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레시피는 까르보나라입니다. 파스타도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는 까르보나라... 시작해보겠습니다.

까르보나라 레시피 페이지입니다.

까르보나라 재료입니다. 파스타 100g, 베이컨 40g, 가루치즈 20g, 달걀 2개, 과립형 콘소메 약간, 마늘튜브 2cm, 물 230ml, 닭고기 스프 반작은술, 버터 20g,

소금, 후추입니다. 가루치즈는 사진으로 보아 파마산치즈로 보여 파마산치즈를 준비했고 닭고기 스프는 찾아보니

이러한 일본에서 쓰이는 조미료를 말하는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닭고기 육수를 대체해서 준비했습니다.

먼저 베이컨을 1cm로 잘라준비하고 마늘도 다져서 준비해줍니다.

까르보나라는 물양도 중요하기에 닭고기 육수를 졸여서 1/4만큼만 사용했습니다.

그러고전자레인지 사용한 그릇에 파스타를 반으로 잘라서 넣고(레시피에 나와있음) 버터, 소금, 후추, 베이컨, 닭육수, 과립형 콘소메(치킨스톡)을 넣어 파스타면의 조리시간 +3분동안 전자레인지에 돌려줍니다. 저는 전자레인지에 12분을 돌렸습니다.

전자레인지에 돌린 파스타를 물을 적정량만 남기고 버려줍니다. 물이 많이 남아있으면 안됩니다.

달걀 2개와(사진을 보니 흰자도 사용합니다) 파마산치즈 20g을 잘 섞어주고,

파스타와 잘 섞어주면 끝입니다. 중간중간의 건더기는 치즈가루가 안녹은 것들입니다. 사진찍는다고 시간이 경과하여 온도가 낮아져 다 녹지 못한거같습니다.

최종결과물입니다.

맛은 뭔가뭔가입니다. 진짜 까르보나라 느낌이 나는데, 닭고기 스프인 줄 알았는데, 스파게티면이 들어가있고 다시 치즈향이 나는? 정말로 뭔가 맛이 애매합니다.

맛은 있습니다. 맛은 있는데 면에 소스가 잘 붙지 않아서 먹을때 사진에 보이는 국물이랑 같이 먹어야합니다. 계란도 흰자와 노른자를 같이 사용했고 닭고기 육수와 치킨스톡이 같이 들어가서 맛이 까르보나라와 닭고기 스프의 중간 맛이 되어버렸습니다. 이걸 남에게 소개한다면 '스파게티 면이 들어간 치즈 닭고기 스프'라고 할거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비교를 위해 재료는 비슷하게하여 다음 날에 불을 이용하여 까르보나라를 만들었습니다.

이번에는 버터는 사용하지 않고, 닭고기 육수와 치킨스톡의 역할이 겹친다 판단되어 닭고기 육수도 생략했습니다.

먼저 소금간을 약간한 끓는 물에 파스타면을 삶아줍니다. 저는 10분을 익혔습니다. 파스타 면을 익힐때 꽁지가 튀어나와있다면 계속 저어서 면이 물에 잠기게 해줍니다.

똑같이 베이컨과 마늘을 준비하고,

기름을 약간 두른팬에 자신이 좋아하는 베이컨 굽기가 될때까지 베이컨을 굽습니다. 원래 레시피에선 이부분에 사용되는 기름을 버터로 대체한거같습니다.

베이컨이 구워지면 마늘을 넣고 갈색이 되지 않게 살짝 향만 내주어 볶아줍니다.

(사진이 흔들렸네요;;) 그러고나서 면수를 조금씩 나누어 부으며 기름이 몽글몽글하게 떠오르지 않고 물과 잘 섞이게 저어줍니다. 그러고나서 치킨스톡을 약간 넣어줍니다. 면수는 많이 넣으면 쫄이거나 덜어내야하니까 싶이 넣어도 일단은 좀 적나? 좋습니다. 면수는 나중에 추가해도 늦지 않습니다.

이제 파스타면을 넣어주고 섞어줍니다. 저는 여기에서 수분기가 없다 판단되어 면수를 조금더 넣었습니다.

달걀 노른자 2개와 치즈가루 20g을 잘 섞어 반죽처럼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파스타를 넣고 섞은 팬의 불을 끄고나서 약간 뒤적이며 조금만 식혀줍니다. 그리고 달걀노른자와 치즈가루를 넣은 것을 팬에 넣어 빠르게 섞어줍니다. 이때 달걀 노른자가 몽글몽글하게 익으면 안되기에 그점을 유의하며 빠르게 섞어줍니다. 완성된 파스타를 접시에 옮겨담고 후추와 치즈를 뿌리면?

완성입니다.

맛은 아주 환상적이였습니다. 까르보나라 레시피에는 마늘과 치킨스톡이 들어가지 않지만 정말로 맛있습니다. 까르보나라의 꾸덕한 치즈향과 마늘과 치킨스톡의

감칠맛이 만나면서 엄청 맛있습니다. 후추도 나중에 갈아 넣으니 후추향도 향긋한게 파스타와 조화가 어우러져 즐겁게 해줍니다.

면에 소스가 아주 잘 붙어있슨 모습입니다. 그런데 카메라 초점은 면이 아니라 이번에 온 폴카 싸인에 잡혀있네요.

네 폴카 직필싸인 좀 자랑하고 싶었습니다

전자레인지와 불로 만든 것, 2가지 방법으로 조리를 해보았습니다. 결과는 예상 가듯이 불로한게 더욱 맛있습니다. 어쩔 수 없는게 불로 할때는 기름과 면수를 섞어 소스를 유화 시킨다는 점에서 전자레인지로만 조래했을때와 차이가 큽니다. 그러나 전자레인지로 만드는 것도 뭔가 수정을 거치면 더욱 까르보라나 스러워질거 같습니다.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는 방법을 더욱 고민해서, 다음번에는 창작탭에 전자레인지 까르보나라르 올려볼 생각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