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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붉은 세면대

박춘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1.28 19:05:06
조회 27968 추천 308 댓글 10
														

사내는 꿈에서 깨어났다.


무척 불쾌한 꿈이었다.

내용은 아예 기억이 나지 않지만 마치 자주 보던 괴담과 같은 내용이었던 것만 기억이 났다.

요즘 나폴리탄 괴담을 너무 많이 봤나?


하지만 이 불쾌함이 싫지 않았다.

공포가 기반이 되는 이야기를 찾게 되는 근원은 카타르시스로 본래 몰입하던 공포가 현실이 아님에서 느껴지는 해방감과 쾌감으로부터 오는 것.


하루를 시작하기 전 다시금 사이트에 들어가 괴담을 찾았다.

최근에 대회가 열렸기에 이런저런 나폴리탄이 더 올라왔을 터였다.


사내는 이런저런 글들을 읽으며 재밌는 글이 있으면 추천을 누르기도, 댓글을 달기도 했다.

출근길 하루를 시작할 때, 또는 잠깐 쉬면서 읽는 나폴리탄은 상상력을 자극하는 맛이 있었다.


사내는 이런저런 글을 찾다 한 글을 찾았다.

말도 안 되게 생생한 꿈이 계속해서 반복되던 이야기의 글을 읽고 있는 중이었다.


오늘은 날이 맑은 중의 오후였다.

이런저런 나폴리탄을 많이 읽어본 사내는 대부분의 나폴리탄 괴담은 전부 알고 있었다.


때문에 고개를 들었을 때 저 멀리서 웬 사내 하나가 붉은 세면대를 이고 거리를 거니는 모습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붉은 세면대 괴담.


한 사내가 붉은 세면대를 이고 화자를 향해 걸어온다.

호기심이 든 화자가 그 사내에게 웬 세면대를 그렇게 조심스레 이고 가냐고 묻자 '이것은 너의'라고 말하며 끝 맺는 나폴리탄 다운 나폴리탄이었다.


세면대에 물이 꽉 차있는 것도 그렇고, 한방울도 흘리지 않으려는 듯 천천히 걸어가는 모습은 붉은 세면대 괴담을 떠올리게 하기 충분했다.


사내는 괴담 속 화자와 똑같이 말을 걸 생각은 없었다.

신기하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처음 보는 타인에게 말을 거는 유형의 인간은 아니었으니까.


‘신기하네.’


그러고 지나가려고 하는 차에, 세면대를 든 사내와 눈이 마주쳤다.

붉은 세면대를 든 사내는 씨익 웃더니, 이내 정성스레 이고 가던 세면대를 보란 듯이 엎어 물을 전부 쏟아버렸다.

단 한 방울도 남기지 않겠다는 듯 붉은 세면대를 툭툭 터는 모습에 몸이 굳어버렸다.

세면대를 든 사내는 별 일 아니라는 듯 이내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뭐야.’


왜 쳐다봤냐고 가서 따지고 물어야 하나?

지금 뭐 하는 짓이냐고 물어볼까?

하지만 사내가 풍기는 기괴한 모습에 반응조차 할 수 없었다.


뒤늦게 찾아가 사내에게 물어보려 할 때엔, 이미 사내는 온데간데없었다.

인터넷에 올리면 괴담 취급 받을 일.

썩 불쾌하면서도 신기한 경험이겠거니 싶어 그냥 넘겼다.


다만 사내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일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고 있을 때에 기다리던 버스가 자신을 못 본 채 그냥 지나가 버렸다.


여기서 정차하는 버스가 아니었나?

사람이 너무 많았던가?


사소하게 신경 쓰이는 일이었지만 다음 버스가 왔을 때는 손을 휘휘 저어가며 다음 버스는 그대로 정차했다.

다만, 문제가 하나 있었다. 버스 기사가 자신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던 일이다.

버스 기사가 자신을 쳐다보는 게 뭐가 문제겠냐만은 모든 승객들이 자신을 동시에 쳐다보는 건 좀 문제였다.


‘씨발 뭐야.’


사내는 도저히 그 버스를 탈 수 없었다.

기이한 불안감이 하루 내내 사내를 억눌렀다.


마지막으로 한 버스를 타려고 했지만 그조차 할 수 없었다.

사내가 멈추라고 손을 휘휘 저어보았음에도 쌩 지나가버린 버스는, 그대로 버스 앞차에 박아버렸다.

버스는 그 앞에 있는 차 몇 대를 그대로 주욱 밀어버리며 박살냈다.


사내는 택시를 불렀다.

그 꼴을 보고서 버스를 탈 자신은 없었다.


