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랜만이고

게롤트

안녕하세요, 아가씨 - 잠시 시간 되시나요?

중요한 말씀 듣고가 아니

중요한 문제가 생겨서 잠시 불러세웠습니다. 

이리야

...이거 진짜해야되는거야? 엘렌이시여..

여성

음..좋아요. 뭐죠?

게롤트

전투에 무감각해진 저같은 사람조차 당신의 놀라운 미모를 무시하고 지나갈 수 없었습니다.

여왕과 국가에 피를 흘렸던 세월 내내, 전쟁은 절 바꾸고 말았죠.

흘린 피, 흘렸던 피의 목적이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묻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가진 결심이 사라지고 있었습니다.

게롤트

물론 전장에는 명예있죠. 하지만 명예만이 남자를 계속 나아가게 해줄까요? 아니요.

전쟁이 끝나고, 돌아갈 무언가를 위해 우린 싸웁니다. 

특히 어둠의 시대에서 희미한 희망없이는 스스로의 의지를 잃지 않는건 어려울 겁니다.

게롤트

당신, 아름다운 여인이여, 당신은 저의 그 희미한 희망입니다.

아뇨, 제 말을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전 병사입니다. 그리고 영원한 사랑을 찾아다니는게 제 목적은 아니구요.

하지만 아름다운 아가씨, 당신은 제가 싸움을 지속할만한 가치가 세상에 남아있다는것 알려주는군요.

이리야

(대충 우웩하는 콘)

여성

전.. 제가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게롤트

아무것도 말씀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아름다운 여성분, 제 열정이 너무 과하다는것도 알고 있어요.

제가 원하는건 단 하나입니다.

당신 옆에 있었다는 아름다운 그 금색의 머리카락입니다.

그리고 항상 전쟁을 할때, 제 나라를 위해 , 명예를 위해, 그리고 이 세상의 아름다움을 위해 피를 흘릴때 저와 함께 있길 원합니다.

여성

이해해요. 좋아요, 물론이죠. 명예로운 병사님

제가 뭐라고 그런 간단한 부탁을 거절할 수는 없지요.

결국 저희같은 시민을 지켜주시는게 당신인걸요.

게롤트

제가 해야할 일을 할 뿐입니다.

여성

어쩜 이렇게 믿음직스러울까. 여기요. 가져가세요.

저기... 에버라이트에서 당신을 더 자주 만나 뵐수 있을까요?

게롤트

그럴수도, 그러지 못할수도 있죠.

가능한 제가 그쪽을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시길, 아름다운 아가씨.

여성

안녕히...

이리야

씨발 좋은거 보여준다

사이드 퀘스트용 머리카락을 얻었습니다

다른 사이드 퀘스트도 근처에 있는거 같으니 가볼까요?

가까이 가보니 누군가 말다툼을 하고 있군요.

여성

제가 뭘 하면 될까요? 우린 그를 보호해야만 해요.

그리고 당신은 유일하게 보호 해주실수 있는 분이구요.

제발 제 아이라구요. 이러지 마세요.

헤갈드

할수 있는건 다 해보겠지만, 저도 이미 할게 많아요.

공짜로 해드릴 수도 없는거구요. 그리고 제가 해드릴수 있는건 다 해드렸습니다.

당신의 아이는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할겁니다.

여성

알겠어. 이제야 알겠다고.

이 모든 고상한 척 하는 대화는 전부 가식이거지?

그냥 돈을 원하고 있는거잖아!

헤갈드

그게 아니라 -

여성

rot in the claws of nor가 뭔진 모르겠어요. 그러거나 말거나 정도로 읽어볼께요/

뭐라는거야, 헤갈드, 우린 끝이에요.

여자가 떠나고 다가가 봅시다.

게롤트

이게 다 무슨 일인가요? 그녀가 당신에게 뭘 원한거에요?

헤갈드

오, 아...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냥 갑옷에 관한 거에요.

게롤트

갑옷에 "내 새끼" 라고 붙힐 정도로 애착이 강한가봐요?

헤갈드

그건.. 으흐... 젠장.

그나저나. 누구쇼?

군인처럼 보이는데, 군복은 입지 않았네요?

게롤트

예전에 군인이었죠.

헤갈드

아, 전역하셨구나.

헤갈드

좋아요 그럼. 제가 이말 하는걸 후회하지 말아야 할텐데요.

하지만 제 부은 간덩어리가 당신들이 좋은 사람이라고 말해주는거 같아요.

전 마법사들을 돕고 있습니다.

이리야

어떻게요?

헤갈드

음, 이 광신도 집단 놈들, 왜 그 있잖아요. "빛의 신성단". 그놈들은 피를 위해 나온 놈들이에요.

물론 에버라이트 여기는 그레이펠처럼 나쁜 상황은 아니지만, 그래도 증오가 끓어오르고 있는게 현실이죠.

헤갈드

두달전엔 한 젊은 여성 마법사가 납치되곤 이틀 뒤에 죽은채로 강가에서 발견된적도 있어요.

그 시체가 얼마나 엉망이었는지 ..

그래서 전 결심했습니다. 이들을 돕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