, 젊은 사람이 갈만한 가게는 안내받은 적이 없네요...... 10살 딸이 다니는 GEP라면 자주 들르는데. 아아...... 그 나이 때의 따님이 다닐만한 가게가 아닐 수도 있겠네요.”



 여성은 쇼핑몰을 걸어갔다. 푸드 코트가 있는 3층은 부티크가 얼마 없어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내려간다. 그 때, 지나가던 정장 차림의 남자가 그녀에게 말을 걸어왔다. 대머리의 나이든 남자였다.



 “사장님!”



 남자가 부르자, 여성은 멈춰섰다.



 “여기 계셨습니까......! 찾아다녔다고요.”

 “시바타씨.”

 “헤이. 곧 선생님이 오실 겁니다. 가게로 돌아가세요.”

 “어머. 예정보다 빠르네요...... 곤란하네.”

 “앞 예정이 비었다던가 뭐라던가. 건축가라는 게 참 제멋대로인 족속들이라서. ......그나저나, 그 아가씨는?”



 시바타라 불린 남자는, 나미의 얼굴이랑 옷이 더러워진 걸 번갈아 보며, 무심히 바라봤다. 정장은 입고 있지만, 어딘가 품행이 좋지 않다.



 “이 아가씨는...... 제가 우동국물을 흘려버려서. 양복을 변상해 드리려는 참이었어요. 그래서 쇼핑 할 일이 있으니, 선생님껜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해주세요.”

 “사장님, 그건 곤란합니다요.. 선생님이 심기가 불편해지면, 잡지건이......”

 “하지만 이 아가씨를 기다리게 할 순 없어요. 이런 큰 얼룩이 묻은 옷을 입은 채로 돌아다닌다니, 가여워요.”“그래도 말이죠......”

자세한 사정은 몰랐지만, 나미로서도 이 여성--- [[사장]]한테 중요한 용건이 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있었다.

 “다녀오세요. 전 상관없으니까.”

 “아니요. 한 번 한 약속을 깨는 건, 도세 (渡世 야쿠자의 옛말) 의 의리가 서지 않아요.”

 “도세......?”

 “가죠, 아가씨.”

 “아아, 사장님......!”



 시바타라는 남자를 남기고, [[사장]]은 냉큼 가 버린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나미는 그녀의 뒤를 따랐다.



 “그러고 보니, 이름을 아직 안 밝혔네요. 저는 하야시미즈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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