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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단도한달째 후기+ 나의 도박일생...txt앱에서 작성

ㅇㅇ(117.111) 2020.10.16 01:45:19
조회 710 추천 2 댓글 6
														

2018년 월드컵부터 하게됐는데 
처음엔 스포츠 프로토로 5처넌 2500원으로 다폴 
이런식으로 소소하게 배트맨만 이용했음 
해축만 좋아했던지라 나머지 종목은 잘몰랐어 

그때 프로토 소개시켜준 친구가 야구로 소소하게 
버는게 쉽다고 추천해줘서 
야구를 첨으로 시작했지 
초심자의 행운을 믿고 두산+다저스를갔는데 
하필 그날 린드블럼이 지더라...

그리곤 정말 야구 농구 등등 프로토로 다 해먹었는데
친구가 ㅅㅅ로 하는데 맨첨엔 에이 그건 안한다
했지만.. 같이 배팅하고 배당차이도 크고 배팅도 자유롭게
하는모습에 혹 해서 결국 나도 가입했지

그때부터 정말 하루 24시간이 
토토로 가득차기시작했어
자기전에 누워서 라스키고 어? 이제 경기하네 걸까?
하고 걸고 하루하루 피곤해지더라
점점 경기를 기다릴수 없는 내가 되더라고

서서히 실시간에 손대게 되더라 
농구 쿼터 , 야구 4이닝을 자주 건들고 1이닝무득 이런거도
미친놈이 되어가기 시작했지..

정말 스포츠로 걸고 
한 끝나기 10분전쯤 이나 경기가 완전 터져서 
못먹게되면 
스포츠건돈 아까운데 미니게임으로 본전만들어봐? 
하고 거는데 거는족족 잘되더라 ㅇㅇ 

그래서 그때부터 파워볼중독이 시작됐어 
이건 프로토 중독이랑 비교도 안되더라 
돈 다 꼴면 메모장 열고 상상뱉걸고

정말 돈 다잃고 그지랄하는 나를보고 
아 나는 돈벌려고 하는게 아니고 
파워볼이 재밌고 도박이 너무 재밌는거구나 
할돈이 없어서 슬픈거구나 죄책감이 아니고 

난 빚은 없지만 
다 꼴면 항상 부모님에게 이런 저런 핑계로 
도박에 내 알바비+부모님에게 거짓말로 받은돈
누나 형이 하나씩 있는데 
주는 용돈도 다 꼴았지
우리집이 잘사는집도 아닌데 나는 돈의 개념을 잃었어
스포츠때 까지는 안이랬지만 
실시간부터 완전 무너졌더라 ㅋㅋ

생각해보면 내가 종이뱉할때 종종 가던 편의점 사장님이
나 어렸을때 부터 크는거 봐오신 분이라 
가기만해도 반겨주셨는데 
2년전에 사러갔을때 정색하시고는 
@@아 이거 재미로도 하면 안된다고 정말중독성 심하다고

그땐 뭔 말인지 알지만 
얼른 종이나 뽑아주시지..생각했는데 
새겨들어야했는데

코로나가 크게 퍼진후 3월쯔음부터 깔끔하게 접었지 
그때부터 경기도 없고 걸건 오직 파볼뿐인데 
이미 당시에 돈 다 꼴기도했고 
사이트 다 정리하고 6-7월까지 접었어 
그러고 어느순간 문자가 계속오더라
KBO개막 등등 그래도 잘 참다가

7월 초에 주말에 함걸고 야구나 볼까?
하고 프로토로 2만원 했는데
역시 아쉽게 못따고 하 하지말자 하고 다시 손절했지

7월 말에 어느정도 경기로 순위도 형성되었고 
재밌어보여서 다시했지
문자로 ㅅㅅ가입포인트 준다는곳 가게됐어 
꽁돈+내돈으로 내돈보다 이득만 빼내자는 생각으로 
물론 극한으로 이득 보려다가 본전만 빼내거나 못빼는게
대부분이였지만 서서히 토토에 몸이 끌리더라

그러고 한 2-3일만엔가 
토토 맞추고 한 10만원 이득본거로
이건 애초에 딴거니까 파볼 함만 해볼까? 
했다가 다잃었지 오늘 계속 픽짜고
경기 응원하고 시간낭비했는데 
잃으니까 허무했지 

그래서 추가충전해서 복구하자 했는데
이때까진 그날 당일은 본전정도였는데 
파볼로 엄청 잃게되는거야
근데 재밌다고 느끼는거지.. 미쳤지
그때부터 8-9월 지옥을 보게됐지

부모님이 밥 잘챙겨먹고 다니라고 
보내준돈 30/40/50/80 중간중간 내가 거짓말도하고 
알바비 150
누나가 준돈 80
부모님이 더 준돈 이것저것해서
한 500정도돈을 7월말-9월말까지
다 날리고 시간도 날렸지 

전역후 수능준비 하려고
20살 바로 군대갔는데 내인생은 망해버렸지 
다 내손으로 파괴한거고...
도박을 알게된게 너무 원망스럽더라 
중독자인게 확실한게 나고 
도박중독자들 네이버 지식인 검색하고 
유튜브 검색해서보면 정말 무섭더라 

아직 내가 23살에 따로 신용카드도 안만들고해서 
빚도없고 그렇긴한데 결국 내 끝은 저상황 아닐까 싶고
부모님 가족에게 미안해서 눈물나고 
그러면서 며칠뒤에 또 도박이 생각나고 파볼이 땡기더라

그래서 거짓말로 다시 돈을 받았지..
50만원을 주셨어 책사겠다했는데
다음날 문자로 넉넉하게 보냈다고 
밥 맛있는거 사먹고 하라고 하시더라
근데 난 이미 전날 다 꼴았어 그 돈을

그때 정말 눈물이 펑펑 나더라 어제 다꼴고도
울었는데 그문자 보고 정말 중독을 못이기는 내가 병신같고
그냥 죽고싶더라..

그래서 노력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모든 사이트들에 탈퇴신청했는데
알다시피 탈퇴 안시켜주거든 그래서 
내가 돌아올곳이 없게 
게시판 테러 + 상담 테러 
통장 협박으로 블랙에 올라서 모두 정리하고
문자가 오면 생각이 조금이라도 날테니

번호도 바꿨어 
번호를 바꾸는건 생각보다 도박중독자에겐 효과를 주더라
일단은 새 번호에는 그런 문자가 매일오는 일상이 안왔으면
하는마음으로 더이상 가입할마음이 안들더라

그리고 서서히 보이더라 
도박중독으로 끊고 지내던 친구들과 연락하고 
도박이 재밌다보니 친구들에게 답장을 미뤄두고 안했는데
내가 2년간 쓰레기처럼 보낸시간이
친구들에겐 자신의 가치를 올리는2년이였더라 

그동안은 같이 도박하는 친구랑만 연락을 하다보니 
비슷한 일상을 공유했는데 
정말 나 제대로 큰일났구나 느껴지더라..
이제 정말 열심히살게..
바로 사람이 변하긴 힘들지만 
내 또래들과 벌어진 거리를 좁혀야지
다들 단도 힘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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