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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금수저 미사키 x 평범한 코코로

가끔와서연성하는유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4.22 00:27:45
조회 837 추천 21 댓글 4
														
그녀-오쿠사와 미사키는 이 일대에서 가장 넓은 땅을 가진 오쿠사와 그룹의 장녀였다.
그래서일까, 그녀 주변에는 어렸을 적 부터 재산이나 부를 노리고 접근하는 사람이 많았다. 처음에는 이유도 모르고 떠받들여주니 어린 마음에 좋았지만, 날이 지날수록 그것이 좋은 의도가 아님을 알 수 있었다.
미사키의 아버지는 그녀가 너무 어린 나이에 일찍 세상을 깨닫게 됬다고 늘 말하시고는 했다. 그렇지만 괜찮았다. 불쾌했던 건 처음 뿐, 날이 갈수록 진심과 진심이 아닌 것을 구별하는건 나날이 늘어나서, 추종자 같은 무리들은 내버려두고 마음이 맞는 친구들만 골라서 사귀고는 했으니까.
그렇게 무사히 보냈으면 좋았으려만.
일은, 중학생 때 터졌다.
소중한 친구-그렇게 생각한 사람이 미사키 때문에 죽을 위기에 처했었다.
간신히 구할 수 있었지만, 그로 인해서 어린 시절부터 자신을 돌봐준 검은 옷 사람 중 한명이 크게 다쳐, 생사를 오가는 수술을 받았었다.
나 떄문이야.
모든게 나 때문이야.
수술실 앞에서 울면서 몇 번이고 자신을 자책했다. 전부 자신이 나쁜 것 이다. 자신 때문이다-
그 이후로 미사키는 가족을 제외하고는 그 누구와도 가까이 하지 않았다. 예전에는 친하게 지냈던 수행원들조차도, 그 일이 있고 난 이후부터는 말려들게 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점점 얼굴에서 여유와 미소가 사라지기 시작했다. 점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고독에 익숙해질때쯤 고등학생이 되었다.
입학식이 있을 예정이니 모여달라는 말을 들었지만 무시하고 곧장 교실로 향했다. 어차피 똑같은 내용의 반복일 뿐인데, 한 명 빠진다고 해서 큰 일 있으려나...그보다도 어제 못 잔 잠을 보충하기 위해서 잠이나 자는 편이 더 낫다고 생각했다.
1-C라고 적힌 자신의 반을 찾아가, 적당히 구석진 자리에 자리를 잡고 고개를 파묻었다. 피곤해서 그런가 금방 골아떨어질 줄 알았지만 전혀 자지 못하고 뒤척거리기를 30분 남짓, 누군가가 이쪽으로 달려오는 소리가 들렸다.
끝났나 싶어서 고개를 들어올리자 문이 벌컥 열리더니, 어느새인가 금발의 소녀가 자신의 눈 앞에 다가왔다.
빠르다...감탄하자 소녀가 활짝 웃었다.
"저기 말이야, 여기서 혼자 뭐하고 있어?"
천천히 고개를 들어서 그녀를 뜯어봤다. 혹시 날 알고 뭔가를 노리기 위해서 온 사람인가 싶었지만 그녀의 금빛 눈동자는 정말로 순수했다. 티 하나 묻지 않은 어린아이의 순수한 호기심 그 자채였다.
저런 사람이 아직도 존재할 수 있구나.
살짝 놀려줄 겸 느릿느릿 손을 들어올리자. 소녀가 미소지으며 그 행동을 따라했다. 그 모습이 귀여워서 저도 모르게 살며시 미소지었다.
"보시다시피, 떙땡이."
"어머, 아깝잖니! 모처럼의 입학식인데!"
"별로...어차피 똑같은 말만 반복하잖아. 중학생떄부터 질리게 들었다고..."
말은 태연하게 하고 있었지만 미사키는 방금 자신의 태도에 대해서 놀랐다.
웃고 있었다.
그랬다, 자신이 지금 웃었다. 자그만했지만 분명히 웃었어-
가족들 말고 다른 사람 앞에서 미소를 지은게 도대채 몇 년 만이지?
어째서?
미소는 전부 없어졌다고 생각했다. 누구와도 가까지 하지 않으면 누구도 다칠 일 없다고 생각해서 무표정한 채 아무도 가까이 하려 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이 소녀는 내가 가까이 해도 괜찮다고 생각한걸까?
그렇다면 위험했다.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머리속으로는 확실하게 호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런 자신의 속을 모르는 듯 소녀가 금발의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그대로 손을 뻗었다.
"나랑 얽히려고 하지 마."
"어째서? 이렇게나 예쁜 사람인걸! 참, 자기 소개도 안했네! 난 츠루마키 코코로야! 이름이 뭐니?"
"...미사키. 이걸로 됬지? 자리로 돌아가."
"미사키! 이름도 엄청 예뻐! 친하게 지내자!"
눈을 빛내면서 달려들었지만 미사키가 단호하게 자리로 가라고 하는 말과 동시에 타이밍 좋게 다른 아이들이 몰려왔다. 
