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스트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러한 모양의 재활용기, 일명 갈갈이를 무조건 사용하게 될텐데

작년 한 패치를 통하여 안전 구역에서는 갈갈이의 효율이 40% , 외부 구역에서는 60%가 되었는데

이것은 우리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다 주었을까 ?

우선 패치 전 갈갈이의 효율을 알아보도록 하자.

적혀있지는 않았지만 패치 전 갈갈이의 효율은 50%였음.

그 말은 즉슨 만들 수 있는 아이템들은 만들 때 들어가는 재료의 50%가 나오고, 만들 수 없는 컴포넌트들은 미리 정해진 양에 따라서 나오게 된다. 

(만들 수 있는 아이템 중에 재료가 홀수 개 들어가는 경우는 1/2 확률로 나오거나 안 나오거나 함

그래서 패치로 인하여 안전 구역 내에서는 홀수 재료의 경우에는 무조건 안 나오고 외부에서는 무조건 나오게끔 바뀐것 같긴 함. [ 검증 X ]  )

아무튼 그래서 우리에게 중요한 건 

"그래서 안전 구역보다 외부에서 갈갈이 했을 때 얼마나 이득임 ? " 이거임 

한 번 계산을 들어가보도록 하자.

1. 원가 기준

우선 원가를 기준으로 계산을 해볼텐데 , 여기서 말하는 원가란 만들 수 있는 아이템이면 재료 전부를 말한다.

예를 들어 전기 퓨즈를 갈갈이 치면 패치 전 기준 20개가 나왔었음.

그러면 현재 갈갈이에 적혀있는 40% , 60% 라는 말은 ( 원가의 ) 40% , 60% 라는 말이니까 

안전 구역 내에서는 40 x 0.4 = 16 , 외부 구역에서는 40 x 0.6 = 24  각각 16개 , 24개가 나오게 됨. 

" 어 그러면 그냥 20% 차이 아님  ? " 

맞긴 맞는데 그건 "원가 기준"임.

원가가 스크랩 40개라 가정하였을 때 원가의 20%면 40 x 0.2 = 8  즉 8개 차이가 맞긴 맞는데....

근데 이렇게 계산하면 직관적인  계산이 힘듦.

우리는 2가지 케이스에 대하여 얘에 비해 다른 애가 얼마나 더 주는 지를 알고 싶은 거임.

2. 안전 구역 갈갈이 기준

즉 우리는 안전 구역 갈갈이를 기준으로 외부 구역 갈갈이가 얼마 만큼 더 먹느냐 를 확인해 볼거임.

2-1 ) 직관적인 계산

단순하게 생각하였을 때 40%에서 60%로의 변화는 20% 만큼의 차이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40%의 50%인 20% 만큼의 증가가 있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50% 이득이라는 걸 알 수 있음. 

(20% 변화라고 생각하는 건 %p의 변화. ) 

2-2 ) 직접 계산 

어차피 퍼센테이지는 비율이라 특정 값을 기준으로 직접 대입해서 계산해 봐도 됨.

전기 퓨즈를 기준으로, 안전 구역에서는 16개 , 외부 구역에서는 24개.

단순 계산으로 24 ÷ 16 =  1.5 즉 1.5배 ( 50% ) 만큼의 차이가 난다는 것 또한 알 수 있음. 

3. 그래서 ? 

그래서 얼마나 이득인데 ?

1시간 30분동안 파밍한 걸 안전 구역에서 갈갈이 치는 거랑 ,

1시간 동안 파밍한 걸 외부 구역에서 갈갈이 치는 거랑 효율 똑같음. 

파밍 시간이 길어질 수록 분당 효율 차이는 커짐 

3줄 요약 

1. 안전 구역과 외부 구역의 효율 차이는 50%

2. 1시간 30분 짜리 안전 구역 갈갈이 = 1시간 짜리 외부 구역 갈갈이

3. 걍 밖에서 갈갈이 하는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