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해볼 것은 두부고기입니다. 마찬가지로 이번 음식도 매우 쉽습니다.

레시피 페이지입니다.

재료입니다. 1인분 기준으로 구운두부 한모, 양파 반개, 잘게썬 돼지고기 200g, 팽이버섯 30g, 물 200ml, 3배농축 쯔유 50ml 입니다. 돼지고기 부위는 어디인지 안나와서 제육을 하는부위인 돼지고기 앞다리살을 준비해봤습니다.

마트에서는 구운두부를 팔지 않아 직접 두부를 구웠습니다. 직화 버너에다가 굽다가 너무 오래걸려서 중간에 겉부분을 토치질 했습니다.

이제 재료 손질입니다. 팽이버섯을 3등분하여 손질하고, 양파는 채썰기, 두부는 먹기 좋은크기로 잘라줍니다. 돼지고기도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이제 볼에 손질한 재료들을 다 넣고 물과 쯔유를 넣습니다.저는 2배농축 쯔유라 쯔유 75ml, 물 175ml를 넣었습니다. 이제 좀 뒤적거리고 전자레인지에 7분을 돌리면 끝입니다.

7분을 돌린 결과입니다. 고기가 부분부분 안 익어서 전자레인지에 1분을 더 돌렸습니다.

이번에는 불로 만들어보는 두부고기입니다. 먼저 고기를 기름을 약간 두른 팬에 구워줍니다.

전자레인지와 마찬가지로 물과 쯔유, 나머지 재료들을 다 넣고 10분을 쫄여주었습니다.

왼쪽은 전자레인지로 만든 두부고기, 오른쪽은 불로 만든 두부고기입니다. 담고보니 전자레인지로 만든게 아직도 안익어서 저 사진을 찍고 1분을 더 돌렸습니다.

맛 평가입니다. 양쪽 모두 뭔가 상상이가는 심심한 느낌이 드는 쯔유 돼지고기 반찬입니다. 심심이 느낌이 드는 것은 간이 심심하다는게 아니라 뭔가 고기를 먹었을때 허전한 느낌이 들었었습니다. 아무래도 고기에 밑간을 하지 않고 만들었기에 고기를 먹었을때 간이 아니라 뭔가 허전하다는 느낌,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쯔유를 추가한다고해서 해결될 문제는 아니였습니다. 전자레인지와 불로 만든 고기의 식감은 다를게 없었습니다. 전자레인지로 만든 것도 양념 물에 빠져 그 물로 인해 익었기 떄문에 불로 졸인 것과 크게 차이는 없었습니다. 두부는 그냥 양념 물에 빠진 두부였습니다. 조리시간이 길지 않을 뿐더러 양념의 간이 쎄지 않아서 양쪽 두부 다 간이 베지는 않았습니다.

결론은 해먹어볼만 하지만 레시피의 조정이 필요할거 같습니다. 만약 전자레인지로 만들 것이라면 미리 재료들을 양념물에 몇시간 재워두고나서 조리하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불로 만들때는 고기를 볶는 과정에서 고기에 소금간을 하고 쯔유의 양을 간 맞게 조절하면 될거같습니다. 또한 양념에 후추랑 다진 마늘을 기호에 맞게 추가하면 더 맛이 살아날거 같습니다. 두부를 직접 굽는건 맛의 큰차이가 없어서 구운두부 제품을 구매하거나, 그냥 두부를 넣어도 될거같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