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의 주가가 실적 회복 기대와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전망을 바탕으로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반도체 기판과 전장 부문에서의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증권가에서는 추가 상승 가능성도 제시되는 분위기다.
최근 LG이노텍 주가는 50만원 선까지 오르며 연초 대비 약 87% 상승했다. 올해 1월 초 26만원대에서 출발한 이후 점진적인 상승 흐름을 유지하다가 4월 들어 상승 속도가 급격히 빨라졌다.
심지어 이달 22일에는 하루 동안 17% 이상 오르며 단일 기준 최대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단기 급등세를 나타냈다.
시기별로 보면 1월에는 26만~28만원대 박스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저점을 다졌고, 2~3월에는 거래량 증가와 함께 완만한 상승 추세가 형성됐다.
사진=LG이노텍
이후 4월 초 40만원대를 돌파하며 상승세가 강화됐고, 최근에는 거래량이 크게 늘며 급등 국면에 진입했다. 전반적으로 큰 조정 없이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러한 상승 배경에는 실적 개선 기대가 자리하고 있다. 증권업계는 LG이노텍의 올해 영업이익이 약 1조1000억원 수준으로 4년 만에 1조원대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도체 패키지 기판을 중심으로 가격 인상 흐름이 이어지고, 북미 주요 고객사의 생산 확대 전략이 맞물리며 출하량 증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특히 FC-BGA(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 등 고부가가치 기판 투자 확대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스템 인 패키지(SiP) 등 일부 기판 공급이 제한되면서 가격 상승 효과가 나타나고 있고, 이는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향후 6개 분기 연속 전년 대비 이익 증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실적 반등 기대감에 신고가 경신
사진=LG이노텍
사업 부문별로도 성장 동력이 확인된다. 광학솔루션 사업부는 주요 고객사의 공격적인 출하 전략과 신기술 적용 확대에 힘입어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패키지솔루션 부문 역시 RF-SiP와 FC-BGA 수요 증가를 기반으로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글로벌 경쟁사 대비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라는 의견도 나온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광학과 기판 사업을 중심으로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밸류에이션 매력을 강조했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 또한 "기판 가격 상승이 전 제품군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북미 고객사의 증산 계획이 수요 확대를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LG이노텍은 최근 유럽 주요 전장부품 업체로부터 약 1000억원 규모의 차량용 와이파이7 모듈 공급 계약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제품은 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가 차량용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 시스템에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은 하반기 출시가 예상되는 애플의 아이폰 18 시리즈에 적용될 가변 조리개 카메라 모듈 생산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광학솔루션 사업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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