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32살 빚 6500이였음

4500은 코인으로 날려먹었고 나머지는 생활비 돌려막기하다가 불어남

놀랍게도 코인 4500을 거의 다 현물로 날림ㅋㅋ 병신새끼 마냥ㅇㅇㅇ

그중 2천만원은 루나사태때 날렸다 진짜 대출받은지 일주일도 안되서

2천만원이 30만원되는거보니까 화도 안나더라 어이없어서ㅋㅋㅋ씨발

어쨌던 좆소 대리로 다니면서 월급 250 쥐좆만한 돈으로

아등바등 갚아나가고 있었는데

2년전에 유튜브 알고리즘에 고덕 삼성영상이 뜨더라

거기서 노가다하면 조공도 월 4-500만원 넘게 받는다고 하니까

머릿속에서 든 생각이 그럼 왜 내가 여기서 250받으면서

돈에 쪼달리는 생활을 해야하지?

평택가서 몸 조금만 고생하면 빚도 금방 갚고 돈도 모아서 나올거같은데?

싶어서 바로 퇴사때리고 부푼마음으로 평택으로 갔다.

근데 평택에서 2달정도 일했나? 2-3달은 진짜 400만원은 벌었음

근데 갑자기 현장 셧다운한다고 연장이 많이 없어지기 시작하고

결국 팀이 해체되더라 금방 다시 연장 많아진다고 그때 다시 부르겠다고함

그래서 간간히 알바만 나가고 모은돈으로 버텼는데

육체 노동을 평생 안하다가 하루에 3만보씩 걷는다는게

몸에 무리를 많이 줬는갑다 허리병신되고 발목 수술한곳 통증생겨서

다시 현장 반짝 일많을때 일 못하고 돈만 까먹음

그와중에 아버지 심근경색오셔서(금방 발견해서 조치받고 지금까지 건강하심)

아버지 일못하시니까 그 생활비까지 감당하려니까 이게 잘 안되더라...

잡소리 길어지니까 갑자기 글쓰기 귀찮노

암튼 생략하고 평택와서 돈만 까먹고 돈 못벌고

돈은 자꾸 새어나가는 애미없는일만 자꾸 생겨서 원금이자 못갚는 상황됨

그러다가 개인회생이라는 제도를 알게되고 23년 7월인가에 신청함ㅋ

ㄱㄳ 법무법인이였나? 수임료가 100만원인곳에 맡김(채권사 하나당 20만원씩 받은걸루 기억함)

근데 ㄱㄳ 그사람이 처리해주는건 아니고 거기 여직원들이 해주는거같은데

그닥 잘해주는거같지는 않음 근데 다른 법무사보다는 저렴하니까

그러려니하고 진행했는데

결과는 월 110만원에 조건부 개시남 (아마도 일용직 노가다 뛰고하니까 직업이 일정치 않아서 조건부 뜬듯)

근데 이와중에 벌이도 시원찮고 몸도 병신되서 아프고

집안도 안좋아서 월 110만원씩 낼 여력이 전혀 안되더라고

그래서 워크아웃으로 시간벌 생각으로 집회안나가고 폐지 시킨다음에 종국뜨고 바로

신복위 예약 잡아서 수원지부로 워크아웃 신청하러감

느그들 말하는 벙커? 이런분 아니였고 정말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상담해주셨음

그분이 말하시기를 대충 비중큰 채권사가 채권을 팔아서

대부업체로 가있는데 여기서 부동의 때리면

힘들어질수있다고하니까 개쫄렸다

그래도 내 입장에서는 방법이 없어서 그냥 진행하겠다고함

그렇게 신청했는데 2주뒤에 신복위에서 심사는 통과했는데

채권자들 한테 동의 받는기간이 한달정도 될거다

일단 6500에서 2500만원만 상환하는걸로 제안은했는데

여기서 부동의하면 2차 3차 가는경우도 있어서 더길어질수도 있다고 연락옴

잘쳐줘봐야 20프로 탕감이라 들었는데

6500에서 2500?? 되면 좋겠다 이생각 들다가도

개초조해짐 씨발;;; 부동의 때리면 어카지

다시 추심해오면 지금 내 멘탈로는 못버틸거같은데 이러면서

하루에 몇십번씩 정신병자 마냥 신복위 어플들어가서

진행상황 조회해보고 ㅈㄹ했다. 초조해서

?????그런데 대부업체에서 왠지는 몰라도 쿨하게 바로 승인내줬다,

씨발 섹스ㅋㅋㅋㅋㅋㅋ

정말 감사합니다

다시는 코인같은거 하지 않고 성실하게 살겠습니다

정말 진짜루 감사합니다.

너무 좋아서 글 이상한게 쓴거같은데 읽었다면 고맙고

너희들도 잘 거시기 할수있으면 좋겠다.

요약

1. 코인4500 + 생활비 2000 빚있었음

2. 개인회생 신청함

3. 조건부 110만원 36개월 개시

4. 근데 상황안좋아서 폐지후 워크아웃 신청

5. 부동의 없이 6500에서 2500으로 빚 줄어들었음

6. 감사 무한한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