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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수 안성재 이어 또 터졌다"...결국 재판까지 넘겨진 미슐랭 레스토랑에 '깜짝'

더위드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5.19 07:01:51
조회 2396 추천 7 댓글 21
최근 국내 파인다이닝 업계의 신뢰를 흔드는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모수 서울이 와인 페어링 논란으로 사과한 데 이어, 또 다른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대표도 식용 허가를 받지 않은 개미를 요리에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단순한 취향의 문제가 아니라 식품 원료의 적법성과 소비자 신뢰가 걸린 사안이라는 점에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고급 레스토랑일수록 메뉴의 희소성과 창의성을 앞세우지만, 그 기준이 법과 안전을 넘어설 수는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와인 논란 이어 개미 토핑까지




서울서부지검은 강남구 신사동의 한 레스토랑 법인과 대표 A씨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29일 기소했다.

A씨는 2021년부터 미국과 태국에서 건조 상태의 개미 제품을 들여와 약 4년 동안 이 식당에서 판매하는 일부 요리에 토핑으로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문제는 개미가 국내에서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곤충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현행 식품위생법상 식용 가능한 곤충은 제한적으로 인정되며, 개미는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다.

검찰은 해당 레스토랑이 개미를 활용한 음식을 1만2000여 차례 판매해 약 1억2000만 원 상당의 이익을 거둔 것으로 파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앞서 온라인 게시물 등을 통해 이 레스토랑이 개미를 음식에 얹어 제공한 사실을 확인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이후 사건은 검찰로 넘어갔고, 결국 법인과 대표가 재판을 받게 됐다. 해당 레스토랑은 현재도 영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창의성보다 먼저 지켜야 할 기준


이번 논란은 최근 모수 서울의 와인 제공 논란과 맞물리며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모수 서울은 고객이 주문한 2000년 빈티지 와인이 아닌 2005년 빈티지 와인이 제공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뒤, 와인 페어링 서비스 과정에서 정확한 안내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공식 사과했다.



파인다이닝은 낯선 식재료와 독창적인 조리법을 앞세우는 경우가 많다. 소비자 역시 일반 식당에서 보기 어려운 경험을 기대하고 비싼 비용을 지불한다. 하지만 식재료의 새로움이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은 원료 사용까지 정당화할 수는 없다.

특히 미슐랭 스타를 받은 레스토랑은 단순히 맛집을 넘어 업계의 기준처럼 받아들여진다. 그만큼 식재료 관리, 설명 의무, 위생 기준, 소비자 고지에 더 높은 책임이 요구된다.

와인 논란에 이어 개미 토핑 기소까지 이어지면서, 미슐랭 2스타라는 이름이 더 이상 무조건적인 신뢰의 보증수표로만 받아들여지기 어려워졌다.

고급 레스토랑의 경쟁력이 창의적인 메뉴에서 나온다 해도, 그 출발점은 결국 안전성과 투명성이라는 기본 원칙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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