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5장 지긋지긋한 랜들가 사람들 중 끝 부분

호박속의 잠자리 번역본 5권

지난 금요일 다 읽고 갤에 오려 했는데 현생 때문에...시간이 지나 지금은 여운이 가라 앉은 상황이라 책을 다시 펼쳐 보고 내용을 더듬어 보게 되네 헤어질 시간이 다가 올 수록 책을 몇 번이나 덮었다 폈다 반복하고 결말을 알지만 드라마와 다른 내용에 긴장하며 탄식하고 제클 대화 내용 및 사랑 내용을 읽고 또 읽고 했다 제클 헤어지는 마지막 장면은 드라마가 좋았지만 헤어지기 직전의 밤은 그 어떤 밤 보다 안타깝고 뜨겁고 과연 헤어질 수 있나 싶었는데 다음 날 긴박감에 뿅 사라지지 않았다면 결코 헤어지지 못 했을거란 생각이 들어 이 후 1968년은 지루하겠구나 생각 했는데 드라마와 전혀 다른 내용으로 긴장감은 유지 새로운 에피소드를 읽는 느낌이랄까 과거에서 프랭크에 대한 안위를 걱정 했듯 현재에선 로저의 안위까지 클레어의 오지랖인가 아니면 또 다른 생명에 대한 책임감인가 아무튼 마지막 "그는 컬로든 들판에서 죽을 작정이었어요....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어요" 로저가 중얼거렸다. 이 글로 끝났을 때 팬들은 다음 나올 책을 어찌 기다렸을까 쓸데없는 생각까지 해 보네 ㅎ 드라마도 좋지만 책은 각 인물의 감정을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어 정말 좋았다 특히 클레어를 애정하게 되네 (제이미는 원탑 ㅋ)

제 46장 나를 괴롭힌 죽음의 공포

헤어지기 전 클레어가 제이미에게 표식을 남겨주길 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