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미디어뉴스] 전서현 기자 =앵커 김주하가 결혼 생활과 이혼 과정에서 겪은 충격적인 경험을 직접 털어놓으며 큰 파장을 낳고 있다. 단순한 부부 갈등을 넘어, 전 남편의 문제로 인해 자신까지 마약 조사를 받아야 했던 당시 상황을 공개하며 "자존심이 무너졌다"고 토로했다.
최근 공개된 토크 콘텐츠에서 김주하는 결혼 생활 중 감내했던 시간들을 되짚었다. 그는 아이를 이유로 오랜 기간 폭력과 외도를 참고 살았다고 밝히며, 출산과 동시에 여성에게 지워지는 무게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아이를 낳기 전 알았다면 결혼 생활을 지속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말은 그가 버텨온 시간의 밀도를 짐작하게 했다.
이날 김주하의 고백 중 가장 큰 주목을 받은 대목은 전 남편의 마약 논란으로 인해 자신 역시 수사 대상이 됐던 경험이다. 그는 머리카락 채취와 소변 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여성 경찰의 동행 하에 화장실로 들어가야 했던 상황을 설명하며, "정당한 절차라는 걸 알면서도 인간으로서의 존엄이 상처받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취재를 위해 경찰서를 수없이 드나들었지만, 조사 대상자로 서는 것은 전혀 다른 경험이었다는 것이다.
더욱 충격적인 건 그날 아침에도 폭행을 당한 상태였다는 사실이다. 김주하는 경찰서에서 전 남편이 보인 태도를 떠올리며 "말과 행동이 뒤틀린 폭력은 흔히 드러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겉으로는 보호자인 척하지만, 실제로는 상대를 통제하는 방식의 폭력이 사회 곳곳에 존재한다는 점을 짚은 대목이다.
김주하는 2000년대 초 결혼해 두 자녀를 두었으나, 긴 법적 다툼 끝에 이혼했다. 이후 친권과 양육권을 모두 맡아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 이번 발언은 단순한 과거 폭로가 아니라, 제도와 시선 속에서 개인이 겪을 수밖에 없는 구조적 고통을 드러낸 고백으로 읽힌다.
그의 이야기는 이혼이라는 단어 뒤에 가려진 또 다른 현실, 그리고 '연루되었다는 이유만으로 감내해야 했던 조사와 의심'이 개인에게 어떤 상처를 남기는지를 조용하지만 강하게 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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