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시작하겠다.

위에는 빅맘이 말하는 자기의 꿈이다.

"온 세계의 온갖(모든) 인종이 '가족' 이 되어 '같은 눈높이' 에서 식탁에 둘러 앉는 것."

다시 말해 모든 종족이 모여 빅맘과 같은 눈높이로 식사를 한다. 가 빅맘의 꿈이다.

이 꿈을 위해 시저에게 연구비를 지원했지만, 시저의 연구는 기본적으로

어린 애를 크게 키우는 실험, 순식간에 사람을 뿅하고 거인 사이즈로 만드는 건

시저는 암만 생각해도 불가능하다 말한다.

'시저' 는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다. 기억해두길 바란다.

여기서 잠깐 카이도의 목표를 보겠다.

할복 쇼를 하면서 자신을 쓰러뜨리는 자가 조이보이라 하며 카이도 또한 조이보이를 기다리던
사람 중 한명이었고, 카이도가 첫 등장을 하늘섬에서 떨어진 것 처럼,

루피는 그를 쓰러뜨리며 아이러니 하게도 카이도의 목표를 이뤄줬다.

루피 사황 세 손가락 떡밥, " '내' 가 전부 쓰러뜨린다."

대놓고 예고되어 있는 다음 발언.

목적을 이룬 카이도는 설령 살아있어도 루피에게 한번 깨지고 목적까지 이룬 이상 더 여지가 없다.

하지만 빅맘은 다르다. 저 대사를 봐라.

빅맘은 키드와 로에게 복수할 마음을 품고 있다.

엘바프는 알다시피 빅맘이 어린 시절 마더 카르멜 손에서 커간 기억이 있는

빅맘에게 있어 굉장히 의미 있고 중요한 곳이다.

(간식에 미쳐 마을이랑 거인족 하나 작살낸거 때문에 쫒겨나긴 했지만)

빅맘이 살아서 흘러갔다면, 엘바프에서 재회할 확률이 높다 생각한다.

또한 높은 확률로 불의 상처 남자가 하그왈로 추정되는 가운데,

키드가 엘바프로 불상남(하그왈) 을 영입하러 간다면,

대놓고 키드와 로에게 복수를 꿈꾸는 빅맘은 키드를 이유로 엘바프에서 등장할 확률이 있다고 추측 해본다.

루피 또한 로빈과 하그왈의 재회 및 오하라가 지켜낸 책들, 그리고 우솝의 엘바프 떡밥 까지.

엘바프에서 큰 사건이 터질 이유가 조금씩 모이고 있다.

거인족, 루나리아족, 마지막 의문의 세번째 종족으로 갤에서도 많이 추측되는 쿠마 종족.

(혹시 몰라 설명 하자면 오즈도 거인족으로 구분된다. 따로 '오즈' 종족은 아니다.)

거인족 (엘바프)

루나리아족

-엘바프는 비가맹국, 정부를 피해 숨어든 루나리아가 있거나,

퀸과 상디의 대화에서 루나리아 혈통인자 떡밥으로 상디를 루나리아 족 취급하거나, 아니면 세라핌으로

루나리아족 충족을 퉁치는 방법이 유력하다. (이걸로 충족 시키기에는 좀 찝찝하긴 하다.)

쥬얼리 보니
-부가설명
(쿠마가 제 3의 종족이 오피셜로 나오고, 보니도 입양, 양딸 개념이 아닌 친딸이면 3의 종족 성립)
(원피스는 친부모 보다 더 좋은 양부모가 많이 나오는 만화, 아직 양자의 가능성이 있다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프랑키가 제 3의 종족이라고 추측하고 있지만, 이건 다른 글에 써놨다. 일단 계속 ㄱㄱ)

-보통 이런 동행자 한번 만나면 섬 하나로 안 끝나니까, 엘바프 까지 동행 한다고 가정,

그럼 그 외 종족은?

빅맘이 자기 입으로 없는 종족은 저 3종족 뿐이라 했으니

지금 토트랜드는 푸딩의 납치까지 알려진 상황.

빅맘의 비브르 카드를 통해 빅맘 세력이 빅맘을 추척해 엘바프에 도착한다면 모든 종족이 충족된다.
(캐럿과 토트랜드 토끼와의 싸움에서 토끼에게서 일렉트로가 안나온다며 밍크족 아니라고 한게 조금 걸린다.)

(근데 페콤즈가 일단 소속이 빅맘 해적단이니 괜찮을거 같기도,)

심지어 베가펑크는 루피에게 탈출을 도와달라 요청했고, 베가펑크 분신 중에서 루피와 일시적인 동행자, 조력자가

엘바프 여행까지 동행한다면?