택시에 타고 나서야 묘한 안도감이 든 사내는 잠시 한숨을 쉬며 핸드폰을 보기 시작했다.

약속 장소에 늦을 것 같다는 연락을 보내고, 자주 보던 사이트에 들어가 자신이 오늘 겪은 기이한 일에 대해 글을 쓰려던 차였다.


바깥 풍경이 이상했다.

어둡다.

아무리 겨울 오후라고는 해도 이렇게 빨리 어두워질 리가 없는데.

심지어 건물로 빽빽해야 할 창밖엔 허허벌판 뿐.


“아저씨 지금 어디에요?”


택시 기사는 대답하지 않았다.


네비게이션으로 뭐라도 알아보려 했지만, 네비게이션 화면을 자세히 보니 그림 같은 것이었다.

네비게이션 화면이 작동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화면 중 단 하나도 움직이는 게 없었다.


“저 내릴게요. 내려주세요. 차 세워 씨발.”


택시 기사는 대답 없이 차를 세웠다.

사내는 다급히 차에서 내린 후 주변을 살폈다.

허허벌판이다.

도로 하나 뿐인 곳에 빌딩도 나무도 보이지 않았다.

도로 밖에는 안개만 가득할 뿐이다.


택시 기사에게 지금 어디로 온 거냐고 따져 물으려 했지만 택시는 이미 도로 저만치를 쌩하니 달려간 후였다.


비슷한 괴담 하나를 알고 있었다.

소망대교라는 유명한 나폴리탄 괴담이었다.

소망대교에서 사람들은 끝나지 않는 도로 위를 무작정 달렸다.

자칫하면 미쳐버리기도 하고, 기이한 존재를 만나 죽는 것보다 못한 꼴이 되기도 했다.

여기가 소망대교라도 된다는 얘긴가?


‘지침서, 지침서 내용이 뭐였지?’


기억이 날 리가 없다.

인터넷에서 재미삼아 시간 때우려 읽던 글.

그걸 어떤 미친 새끼가 달달 외우고 다녀.


“씨발, 씨발.”


픽션이 아닌 나폴리탄 괴담은 재밌지 않았다.

자신을 둘러싼 모든 기이한 현상들을 맞이한 사내는 제정신을 유지할 수 없었다.


혹시 모르니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그냥 안개가 좀 많을 뿐인 도로고, 좀 있으면 히치하이킹 정도는 받아줄 사람이 나타날 것이며, 이건 다 오늘 나쁜 꿈을 꾼 내 착각일 것이다.


‘꿈?’


꿈인가?

그래, 오늘 본 나폴리탄 괴담에서 아주 이상할 정도로 생생했던 꿈을 꿨다는 내용이 있었다.

어쩌면 잠들기 전 그런 글을 본 터라 이렇게 생생한 꿈을 꾸게 된 걸지도 모른다.


이건 전부 꿈이다.

그러니까 깨어나야 한다.

어떻게 깨어날 수 있을까.

꿈에서 죽으면 깰 수 있던가?


사내는 도로 난간을 바라보았다.

문득 떠오르는 건 소망대교 나폴리탄 괴담의 일부였다.


‘무슨 일이 있어도 도로 밖으로 떨어지지 말라 그랬던 거 같은데.’


이게 만약 꿈이 아니라면?

이게 진짜라면?

내가 꿈이라고 생각해서 떨어지게 만드는 게 이 괴현상의 목적이라면?


아니 이딴 게 진짜일 리 없다.

이건 전부 꿈이다.

당장 깨어나야 한다고 생각할 때에 사내가 보고 있던 난간에 손이 보였다.


손이 하나 더 올라왔다.

난간 밖에서 누가 손을 올려놓은 모양새에 그 중간 끄트머리엔 무언가 서서히 아주 느린 속도로 올라오고 있었다. 정수리, 아마도 머리.


사내는 도로를 향해 질주했다.

그 자리에 가만히 있으면 죽어버릴 것이다.

아니 죽는 것보다 못하게 될 것이었다.


사내은 유약 했고 맨손으로 목숨을 끊을 방법 같은 건 몰랐다.

여러 가지 방법을 생각해보긴 했으나 그 어떤 것도 해볼 용기가 나지 않았다.


때문에 저 멀리서 차가 다가오기 시작할 때 사내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저기에 몸을 던지면 된다.

차에 치이면 무조건 죽겠지.


한참 차가 달릴 즈음에 사내는 차 안쪽으로 몸을 내던졌다.

사내는 아프지 않았고 고개를 들어보면 차 안에는 운전수가 없었다.

