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태권도 8개체급 중 사실 5체급에서만 금메달을 딴 경험이 있다. 

남자 58kg급 1은2동

남자 68kg급 1금1은2동 (베이징 손태진 금)

남자 80kg급 노메달

남자 헤비급 3금2동 (00~08 김경훈-문대성-차동민 3연속 금)

여자 49kg급 1금 (리우 김소희)

여자 59kg급 3금 (00~08 3연속 금. 이후 노메달)

여자 69kg 4금 1동 (황경선 2금1동 체급.)

여자 헤비급 1은

그리고 남 58/80 여 59/헤비급이 이번 대회 한국이 나가는 체급이다....

사실 평준화의 상징 남자태권도같은 경우 남자 헤비급 3연속 금메달 시절을 제외하면 "모든 체급"에서 6개 대회 금메달 중 하나라도 같은 나라한테 돌아간 사례가 없다. 그러니 종주국이고 나발이고 없는거고... 2012년 이후 한국은 금메달을 단 한번도 딴 적이 없다. 나름 강자라는 58kg급도 이대훈이고 장준이고 다 올림픽에서는 콩라인...

아무튼 한국은 이번에 58kg급에서 4번째 메달, 그리고 1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박태준이 한국에 58kg 첫 금메달을 가져올지 관심사.

여자도 이다빈이 도쿄 은메달리스트지만, 또한 이다빈이 유일한 한국의 헤비급 여자 메달리스트다. 역시 2010년대까지 버리고 가던 체급. 남자랑 다르게 여자태권도는 한번 집권한 선수가 꽤 오래가는데, 헤비급 같은 경우도 00/04 챔피언이 같은 선수(중국), 08금/16은이 같은선수(멕시코) 12금/20금이 같은선수(세르비아) 이다. 만약 이다빈도 우승한다면 이 라인에 1금1은으로 당당히 입성할 수 있지 않을지.  

20금메달리스트는 보시다시피 12부터 장기집권하던 노장이라 이미 은퇴했고, 20 동메달리스트 프랑스선수가 현 세계 1위, 이다빈이 3위~4위권에 해당한다. 랭커간의 압도적 차이가 있는 체급은 아니고, 아시안게임 때 결승에서 이다빈을 이긴 선수도 안나오게 될거 같고 (다른 선수가 쿼터 획득), 올림픽때 이긴 선수는 앞서 말했다시피 12년금 고인물이시라 이미 은퇴해서, 최고의 기회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