시저는 불가능 했던 마법 같이 사람을 거대화 시키는 약을 제조해 줄 수 있다.

(물론 이걸 루피 일행이, 베가펑크가 만들어줄 이유는 소설의 영역이다.)

엘바프에서 여러 사건이 터지고,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지금 이 모습의 빅맘과 루피가 다시 싸운다? 이건 식상하다.

카이도를 잡은 마당에 얘도 당연히 이기겠지 하며 긴장감이 없다.

새로운 전투 양상과 빅맘과의 싸움에서 긴장감이 있어야 한다.

빅맘의 나이는 68세, 사황 중 최고령이고, 원피스 속에서도

나이가 들면 노쇠한다. 약해진다는 설정은 흰수염이 보여줬다.

엘바프 에피소드의 흐름 속에서 어떤 이유, 계기가 되어 보니가 빅맘을 젊게 해줄 일이 생긴다면?

소설을 써보자면 식탐과 관련되어 엮일거라 생각한다. 많이 먹는 인물들은 찾아보면 더 있으나,

루피, 빅맘, 보니, 특히 이 셋은 식탐, 대식가 이미지를 추구하고 특징으로 자리 잡고있다.

거기다 둘은 머리색이 핑크라는 작은 공통점도 있다.

둘의 능력도 비교하자면 보니는 나이를 조절하고,

빅맘은 자신에게 공포를 느끼는 이들에게 수명을 빼앗을 수 있다.

'나이' 와 '수명' 이 두가지 키워드는 꽤나 가까운 단어 아닌가?

같은 머리색, 대식가, 식탐의 특징, 나이와 수명을 다루는 능력의 유사함.

음..... 이건 나중으로 미루겠다.

전성기 시절의 샬롯 링링

그에 맞서는

루피

이렇게 된다면 빅맘 대 키드, 로 싸움과 전혀 다른 비주얼은 물론

전투도 기대하고 싶어진다.

엘바프에서 큰 소동이 벌어지고, 빅맘과의 결투 및 엘바프 에피소드가 끝나면 뭘 해야할까?

원피스 속에서 큰 에피소드 뒤에는 늘 뭐가 있다?

빅맘! 같이 파티하자!

연회, 파티가 있다.

다시 빅맘의 꿈을 보자

"온 세계의 온갖(모든) 인종이 '가족' 이 되어 '같은 눈높이' 에서 식탁에 둘러 앉는 것."

먼저 가족이 된다는 부분을 개인적으로 해석하자면
빅맘이 토트랜드를 세운 이유는 '모든 인종' 이라는 조건 충족 때문에
그 과정, 방법으로 나라를, 대가족을 구성한 것이고

결국 최종 목표는 '모든 인종이 같은 눈높이로 식탁에 둘러앉은 순간', 그 순간이 꿈의 끝이라고 나는 해석한다.

즉, 토트랜드는 저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방법일 뿐, 토트랜드가 목적은 아니다.

다음 '같은 눈높이' , 거인화 약에 대해서는 베가펑크 분신이 엘바프 까지 동행한다는 가정하에
베가 펑크가 만들 수 있다 쳐도, 그런 찝찝한 약을 루피나 다른 일행들이 먹을지에 대해서는

좀 걸리긴 하지만,

거인들의 나라인 만큼 마지막 순간 만큼은 일시적으로 나마 거인이 되어 다같이 거대해진 모습으로
거인족들과 파티를 할 수 있다 생각한다.

일단 루피는 기어 서드때부터 거인을 의식해왔고, 최근 니카 모습은 기간트로 거인을 넘어서는 크기도 보여줬다.

(루피 본인부터 거대해지는 것에는 별 부담감도 없고 생각해보니 얘는 약이 필요 없구나 그냥.)

영구적인게 아닌, 빅맘의 꿈을 이뤄주고 거인족들과 파티를 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거대해지는 거라면
루피 성격상 다같이 거대해져서 파티를 한다? 의외로 좋아 할 수 있다.

엘바프의 전사를 동경하는 우솝. 얘도 좋다고 추진할 수 있다.

내가 쓴 여기까지의 소설대로라면

루피와 약속된 싸움을 충족하고,

카이도를 쓰러뜨리며 카이도의 목적을 이뤄준 것 처럼,

빅맘을 이기고 엘바프 여행의 연회 속에서 빅맘의 꿈을 이뤄주고,

카타쿠리와의 약속을 지키게 된다.

읽어줘서 고맙다. 다음에는 저번에 예고했던

엘바프에서 원피스 경쟁 탈락자가 나온다는 글을 들고 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