일단은 자리로 돌아가야지...그런 상식적인 말에 코코로가 납득을 하고 자리로 돌아갔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보면서 미사키가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엄청나게 예쁜 아이였고, 또 엄청나게 상냥한 아이였지만 자신과 얽히면 안된다, 얽혀서 좋을 게 없었다.
이 이상으로 친해지면 그 떄 처럼 저 아이가 상처받을지도 몰라.
이거면 된거야, 안심하면서 고개를 책상에 파묻었다. 이따가 오면 단숨에 거절해야지...
그렇지만 세상만사 마음먹은대로 되지 않는다는걸, 미사키는 오랜 경험으로 알고 있었다.
*
그 이후로 며칠간,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을 가리지 않고 코코로는 미사키의 자리에 와 계속 이야기를 걸고는 했다.
더욱 신기한것은 미사키 자신이었다. 밀어내야지 하고 속으로 생각하다가도 어느 순간 하나씩 코코로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는 자신이 있었다. 별 거 아닌 이야기일텐데도 그녀는 늘 활짝 웃어주며 미사키는 굉장하구나! 하고 날 칭찬해주고는 했다.
어째서 이 아이 옆에 있으면 이렇게나 마음이 편해지는걸까.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썩 나쁘지 않은 감정이었다. 요 몇 년 간 최고로 마음이 놓이는 한 때 였다.
그렇지만 미사키는 여전히 미소를 짓지 않았다. 너무 친해지면 코코로한테 피해가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이었다.
물론 미사키가 어떻게 생각하든간에 코코로는 그녀를 친구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지만.
친구라고 하기에도 뭐하고 아는 사이라고 하기에는 친한 그런 애매한 관계가 한 달 정도 이어질때쯤, 미사키는 마침내 그동안 신경쓰인는걸 물어보자고 마음먹었다.​
​첫 날, 자기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그녀는 세상을 미소로 물들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그건 도대채 무슨 의미야? 점심 시간, 옥상에서 도시락을 먹으면서 미사키가 묻자 코코로가 활짝 웃었다.
"그거? 별 거 아니야! 우리 어머니가 해준 말!"
"어머니가?"
"응! 우리 집은 어디에나 있는 평범한 가정집이거든! 잘 살지도 않고 못 살지도 않는...정확히 중간! 그렇지만 늘 미소가 끊이지 않은, 행복한 가정이었어!"
사진 볼래? 그렇게 말하며 그녀가 지갑을 꺼내들었다. 지금은 됬다며 미사키가 손을 흔들자 코코로가 말을 이어나갔다.
"한 번은 내가 물어봤어! 우리 집은 왜 그렇게 미소가 끊이지 않아? 그러니까 어머니가 그러셨지. 행복하면 미소가 지어진다고. 그래서 내가 물어봤어. 행복하지 않아도 미소를 지으면 행복해지지 않겠냐고!"
행복하지 않아도, 미소를 지으면 행복해지지 않겠냐-
자신에게 하는 소리 같았다. 저도 모르게 손을 입가에 가져다댔지만 여전히 미소는 지어지지 않은 채, 무표정한 상태 그대로였다.
"어머니가 들으시더니 웃었어, 그러더니 나에게 그러시는거야. 코코로가 늘 웃고다니면서 모두에게 미소를 주면, 세상은 더욱 더 행복해지지 않겠냐고! 그 떄 부터 아마 계속 미소짓고 다닌거라고 생각해!"
"...그렇구나. 알 것 같아."
대답해주면서도 난 이미 고개를 돌려서 다른 곳을 쳐다보고 있었다.
뭔가, 뭔가 말로 하기 힘든 감정이 솟아오르는 것 같았다. 이것을 입 밖에 내면 어째서인지 금방이라도 눈물이 나올 것 같아-
다행히도 점심시간 끝을 알리는 종이 울렸다. 도시락을 정리하고, 그대로 교실로 향했다.​
*

안녕!
불타는 갤에 소설 올리러 왔어!
내일이 시험인데 이러고 있는 내 인생이 레전드다 젠장.
요즘 안그래도 재미없는 소설만 썻거든. 
그런데 누가 한번 각잡고 적어보라길래, 시험끝나고 길게 쓸 예정인거 살짝 끄적여와봤음.
여튼 그래서 오늘의 회로는 그럼.

금수저이긴 하나 과거의 일로 자신과 친하게 지내면 상처받는다는 생각으로 전혀 웃지 않고 모두와 거리를 두는 미사키.

한 편, 평범한 가정에서 살아왔긴 하나 어머니의 말에 따라서 늘 웃고다니면서 모두에게 미소를 주려는 코코로.

코코로는 과연 마음을 닫은 미사키의 상처를 고치고 다시 웃게 만들 수 있을 것 인가-

같은!
그런 회로를 굴려봤어!
그냥 그렇다고!
재미는 없지만!
요즘 컨디션이 오락가락해서 글도 잘 안써지고 하지만!
음...
역시 오늘도 너무 막나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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