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전 가입자 대상 유심 보안 강화 캠페인을 시작한 지 열흘 만에 누적 처리 건수 100만 건을 돌파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회사 측은 23일 이 같은 성과를 공식 발표하며 고객 보호 조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3일 캠페인이 개시된 이후 22일까지 집계된 수치를 보면, 소프트웨어 방식의 유심 업데이트는 42만7385건이 완료됐고 물리적 칩 교체는 58만1094건이 이뤄져 총 100만8479건을 기록했다. 전체 가입자 기준 누적 처리율은 5.9%에 달한다.
캠페인 초반부터 고객 혼잡을 줄이기 위한 다층적 운영 전략이 적용됐다. 문자 알림과 U+one 앱을 통한 디지털 안내, 사전 예약 시스템 도입, 그리고 오프라인 매장 현장 지원이 동시에 가동되면서 대기 시간 단축에 기여했다. 상담 인력과 안내 체계도 지속적인 점검과 보강을 거쳐 고객 문의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다.
매장 방문이 어려운 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경북 성주군 노인복지관을 거점으로 삼아 산간 지역 고령층을 직접 찾아갔으며, 서울 중구·도봉구, 부산, 경기 평택 등 도심 내 노인복지시설에서도 현장 지원이 병행됐다. 21일에는 충북 보은군 노인장애인복지관, 22일에는 서울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으로 지원 반경이 넓어지면서 이동 제약이 있거나 디지털 기기 활용이 익숙지 않은 이용자들도 손쉽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도서 지역 주민에 대한 지원 역시 착실히 진행 중이다. 13일과 14일 이틀간 경북 울릉도와 인천 영흥도에서 현장 고객 응대가 이뤄졌고, 이달 말부터는 덕적도·자월도·연평도·북도·백령도·대청도 등 서해와 남해 주요 섬 지역으로 순차 확대될 예정이다.
회사는 업데이트 대상 고객에게 온라인 간편 처리를, 교체 대상 고객에게는 사전 예약 후 매장 방문을 안내하며 채널별 최적화된 동선을 제공하고 있다. 현장 인력 배치와 안내 프로세스를 수시로 재점검해 혼잡도와 대기 시간을 낮추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통신 환경 변화와 고도화되는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맞서기 위한 전사적 대응이다. 유심 기반 인증 체계와 가입자 정보 보호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려 고객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토대를 다진다는 목표다.
이재원 LG유플러스 Consumer부문장(부사장)은 "고객 보호를 위한 핵심 조치인 만큼 대상 여부와 절차를 누구나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찾아가는 서비스까지 모든 채널을 총동원해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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