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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태허라는게 정확히 뭐임?

구로백웅(116.46) 2025.12.27 19:57:35
조회 435 추천 0 댓글 20
														

맨 밑에 요약있음. 아직 30회차 보는 도중. 스포당해도 괜찮음



[궁극의 경지에서는 시간(時間)이 곧 거리(距離). 이 수천억 가지의 조합 속에서 흐름을 읽어내는 궁극의 거리를 감으로 터득하는 건 거의 불가능했소. 그래서 나는 흐름의 아래위로 축이 있고, 또다시 연속되는 원이 있다는 걸 알아차렸소. 원은 높은 데서 낮은 데로 흐르게 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 간단하지.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흐름을 거슬러서 움직이면 그만인 것이오. 나는 오십 년 동안 궁극의 무(武)를 궁구(窮求)하던 중 이 원리를 깨달았소.]


진소청의 창이 서서히 회전(回轉)하기 시작했다.



[잘 보시오. 허(虛)가 기(氣)를 낳았소.]



끈 같은 게 허공에서 뭉치더니 자연으로 스며드는 게 느껴졌다.



태허(太虛)란 기(氣)를 일컫는 말이다. 태허즉기(太虛卽氣), 기가 흩어진 모습이 바로 태허인 셈.


태허는 불멸(不滅)일세


그러니까, 사라지지 않는다는 걸세. 우주의 중심에서 불경한 일언을 토해내면 삼천세계를 멸한다는 궁극의 마신(魔神)에게서 빌려온 혼돈의 힘이 바로 원영신이지. 그래서 그 혼돈은 존재만으로도 기를 멸해버리지만, 그래도 사라지지 않는 궁극의 본질이 기에 존재한다는 말일세!




백련교주 피셜 태허=기, 은하섬 쓴 진소청도 이걸 역순으로 태허를 기? 로 변환시킴





태허는 기를 이루는 근원소(根原素)




혼돈이란 ‘아버지’이며 이 세상의 근원. 전 우주를 채우고 있는 근간이다. 이 세상의 모든 종족이 많든 적든 간에 혼돈을 내재하고 있으며 신 또한 마찬가지다.




태허는 ‘끈’이다.




인과율의 끈이지. 또한 그 끈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작은 것이다.




인과율이란 인(因)이 있으니 과(果)가 있다는 뜻이지. 인과가 이어진 상태, 그리고 인과를 잇는 끈. 그것을 바로 인연(因然)이라고 하며 모든 것은 인연 내에서 생멸(生滅)한다.




태허는 평상시에는 기(氣)로 존재하지만 분해되면 ‘인과율의 끈’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다.



인과율은 무형의 실, 즉 인연을 생성한다. 이 세상의 모든 존재는 생물과 무생물, 신격과 비신격을 막론하고 결국 상호작용으로 형성되지. 인과율의 결과로 생겨나는 게 인연이기 때문에 이것만큼은 그 어떤 신격도 함부로 건드리거나 끊을 수가 없어. 시공간은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어도 인연은 함부로 못 건드린단 소리야.



망량선사였나? 누가 말한건지는 기억 안나는데 메모장에 있길레 긁어옴. 암튼 태허=인(因)과 과(果)를 이어주는 가장 작은 끈 

백웅의 전생기억은 그 혼돈이 태허와 융합하여 사멸하게 되고, 혼돈 끝에 태허가 남는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었다. 있을 수 없는 모순이었으나 달리 말하자면 혼돈의 속성에 유일하게 대항할 수 있는 건 전 우주에서 태허뿐이라는 걸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검마의 관점에서는 시간 또한 혼돈에 속했다. 시간의 과거, 현재, 미래는 모두 인과율과 신격에게 귀속되기 때문이다. 신들이 시간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건 혼돈에 속한 자들이 마치 물고기가 물속을 헤엄치듯 자연스러운 일일 것이다.




미야모토 무사시는 신과 싸울 때 시공간의 단면을 벤 적이 있다. 그 말은 달리 이야기하자면 의념을 이용하면 혼돈조차 벨 수 있다는 뜻이었고, 시간을 거스를 수 있다는 말이었다. 여러 가지 증거가 하나의 이론을 설명해주고 있었다.


