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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박찬욱관을 향한 박찬욱의 열정

레뷔키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1.05 20:17:40
조회 123 추천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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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의 조건에서 그의 영화를 만나다

-CGV아트하우스 박찬욱관이 7월 27일 개관했습니다. 상영 시스템에 관해 특별히 CGV쪽에 요청한 부분이 있나요.

=네. 감독들은 영화를 만들면 색보정이니 사운드니, 정말 디테일한 부분을 가지고, 보통 사람들이 보면 미친 게 아닌가 싶을 만큼 작은 차이를 가지고 몇 시간씩 고민하거든요. 그에 비해 극장의 상영조건이 만족스럽지 않다는 생각을 해왔어요. ‘박찬욱관’이 최적의 조건에서 영화를 보고 싶을 때 이 극장에서 상영하면 된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스러운 상영관이 되었으면 했고, 그 조건이 충족되어야만 관을 열겠다고 CGV에 얘기했어요. 평소 함께 작업하는 컬러리스트(박진호 씨네메이트 이사), 사운드 디자이너(홍윤성 블루캡 실장)를 모셔다가 극장에서 함께 영화를 보면서 만족할 만한 상태까지 기술적인 부분을 체크했어요. 문제는 유지 관리죠. 양질의 상영환경을 유지하려는 의지가 필요한데, 가끔 극장에 기습적으로 들러 영화를 보면서 점검할 생각이에요. (웃음)


-어떤 영화를 보며 상영조건을 점검하셨나요.

=<아가씨>(2016)를 놓고 봤어요. 가장 최근작이니까요. 남의 영화는 아무리 봐도 상영 상태가 만족스러운지 아닌지 확신할 수가 없어요. 그런데 컬러리스트의 눈이란 대단하더라고요. 나도 시각적인 이미지를 볼 때 나름 예민한 눈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왔거든요. 미국에서 <스토커>(2013) 색보정을 할 때, 테크니컬러쪽에 이미지가 미세하게 늘어진 것 같다고 지적을 했고 그게 맞는 경우가 테크니컬러의 100년 넘는 역사에서 두 번째 사례였다는 말을 듣기도 했어요. 그런데 <아가씨>를 보며 박진호 이사가 어떤 장면이 약간 사다리꼴이 되었다는 거예요. 내가 보기엔 괜찮은데 왜 그러지 싶었는데, 컴퓨터로 확인해보니 정말 미세한 차이가 있는 거예요. 그야말로 매의 눈을 가진 컬러리스트라는 생각을 했어요.




출처: 씨네21: CGV아트하우스 박찬욱관 개관 기념 특별전에서 만난 박찬욱 감독 인터뷰 (http://m.cine21.com/news/view/?mag_id=87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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