거기까지 오자 사내는 그 자리에서 주저앉아 떠는 것 말고는 할 수 없었다.

현실에서 맞이한 공포는 진실로 죽음보다 두려웠다.


아아 제발, 제발 꿈이라고 해주세요.

이제 이 빌어먹을 꿈에서 깨어나게 해주세요.

차라리 죽여주던가 아니면 내가 완전히 미치게 해주세요.


그 때 사내는 꿈에서 깨어났다.


온몸이 식은땀으로 젖어 있었다.

사내는 숨을 몰아쉬기 시작했다.


빌어 먹을만큼 생생한 꿈은 머릿속에 때려 박힌 것만큼 또렷하게 기억났다.

모든 순간 순간들이 전부 기억에 남았다.


하지만 사내는 이게 꿈이란 사실에 감사했다.

때문에 이 모든 일들은 전부 꿈이어야만 했다.


사내는 사이트에 들어가 나폴리탄으로 시간을 때우는 일 같은 건 하지 않았다.

하루의 모든 것들을 무의식적으로 꿈에서와 다르게 행동했다.


택시는 타지 않았고, 원래 가던 길이 아닌 다른 길로 가서 버스를 탔다.

다행히 버스는 자신을 무시하고 지나가지도 않았고 모든 손님들이 자신을 뚫어져라 쳐다보지도 않았다.

평소와 달리 인터넷을 들어가지 않고 유튜브 숏츠나 릴스를 봤다.


그러고 있으니 문득 시선이 느껴졌다.

그럴 리가 없다고 생각하며 고개를 들어보면 버스 기사가 이쪽을 보고 있었다.

버스 기사 말고도 승객 모두가 자신을 바라보고 있다.


아 꿈이 아니었구나.

나는 여전히 이 나폴리탄 같은 괴이한 현상 속에 사로잡혀 조롱 당하고 있었구나.


도로 밖은 안개로 가득하다.

어둡고, 습하고, 이해할 수 없다. 사내는 헛웃음을 흘렸고, 버스는 그대로 도로 난간을 향해 곤두박질 쳤다.


사내는 또 다시 꿈에서 깨어났다.

깨어나고 생각을 정리하며 머리를 긁었다.

긁고, 긁어서 살같이 찢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긁었다.


생각해보면 꿈에서 깨어나기 전에 읽었던 나폴리탄 괴담이 자신의 상황과 비슷했던 것 같았다.

계속해서 반복되는 꿈.

그래서 그 사람은 어떻게 됐더라?

기억이 흐릿해서 생각이 나지 않는다.


핸드폰을 켜서 사이트에 다시 들어가 그 글을 찾아봤지만 어디에도 그런 글은 없었다.

그게 전부 내 착각이었다고?

아니다, 이건 꿈일 리 없다.


거기까지 확신한 사내는 처음 자신이 갔던 그 버스 정류장 가는 길로 돌아왔다.

정확히 처음과 같은 시간에 가면, 그 붉은 세면대를 들고 있는 사내가 보였다.


빌었다.

세면대에 있는 물이 뭔지 모르겠지만 묻지도 않았고, 자기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제발 이 반복 되는 모든 것들을 없던 일로 해달라며 빌었다.


붉은 세면대를 든 사내는 웃었다.


“이것은 너의…….”


붉은 세면대를 든 사내의 말을 다 듣고 모든 걸 이해했다.

이내 붉은 세면대를 든 사내가 세면대를 건넸다.


조심스레, 한 방울이라도 흘릴세라 세면대를 받아 들고 그 안을 바라보았다.

붉은 듯 투명한 듯한 물.


꿀꺽.


천천히, 들이키기 시작한다.

한 방울도 흘리지 않고 조심스레 모두 마셨다.

사내가 그것을 마시자 천천히 의식이 흐려지기 시작했다.


사내는 서서히 잠에 빠져들었다.


사내는 꿈에서 깨어났다.


무척 불쾌한 꿈이었다.

내용은 아예 기억이 나지 않지만 마치 자주 보던 괴담과 같은 내용이었던 것만 기억이 났다.

요즘 나폴리탄 괴담을 너무 많이 봤나?


하지만 이 불쾌함이 싫지 않았다.

공포가 기반이 되는 이야기를 찾게 되는 근원은 카타르시스로 본래 몰입하던 공포가 현실이 아님에서 느껴지는 해방감과 쾌감으로부터 오는 것.


하루를 시작하기 전 다시금 사이트에 들어가 괴담을 찾았다.

최근에 대회가 열렸기에 이런저런 나폴리탄이 더 올라왔을 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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