태허(太虛)를 깨닫는다면 시간을 거스르는 게 가능하다!


물론 당장은 그럴만한 동력이 없는 데다 인간의 역량에 한계가 있기에, 스스로의 의지로 [작은 굴레]를 움직일 순 없을 것이다. 그러나 적어도 검마는 이론상으로 절대지경의 무인이라면 모든 집중력을 동원해서 시간이 회귀하는 순간에 저항하는 게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태허는 불멸. 세상이 망해도 태허는 남아있음 그렇기에 시간의 흐름이라는 혼돈속에서도 검마는 태허를 깨달아서 태허의 불멸의 성질을 자신한테 적용하고 작은 굴레가 돌아가면서도 자신을 유지함.


신역절기란 곧 [마음]이다. [마음]과 [마음]이 부딪히면 과연 어떤 마음이 더 우세할까.

의지력과 마음은 관련이 있지만 의지력 그 자체가 마음인 건 아니야. 마음과 생각이 다르듯이 의지와 마음도 다르다. 즉 아무리 필사적인 염원이라 하더라도 그 염원의 강도 자체가 무예의 위력을 올리지는 못한다. 도리어 염원이나 의지력 그 자체로 위력을 올리는 건 초상능력(超上能力)의 영역이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인과율(因果律)이다. 인과율이라고만 뭉뚱거리면 좀 이상하고 당위(當爲)라고 할 수 있겠지

이 굴레의 모든 것이 법칙이며 당위를 요구한다. 즉…… 적합한 결과를 내놓기 위해서는 적절한 원인이 있어야 한다는 것. 무사시의 절대지경은 자신의 결과를 먼저 내놓았지만 그 원인을 제시하는 게 부족했다고 볼 수 있어. 그놈 뿐만이 아니라 모든 절대지경의 고수들이 신을 상대로는 신살을 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할 수가 없는 거다.

신역절기라는 건 인과율을 이용해서 그 원인과 근거를 만들어내는 거란 말이냐?

단순하게 보자면 그렇지. 좀 더 파고들면 복잡하다만…… 아무튼, 신역절기란 인과율과 당위성을 떼놓고는 얘기를 할 수 없어. 신살을 할 수 있는 원리도 근본적으로는 거기서 출발하지. 그렇다면 여기서 문제가 하나 생긴다.

[마음]과 [마음]이 자기만의 이유를 가지고 부딪혔을 때 단순히 어느 쪽의 당위성이 더 높다고 비교가 가능한가?

불가능한 일이지. 달리 말하자면 [마음]으로 [마음]을 베는 게 모순 아닌가?라고도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둘 다 형체가 존재하지 않는 형이상학적인 존재인데 어떻게 그게 성립을 할 수 있냐는 것이지.

여기서부터 바로 태허(太虛)가 있어야 설명이 가능한 거다.


절대지경의 위력에는 한계가 있음. 신살이라는 결과를 충족하기에 의념천주라는 원인은 택없이 부족함. 하지만 신역은 인과율을 이용해 이걸 해결함




1. 지금까지 본 거로는 태허=인과를 잇는 끈=기 인데 마음이랑 무슨 연관이 있길레 신역에 도달하려면 마음을 깨달아야 하는거임?

2. 아수라는 신역절기끼리 위력 비교를 태허가 있어야 설명할 수 있다 하는데 결국 위 설명만 보면 더 많은 인과율을 챙겨서 원인을 충당한 쪽이 이기는 거 아님? 태허도 결국 인과율의 끈이니까 같은 말 아닌가?

3. 무사시는 의념으로 시공간을 배어냈고 검마는 이걸 시간을 거슬렀다(혼돈 속에서도 유지됨)고 보고 태허로 시간을 거스를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림. 이러면 외우주 달마 말대로 힘의 규모의 문제지 의념도 혼돈 속에서 충분히 버틸 수 있는거 아님?

4. 백웅은 수련세계에서 의념을 버려야 마음을 깨달을 수 있다고 여기고 암야참 수련했는데 신역절기=태허(인과율)를 다루는 무공이라면 의념이 있어도 상관 없는거 아님? 신역절기가 인과율로 신살이라는 결과의 원인을 충당하는 거라면 의념천주도 그 원인에 보탬이 될 수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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